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예인서비스(예선) 시간이 입ㆍ출항 시 각각 1시간으로 결정됐다.2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이날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인천지방예선운영협의회에서 인천신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예선서비스의 ‘표준예선시간’이 1시간으로 결정됐다.작은 배도 길이가 100미터가 넘는 컨테이너선은 커다란 덩치 때문에 자동차가 핸들 조작에 반응하는 것처럼 기민하게 움직이기가 어렵다. 그래서 작고 힘센 예선에 로프를 연결해 밀고 당기는 도움을 받아 부두에 선체를 붙이고 떼야 하며, 전세계 모든 항만에서 선사들은 이러한 예선서비스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입출항 선박의 사이즈에 따라 서비스에 투입되는 예선의 마력과 척수가 달라지며, 비용은 예선을 운항하는 시간에 따라 매겨진다.두 기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예선운영협의회에서는 지난달부터 소급하여2016년 12월 21일까지 신항 입출항 컨테이너선에 대한 예선서비스의 표준예선시간을 기존 남항 컨테이너부두와 동일하게 입항 1시간, 출항 1시간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예선 업계가 신항 이용선박 증가와 활성화라는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림으로써 가능
인천신항 LNG기지 인근에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완전히 채우지 못하는 소량화물(LCL : Less than full Container Load)을 보관․처리할 수 있는 보세창고가 들어선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378, 381번지 일대 시유지 약 2만9천㎡에 대한 점용허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부터 받아 LCL화물 창고 부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에 LCL화물 처리가 가능한 보세창고가 건립되면 지난 6월 신항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보세운송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선박 입항 시간대에 집중된 도로정체 문제 등 화주의 신항 기피 요소들이 상당부분 해결돼 인천신항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과 각종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보세창고 운영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IPA는 향후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보세화물 장치장 및 창고 건립 계획을 추가로 수립하여 신항으로 반․출입되는 화물의 원활한 수출입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그동안 인천신항에서는 배후부지 개발 미비로 LCL화물 처리에 대한 화주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으
외항상선 1만2천명을 우선 시행, 점차 원양 등 全어선으로 확대키로은퇴 후 선원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선원퇴직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됐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지난 22일 오후 서울 해운빌딩에서 해상·상선·수산 등 노조단체와 선주협회·해운조합·원양협회·선박관리협회 등 선사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노·사·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선원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 천명, 선원퇴직연금 가입선원에게 제공되는 장려금 지원을 위한 출연금 조성, 제도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교류 및 지원 등이다.해수부, 노조 및 선주단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선원들의 노후보장을 위한 ‘노∙사∙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단체별 의견을 수렴하여 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외항상선분야에서 우선 시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선원은 동일한 선사 내에서 근무하더라도 선박을 이동할 때 본인의 희망으로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퇴직금 적립과 활용이 어려워 평생을 선원으로
2016년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가 250만TEU로 확정됐다.지난 23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내년 인천항에서 처리할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치가 올해 대비 4.4% 증가한 247만TEU로 예측됨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달성할 물동량 목표치를 올해 대비 5.6% 늘어난 250만TEU로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IPA에 따르면, 2016년 컨테이너 물량은 수입이 127만4천TEU로 올해보다 4.3% 증가하고, 수출은 116만4천TEU로 4.1%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환적 물동량은 2015년 대비 18.8%가 증가한 1만9천TEU로, 연안 물동량은 1만1천TEU로 4.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적인 교역을 의미하는 적(積) 컨테이너(적재함 내부에 화물을 채운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보면 수입은 122만5천TEU, 수출은 64만8천TEU로 각각 올해 대비 2.7%, 5.8%의 증가가 예상됐다.공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이 올해 대비 2.0% 증가한 51만6천TEU로 예측됐다. 수입은 4만9천TEU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공 컨테이너 물동량은컨테이너선사들이 특정 항만이나 지역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물량 불균형으로 발생된 공(空)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 감천사업소는 연말을 맞아 외국인 선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BPA는 지난 22일 감천항 외국인선원복지센터에서 감천항 이용 외국인선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했다.한편, BPA 감천사업소가 주축이 된 “감천항사랑나눔회”*는 지난 18일 감천항 문화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 10세대에게 겨울용 난방유를 전달했다. 감천항사랑나눔회는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2013년 BPA와 감천사업소, 감천항 이용선사, 대리점, 하역사, 항운노조 등 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BPA 감천사업소가 지난 22일 외국인선원 200여명 대상 '김천항사랑나눔회" 크리스마스 음악회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세대에 겨울 난방유를 전달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2015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해 해양조사원을 대표하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최고의 성과로는 국가해양예보의 본격 실시를 꼽았다. 해양예보전담조직인 해양예보과 신설(5월)과 해양예보 실시로, 그간 관할해역의 해양조사와 해도 제작을 중점 추진해왔던 해양조사원은 명실 공히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해양조사원에서는 해양예보의 실시간 전달을 위해 인터넷 해양방송 ‘온(On)바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개발한 이안류 감시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에 이어 최근 호주에서 특허를 받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한 사례들이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구역, 위험구역 등을 보여주는 해양안전지도 ‘안전海’를 제작하고 이와 연동되는 착용(웨어러블) 장비를 개발했다. 이 사례는 정보 공유 및 활용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정부3.0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슈퍼문(Super moon)으로 인한 백중사리 기간에 해안침수 대비를 위해 선제적으로 위험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에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등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한 사례도
