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부 장관은 26일 오후 3시 부산항 신항 제3부두(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리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달성 및 토도 제거사업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 장관을 비롯, 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항만 유관기관, 터미널 운영사, 선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자리를 같이 한다. 2천만TEU 달성 기념 컨테이너 하역 시연,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항 개항 이후 사상 최대이자 세계 여섯 번째로 2000만 TEU를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메가포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하고, “해운·항만산업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부산항 신항 토도(土島) 제거 착공식도 병행된다. 토도는 신항 입구 한가운데 위치해 선박 통항에 지장을 주고 있어 그동안 제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20년까지 토도가 제거되면 신항 입구가 2배로 넓어져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와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지금보다 손쉽게 출입이 가능해진다.
지난 9월 강원에서 시작된 ‘해양수산 전국포럼’은 시도 연구원과 협력하여 내년 말까지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지난 5일에는 전남 지역 세미나가 여수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전남 지역의 혁신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지방 자치분권을 활용해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에서 논의된 사항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기후 변화’가 해양·수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의 필요성 제기. 둘째, 연안·도서, 갯벌, 수산·양식, 해양관광 등 분야별 투자 확대(SOC 포함)를 통해 해양·수산 부문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셋째, 광양항의 고부가가치 창출 비즈니스 모델 제안. 마지막으로는 전남 지역 특화 해양수산 R&D 및 전문기관 설립 또는 유치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위와 같은 현안을 다루기 위해 제시된 방안으로 전남 지역의 해양·수산 부문 전문가 간 연대 강화, 국책연구기관 분원 또는 국가연구기관의 유치 등이 제기되었다. 또한 전남 특화 수산식품 연구·개발과 수산식품 안정을 책임질 수산식품연구소, 연안여객 관리 강화 위한 ‘
현대상선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해운물류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삼성SDS를 비롯해 총 38개 민·관·연이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결성해 7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을 해운 물류 분야에 적용해,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를 차단했으며, 물류관련자들이 종이문서 발행을 최소화해 문서 발급절차가 간소화 됐다”고 결과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8월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국적 선사로는 최초로 한-중 구간의 냉동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첫 시험 항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범위를 확대해 일반 컨테이너에도 적용해서 인도, 중동, 유럽 항로를 대상으로 시험 운항을 완료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서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통해 화주-선사-세관-은행 등 물류 관련자들에게 원본의 선적서류 일체가 동시에 전달됨으로써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해 물류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현재의 해운 물류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종이 문서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해 전체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한국해운연합(이하 KSP) 15개 회원사는 각 회원사 소속 중소형 컨테이너 보유선대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하 KP&I)에 우선적으로 가입시키기로 결의했다고 KP&I가 지난 18일 밝혔다. KSP 회원선사 소속 선박들은 현재 상이한 P&I클럽들에 가입 중으로, 공동운항 및 선복교환에 따라 클레임 발생시 여러 P&I클럽들이 개입하여 처리가 지연되거나 혼선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P&I보험을 단일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각 회원사의 컨테이너 보유선대 중 우선 1,000TEU급 및 그 이하 선대를 최대한 KP&I로 가입시키기로 결의한 바, 향후 클레임 처리시간 단축 및 혼선 방지로 화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P&I는 KSP 회원사들이 대부분 이사사로 소속되어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선주상호보험조합으로, 이번 가입을 통하여 해운유관사업인 해상보험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SP에는 15개 주요 컨테이너 관련 선사(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팬스타, 한성라인, 현
현대상선이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지난 18일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유창근 사장을 비롯, 미주, 구주, 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 명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각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창근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화주들의 신뢰회복, 수익력 회복, 정시성 세계1위 랭크 등 지난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해운 시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고생하고 노력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22,000TEU급 컨테이너선 신규 건조론과 관련 “해운 강국에 대한 국민적 여망에 따라 추진될 이번 대형선 건조 프로젝트로, 우리 현대상선은 2020년 환경규제를 극복하고 세계적 선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향후 글로벌 톱 클라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력확보 및 전문교육 실시, 블록체인 도입을 비롯한 IT분야의 혁신적 성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구 한진해운 해외 자산 확보에 따른 해외터미
