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2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간부 및 전국 18개 지부 · 출장소장 · 11개 운항관리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강화 및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2017년 전국지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영진과 실 · 지부장 · 운항관리센터장간 소통 강화와 올해 공단의 핵심 추진과제인 해양사고 저감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성과 점검, 2017년도 지부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해양사고 저감 및 운항관리업무 품질 향상을 위한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부장 · 센터장들을 격려하고, 면밀한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업무 수행과 해양안전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전사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본격적인 해양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양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24일부터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금년에 처음 실시되는 이 공모전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관광시장분야에서 상품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주도할 해양관광특화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며, 10개 내외의 우수한 사업을 선정하여 1개소 당 최대 2,250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자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신생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2~3년간 전문가의 경영 상담,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관광 산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가족 친화적 레저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 사업자(만 34세 미만)과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1차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관광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산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신한 사업 구상을 가진 많은
한국선급이 일본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검사권을 획득했다. 한국선급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으로부터, 해외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산업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와 열교환기, 밸브류 등의 설계검토부터 제작까지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3자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선급의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아시아 검사기관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자국 외에서 제조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검증을 미국과 유럽의 검사기관에만 위임해왔다. 이정기 회장은 “외국검사기관 등록에 있어 엄격한 평가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로부터 검사권을 획득한 것은 한국선급의 검사 기술력과 공정성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 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제조사들의 일본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규격 적용과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4년 인도에서 보일러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운수부로부터도 위험물 운송용기 검사권을 획득하고 중국 제품인증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빠르게 성장
■ 국장급 승진 ('17. 1. 20) ○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창균 前)해사산업기술과장 ○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일반임기제) 박장호 前)중앙해양안전심판원조사관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주식과 주주대여금) 20% 확보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인수 받은 롱비치터미널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이다. 이로써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롱비치터미널의 1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위 해운선사 MSC이며, 현대상선은 2대주주가 된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항만 요율 역시 MSC와 동일하게 적용받아,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美 항만청에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 달러(11년간)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는다. 현대상선은 부채 및 보증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 롱비치터미널 이사회 멤버는 3명 중,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운영에 있어서 사업목적의 변경,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반드시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대상선의 가장 큰 수혜는 첫째 북미 서안에 대한 BSA(Basic Slot Allocation: 할당된 선복량)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최근 현 해양수산 분야의 혼란과 위기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브렉시트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역무역협정 부진 및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포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의 현황과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6년 쓰디 쓴 한 해를 보낸 만큼 2017년은 우리 해양수산이 다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마련, 재도약을 꾀할 한 해이다. 그리고 이는 해양수산 관계자뿐만이 아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불확실성 증가한 항만물류, 선제적 대응 필수 2017년 물류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 무역 증가율의 저성장 시대 진입과 무역계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파괴적 혁신 바람이 그 원인이다. 2016년 브렉시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EU 탈퇴 조짐이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가 기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올해 항로표지 30기를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노후된 항로표지에 대한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선박의 주요 통항로에 위치한 수중암초, 방파제, 수심이 낮은 곳 등을 표시하여 항해자가 위험한 곳을 피해 항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로, 선박의 안전한 항행에 필수적이다. 해양수산부는 1903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를 시작으로 항로표지 설치 및 관리 사업을 해 왔으며 작년까지 3,352기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선진국 수준의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항로표지시설이 새로 설치되는 곳은 부산항, 평택항 등 도심 인근 14곳과 신안군, 고흥군, 남해군 등 도서지역 16곳이다. 이번 표지 설치대상지 선정 시 대형 선박이 운항하는 큰 항구 외에도 소형 어선이 조업하는 소규모 항구나 포구도 함께 대상지로 선정하여 영세 어업인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설치하는 항로표지의 경우, 항로 안내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성 있는 구조물을 만들려는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무안공항 인근에 위치한 전남 톱머리항에는 비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538만 명보다 약 4만 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3년(1,60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작년에는 성수기 기상 악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년 대비 일반 이용객 수가 소폭 증가하였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통상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5월과 8월에 각각 기상악화와 폭염으로 2015년 대비 이용객이 감소하였으나, 내수 경기 진작 및 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전체 이용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는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도(8%) 등 장거리 관광항로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 항로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에 기반하여 선박 안전에 관한 국민신뢰 회복과 여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여객선 자유이용권제 확대 시행 등 여객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18일부터 자사 대학생 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Young GLOVIS)’ 5기를 모집한다.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도입한 대학생 참여 홍보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산업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및 산업 기반 콘텐츠 제작, 각종 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 개발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영글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글로비스 5기는 현대글로비스와 관련 산업, 영글로비스 활동에 흥미가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취재, 영상, 아나운서, 디자인 등 총 네 부분이다. 지원서는 영글로비스 블로그(http://young.glovis.net)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이메일(sns@glovis.net)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 동안 실시간 모바일 모집 설명회도 개최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영글로비스’를 검색, 입장하여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는 방식이다. 이후 전형은 서류심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영글로비스 5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한국해운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본·지부별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조합은 연말연시 본·지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부산, 목포 등 전국 14개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 주민센터 등을 찾아 기부금(3,082만원)과 백미(3,700kg), 기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수익 이사장 직무대행은 “연말연시 지역사회 현장의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보다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을 지속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지역사회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한국해운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