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가 16일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경영대상식에서 물류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비스는 이번 수상과 관련, 물류기업의 핵심경쟁력인 전문인력과 첨단 정보시스템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국가물류사업 발전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글로비스는 글로벌 SCM체제 대응 물류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게 되어 기업 신인도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역량 및 글로벌 경영체제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경영대상은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의 글로벌 경영평가 모델에 의한 경영기능 및 요소별 평가를 통해 글로벌 경영에 탁월한 기업과 명품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이다. 편집국
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가 APEC을 통한 부산항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APEC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각료와 각료 부인 등 각국 고위 관계자들의 부산항 방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BPA에 따르면, 게만 그레프 러시아 경제*무역부장관이 16일 BPA를 방문하는 등 부산 APEC 개막 이후 외국 고위 관계자들의 부산항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주한 러시아 무역 대표부 관계자 등과 함께 BPA를 방문한 그레프 장관은 BPA 추준석 사장과 부산항과 극동 러시아 항만간 교역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레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산항과 신항을 극동러시아의 수출입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양국간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BPA가 러시아 당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사장은 “현재 부산항이 러시아지역 5개항만과 항로를 개설, 연간 60만TEU의 컨을 처리하고 있으며, 매년 물동량이 15% 가량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뒤 지속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레프 장관 일행에게 부산신항과 신항배후물류단지 개발계획 등을 설명한 뒤 러시아 기업인들의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선박장거리위치추적(LRIT**)에 관한 국제회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주관으로 열렸다. LRIT는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해상보안강화를 목적으로 국제해사기구(IMO)에 도입을 제안해 지난 2003년부터 이의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내년 5월에 국제협약으로 정식 채택될 예정이다. LRIT가 국제협약으로 채택되면 국제항해 선박은 통과 또는 입항예정인 연안국과 항만국에 정해진 거리에 따라 위성을 이용, 선박ID, 위치 및 시간을 자동으로 송신해야 하며, 보고받은 당국에서는 선박의 위치를 추적하게 된다. 현재까지 IMO에서는 LRIT 시행목적을 안전과 보안 중 어느쪽에 주안점을 둘지와 연안으로부터 위치보고 적용 거리 등에 대해 국가마다 의견이 달라 쟁점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회의는 20여개국에서 정부기관*단체*업계 종사자 53명이 참석해 LRIT 시스템의 구성, LRIT 정보의 활용방안, LRIT 총괄기구 설치 및 운영경비 충당, LRIT시행에 관한 권고서·절차서 개발 등에 대해 각국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도출된 결론은 차기 IMO회의에 제출해 국제협약에 반영토록 공동 노력하
2005년도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서병륜 (사)한국물류협회장, 물류산업계 및 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최고상으로 격상된 금탑산업훈장에는 올해 종합유통 전문회사로 아웃소싱 물류를 활성화해 물류 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GS리테일(대표 허승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재희)와 하이비지니스로지스틱스(대표 정준행)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물류대상은 한국물류협회, 건설교통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물류부문 정부 포상이다. *수상기업(자) 명단* [금탑산업훈장] (주)GS리테일(대표 허승조) [산업포장]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재희) [산업포장] 하이비지니스로지스틱스(대표 정준행) [대통령표창] 육군군수사령부 [대통령표창] 대상주식회사(대표 김용철) [대통령표창] 대경티엘에스(대표 이신호) [대통령표창(개인)] 윤문규 순천향대학교 교수 [국무총리표창] 한국이엑스이컨설팅(대표 김형태) [국무총리표창] 골드라인(대표 이홍기) [국무총리표창] 케이티로지스(대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만의 개장이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예정된 가운데, 이 지역으로 서비스를 이전하게 되는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걱정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이즈리스트 등 해운 물류지 보도에 따르면,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은 터미널 운영일수 제한과 이 지역의 기상 여건이 상하이 양산항의 정상적인 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상하이 국제항무집단(SIPG)는 양산항 제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를 최근 마무리 짓고, 기존에 상하이 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유럽항만 16개 서비스 항로를 양산항의 새로운 터미널로 이전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선사들은 이같은 조치로 상하이 항만의 가장 큰 문제점인 흘수 제한을 극복할 수 있고, 상하이 터미널과 와이가오치아오 터미널의 체증을 피할 수 있다고 반기고 있으나 양산항이 상하이에서 바다 밖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는 점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차이나 쉬핑의 리 케린(LI Kelin) 회장은 양산항의 5개 선석으로 유럽-아시아 항로 서비스 물동량과 8,000 TEU가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상해 양산항 개장에 따른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이 14, 15일 양일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인천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공단 및 선주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동북아 해운항만 여건변화, 상해 양산항 개발현황과 중국의 항만정책, 세계 해운항만물류 변화 동향 및 양산항 개장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워크샵에서는 특히 상해 양산항의 개장이 중국의 경제성장 및 수출입 물량증가와 우리나라 항만의 여건 및 대응전략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각국의 물류중심 촉진전략과 갈수록 대형화하는 선박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항만개발 사업과 화물유치 방안 등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 해양부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오는 21일 해운항만 업*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9월 상해에 KMI연구원을 파견해 대비책을 마련해왔으며, 지난 7일에는 보고회를 개최했었다. 