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연지동 사옥 동관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창근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유창근 대표이사는 최근 9월 2일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CEO 후보자 최종 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후 현대상선을 방문해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신임 유창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통한 영업기반 강화와 IT 접목을 통한 운영효율의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며, “향후 지속 성장 가능한 세계 초일류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창근 대표이사는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3월 까지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2014년 10월부터 최근까지는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 29일 해운빌딩 대회의실에서 『해양분야 신산업 투자 활성화 전문가 회의』를 주재한다. 윤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분야의 유망 신산업 투자유치 지원계획을 점검하고,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한 후,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 개선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므로, 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투자자(벤처캐피탈협회, 한국투자증권, 한국MA센터,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코리아 인프라스트럭쳐 등), 산업계(㈜큐비엠, ㈜인진, ㈜네오엔비즈, 셀세이프, 보비 CE㈜ 등), 관계기관(수협은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금융의 창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정부는 9월 29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열어「안전관리분야 위탁사무 개선방안」,「항만안전 강화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총리 주재로 지난해 7월부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신설·운영하면서 20개의 분야별 안전대책을 수립·점검하고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해 왔다. 교통·철도 안전대책(‘15·8), 하청근로자 안전대책(‘15·10) 등 생활 밀착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화재(‘16·1), 봄철 산불대책(‘16·2) 등 시기별 안전대책을 점검했으며, 안전수칙 위반시 제재수단 내실화 방안(‘16·2), 안전 면허제도 개선방안(‘16·5) 등 범정부적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 대책을 수립했다.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불황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분류된 조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는 ‘조선산업퇴직인력 교육 및 재취업 지원’ 사업중 “설계·엔지니어링 분야 재취업 교육”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선급의 조선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교육과정은 현장 실무형 전문기술 교육으로서 ▲ 공통구조규칙(CSR-H) 기반의 선체 구조 설계 실무 ▲ 직접하중계산 기반의 선박 구조해석 실무 ▲ 직접하중 계산 기반의 선박 피로해석 실무 ▲ 선박평형수 관리시스템의 승인 및 관리 실무 ▲ 친환경선박 및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실무 ▲ 선박감리 실무 ▲호주방폭(EEHA) EEHA : Electrical Equipment for Hazardous Areas 개인자격 취득 등 총 7개 과정으로 이루어져있다. 2015년 1월 1일 이후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1~3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중식과 교재비 전액 제공 뿐만 아니라 실업급여 구직활동 인정과 수료 후 관련 기업체 취업까지 도울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교육 신청접수는 한국선급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
제23차 국제도선사협회(IMPA-International Maritime Pilots' Association) 서울 총회가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총 50여국에서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이자 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나종팔 회장을 비롯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 국제도선사협회 Simon Pelletier 회장, IALA의 Francis Zachariae 회장 등 도선 및 해양 분야 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나종팔 회장은 한국에서 개최 된 국제도선사협회 총회가 전 세계에서 모인 항만전문가인 도선사들과 함께 발전적인 의견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하며, 한국의 발전상과 전통, 그리고 현대의 미가 공존한 서울에서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IMO 임기택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해운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도선사들의 아낌없는 조언 덕분에 IMO가 해결해야 될 현안들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IMPA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였다. 더불어 이
"한진해운 사태를 지켜보며 우리나라에 해운전문가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해운조합이 앞장서 해운전문가를 양성해야겠다" 취임 100일을 즈음해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만난 이기범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이기범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사장 취임 소감은? A. 먼저 67주년의 역사가 깊은 한국해운조합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조합과 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연안해운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안해운 자체가 우리나라 해양영토 수호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이렇게 중요한 연안해운산업이 보다 큰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제가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십분 발휘하여 조합이 앞장서서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한단계 도약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해운산업 역사의 산실인 조합이 괄목할 만한 업적을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운산업과 조합에 활력을 불어 넣어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로 성취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Q. 조직운영 기본 방향 및 경영방침? A. 먼저 세월호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 박정석)은 지난 9월 21일 미래전략자문위원회를 열고 해운현황 및 성장기반확대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찾아가는 워크샵』『선하증권현대화워킹그룹』『PI SCHOOL』『인도해상법세미나』등을 높이 평가하고 각종 해사법규 개정 및 시행 내용과 영향 등에 대한 KPI의 Circular가 다른 어떤 Club의 그것보다도 이해하기 쉽고 도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Standard Asia와의 공동인수협정체결, 이란기항선박을 위한 Sanction Shortfall Cover개발, 선주상호보험조합법 개정 추진 등은 사업영역확대에 의미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위원회는 현대상선, 폴라리스해운, 시도상선, 대한해운 등이 대형벌크선을 가입해있음에 주목하고, 월드와이드 운항 대형벌크선의 KPI가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하면서 대형벌크선 가입을 함께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Standard Asia와의 제휴 프로젝트인 『KSC』가 Standard와 KPI 두 클럽의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Fixed 보험료 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진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면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양부)는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부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쿠바, 페루, 피지 등 5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해양조사기술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회원국인 쿠바, 페루 등의 해양 재난·사고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우리 선진 해양수로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제수로기구는 세계 수로정보 교환, 지명의 국제표준화 등을 추진하는 주요 국제기구로, 동 초청연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기여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생들은 전문가 강의와 해도제작 및 해저지형 자료처리 실습, 전자해도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을 배우고, 본국에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진해일이나 이안류 대응 방안 등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 또한, 이들은 국립수산과학원, 부산 신항만, 거제 삼성중공업 등 관련 정책 현장과 유관기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연안 개도국에게 우리의 해양조사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우리나라의 국격도 제고하고 친한 세력을 확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공단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 세종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학생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3.0’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해양안전 3.0’ 체험 교육은 정부3.0의 협업 정신을 살려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공단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세종시교육청 등과 협업을 통해 해양안전교육의 기회가 적은 내륙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및 안전사고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이다. 공단에서 제공하는 ‘해양안전 3.0’ 체험교육은 단순한 시청각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선박 안전장비 사용법 체험, 소화기 및 구명조끼 사용법 체험, 구명 뗏목 탑승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선박 모의 조종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교육을 시작으로 세종시를 비롯한 내륙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의 안전교육이 연말까지 매주 예정돼 있으며, 공단은 ‘해양안전 3.0’을 통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해양안전교육은 물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사고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의 해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주요 산유국인 동남아시아 브루나이 왕국의 육·해상플랜트 검사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국선급은 지난 21일 브루나이에서 현지 합작회사 'Korean Register Brunei Sdn. Bhd.‘ Sendirian Berhad의 약칭 (Private Companies, 즉 유한회사를 의미), KRB)를 공식 출범하고, 브루나이 육·해상플랜트 검사인증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브루나이는 국가 경제의 90% 이상을 석유와 가스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로 육·해상에 산재한 시추·생산설비의 유지와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브루나이쉘(Brunei Shell Petroleum, BSP) 오일메이저 쉘(Shell)의 현지합작법인을 비롯한 현지 주요 에너지 관련기업들은 국제선급협회(IACS) 정회원으로서 검사인증 분야에서 국제적 공신력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선급의 브루나이 진출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한국선급의 브루나이 합작회사 개설은 침체된 조선해운 산업의 돌파구가 필요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외기업의 자국진출을 장려하고 있는 브루나이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