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클라우드(Cloud)기반 차세대 IT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 ‘오라클(Oracle)’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오라클(Oracle)은 현대상선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조 설계 및 이행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현대상선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 도입의 혁신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사는 공동 연구를 위한 조인트 랩(Joint Lab) 구성 등의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2020년 도입을 목표로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해 차세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적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인 내부 및 외부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Cloud)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기반 기술이다. 자체 서버를 보유·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보안성 및 안정성이 더 우수하고 비용도 절감 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도입 사례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새로운 IT기술의 도입은 이제 해운 경쟁력의 핵심이며, IT자산은
해양부는 스마트항만 관련 글로벌 동향을 조사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상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7년 12월 개장한 상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은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하역작업부터, 트럭에 컨테이너를 싣고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터미널로 칭다오항, 셔먼항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장된 완전자동화 터미널이다. 최근 상해 양산항을 비롯한 세계 주요 항만들은 하역작업의 자동화 등을 통한 스마트항만의 구축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항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동화 터미널 도입 요구와 함께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6일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위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항만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추세이나, 일자리 감소에 대한 걱정도 있으므로 두 가지의 조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김영춘 해양부 장관도 “실직자 없는 항만자동화를 꼭 이루겠다.”라고 밝히면서 “기존 근로자들의 정년과 자동화 일정을 연계하거나 직종 전환을 위
현대상선은 PSA와 지난 15일 ‘부산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첫째,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둘째,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임명, 셋째, 부산항만공사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하고,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와스카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50%를 현대상선이 40%, PSA가 10%를 인수하면서 현대상선과 PSA는 각각 지분 50%를 확보 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기존 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건조 예정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 확보가 가능해 졌다. 또한 HPNT 운영을 통해 향후 얼라이언스 선사의 부산 기항을
해양부는 5월부터 12월까지 항만구역 내 공유수면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입지조사, 적정 발전용량, 경제성 분석 및 사업화 방안, 각종 정부지원책 검토 등이 진행된다. 최근 정부는 에너지 정책기조를 전환하여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그간의 기술 발전추세(경제성, 설비효율 등), 환경편익 등을 고려했을 때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해양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만 구역에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방안을 검토해 왔다. 관계기관 논의 결과, ▲ 한국수력원자력(K-Water), 농어촌공사, 발전 공기업 등 공공기관 중심으로 저수지, 댐 등 내수면에 대단위(MW급) 수상 태양광 발전이 증가하고 있으며, ▲ 설치지역이 방조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항만 내 신재생에너지 선도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선정했다. 해상 태양광의 경
CJ대한통운이 중국 동북지방 최대 도시 선양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개소하면서 북방물류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5일 중국 랴오닝성 최대도시이자 성도인 선양에 ‘선양 플래그십센터’를 개소했다. 부지면적만 97,630㎡(약 3만평)로 국제규격 축구장 14개와 맞먹는다. 건축면적 54,200㎡(약 1만 6,400평)로 단층 구조인 이 물류센터는 다양한 랙(Rack) 보관설비와 평치 보관구역, 냉장구역 등 총 48,000㎡(약 1만 5천여평)규모의 보관면적을 통해 일반화물, 냉장화물, 대형 중량화물의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33대의 대형 차량이 동시 접안 가능한 독(Dock)과 100여대의 주차 및 차량대기가 가능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선양 플래그십센터는 선양시의 회산경제개발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반경 10km 이내에 자동차 제조, 부품 및 식품, 사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큰 물류수요가 기대되며 5km 이내에 고속도로가, 10km 이내에 철도가 위치하는 등 교통접근도가 우수해 물류센터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전통적인 공업 중심지로 자동차, 철강산업이 활성화돼 있는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을 중심으로 랴오닝성,
