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노사화합을 위해 15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유창근 사장은 부산에 근무하는 육·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노사화합 및 안전운항 결의대회’를 갖고 노사 상호협력과 안정적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지난 12일 현대상선이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 및 경쟁력 강화’ 목표달성과 해운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사 도약을 위한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선다는 결의였다. 특히, 유창근 사장은 ‘최고경영층 특강’의 자리에서 2M 협상 결과와 2017년 해운 전망, 중장기 계획 등 회사 현황을 상세히 알리고,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효율적 및 적기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유창근 사장은 “사실,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 자리에 와 있다”며, “과거 2000년대 중반에 누렸던 옛 영광, 우리가 다시 만들어 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신발 끈을 조인다면 현대상선은 곧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조선·금융·화주를 대표하는 국내 10개 단체는 15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연관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체결된 해운-조선-금융-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 화주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주와 소비자의 후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를 비롯하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박대영),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일), 해양금융종합센터(센터장 이동해), 한국해양보증보험(사장 최재홍),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 대한석유협회(회장 강봉균),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및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회장 박인환)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동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들은 신조발주 활성화를 비롯하여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확대, 친해양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확대 및 화주와 선사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관련산업간 결속력을 견
2008년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초호황이었던 해운시장을 장기 불황의 늪에 빠뜨렸다. 이에 따라 덴마크, 독일 등 주요 해운국 정부는 구조조정 및 금융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자국 해운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우리 정부 또한 지난 8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한국 해운의 재도약을 위해최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해운업계의 유동성 문제에 보다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한국선박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해운금융을 담당할 신설회사 설립 이전에도 해운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캠코(KAMCO)선박펀드”와 “시장안정 P-CBO”가 존재하였음을 감안하면 기존 해운금융 지원제도의 한계점을 파악, 보완한 제도 및 기관을 설립하여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존 해운금융 지원제도, 해운의 유동성 위험 대처하지 못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2009년 7월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하여 캠코선박펀드를 출시하면서 총 33개 선박투자회사를 설립, 총 1조 677억 원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국적선사에 지원하며 선박은행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캠코선박펀드는 해당 선사가 계약 종료 시에 선박을 재 매입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미주노선(서안·동안) 서비스 중 미주서안의 물동량이 전년 동월(11월) 대비 61% 증가했다. 미국 JOC의 자회사인 ‘피어스(PIERS)’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미주서안 물동량이 올해 11월 말 기준 14,769TEU/(Weekly)로 전년 동월 9,183TEU(Weekly) 대비 5,586TEU 증가했다. 미주서안 시장점유율은 7.3%로 전년 동월 4.9% 대비 2.4%P 크게 개선됐으며, 순위는 지난해 11위에서 5위로 6단계 상승했다. 이는 한진 사태 이후 지난 9월 미주서안 대체선박 투입과 지난 10월 대체선박의 정기 서비스(상해-부산-LA)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11월 미주동안을 포함한 미주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은 6.2%로 전년 동월 4.7% 대비 1.5%P 증가했으며, 물동량은 13,267TEU(Weekly)에서 19,237TEU(Weekly)로 45% 증가 했다. 순위는 전체 7위로 지난해 10위에서 3단계 상승했다. 미주서안의 경우 글로벌 전체 해운사 중 시장점유율 상승폭과 물동량 증가율은 현대상선이 1위, 미주 전체는 2위를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 사태 이후 대체선박 투입과 미주노선(서안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3일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선·화주 상생협력 위해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상근부회장은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수출입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운임안정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번 양 협회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해운업과 무역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서도 화주들의 협조가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체 무역량 중 99.7%가 해상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해운과 무역은 상호 필수불가결한 관계로, 최근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통해 선·화주 간 정보 공유 등 협력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 선·화주의 동반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업무협약에 이어 2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선·화주 경쟁력강화협의회’를 운영하여 서로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해운과 무역업계 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해운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세계 해운시장은 활발한 MA를 통해 경쟁력을 상실한 해운사들을 퇴출시키며 지속되는 공급과잉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맞춰 현대상선은 “2021 Focused Ocean Carrier"라는 목표를 설정, 세계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향을 마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활용, 단기적으로는 규모 경쟁을 지양하고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해 고객관리 강화와 원가절감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2018년 이후부터 사업 확장 및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 된 중장기 경쟁력 제고 정책은 현대상선의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의 도약을 위한 ‘아시아-미주 시장 경쟁력 기반의 Focused Ocean Carrier 지향’과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전략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현대상선의 현재의 고객기반과 보유 선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향후 성장성이 높고, 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미주 시장에 집
한국선급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국선급은 조선·해운 등 해양 관련 전공자로서 해당 대학 총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국내외 대학(원)생 3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생에는 고려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울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국내 8개 대학교에서 17명이 선발됐다. 또한 ‘국적을 초월한 미래 해양인력 양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중국 상해 및 대련해사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현지 학생 15명도 포함됐다. 김종신 회장직무대행은 “조선·해운 경기가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또한 향후 한국선급 장학생이 우리나라의 해사산업 발전과 해양 분야 기술진흥의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조만간 인천해사고등학교 및 부산해사고등학교와 본사 인근의 명호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선급은 최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 350여 포기를 부산 명지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한국선급은 이 외에도 밥퍼 나눔봉사 등 사회봉사 활동 및 다양한
흥아해운은 지난 8일 서울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이날 창립 55주년 기념사에서, 올해 대한민국의 해운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주변 정치·경제 상황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원양항로에서의 콘솔리데이션(Consolidation)추세와 이에 따른 캐스케이딩(Cascading)효과로 아시아 역내항로도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미래는 항상 불확실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지언정, 염려의 대상이 아니고 극복의 대상이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수립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하여, 모두가 단합되어 조직 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업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상, 모범사원상, 우수해상직원상, 안전관리부문 최우수·우수선박 등을 부상과 함께 해당 직원들에게 시상했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 임직원 일동은 지난 9일 인천 동구 만석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 및 임직원 20여명은 인천사무소 인근지역인 만석동의 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원들이 사랑으로 준비한 연탄 1,500장을 손수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장현 사장은 “매년 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하는 이 시간을 통해, 소유의 기쁨보다 나눔의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오늘 우리가 전달하는 연탄의 온기와 사랑이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분들께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희망하며, 온정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위동항운은 최근에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마포구 도화동 소재 노후 골목에서 ‘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또한 연말에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어려운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 지원, 각종 기부사업, 청소년 문화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세계 최고 해운동맹인 2M과 새로운 협력을 위한 협상을 타결하고, 향후 항만청 등록 또는 승인에 필요한 협약서를 준비하여 美 FMC 승인 등을 통해 2017년 4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명칭은 “2M+H Strategic Cooperation”으로, 기존 O3 - Ocean 제휴에서 채택한 ‘선복교환 + 선복매입’ 방식과 유사하고 제휴 여부를 구분하는 “타선사에 대한 배타성”과 “FMC Filing이 가능한 구속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BSA, Basic Slot Allocation)은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약 20% 규모가 증가했고 2M과의 계약에 따라 선박 신조발주 등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계약은 오히려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사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계약기간을 통상 Alliance 보다 짧은 3년으로 설정했다.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 있는 북미서안 운영항로를 기존 G6에 속해 있을때보다 확대했으며 이번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기존 2M 네트워크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선박 활용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확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