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약 4천억원을 들여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을 건설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3천819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택배화물 분류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가 허브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말 '더 빠른 배송'을 선보이며 전국 '당일배송' 시대를 연데 이어 세계 톱 3 안에 드는 최첨단 허브 터미널을 2018년에 완공, 국내 물류 업계 선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 건설로 5천개의 신규 일자리와 1조1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고 익일배송이 표준인 택배업계 패러다임을 하루 2회 배송으로 바꿀 계획이다. 2018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터미널은 연면적 30만㎡(약 9만평)로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는다. 하루 162만 상자의 분류 능력을 갖춘 최신 기기가 들어서며 10t(톤) 이상의 대형 화물 차량 850여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개발 중인 택배 자동하차 장비, 상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복합 화물인식장비, 택배상자 인식이 가능한 6면 바코드 스캐너가 들어서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이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소 잃은 농부가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농부의 마음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농부가 한 해의 농사를 망쳤다고 그 천직을 버릴 수 없고, 또 너무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매진해왔기에 다른 일을 찾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 또한 무모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속담처럼 우리 해양산업의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위해 외양간을 고치는 작업을 “이제는 새롭게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금이 그때”라고 말하는 한 해운 기업인을 만나봤다. 태크마린 조경훈 사장(70). 그는 지금의 해운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때는지금이다"라고 말한다. 해운업이 전반적인 위기에 봉착한 지 2008년 이후 현재까지다. 장기적인 불황이 너무 오래 가다보니 해운업이 초토화된 상태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희망을 말하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겠지만 "지금이 가장 적기라 생각하고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경훈 사장은 “어떻게 수혈을 해 해운경기를 살려내야 할지 정부도 그 답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
흥아해운(주)은 새해를 맞아 해운 산업의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의 해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풀스테인리스 타입의 노후 선박을 교체하는 등 기업의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대선조선조에서 12,000DWT 및 3,500DWT 케미컬 탱크선 두 척을 건조, 회사 대표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 선박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날‘아시안 파이오니어’ (ASIAN PIONEER-12,000DWT)와 ‘울산 파이오니어’(ULSAN PIONEER-3,500DWT)로 명명된 선박들은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6척의 신조 케미컬탱커선 (3,500DWT 4척, 12,000DWT 2척)으로 지난 9월 인도된 ‘부산 파이오니어’에 이어 두번째와 세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이중선체구조(IMO II Type)와 풀스테인리스 타입의 첨단사양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아시안 파이오니어’ (ASIAN PIONEER)호는 본선 수속을 마치고 평택 및 대산에서 선적작업 후, 중국 난징으로 처녀출항 할 예정이며, ‘울산 파이오니어’ (ULSAN PIONEER)호는 이달 말께 신조 인수될 예정
한중 FTA로 열릴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천항의 특성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수산화물 유치, 중국 유아용품시장 진출, 인천멀티컴플렉스존 구축 사업이 제시됐다.인천항만공사 (사장 유창근)는 24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한중 FTA 워킹그룹 최종 성과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워킹그룹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또, 전문가집단이 제안한 이같은 비즈니스 구상을 내년 2차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스터디하고 발전시켜, 사업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제안된 수산화물 유치 사업은 한중 FTA로 관세가 철폐되는 8개 수산물(참치, 오징어, 김, 전복, 넙치, 굴, 명태, 갈치)이 교역량 증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품목의 유통, 가공업체를 유치하고 인프라를 조성해 수출입 물량을 늘리라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다.중국 유아용품시장 진출 아이템은 한중 FTA 협정문에 명시된 “48시간 이내 통관 원칙”과 한국산 브랜드 이미지의 우위를 적극 활용,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제휴해 유아용품 전용 물류기지를 인천항 배후단지에 조성하라는 제안이다.인천 멀티컴플렉스존(Incheon Multi 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지난 23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 ‘컨테이너 하우스와 캠핑장을 결합한 새로운 숙박시설’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재현·김형민씨와 ‘평택항 마린센터를 물류 교육 컨퍼런스 장소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조은솔·곽근영씨가 최우수상(상장·상금 1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컨테이너 하우스와 캠핑장을 결합한 숙박시설’ 아이디어는 폐컨테이너를 활용한 캠핑시설과 평택항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으로부터 항만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사 운영시설 활용 극대화 ▲한중FTA 시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및 물동량 확대 ▲평택항 문화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여 1~2차 내부 심사와 3차 전문가의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입상작 5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재현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사업 소요예산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수상할 거라고 기
항만을 운영하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여객터미널이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 주체인 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인천항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여행객을 끌어오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크루즈, 카페리, 연안 여객선을 통해 인천항과 인천을 찾는 국내외 해양 관광객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객 증대, 공동마케팅 활성화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관련 프로모션 △협력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기타 마케팅 활동 증진을 위해 서로 협의하고 협력해 가자는 것이다.인천항만공사는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이미 크루즈 승무원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공동 운행, 해외 포트마케팅 활동 분야에서 이미 협의를 시작한 상태며, 이번 협약 이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 활동을 모색하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협약식에서 “인천항 주변지역을 포함한 인천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기관,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업무를 연계하고 협력한다면 인천항을 고부가가치·융복합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