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방안을 계기로 현대상선은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일 오전 유창근 사장 주재로 전 임원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해운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150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마라톤 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기초한 컨테이너船 발주 및 활용도 높은 터미널 인수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상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 활용 땐 컨테이너船은 물론 벌크船-탱커船까지 신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터미널 및 항만 장비 등 기타 필요 자산 매입도 가능해져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한국선박회사(가칭) 지원제도와 개편된 글로벌 해양펀드를 통해 현대상선은 충분한 운영자금 및 투자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은 영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고객 및 화주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정부의 정책방안을 바탕으로, 화주들에
선박안전기술공단이 해양안전 신뢰회복을 노린다. 공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안전운항관리 업무가 민간에서 정부로 이관되면서 지난해 7월 7일부터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후 공단은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항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대국민 안전운항체험교육을 확대·실시하는 등 대국민 해양안전인식 전환에 힘쓰고 있다. KST-POS 구축 공단은 지난 해 7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인수받으며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서 170여 척의 여객선의 출·입항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KST-POS(연안여객선 운항관리시스템)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이력을 전산화하여 해양수산부, 해양경비안전서, 해군 등 관계부처와 정보를 긴밀히 공유함으로써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단 고유 업무인 선박검사와도 정보연계를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선박검사시 해당 여객선의 취약개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철저한 여객선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 3.0 청년 연안여객선 안전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동) 남광률 신임 전무이사가 11월 1일 자로 취임했다. 남광률 전무이사는 예선업계의 현안사항인 예선업 등록제도 개선 등을 통해 예선업의 건전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광률 전무이사는 1978년 해운항만청에 입사하여 2013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2014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신임 전무이사로 취임하게 되었다.
국내 기술로 건조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전 세계 바다에서 해양과학 조사와 해저자원 탐사를 위하여 첫 번째 닻을 올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양부)는 11월 2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내 최초 5,000톤급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 해양부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1,067억원을 투입하여 ‘이사부호 건조 사업’을 추진하였다. 순수 국내 기술로 장기간 정밀 탐사가 가능한 스마트대형조사선의 기획, 설계, 건조 전 과정을 수행한 것이다. 이사부호는 선장 100m, 총톤수 5,894톤, 최대속도 15노트(27.78km/h), 항속거리 1만 해리(18,520km)의 선박으로, 최대 60명이 승선할 수 있다. 동 선박은 저소음 저진동 설비와 친환경 연소처리 장치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조사선으로, 해저 8,000미터까지 탐사할 수 있다. 심해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관측 장비 40여종도 구비하고 있으며, 배에서 관측한 해양과학자료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실시간으로 육상의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사부호는 전 대양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 내 황 함유량 기준이 현행 3.5%에서 2020년부터 0.5%로 강화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 제70차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 참석했다. 101개 회원국과 59개 정부간·비정부간 국제기구 대표 등 약 1,073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결정되었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 내 황함유량 기준이 현행 3.5%에서 2020년 0.5%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정유 업계는 탈황 시설, 저유황유 공급 설비 및 저장 공간 확충 등에 대비하고, 선주 측도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하거나 배기가스 세정장치(Scrubber)를 설치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정부형식승인지침(G8)도 개정되었다. 동 지침(G8)이 2018년 10월 28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선박평형수관리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다만, 인도, 라이베리아 등의 제안에 따라 선박평형수처리장비의 의무 설치시기는 내년 회의에서 2022년 또는 2024년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파리협정의 발효에 발맞추어 국제해양오염방지협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는 지난 10월 28일, 강원도 원주 소재 치악산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2016 위동 가족 추계 단합대회를 가졌다. 전일 일정으로 치뤄진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단풍이 물들어 가을 정취가 가득한 산길을 같이 오르며 서로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산행을 마친 후 직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그간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동항운이 더욱 단합되는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연의 모임인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ritime Cluster Networking in Korea, Mac-Net)가 심각한 불황에 흔들리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현주소와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Mac-Net은 오는 11월 16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해양공학회와 공동으로 Mac-Net의 전진대회와 KOMEA 포럼, 한국해양공학회의 30주년 전야제 등 세 개 행사를 동시 개최하여 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들의 정보 교류와 단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는 친환경 신해양산업으로 각광받으며 세계 각국의 연구가 한창인 초대형 부유식 해상구조물(Very Large Floating Structure, VLFS)을 조선해양산업 불황의 극복방안 중 하나로 주목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세미나도 진행한다. ‘조선해양 위기 극복을 위한 VLFS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세미나에는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 조선산업의 본질적 문제점 진단과 극복을 위한 제언을 VLFS의 가치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Mac-Net 사무국으
한국도선사협회는 11월 1일부로 이현식 현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국 12개 도선구에서 활동하는 약 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선업무와 관련한 이슈 및 관련 정책연구를 위해 많은 경험을 가진 이현식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켰다. 한편, 이현식 신임 전무이사는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29기)를 졸업하였으며, 1999년 한국도선사협회에 입사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지난 27일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한 올해의 청렴부서 3개 및 청렴직원 5명을 선정·포상했다. 올해의 청렴부서로는 모든 부서원이 자발적으로 청렴사이버 교육을 이수하고 적극적으로 청렴활동에 참여한 해사안전연구센터, 올해의 청렴인으로는 여객선의 편의시설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부조리 개연성 사전차단 등 제도개선에 노력한 검사기준실 김지홍 대리가 선발됐다. 이외에도 청렴활동 우수 2개부서, 청렴 우수직원 4명이 이날 명예로운 청렴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올해 반부패 T/F팀을 상시 운영하고, 청렴마일리지제도 및 청렴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목익수 이사장은 이날 포상식에서 “청렴마일리지제도 활성화 등 청렴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사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에서 이사(Board Member)에 선임됐다. 유창근 사장이 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사협의회부터 한국 해운업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2000년에 설립된 세계선사협의회는 주요 해운 선사들의 정책 협의 및 이익 대변을 위한 비영리 법인이며, 23개의 세계 주요 해운 정기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현재 머스크, MSC, 하팍로이드 등 10개 선사의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16개 회원사들이 참석해 선박평형수규제, 온실가스규제 등 해운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미국 댈러스와 영국 런던 등 현대상선의 해외 현장을 방문했으며, 25일부터 26일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최고 경영자 모임인 ‘박스클럽’과 주요 해운 선사들의 모임인 ‘세계선사협의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이사 선임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현대상선이 주요 선사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영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