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주식회사(이하 흥아해운)는 지난 10월 25일 1,800TEU 급 신조 풀컨테이너선을 대선조선소로부터 성공적으로 인수해 중국-태국 항로에 투입한다. ‘흥아 램차방(M/V HEUNG-A LAEM CHABANG)’으로 명명된 이 선박은 흥아해운에서 영업력 강화 및 용선선박 대체목적으로 추진한 3척의 1,800TEU급 방콕막스 신조 프로젝트 중 제3차선으로서, 길이 172.2m, 너비 27.5m이며, 19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연료 효율을 최적화한 친환경 에코선박이다. ‘흥아 램차방(M/V HEUNG-A LAEM CHABANG)’호는 본선 인수 후 운항에 필요한 수속을 거쳐, KCT으로 명명된 중국-태국 항로(인천-청도-상해-램차방-방콕-램차방-홍콩-샤먼-인천)에 투입되며, 11월 2일 인천항을 첫 출항 예정이다. 흥아해운은 금번 1,800TEU급 3차선 인도를 마지막으로 2014년부터 진행한 컨테이너선 운항선대 개편을 완료하였으며, 각 항로 특성에 맞는 최신의 선박투입을 통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안정된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박람회재단은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개도국 해양 정책 개발과 인류가 직면한 해양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여수박람회장에서 20개국 350여 해양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여수 국제해양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여수박람회재단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여수 정신으로 구현하는 세계해양르네상스’를 내걸고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와 여수시,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3개 기관이 후원했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에넬레 소포앙아(Enele Sosene Sopoaga) 투발루 총리, 블라디미르 라비닌(Vladimir Ryabinin)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국제사회가 바다와 환경 등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내용을 담은 ‘여수선언’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하고 개도국 해양정책 개발, 해양문제 해결 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 발전 방향, 한국의 선진 해양과학기술의 개도국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여수프로젝트’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당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7년 북미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e-Navigation Underway North America 2017)' 참석 계기에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내비게이션 구축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했다. 국제기구 명칭은 “아태지역 이내비게이션 구축협력 관리위원회”로, 우리나라를 의장국으로 하여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및 호주, 미국, 덴마크 등 이내비게이션 선도 국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비상설 기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 기구는 2017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 ‘제1차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e-Navigation Underway Asia-Pacific)’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프란시스 자차리에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사무총장 및 이내비게이션 국제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이내비게이션 기술개발은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으나, 아·태 지역 32개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신설함으로써 지역 간 논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북미 컨퍼런스 기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월 25일 여수박람회장에서 ‘2016 여수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 동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13개 기관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에는 에넬레 소포앙아(Enele Sosene Sopoaga) 투발루 총리, 블라디미르 라비닌(Vladimir Ryabinin)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해양 전문가, 이낙연 전남 지사 등 정부 관계자, 여수 시민단체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여수 정신(Yeosu Spirit)으로 구현하는 세계 해양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수프로젝트와 한국의 선진 해양과학기술과의 연계를 통한 개도국 해양정책 개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영토가 침수되는 문제로 고통 받는 투발루의 소포앙아 총리가 “지속가능한 개발과 태평양 소도서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라비닌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
한국선원관련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해기사협회가 주관하는 특별토론회가 지난 20일 오후 부산 한진해운빌딩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별토론회는 한진해운 사태의 현황과 법정관리 개시로 인한 피해상황 및 향후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한진해운㈜ 사태로 바라본 우리나라 선원들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 1주제 발표(‘한진해운 법정관리의 법적 쟁점과 대책’)는 김인현 한국해법학회 회장(現 고려대학교 교수)이, 제 2주제 발표(‘한진해운 사태에서 바라본 선원들의 현황과 발전방안’)는 전영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좌장은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산업연구실 실장이 맡았다. 개회사를 맡은 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회장은 "한진해운 사태로 시작된 물류대란으로 한국해운의 위상과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해결책은 물론이고 나아가 선원정책 발전 방안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1주제 발표를 맡은 김인현 교수는 "한진해운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에 부산시가 한진해운의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산시가 단독으로 행하기 어렵다
한국선급(KR, 회장 직무대행 김종신)은 지난 20일 해운·조선·금융 시장을 동시에 진단하고 전망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컨퍼런스인 “2016 Korea Maritime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선급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관련 업계 전문가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이슈와 향후 전망 등 각 분야의 트렌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해운시황을 주제로 한 1세션에는 150년 역사의 글로벌 해운중개업체인 영국의 SSY(Simpson Spence Young)와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전문분석기관인 Alphaliner 그리고 아시아 최대 탱커선 해운중개업체인 일본의 TSL Tanker사 등에서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해운 시장의 전반에 걸쳐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조선시장을 주제로 한 2세션에는 한국선급이 “미래 선박의 신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중국 최대 선박중개업체인 HIT사가 “중국 조선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설명하며, 수주절벽과 과잉공급 상황에 직면한 조선업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3세션에서는 해운과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
올해 9월까지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박안전기술공단이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해양사고(화재·기관사고 등) 발생건수는 932건으로 전년 동기 1,021건보다 8.7%가 줄어들었다. 특히, 여객선을 포함한 일반선박 사고의 경우, 120건으로 전년 동기 167건 대비 28.1% 감소하였다. 이는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해양사고저감 대책에 발맞춰 선박검사 시 사고다발 부위를 집중 점검하고 선박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8월 ‘해양사고방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15개 지부별로 선박검사전문가를 해양사고 전담자로 지정하고 해양사고 통계분석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발굴, 해양사고 예방 매뉴얼 개발 등 해양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공단은 해양사고 선박에 대한 임시검사 시 사고 원인의 심층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해양사고의 대부분은 인적 과실에 기인한 것으로 공단은 선박종사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국내에 이어 해외 현장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미주/구주지역 등 해외 현장경영을 위해 지난 20일 미국 댈러스로 출발했다. 현대상선 미주지역 전략회의는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구주지역 전략회의는 2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각각 진행됐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장의 의견을 수렴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조기에 수립했다. 특히 고객과의 새로운 신뢰 구축과 영업력 확장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선복 과잉으로 여전히 해운시황 불황이 지속되면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고객 신뢰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해외 전략회의 후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에는 세계 19개 회원사 중 16개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국가별 해운 규제 및 경쟁법 현황 등 해운업 현안에 대해 논의 할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최근 청와대를 비롯하여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수협은행,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해운기업에 대한 금융거래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해운업계는 지난 2008년 9월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해운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후방산업인 조선업계 또한 수주절벽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등 해운과 조선산업이 공동위기에 처해있는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6월8일 ‘산업ㆍ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총괄 기획재정부 장관)을 확정짓고 해운ㆍ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진해운이 8월30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대내외에 우리 해운산업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우리 해운업계가 금융권으로부터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정책금융기관들까지도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경영실적이 양호한 중소/중견 해운기업들에 대해서도 신규 대출은 고사하고 만기도래하는 융자금에 대해 원금의 10∼30
이어도·가거초 해양과학 기지구축 등 해양과학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한 심재설 책임연구원이 제10회 장보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월 20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재설 책임연구원에게 장보고대상(대통령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매년 해양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해양 관련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22일 최종 결정됐다. 올해는 대상(대통령상, 상금 1,500만원)에 심재설(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국무총리상(상금 1,000만원)에 기장군, 해양수산부장관상(상금 500만원)에 어재혁(CJ Rokin Logistics 수석부총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상금 500만원)에 윤경철(한국선원장애인인권복지협회 충청남도 지회장), 그리고 특별공로상에 김성훈(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등 5인이 선정되었다. 대통령상의 심재설 책임연구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30여 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