항만배후단지에 제조업, 물류업 등 2개 이상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 사업운영을 위해 경영상 필요한 경우 앞으로는 기업 분할을 할 수 있게 된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이 입주 이후 기업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분할 허용, 사업실적 평가 방법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을 24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다만 기업 분할 시 컨소시엄 형태의 입주기업이 세부지분별로 용지를 분할하지 못하도록 기업분할에 대한 필요성 등 객관적인 검토를 위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항만배후단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또한 사업실적을 평가함에 있어 현재는 평가대상기업중 제조업이 3개 미만일 경우에는 물류업과 통합하여 평가하도록 되어 있으나 앞으로는 제조업과 물류업을 분리하여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평가의 불합리한 요소도 개선했다. 이밖에 외국인투자 이행실적 평가 시 감점 적용을 입주기업 선정평가 시 외국인투자 가점을 받은 경우로 명확히 하여 일률적인 규정 적용으로 인한 평가부담을 해소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자율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의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 사업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폴립 제거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전국 연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3월 새만금 방조제 일부구간(4km)에서 고압분사 방식으로 실시한 폴립제거 작업의 결과 부착유생 총량은 제거 전인 3월 1㎞ 당 231백만 개체에서 9월에 7백만 개체까지 줄어 약 96%가 감소했다. 성체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분의 1로 줄었다. 우리나라에서 대량 발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는 어구를 손상시키고, 어획물과 함께 잡혀 잡은 어획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어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또 원자력 발전소의 취수구를 막아 발전소 가동에도 악영향을 준다. 그동안 피해 예방을 위해 성체를 그물로 수거하거나 절단망으로 분쇄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해파리 부착유생 1개체는 최대 5,000여 개의 성체로 자라기 때문에 보름달물해파리를 박멸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부유유생으로 성장해 바다로 퍼져나가기 전에 부착유생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2년부터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제거 방식은 해파
‘신의도 6형제 소금밭(대표 강선홍)’이 국내 최초 ‘우수천일염 인증염전’으로 선정됐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라 고품질 천일염의 생산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천일염인증제’를 시행중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염전에는 ‘우수천일염’ 인증마크가 부여된다.우수천일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염전 주변 500m 반경 이내에 농경지․축사․공장 등 오염원이 없고, 염전시설물이 친환경소재로 제작되어야 한다. 또한 바닷물, 갯벌, 염전의 토양,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등이 성분기준에 모두 적합하여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인증기관인 국립목포대학교 천일염사업단과 함께 인증제도 홍보 및 생산자 교육에 적극 노력해 왔다. 육형제 소금밭 염전의 경우 인증기관의 지도에 따라 시설개선, 제품관리 강화 등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12월 제1호 염전으로 선정되었다. 향후 육형제 소금밭 염전에서 출하되는 소금에는 해수부가 지정한 천일염 인증마크를 부착하여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내년 천일염 홍보사업 진행 시 이번 1호 인증염전을 적극 홍보하는 등 인증염전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박성우 해
국내 최초로 관측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동해, 황·동중국해, 북서태평양의 해류 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해류모식도(海流 模式圖, schematic current map)가 완성됐다.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5년간(2011~2015년) 대학(군산대· 서울대) 및 연구기관의 해류전문가와 한국해양학회 회원들과 자문회, 토론회, 설문 등을 통해 이 같은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해류모식도는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검증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고, 최초의 과학적인 해류모식도라는 대표성을 확보했다. 이번 해류모식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모식도 또는 국내외 개별 연구자가 제시한 각기 다른 해류모식도가 중·고등학교 교과서 등에 사용되어 왔다.이러한 기존의 해류모식도는 동일한 해류가 각기 다르게 표현되어 일반국민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까지도 우리나라 주변 해수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혼선을 빚어왔다.이번에 완성된 해류모식도는 실제에 가까운 해수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선 굵기를 해류 세기에 비례하도록 표현하였으며 쿠로시오, 대마난류, 동한난류 등과 같이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북한한류, 황해난류 등과 같이 수개월 또는
