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미국산 식용대두(콩) 수입물량 대폭 증가에 따라 정부비축물자 수입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2018년 Non-GM 기본(Basis) 구매입찰’ 공고를 통해 1만톤의 컨테이너 물량 수입항으로 인천항을 단독 지정했다. 이는 aT가 2017년 기본(Basis) 구매와 2016년 추가(Spot) 구매 때 인천항을 수입항으로 지정해 각각 수입한 6천톤 보다 66% 증가한 물량이다. 2015년 정부비축물자인 2천톤의 미국산 식용대두가 수입됐을 때와 비교하면 5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같은 인천항으로의 식용대두 반입은 신항 개장 후 미주항로 유치를 통해 가능했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으로의 정부비축용 식용대두 수입은 2015년 2천톤의 테스트반입을 시작으로 올해 6천톤이 반입되었고, 내년에도 6천톤이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다. IPA는 2015년부터 수도권 수입물량 유통경로를 개선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검역당국, 부두운영사, 선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수출입 물류를 맡고 있는 aT와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aT 측에서도 인천신항을 통한 미주 물량 교역이 직접적인
인천신항의 물류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소량화물(LCL) 취급용 보세창고가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그동안 인천신항 인근 LCL 보세창고 부족이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사업자 모집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대상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19일 건축공사의 첫 삽을 떴다. 대상부지는 인천광역시 소유 도로부지로 IPA는 이날까지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지앤아이로지텍은 A부지(8,592.39㎡), 인천크로스독은 B부지(10,318.41㎡)에 각각 LCL 보세창고를 건립할 예정이며 2017년 3~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LCL 보세창고 건립이 완료되면 20피트 컨테이너에 채울 수 없는 소량 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많은 협력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물류비 절감 기반 마련 및 신항 활성화에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적선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이 인천-대만-필리핀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1,4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 인천-광양-카오슝(대만)-바탕가스(필리핀)-마닐라(필리핀)-카오슝-인천을 주 1회(월요일 입항) 주기로 운항하는 ‘KTP 서비스’(Korea-Taiwan-Philippines Service)를 시작했다. IPA에 따르면 KTP 서비스의 케이프 파로(Cape Faro)호는 지난 20일 오전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입항하여 하역작업을 마치고 다음 기항지를 향해 출항했다. KTP 서비스로 인천항은 기존에 연결되지 않았던 필리핀 바탕가스를 기항지에 새로 추가하면서 아시아 권역에서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됐다. 특히 KTP 서비스는 인천에서 대만 카오슝까지 4일만에 운송이 가능해 기존 6일~7일이 걸리던 서비스에 비해 시간적 이점이 있다고 IPA는 설명했다.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새로운 서비스가 인천-대만-필리핀 간 화물운송 수요 증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PA는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지원에 힘쓰겠다 ”고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선사, 화주, 물류기업 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설명회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6 평택항 물류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주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후원하는 이번 비즈니스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선사 및 화주, 포워더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시대 평택항의 물류경쟁력과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1:1 비즈니스 매칭 등 각 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평택항의 이용률 향상과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이 평택항 최신현황 및 물류 경쟁력, 비전을 소개하고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평택항 지속가능 성장동력과 향후 전망 및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개항 30주년을 맞아 평택항의 운영성과와 물류 경쟁력,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설명회 참가기업 대상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평택항과 기업 모두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를 기획했다”며 “
해양수산부는 1종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제조기업의 입주 자격을 완화하고, 입주기업 선정 및 사업실적평가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을 새롭게 개정하여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6년 배후단지제도가 도입된 이후 10년이 지난 만큼, 각 배후단지가 개별항만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조업체의 경우 총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0%(중견 40%, 중소기업 30%)이상 되어야 배후단지에 입주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수출액뿐만 아니라 수입액도 실적에 포함시키고 비중도 30%로 낮추어 제조기업의 배후단지 입주문턱을 낮추었다. 다만,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배후단지는 ‘자유무역지역법’에 따라 기존 입주자격조건(수입액 제외 등)을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 배후단지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입주기업 선정 평가지표 및 기준을 항만공사 등 개별 배후단지 관리기관이 자체 수립하도록 하여 항만과 배후단지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입주기업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사업실적평가 체계도 개선된다. 