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경기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 전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을 제외한 주요 경제권이 경쟁적으로 ‘돈 풀기’에 나서면서 한은을 향해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마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은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한은과 국제금융업계에 따르면, 일본이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탈피를 위해 지난달 29일 전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고려하는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은도 이 같은 글로벌 경제 흐름과 경기 하강 리스크를 반영해 지난달 14일 ‘2016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3.2%에서 3.0%로 낮추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1.7%에서 1.4%로 낮춘 바 있다. 하지만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 추가 하향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한국
Industrie 4.0과 물류산업 Industrie 4.0은 실제적인 새로운 산업 혁명으로 인식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언론의 관심을 통해 만들어진 과대 광고일 뿐인가? 이 질문은 브레머하벤 대학 부설 운송설비 산업공학협회(VdWT, Vereins der Wirtschaftsingenieure für Transportwesen)의 전문분야 컨퍼런스에서 다루어졌다. 브레멘 SAP(Special Expertise Partner)-하우스 Abat의 올가 렌크에게 이 질문의 답은 확실하다. “Industrie 4.0은 기업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의 연구에 의하면 약 80%의 독일 기업이 Industrie 4.0을 다루고 있으나 4%만이 Industrie 4.0로 전환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물류회사들은 거의 전환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 Industrie 4.0 이와 반대로 자동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 회사들은 고객의 개인적인 요청을 초점에 두고 있다. 오늘날 일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계획된다. 고객은 자동차를 조립하기 전까지 시트 커버색 또는 모터의 구성 등을 바꿀 수
유수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이치제이엘케이(HJLK)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상호를 ‘유수로지스틱스’로 변경하는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유수로지스틱스는 2001년 한진해운 산하 3자물류(3PL) 사업부로 출발하여, 2014년 3월 유수홀딩스로 인수된 후 물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상호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물류회사로서 제2의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인도 등 전 세계 21개국 39개 주요 도시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에 고품질 물류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Global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상운송, 항공운송, 창고보관, 운송 통관 및 Multi Country Consolidation 서비스 등 일관된 글로벌통합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중국 내수 유통 물류로의 진출과 인도 및 동남아 시장의 사업 기반 확충을 추진하며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차별화된 SCM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대표 글로벌 물류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알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기간 부산항의 차질없는 서비스 제공과 화물하역 지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특별 항만운영 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BPA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설 당일인 8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는 하역작업이 평소처럼 이뤄지도록 하고 긴급화물은 사전 요청을 받아 설 당일에도 정상적으로 하역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BPA는 이 기간 중 선박들이 신속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선석을 미리 지정하고 관련기관들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며 항만운영 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예선 및 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들의 교대휴무와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항만 하역업체와 근로자에 대해서도 교대 휴무제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 화물은 연휴 중에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터미널 등은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BPA는 이밖에도 부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 항만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2월 6일부터 10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항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 항만운영 특별 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에 처리하여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하역사에게 요청하면 화물의 정상 처리가 가능하다. 또,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할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항만근로자 교대휴무, 비상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대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하여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고, 장애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은 24시간 대기체제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선박 입출항이 평시보다 적은 설 기간을 활용하여 전자문서(EDI) 중계시스템의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대응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하여 평상 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요가 있으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부산항 신항의 부족한 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하여 2021년까지 축구장 196개 크기 항만배후단지 추가 공급을 위해 남컨테이너부두 항만배후단지조성공사(1공구)를 1월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3개 공구 중 1공구는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 총사업비 1,742억원을, 나머지 2개 공구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총사업비 2,564억원을 투입하여 총 144만㎡(축구장 196개)의 항만배후단지 공급을 2021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부산항 신항에 공급 계획 중인 944만㎡의 항만배후단지 중 지난해까지 419만㎡(68개의 물류·제조업체 입주)의 배후단지를 공급했다.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제조기업 유치와 국제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여, 부산항 신항이 항만물류·업무 중심지, 글로벌 선도 항만으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이 약 4천억원을 들여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을 건설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3천819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택배화물 분류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가 허브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말 '더 빠른 배송'을 선보이며 전국 '당일배송' 시대를 연데 이어 세계 톱 3 안에 드는 최첨단 허브 터미널을 2018년에 완공, 국내 물류 업계 선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 건설로 5천개의 신규 일자리와 1조1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고 익일배송이 표준인 택배업계 패러다임을 하루 2회 배송으로 바꿀 계획이다. 2018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터미널은 연면적 30만㎡(약 9만평)로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는다. 하루 162만 상자의 분류 능력을 갖춘 최신 기기가 들어서며 10t(톤) 이상의 대형 화물 차량 850여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개발 중인 택배 자동하차 장비, 상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복합 화물인식장비, 택배상자 인식이 가능한 6면 바코드 스캐너가 들어서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이
해운업 위기는 오늘 내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위기 위기하면서도 그 대책의 방향을 좀처럼 잡지 못한 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러한 가운데 해운 산업의 위기 극복과 해결점 모색을 위해 또다시 한국선주협회와 해양수산부가 모였다. 지난 22일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 사무국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해운물류국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여 올 한해 추진계획 중인 사업을 서로 소개하고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2016년 한해는 해운위기 극복을 위하여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 민관정책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민관이 상호 업무 계획과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여 우리 해운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했다. 이에 화답하여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도 올 한해 선주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내용과 방향을 설명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해운물류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쟁력있는 선박 확보 방안, 운임공표제 시행, 선원 육성기반 확대, 항만터미널 재구조화, 환경⋅안전⋅보안 업무, 주요 해운국과의 업무협력 강화, 해운거래소 설립 등 해운관련 현안이 전반적으로 거론되었으며, 해
오는 29일오후 2시4번째 해양지식포럼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김성귀 원장), 대한민국해양연맹(오거돈 총재), 부산상공회의소(조성제 회장), 부산경제진흥원(김병추 원장), 부산항발전협의회(박인호, 이승규 공동의장)가 주최하고, 마이스부산, 미래캠퍼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글로벌 변수 가운데 가장 중요한 중국과 물류를 주제로 선정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의 경제변화, 온라인 마켓의 확장에 따른 물류산업의 변화는 세계경제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이러한 주제에 따라, 먼저 ‘차이나쇼크는 한국에서 일어난다’라는 주제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서 소장이 발표를 한다. 전소장은 중국과 국내 금융권에서 오랜 실무경력을 거쳐, 지금은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과 경희대 China MBA 교수로 재직중이다. 다음으로, ‘모바일이 세계물류시장을 바꾼다’를 주제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송상화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송교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플러스그룹, POSCO, CJ대한통운 등 제조, 유통, 물류분야의 기업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고, 삼성전자, LG전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생산성본부, 국군수송사
윤학배 차관은 21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서울클럽(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에서 개최되는 항만물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다. 윤 차관은 먼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곳곳을 살펴보고, 시장상인 및 종사자에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고, “금년에도 정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는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이후, 윤 차관은 「항만물류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를 처리하는 항만 하역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하역 서비스 제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선사들을 지원하여 우리 항만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업계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이윤수 케이씨티씨(KCTC) 부회장)을 비롯하여 씨제이(CJ)대한통운 손관수 대표이사, ㈜한진 서용원 대표이사 등 하역업계 매출액 상위 8개사의 대표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