이마린은 부산해사고등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식이 지난 14일 부산해사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린은 2010년 설립되어 내·외항 해상화물운송 및 용선, 선박매매 중개, 선박대리점의 해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회사이다.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 스마트마린의 김화식 대표이사, 이치곤 감독이 협약식에 참석했고, 현장실습 및 취업 등 우수 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기회 부여와 학생 채용에 대한 산학협력을 MOU를 진행했다. 이어서 산학협력 협약식 이후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기사의 꿈과 미래 직업’이라는 주제로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부산해사고는 금번 산학협력 협약식을 통하여 부산해사고 학생들의 해기역량이 증대되고 실습 및 연계채용이 증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헬프데스크’를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자원 컨설팅, 기술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해양생명자원이 보유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16년 기준 43억 불 수준이며, 앞으로도 연평균 1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원료소재 확보의 어려움이 해양바이오 산업화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금·장비 등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사업화 지원정책과 달리 우리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 원료소재 부문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원컨설팅 코너’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76종의 해양생물 유래 추출물을 국내 산·학·연 등 관련 기관에 분양하고 항염·항산화·항균 등 활용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성분정보를 제
한국선급이 싱가포르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권을 획득했다. 한국선급은 최근 싱가포르 노동청 (Ministry of Manpower)으로부터, 대한민국에서 제작하여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와 열교환기, 밸브류 등의 설계검토부터 제작까지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3자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인증획득은 수출통관에 필수 조건이지만 각 나라별로 상이한 규격때문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그간 관련 정보부족, 복잡한 절차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한국선급이 싱가포르 제 3자 검사기관 지정됨에 따라 국내 제작 보일러 및 압력용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한국선급이 보유 중인 연간 1천 여건 이상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실적등의 경험과 기술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인증 획득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현재 유럽, 인도, 일본, 싱가포르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미국 운수부로부터도 위험물 운송용기 검사기관으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탐라스테이에서 해운·해사·조선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규제 도입 동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제7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들이 깨끗한 바다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이내비게이션 도입(19년 시행), 선박 평형수 처리기준 도입(17년 9월 시행), 친환경 선박 개발(13년부터 시행 중) 등 새로운 기술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기술 규제 도입에 따라 향후 약 1,400조 원 이상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해사협의회를 ’15년부터 구성하여 운영해왔다.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 정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 국제해사기구 전략대응 연구과제 추진방안 ▲ 관련 전문가 교육·훈련방안 등을 심층 논의한다. 또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소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운·조선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 협의회를 지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연구는 국적선사의 적취율 향상 및 화주 운송리스크 경감 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발주하였으며, 3월부터 3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진행한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금번 연구를 토대로 국적선사와 국내화주 간 상생방안 및 선·화주 협력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작년 12월에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서로의 현안사항 공유 및 해운과 무역업계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여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더불어 국내 화주의 국적선사 이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17 신입사원 입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행사에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63명의 부모님 및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는 ‘환영의 장’으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의 환영사, 주요 임원진 소개, 사령장 수여, 신입사원 연수 영상 시청 순으로 이어졌다. ‘축하의 장’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 신입사원들은 현대글로비스의 비전을 담은 뮤지컬 공연·팬터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열정과 끼를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신입사원이 편지를 낭독하며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부모님도 자녀에게 현대글로비스 배지를 달아주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김경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물류·해운·유통업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산업으로, 신입사원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진취적인 사고와 도전적 실행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사원들은 올 1월부터 8주간 현대자동차그룹 공통교육과 현대글로비스 입문교육, 주요 사업장 현장실습 등을 마쳤다. 13일부터 물류·해운·유통·지원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노선을 인수한 새 국적 원양선사 SM상선이 인천항에서 지난 9일 오후 자사 보유선박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SM상선이 보유한 6척의 자사보유선박(이외 용선 6척) 중 첫 번째 자사선인 ‘SM 도쿄호’(SM TOKYO, 1,000TEU급)가 지난 9일 오전 인천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로 입항해 컨테이너 100TEU를 싣고 당일 밤 9시 베트남 하이퐁을 향해 출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SM상선은 지난 8일 부산항에서 상업운항을 개시한 바 있으나, 용선이 아닌 자사보유선박 운항은 이날 인천항에서 출항한 ‘SM도쿄호’가 처음이다. 이번 SM도쿄호의 서비스노선은 KHX(Korea Haiphong Express)로 기항지는 인천→광양→부산→홍콩→하이퐁(베트남)→샤먼(중국)→인천이다. 베트남과 중국을 경유하는 KHX 노선에는 SM상선이 SM도쿄호 외에도 1척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주 1항차(매주 목요일) 기항한다. IPA 측은 “SM상선의 KHX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컨테이너 항로가 총 18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이번 항로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간 물동량 증가 추세가 가
2006년 ADL의 평가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항만 6위, 수산 12위, 해양과학 15위, 해양관광 16위 등 국가 해양력 부문 세계 12위권으로 성장, 해양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왔다. 하지만 연안·해양지역의 불균형 발전 문제와 이에 따른 연안자생력 부실 및 지역 경쟁력 약화,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투자와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는 해양력에 있어서의 세계적인 성과에도 불구, 국가 해양수산 경쟁력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결실이 국내 연안 및 해양지역의 성장으로 연계되지 않는 이유로 수산, 항만, 해양관광, 레저, 도시개발 등 사업단위의 기능 분절형 칸막이식 접근 방식을 지적한다. 국토·지역 계획에서는 국토 확장과 국가기간산업 유지·발전에 주력, 연안·해양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특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해양수산계획에서는 해양관광 등 부문별·현안별 정책 개발 및 이행에 주력, 지역 차원의 해양수산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 체계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연안·해양가치 창출 및 잠재력 활용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안·해양지역, 국가·지역발전의 견인
현대상선이 상반기 경력직 공채를 시작했다. 국내 유일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HMM+K2 컨소시엄’, ‘2M’ 얼라이언스 신규 서비스 시작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경력직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영업, 기획, 감사, 대외협력, IT, 재무/회계, 인사, 총무 등 총 21개 부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해당 경력 소지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이후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현대상선 홈페이지 채용정보(육상)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 해외터미널 인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현대상선과 재도약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월에도 한진해운 직원 약 160명을 채용했으며,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선주상호보험이 지난해 2월 20일 대비 1% 성장한 연간보험료 3,109만불로 갱신을 마쳤다. 회원선사는 217개사, 척수는 1,088척으로 모두 전년대비 각각 11%, 4% 증가한 반면, 가입톤수는 한진해운 영향으로 2,169만 총톤수를 기록 11%가 감소했다. 신규도입은 미미하면서 선박매각과 해체가 급증했던 해운상황과 중개사를 앞세운 특정 IG클럽의 요율 공세가 극심했던 업계상황을 고려할 때, Korea P&I가 미미하나마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Korea P&I가 실력과 신뢰를 탄탄하게 구축해온 점도 있지만, 우리해운업계가 Korea P&I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바램과 우리시장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상생의지를 실현한 것으로 Korea P&I는 평가했다. 지난 7년간 경쟁 IG클럽들이 24-41% 보험료를 인상하는 동안에 4.5%만을 인상하면서도 Korea P&I가 전년대비 42억원 증가한 517억원의 비상준비금(Free Reserve)을 기록 더욱 강해진 것은 “무모한 성장 지양, 신중한 위험선택” 정책의 결과로 보인다. 덕분에 Korea P&I는 작년말 AM Best사로부터 ‘A-(Ex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