기업에 있어 빅데이터는 새로운 금광이다. 빅데이터로 물류는 채굴자가 된다. 공급망에는 데이터가 산더미로 생성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물류 회사는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빅데이터 전략을 구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물류 4.0(Logistics 4.0)과 관련하여 이는 큰 의미가 있다. 치열한 경쟁, 가격 전쟁, 타이트한 마진. 이런 단어들은 물류 회사에 익숙하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내부 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동시에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서비스 표준을 달성해야 한다. 빅데이터, 더 나아가 “스마트데이터“는 이러한 목표를 지원한다. 공급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의 수집만이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처리하여 운송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출처의 데이터를 평가하고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성 향상 스마트데이터 측면에서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데이터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데이
기업에 있어 빅데이터는 새로운 금광이다. 빅데이터로 물류는 채굴자가 된다. 공급망에는 데이터가 산더미로 생성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물류 회사는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빅데이터 전략을 구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물류 4.0(Logistics 4.0)과 관련하여 이는 큰 의미가 있다. 치열한 경쟁, 가격 전쟁, 타이트한 마진. 이런 단어들은 물류 회사에 익숙하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내부 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동시에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서비스 표준을 달성해야 한다. 빅데이터, 더 나아가 “스마트데이터“는 이러한 목표를 지원한다. 공급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의 수집만이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처리하여 운송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출처의 데이터를 평가하고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성 향상 스마트데이터 측면에서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데이터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데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IHS markit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600여개 항만과 1,500여개 컨테이너터미널 데이터를 토대로 각 항만과 터미널의 선석생산성을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선석생산성은 2016년에 비해 1.9% 증가한 시간 당 62.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생산성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지난 2017년 4/4분기는 시간 당 평균 63.3회를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갱신했다. 세계 8개 권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동북아시아가 시간당 평균 82.3회를 기록하며 가장 선석생산성이 높은 지역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남아시아는 시간 당 64.7회, 북미 동안은 60.2회, 북미 서안은 56.2회의 선석생산성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가장 낮은 선석생산을 보유한 권역은 지중해 연안으로 시간당 47.9회의 선석생산성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시간 당 83.9회의 선석생산성으로 세계 5위권에 머물렀지만 2017년에는 89.8회를 기록하며 세계 3위로 2단계 상승했다. 세계 1위 국가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아랍에미리트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오만 2위(100.3회
반자동 크레인 시스템과 무인화 운송장비(AGV)와 같은 기술은 유럽 및 중국 주요 항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디지털화와 연결성에 관해서 유럽과 중국은 서로 다른 길을 추구하고 있다. 유럽 항만들은 혁신으로 앞장서고 있지만 중국 항만들은 그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 표준화를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시장 지위와 전략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유럽에서는 혁신만이 유일한 판매 전략인 상황이다. 세계 최초의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인 로테르담은 새로운 항만 기술의 사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유럽 항만들은 현재 자동화를 넘어서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통한 개별 플레이어 및 기술 구성 요소의 네트워크는 운영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의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며 로테르담 항과 바르셀로나 항은 IoT 플랫폼으로서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럽 항만들은 연결성과 통합적인 측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운영상의 이유 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향후 북극항로 상용화를 대비하여 유럽 북쪽지역 항만에서의 차별화가 유럽 전체의 입장에서 급선무인 상황이며 대체 운송 경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IHS markit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600여개 항만과 1,500여개 컨테이너터미널 데이터를 토대로 각 항만과 터미널의 선석생산성을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선석생산성은 2016년에 비해 1.9% 증가한 시간 당 62.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생산성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지난 2017년 4/4분기는 시간 당 평균 63.3회를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갱신했다. 세계 8개 권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동북아시아가 시간당 평균 82.3회를 기록하며 가장 선석생산성이 높은 지역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남아시아는 시간 당 64.7회, 북미 동안은 60.2회, 북미 서안은 56.2회의 선석생산성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가장 낮은 선석생산을 보유한 권역은 지중해 연안으로 시간당 47.9회의 선석생산성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시간 당 83.9회의 선석생산성으로 세계 5위권에 머물렀지만 2017년에는 89.8회를 기록하며 세계 3위로 2단계 상승했다. 세계 1위 국가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아랍에미리트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오만 2위(100.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