편집국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정천)이 부산 우암터미널에 14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LogisBill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암터미널은 LogisBill서비스를 이용하여 세금계산서 및 기간경과료, 하역료, 검사료, 구내이적료, 냉동접속료 등에 대한 거래명세서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우암터미널은 LogisBill 도입으로 세금계산서 등 서류발급에 소요되는 업무처리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게 되고, 이용고객인 화주에게 신속한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서를 제공하여 고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L-Net은 LogisBill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6년 2월까지 검수통합정보(DB)와 연계된 컨테이너터미널과 선사간 Invoice 업무의 전자거래명세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편집국
Korea P&I 와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1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일본에서의 해난사고시 처리절차’ 및 ‘벌크화물*액체화물 손상시 조사접근법’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일본 로펌 ‘요사다 앤 파트너스’의 테츠로 나까무라 변호사는 일본해상보안청의 사고 조사는 통상 3일정도 걸리지만 선원이 과실을 부인하거나 객관적 자료와 불일치한 주장을 하는 경우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선원 교체를 통해서 선박출항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법상 선주책임한도액은 내년부터는 우리나라에 비해 2.5배나 증가하게 되므로 재판관할이나 준거법결정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영국의 케미칼, 화재, 폭발사고 전문 검정업체인 ‘민턴, 트레헌 앤 데이비스’사의 캔 그랜트 박사는 케미칼 화물은 분석자의 오류, 분석방법상의 오류, 보고방식의 차이, 분석 기기의 오차, 샘플보관상의 문제 등에 따라 손상이 없는데도 손상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하고, 화물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증류, 여과, 혼합, 분류 등의 방법을 통해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해의 ‘중국에서의 해난사고 처리절차’에 의해
KGB물류그룹 임직원 워크샵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에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렸다. 2005 KGB Innovation & Harmony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워크샵에는 박해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박해돈 회장은 "각 계열사별 독립된 워크샵은 시행되었지만 창사이래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한 가족으로서 동질감과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출범한 ㈜KGB택배와 이사사업부문의 KGB㈜의 임직원들의 업무영역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상호 이해를 넓히고 일체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KGB물류그룹이 대한민국 대표 물류브랜드로서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임직원들의 마인드제고와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유용무 기자
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의 기술력이 세계에서도 통했다. 세계 6대 오일 메이저(英 SHELL*BP, 美 Exxon Mobil, ChevronTexaco, 佛 TotalFina, 濠 BHPB)로부터 VLCC 건조 기술력에 관한 협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모든 종류의 탱커에 대한 신조 및 검사 기술력을 최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VLCC 등 향후 모든 형태의 한국선급 단일 등록 탱커의 신조와 기존선박의 운항상의 불편은 해소되게 됐다. 선급 고위관계자는 “이제 Oil Major 인정 문제는 일단락되었으니 한국선급에 등록되었다는 이유만으로 Tanker의 대*용선시 불이익 또는 차별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게 됐다”며 “대형유조선은 물론 LNG선박의 한국선급 단일선급 등록이 가능하게 돼 향후 이러한 선박들의 신규 등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급은 지난 1999년 말 이태리선급(RINA)의 등록선인 ERIKA호의 침몰과 대형오염사고로 인해 오일 메이저들로부터의 일방적 조치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특히 대형유조선을 새롭게 건조하려는 외국 선주들에게서 기피당하는 것은 물론, 국내 탱커선사도 이중으로 선급을 등록해야하는 불편을 있었다.
정부의 부산항과 광양항 동시 개발정책인 투포트 시스템 정책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 KMI에서 예측한 국내 전체 총 물동량 예측이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동북아 물류중심추진실태 감사에서 KMI의 예측결과가 추세분석과 괴리가 크다며 제3의 기관에 의뢰, 실제추세를 반영, 재예측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14일 해양수산부 물동량 재점검 결과 설명자료에 따르면, 영국 해운컨설팅회사 OSC와 국내 민간연구기관 글로리사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을 예측 조사한 결과, 광양항의 물동량은 향후 연평균 5.2%씩 늘어 2020년 3억9천38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부산항의 2020년 물동량 추정치 3억9천357만t과 비슷한 규모다. 설명자료에서는 또 광양항, 평택*당진항을 제외한 다른 항의 물동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논란이 된 컨테이너 물동량 예측에 대해선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을 예측한 KMI(화물별 컨테이너화율 방식)의 연구방법론에는 이견을 제시했으나, 예측 결과(수출입, 환적, 연안)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컨테이너를 제외한 품목의 물동량 예측에 대해서는 방법론 및 결과 모두
늦어도 내년 2월부터는 제주 본도 및 연륙도서를 제외한 모든 도서에 기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최고운임제가 시행돼 도서주민들에게 거리에 따라 최저 20%에서 최고 89%까지 운임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와 관련 지자체, 여객선사 대표들은 14일 오후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해양부장관을 비롯, 국회 한광원 의원, 안상수 인천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용대 경북부지사, 박홍진 한국해운조합회장, 도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서민의 여객선 운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늦어도 내년 2월부터 도서민 여객선 최고운임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내년에는 모든 도서민이 이용하는 여객선에 대해 원칙적으로 5000원의 최고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선사의 자체할인율(운임지원과 상관없이 종전부터 선사가 도서민에게 적용하던 할인율로서 통상 20% 수준)이 20% 미만이거나 지난 9월1일 이후로 선사가 운임을 인상한 경우에는 도서민 실제부담액이 5000원을 초과할 수 있다. 5000원 미만인 항로에 대해서는 20%의 할인을 적용된다. 최고운임제 시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해양수산부와 8개 시*도가 각각 56억원씩 똑같이 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