평택항 화물유치 증대와 여객 증가로 경기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킨 기업과 회사에 인센티브와 공로패시상식 자리가 마련됐다.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지난 21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2015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화물유치 인센티브 수상 업체는 장금상선,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신대동국제물류,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총 50개사로 평택항 화물 및 여객증대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와 공로패를 수여했다.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6억7천여만 원, 평택시 9억원을 각각 지원해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2015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기준은 선사의 컨테이너 수출입 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항로개설 실적에 따른 항로개설 인센티브, 수출입 포워더 및 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FCL․LCL화물 인센티브, 평택항 이용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여객유치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된다.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염동식 위원장은 “평택항은 내년 개항 30주년을 맞는 젊은 항만임에도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인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 인터넷 홈페이지가 통합 및 전면개편을 거쳐 단일 사이트로 재오픈한다. 통합 홈페이지 주소는 www.icferry.or.kr로 서비스는 23일 오전 9시 시작된다.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지난 22일 그동안 각각 운영돼 온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홈페이지와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의 콘텐츠 개편을 마치고 23일부터 새롭게 이용객들과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고객들을 위한 중문 홈페이지(www.icferry.or.kr/chn)도 새로 만들어졌다.이는 국제와 국내 2개의 사이트로 나뉘어 제공되어 온 정보 서비스로 인해 홈페이지 이용과 정보 확인에 혼란이나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민원 해소를 위한 조치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4월부터 통합 홈페이지 서비스를 전제로 콘텐츠와 디자인에 대한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우선 메인화면의 레이아웃과 메뉴, 콘텐츠 재편은 배를 타거나 터미널 이용을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메뉴를 찾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이뤄졌다.특히 실시간 날씨와 운항정보, 월별 운항계획, 국제
북극은 대부분이 다년빙(多年氷)으로 뒤덮인 바다로 이뤄져 있다. 이에 북극 연구를 수행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얼음을 깨는 쇄빙능력과 다양한 해저 탐사장비 등 연구기자재를 갖춘 쇄빙연구선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손꼽힌다. 특히, 항로 개척을 위한 북극해 환경탐사와 바다 밑에 매장된 자원을 탐사하기 위해선 쇄빙연구선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미국, 러시아, 캐나다, 독일, 중국 등 주요 극지 국가들도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북극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20년 이전 준공을 목표로 신규 쇄빙연구선을 건조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18일 남극해에서 ‘썬스타호’를 구조하여 찬사를 받은 ‘아라온호’를 2009년 준공하며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착수했다. 많은 극지연구자들이 ‘우리나라의 극지연구는 ‘아라온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평가할 만큼 ’아라온호‘를 기반으로 한 연구들은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해 거대 빙상 흔적을 발견하는 한편, 최근에는 북극 기후변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겨울 한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또한, ‘아라온호’는 우리나라가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마리나에서 ‘항만투자 설명회 및 미래 항만 비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항만지역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항만지역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에는 경제혁신과제로 추진 중인 1종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과 주요 항만재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상부시설을 제외한 기반공사에 대한 총 민간투자 유치 규모만도 1.8조원에 이른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22일 발표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개발․임대 방식으로만 추진되던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새로이 민간개발․분양 방식으로 추진도 가능해졌다.내년도 민간투자 유치 예정인 시범 대상 지역은 부산웅동(2,514억원), 인천신항(1,181억원), 평택당진항(980억원) 등으로 기반시설 공사에 총 4,675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정성기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는 항만재개발 사업에
경북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설계도 착수 전 국민에게 살아 숨 쉬는 해양문화를 보급하려는 해양수산부의 발걸음이 빠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인 청주에 ‘해양과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2015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에 건립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22일부터 본격 착수한다. ‘청주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에 균형 있는 해양교육․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해양의식 고취 및 해양과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청북도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청주해양과학관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밀레니엄타운 내 가족도시공원 부지에 약 1만5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006억원이다. 과학관에는 내수면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해양생태관과 함께 해저지형탐사관, 해양과학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등의 전시관이 들어서게 되고,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이 바다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공간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2017년부터 설계, 시공을 거쳐 2020년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1년 개관하여 일반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