SM상선이 창립 1주년을 맞아 내년도 사업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는 최근 창립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내년도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힘과 마음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칠봉 대표이사는 “올 한해는 한국해운 재건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사업 개시를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컨테이너 시황이 불분명하지만 이를 탓하지 말고, 전심전력(全心全力)의 정신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라고 독려했다. SM상선은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해 한국 해운산업의 부활을 외치며 지난 2016년 12월 15일 출범했다. 출범 4개월 만에 미주 노선을 취항시켜 회사의 시스템과 인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현재는 미주와 아주, 그리고 중동에 총 11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총 21척의 선박을 매입해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외에 헐값으로 유출되던 선박들을 지켜냈다. 해운 전문인력 유지와 해상인력의 유출을 막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도 업적으로 평가된다. SM상선은 2018년 상반기에 미 서안 북부와 동부에 노선을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관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당 대회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간 개최되었다. 당 대회의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5년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시진핑 2기 정부의 국가 정책 방향을 밝혔으며 2035년까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는 ‘샤오캉’ 사회 실현과 2050년까지 세계 지도국가에 오른다는 ‘중국몽’의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공산당 당장(黨章)에 ‘시진핑 사상’이 지도이념으로 수록되고 새롭게 선출된 당 지도부가 시진핑 주석의 측근으로 구성되면서 시진핑 주석의 권력 집중화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진핑 주석이 1기에서 구상한 해양수산 ‘13·5(2016~2020년)’ 계획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진핑 주석 및 다수의 신임 상무위원이 해양수산 분야에 높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위와 같은 전망에 설득력을 더한다. 해양 분야에서는 ‘13·5’ 기간 중국 해양경제의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질적인 발전을 통해 ‘해양강국’의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양강국’이라는 표현은 2012년 처음 사용된 이후 이번 당 대회에서 해양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재등장했다. 해양강국의 건설 가
해양부는 북극항로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사업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지난 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양부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증가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북극항로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6회 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린 북극협력주간에 맞추어 열렸으며, 미국, 러시아, 노르웨이, 핀란드, 중국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학계, 해운물류 기업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그간 총 5차례에 걸쳐 북극항로 운송에 참여해 왔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항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북극 지역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극 자원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송’을 주제로 ▲ 북극항로의 현황과 전망 ▲ 북극자원의 개발과 수송 ▲ 북극해 운송 인프라 및 미래 운항 전망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러시아 교통부 북극항로국 니콜라이 몽코(Nikolay Monko) 부국장을 비롯하여 북극자원
김영춘 해양부 장관은 해운금융·항만·해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우리 해운산업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국적선대의 ‘컨’ 선복량과 미주시장 점유율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장기불황에 따라 대형 선사들도 영업적자를 누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주도하에 자국 해운 산업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해운산업 안정과 경쟁력 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하락한 해운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해운업 재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에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여 종합적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일찍부터 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주도로 해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싱가포르는 해운 관련 금융·법률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다. 이에 해양진흥공사 설립 추진과 연계하여 싱가포르 해운정책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길에서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 Ma
흥아해운은 지난 11일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에 산학장학금 1,000만원 및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산학장학금은 2학년 기관과 1반 김도훈 학생을 포함하여 1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학교발전기금은 많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김권추 대표이사는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장기 근속하면 우수한 대학 졸업자들보다 경제적으로 많은 장점이 있으며, 특히 특화된 케미컬 선박에 지원하면 장학금을 포함하여 실습, 철저한 실습생 관리, 연계취업, 승선근무예비역 우선 배정, 빠른 진급 등 많은 혜택이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흥아해운 산학장학금은 2010년부터 매년 1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해 왔으며, 산학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동회사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하여 육·해상 간에 연계된 특별한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실습하고 있다. 또한 본선에 잘 적응하도록 관리하여 대부분 연계취업을 시킴은 물론, 장기 근무하여 고급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인사 관리를 하고 있다.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특화된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선사 직원이 강사로 일정 기간 취업예정자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