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입주 후 3년마다 사업실적을 평가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임대료가 조정되었으나, 앞으로는 평가주기를 5년으로 연장하고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제5대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IPA는 전임 유창근사장 후임으로 5대 사장 인선을 위해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장 공모를 위한 후보자 추천 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IPA 사장선임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IPA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약 20일 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내년 1월 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임추위는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다. 이날 임추위는 신임사장 자격요건으로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해당 분야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와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등의 요건을 갖춘 사람으로 제시했다. 사장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 내 채용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연말을 맞아 SNS-오프라인 연계형 이벤트 ‘달려라, IPA 푸드得’ 이벤트를 실시한다. IPA는 최근 업계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해운·항만업 종사자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6일부터 28일까지 ‘달려라, IPA 푸드得’ 이벤트를 실시한다. ‘달려라, IPA 푸드得’은 인천항만공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incheonport)에 게시된 이벤트 게시물의 ‘좋아요’가 1004개를 돌파하면 푸드트럭을 인천항 현장에 출동시켜 항만근로자에 따뜻한 음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이다. 특히 IPA는 이벤트에 ‘좋아요’와 함께 댓글로 응원메시지를 남겨준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IPA에 따르면, 게시물의 ‘좋아요’ 추천수가 1004개를 넘으면, 오는 28일 푸드트럭을 인천항 내항과 연안여객터미널, 신항 등에 투입해 사랑이 담긴 음식들을 항만 근로자들에게 제공한다. IPA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500인분의 죽과 우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IPA 안길섭 홍보협력팀장은 “푸드트럭 보내기 행사는 최근 해운·항만 업계의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13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에서 부산항 환적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BPA는 올해 초 조사분석기능을 강화하여 부산항의 물동량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15년 12월 한·베 FTA 발효 이후 부산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물동량이 2016년 10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449천TEU를 처리한 것에 착안, 베트남을 부산항의 새로운 물동량 유치를 위한 전략시장으로 판단하여 동남아에서 실시했으며, 특히 이번 마케팅은 동남아에서 처음 실시한 마케팅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장소를 호치민으로 선택한 것도 베트남 화물량 중 60%이상을 호치민에서 처리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BPA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협력하여 개최한 이 세미나에는 베트남 물류협회 및 현지 기업 관계자 등 약 8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부산항 및 배후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초래된 부산항 물동량 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부산항 이용의 메리트, 배후단지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물류비 절감사례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해운·항만 물류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 등을 초청해 ‘2016 평택항 포럼’을 개최한다. 개항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이번 평택항 포럼은 중국이 육해상 신실크로드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국가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에 대한 평택항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중국의 대외노선에 대한 구상이자 비전인 일대일로. 일대(一帶)는 중국-중앙아시아-유렵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이며 일로(一路)는 동남아아시아-서남아아시아-유럽-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해양 실크로드를 뜻한다. 이번 포럼에서 평택대학교 백종실 교수, 이동현 교수의 한중 FTA 시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인 평택항의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으로 실시된 지속성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대상작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의류화물 유치를 통한 동남아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A는 인천항 최대 ‘컨’ 화물인 의류·직물 화물 유치를 위해 8일 오전 대형 의류화주기업 및 선사, 물류기업을 초청하여 인천항 물류 인프라,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화주·선사·물류기업 연계 마케팅을 통한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전반 물류환경을 먼저 소개한 후,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창고업체를 방문, 선진화된 인천항 물류환경을 직접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IPA는 이날 설명회에서 의류공장이 밀집한 베트남 지역의 17개 노선을 포함하여 미주·중동·아프리카 원양노선 등 45개 노선을 보유한 인천항의 편리한 물류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장은 “의류·직물 화물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어, 인천항을 통한 화물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항은 풍부한 동남아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의류 화주들이 인천항 사용 시 편리한 유통망 및 물류비 절감 등의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