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제수로기구(IHO) 18개 회원국 공무원 29명을 초청하여 ‘해양조사 기술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 실무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해도 제작·응용’ 교육과,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정책수립’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해도 제작·응용’ 교육과정에서는 우리나라의 전자해도 제작 경험과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차세대 전자해도 표준 개발 현황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95년부터 전자해도 개발에 착수하여 2000년 우리나라 전 해역을 포함하는 전자해도를 완성했고, 현재는 1,210종의 전자해도를 간행하여 보급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자해도(S-101) 표준 개발과 관련하여 세계 최초로 실선시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전자해도 분야 선도국가로서도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고위급을 대상으로 한 ‘해양정책 수립’ 교육과정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양조사 정책 방향 및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산 신항, 국립해양박물관, 민속박물관, 경주 불국사 등 해양산업 현장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견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사회의 선박 대기오염 배출규제 강화 결정을 ‘해운·조선·항만 상생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정부, 민간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연구기관이 손을 잡았다. 해양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서울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단(이하 LNG 육성단) 협의회’를 개최하여 18만톤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도입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선박연료를 친환경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LNG 추진선 운항·건조산업, LNG 연료공급(벙커링) 산업 등 관련 산업 육성과 LNG 추진선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운항중인 LNG 추진선은 1대(에코누리호)에 불과하며, 해운업계 역시 높은 건조 비용, 지원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쉽게 도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4월 개최된 '제2차 LNG 육성단 협의회‘ 에서 포스코(POSCO)가 검토 중인 ’18만톤급 LNG 추진선 도입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난 6월 30일 이루어진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한-미 FTA를 비롯한 무역 불균형 문제의 재협상이었다. 당선 직후부터 꾸준히 무역 불균형 문제를 제기했던 트럼프는 어김없이 자신의 공약인 보호무역주의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외정책과 반대되는 정책이 지구 반대편에서 시행되고 있다. 바로 시진핑의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전략이다. 중국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육상 실크로드를 의미하는 일대(One Belt)와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로(One Road)의 합성어인 일대일로(OBOR)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려는 중국의 야심 찬 전략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9월 카자흐스탄 방문 시 처음 주창 후 지금까지 그 전략을 시행 중에 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글로벌화는 많은 새로운 문제를 가져왔으나 이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러한 추세에 적응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유도하여 부정적 영향을 없애고 모든 국가와 민족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해양부는 추석 연휴 중 고향을 찾는 도서지역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수송대책 기간 중 1일 평균 약 6만 5천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어, 총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7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10만 명 이상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에 여객선 17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기존에 1일 평균 798회 수준이었던 운항횟수를 평균 1,002회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26%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여객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점검기관 등과 함께 연안여객선 168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종사자 대상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시간 변경 등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시 안내한다. 또한, 여객터미널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13개소/1,170대)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예
한국해운조합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신뢰받는 조직을 위한 청렴 솔선수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해운조합은 최근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서약을 하고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청렴 위반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 서약을 시작으로 이사장직무대행의 청렴 당부의 말, (사)EK윤리지식연구소 한창희 소장의 청렴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서에는·공정한 업무수행에 장애가 되는 청탁 근절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금품 등 수수 금지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진행된 청렴 교육에서는 조합 청렴옴부즈만 위원이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 강사인 (사)EK윤리지식연구소의 한창희 소장이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 및 주요 사례를 통한 부정청탁 대처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은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행동을 청렴이라는 거울에 비추어보아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로 모든 임·직원들이 청렴을 일상화하기를 바란다.
제 3차 동방경제포럼(EEF)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와 기관의 대표가 포럼에 참가했으며 한·러 정상은 9월 6일에 두 차례 회담을 가졌다. 한·러 정상회담의 성과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한·러 극동금융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의 재원조달방안이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양국 실질적인 협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에서 러시아 측은 LNG 연료추진 유조선 15척을 신규 발주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합의를 이루어 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9 브릿지(9 Bridges)’는 한·러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시화 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그 의미가 크다. ‘9 브릿지’는 철도, 가스, 전기, 북극항로, 농업, 수산업, 조선, 항만 그리고 일자리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극동지방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해양수산 분야에서 구체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3항(부산항, 나진항, 블라디보스토크항), 3거점(훈춘, 나데즈딘스카야, 하바롭스크), 3통로(① 나진항~훈춘 해상루트, ② 나진~핫산 철도루트, ③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6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Maritime KOREA FORUM)이 지난 21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하여 해운업계 임직원 및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참석하여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기관의 해운업계 외면과 대기업 물류자회사의 횡포로 우리 해운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4차산업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우리나라 해운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날 진행된 발표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이 「4차 산업혁명 해운항만물류 현안과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해운 및 항만물류산업의 4차 산업혁명 적용 사례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번 제6회차를 맞이한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은 매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하고 있으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최근 충남 서산시 지곡면 가로림만에서 실시한 해양보호구역 정화활동 및 갯벌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해양환경보전을 목적으로 바다살리기운동본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위동항운 외에도 각 계 인사 등 총 80명이 참여하였으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갯벌과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와 잡목 등을 치우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위동항운 직원들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우리 해운인이 살아가는 소중한 터전인 바다를 우리 손으로 보전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동항운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위동페리와 함께하는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중에 있으며, 지역 내 불우이웃 돕기, 한중청소년 문화탐방, 매칭그랜트 방식 모금운동, 인근지역 정화활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사회단체 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운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국적 선사들의 경영위기 극복 방안과 해운업 재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ㆍ금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해양부는 21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주요 선사 20여 개 및 금융기관,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제10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운금융포럼은 해운업계와 금융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관련기관이 모여 발족한 협의체로, 그동안 해운 관련 주요 현안들을 점검하고 국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8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방안’에 대한 세부설명과 함께 2017년 하반기 해운시황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선주 간 상호 부조를 통해 선사 경영·운항 상의 위험관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정부검사권을 대행 받아 선급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선급’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8월 발표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방안’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공사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선사의 경영지원 및
현대상선이 지난 18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 아산홀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CEO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안 설명회는 CEO 포상, 현안 설명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특히, 설명회가 유튜브(YouTube)로 생중계 되면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방 및 해외 임직원들도 함께 시청했다. 설명회에 앞서 유창근 사장은 창의적인 업무개선, 수익증대 등 회사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조직과 직원들을 각각 포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유창근 사장은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화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면서, 비용감소·수익확대의 선순환 구조로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 말고 유일한 국적선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운회사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분기별 실적 발표 이후 정기적으로 현안 설명회를 개최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