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중국~러시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러시아의 FESCO와의 신규 공동운항 협력을 통해 중국~한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상선은 그 동안 FESCO와 CMA-CGM 등 2개사와 함께 남중국~중중국~한국~러시아를 잇는 1개 서비스(CRS/China Russia South Service)의 공동운항을 해 왔으며,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북중국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신규 공동운항 서비스명은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으로 현대상선이 1척, FESCO가 2척 등 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총 3척을 투입해 매주 서비스 할 계획이다. 31일 청도에서 출발하는 CRN 서비스의 기항지는 청도-상해-닝보-부산-블라디보스톡-보스토치니-부산-청도이다. 또한 현대상선은 기존 CRS(China Russia South Service) 서비스의 기항지 합리화도 개시한다. 신규 CRN노선이 부산항을 기항함에 따라 기존 부산항을 기항했던 CRS노선은 남중국, 닝보, 상해를 출발해 블라디보스톡으로 직기항하는 Express 서비스로 강화된다. 30일 홍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바닷속 다양한 특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 책자를 30일부터 공공기관, 국·공립도서관, 독도관련 연구·민간단체 등에 약 2천 부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센터장 박찬홍 박사) 연구진들은 최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하여 지난 10년 간 독도의 지형·지질, 생태계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작년 12월에 발간된 본 책자에는 해양수산부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조사해 온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종합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도 인근의 해저지형 모습, △독도의 탄생 배경 및 독도 주변 해류의 흐름, △독도의 사계절과 서식 생물 특성·변화 경향 등 독도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특히, ‘독도에서 산란하는 해양생물들’, ‘독도 바닷속 모래에 사는 천 마리 생물자원’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독도의 해양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본 책자의 배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영토이면서도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독도의 해양환
선박안전기술공단은 29일 한국기계연구원과 선박 대기환경 분야 연구 역량 강화 및 선박 등 기관의 성능 향상 등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 선박 환경분야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환경 규제 대응과 친환경 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미세먼지 등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원천·관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운사 시범보급 등을 통해 국내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 수립 및 중·장기 로드맵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양 기관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선박 대기환경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기환경규제 대응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를 끝으로 중국 한해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막을 내렸다. 2017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이슈들이 양회를 통해 논의 되었으며, 금년 발표된 국무원의 ‘정부업무보고’에서는 2017년 중국의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 방향과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우리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파트너이자 경쟁자인 중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책 및 협력 방안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일대일로를 위한 자유무역시범구 확대 · 추가 및 자유무역항 도입 추진 이번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일대일로’ 전략이 언급, 중국 지역균형발전 및 대외개방의 핵심 전략으로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중국 외교부의 왕이 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포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중국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전력 투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비추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 대표단과의 회의를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이하 자무구)를 개방과 혁신이 하나 된 종합개혁시범구로 건설하여 국가 ‘일대
해양수산부는 30일 오전 11시에 한국해운조합빌딩 대회의실에서 2017년 연안해운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대상자와 협약식을 갖는다. 연안해운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은 물류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하여 도로수송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해상수송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얻은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협약 대상자에게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해양수산부는「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까지 총 1,127만 톤의 화물을 도로에서 해상수송으로 전환하여 총 15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올해 총 협약물량은 118만 톤이며,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선발하여 ㈜포스코, 현대제철(주), 현대글로비스(주), 피에스컴퍼니 등 4개 업체를 최종 협약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 혼잡 개선 및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되며, 화주(貨主)의 물류비용 절감 등 약 220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연안해운 전환교통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재정당국과 협의하여 2020년까지 연안해운 수송분담률을 21.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정구 해양수산부
■ 발 령 일 : 2017년 4월 1일부 정기 승진 발령 △이 사 김 유 승 (金 裕 承), 김 석 현 (金 錫 賢) △차 장 조 준 희 (趙 埈 熙), 김 제 봉 (金 濟 淎) △과 장 윤 현 로 (尹 賢 路), 김 대 현 (金 大 現), 배 성 한 (裵 成 漢) △대 리 이 지 영 (李 芝 英), 허 준 영 (許 埈 榮), 김 병 우 (金 炳 佑) 최 규 용 (崔 圭 鎔), 김 성 아 (金 聖 亞) △주 임 최 병 선 (崔 炳 善)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29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해양뉴스레터’를 제작하여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식지는 해양분야 주요 소식을 제공하여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하며, 작년에는 격월로 총 5회 발간하여 약 8천여 명에게 소식을 전해왔다. ‘해양뉴스레터’는 해양수산 주요 정책 동향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기획연재와 해양역사 인물 및 해양 교육·문화행사를 소개하는 고정연재, 다양한 해양 관련 상식을 알리기 위한 해양퀴즈 등 3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29일 첫 발간되는 소식지의 기획연재에서는 조정제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총재가 ‘해양정책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해양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미래 해양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해양역사 인물소개’ 코너에서는 강봉룡 교수(목포대학교)가 왕오천축국전의 저자인 신라의 승려 혜초를 소개한다. 혜초는 1300여 년 전 중국에서 인도까지 이어지는 해상실크로드를 건너 동양과 서양의 문명교류를 이끈 ‘신라의 첫 세계인’으로, 작년 5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양역사인물 17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그 외에도 매달 해양 관련 기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사업을
해양수산부는 다관절 해저보행로봇인 ‘크랩스터’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그리고 민간 기업이 힘을 합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저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탐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보행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3년 천해용(200m급) 크랩스터인 CR200을 개발한데 이어 작년 12월에는 심해용(6,000m급)인 CR6000이 수심 4,743m 지점(북태평양 필리핀해)에서 실해역 테스트까지 무사히 통과하였다. 6,000m급 해저 보행로봇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에 개발한 CR6000이 유일하다. 크랩스터는 6개의 발을 활용하여 깊은 수심의 해저지면에서도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보행이 가능하며, 시계를 탁하게 하는 교란현상을 최소화하여 탐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본체에 장착된 음파 시스템을 이용하여 최대 150m 반경 이내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고, 초음파 카메라를 통해 전방 15m 이내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여 해저 탐사 시 유용 자원과 생물들을 발견·
흥아해운은 지난 24일 오전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6년도 재무제표,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회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했으며, 또한, 이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윤재, 박석묵 이사는 사내이사로, 이선덕 사외이사 및 강대원 감사 또한 재선임 되었다. 흥아해운㈜는 영업력 강화 및 용선선박 대체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한 컨테이너선 선대개편을 2016년도에 1,800TEU 3척을 인도받음으로써 완료했으며, 케미컬 탱커 선대 또한 2016년도에 3.5K DWT 3척, 12K DWT 1척 신조선을 인도받아 최첨단 고사양의 신조 선단을 구축하는 등 하드웨어 측면의 보강을 이룩했다. 또한, 흥아해운의 주력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태국 물류기지 확장 이전 및 베트남에 종합물류 회사를 설립하는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선제조치를 취하여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한 122만 TEU를 운송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이에 따라 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회에서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우
한국선주협회는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보험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해운기업에 대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를 위한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국내 해운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이 오는 9월 8일 발효될 예정임에 따라 외국항만을 기항하는 전 선박에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운업계는 지난 2008년 9월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해운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청산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금융기관은 해운업을 리스크 업종으로 판단하고 신규 대출은 고사하고 운영자금까지 조기상환을 요구하는 등 금융권으로부터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설치하기 매우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다. 이에 선주협회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국내 민간금융권이 해운업계에 대해금융거래를 취급하지 않음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미 설치로 선박운항이 불가능할 경우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수출입화주와 후방산업인 조선업계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정부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의 정책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