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한진 보스톤號가 첫 출항의 뱃고동을 울렸다. 지난달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8,000TEU급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Hanjin Boston)호가 17일 부산 감만 터미널에서 만선의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한국 떠난 것. 7만 7천 재화중량톤(DWT: Dead Weight)에 컨테이너 적재능력을 자랑하는 한진 보스톤호는 7,455TEU, 길이 300미터, 엔진출력 9만3천마력, 폭 42.8 미터, 운항 속력 25.2노트의 최신 경제선으로, 2003년에 발주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중 첫 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지난 10일 중국 옌티엔항을 출발한 한진 보스톤호는 홍콩과 대만 카오슝을 거쳐 15일에 광양항에 첫 입항했으며, 17일 오전 미주향 컨테이너 화물을 가득 싣고 부산항을 출항 미주 롱비치항을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한진해운은 올 연말까지 추가로 아주-미주 노선에 8,000TEU급 신조선 4척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수기에 급격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수출 물량을 보다 원활하게 수송하고 화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KGB 물류그룹은 택배, 이사, 화물, 콜밴, 보관, 유통 등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물류기업으로, 지난 1983년 ‘이사공사’란 상호로 국내 이사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고려통운, 고려골든박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지난 96년 현재의 브랜드명인 ‘KGB’로 바꿨다. 심벌마크인 KGB는 고려골든박스의 영문약자를 형상화한 것으로, 시각적으로 스피드하고 강한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국적인 물류운송 전문 기업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KGB택배는 지난 98년 설립됐으며, 이후 상표권 분쟁 등 우여곡절을 거치며 지난 3월 박해돈 대표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바르게, 빠르게, 행복하게’ 라는 품질서비스로 대한민국 1등 택배기업으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유용무 기자
한진해운(대표 조수호, www.hanjin.com )이 세계 청소년 요트대회를 후원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 대회의 요트 공수를 지원한 것. 오는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 대회는 국제요트연맹(ISAF, International Sailing Federation)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 및 제35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계 48개국 35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선수들을 위한 총 130 여 척의 요트가 세계 각지로부터 조달돼야 하는데 세계적인 종합물류회사인 한진해운이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주 등 해양 선진국에 비하여 요트 등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 속도가 다소 느린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이번 대회의 개최가 해양 스포츠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런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수돼 오는 요트는 420 요트 57척을 비롯,레이저(Laser) 60척, Hobie 16급 13척으로 총 40피트 컨테이너
국내 최대의 국적선사인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 )이 리딩컴퍼니의 역할에 걸맞는 윤리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15일 한진해운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윤리 실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윤리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한진해운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 구축으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윤리강령 및 임직원 윤리지침을 제정,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원 사장은 “오늘의 윤리경영선포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경영 수행을 위한 필수요건이며,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하여 윤리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진해운은 전세계 60여개국에 180여개의 현지법인, 지점, 영업소를 두고 1,500여명의 현지외국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윤리강령을 기본으로 각 지역별, 국가별 특성 및 현지 관련법규에 맞는 윤리지침을 제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01년 10월에 투명경영, 책임경영과 관련한 의무와 책임이 규정된 경영규범을 확정하고 전임직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 공정거래법 위반
해양수산부가 환경단체들과 손잡고 무인도서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해양부는 오는 18일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10여개 환경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렴후 주관부처없이 방치되는 무인도서 관리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양부가 무인도서 관리를 위해 입안 중인 무인도서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칭)에 대한 토의와 무인도서 관리에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일부 관광수요가 있는 무인도서의 개발방안과 향후 기타 해양환경 관련정책 분야에 대해서도 환경단체와 폭넓은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편집국
침체국면에 있던 광양항이 최근 잇따른 국적선사의 신규항로 개설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최근 광양항에 국적선사의 신규항로 개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로 인해 대화주 서비스를 제고는 물론 광양항 물동량 유치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호탄은 한진해운이 쏘았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 아시아-북미동안 항로를 개설한 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국적선사 최초로 8,000TEU급 신조선 5척을 투입, 아시아-북미 동향 서비스(PSX)를 추가 개설한다. 첫 투입선박은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에서 인수한 신조선 한진 보스톤(총톤수 73,133톤, 적재능력 7,455TEU)號로 지난 10일부터 얀티안-홍콩-카오슝-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시애틀-부산-얀티엔 순서로 기항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광양항에는 매주 금요일, 주 1회 기항하게 된다. 근해선사인 고려해운도 지난 5일 1,500TEU급 2척을 투입, 한국-홍콩 항로(KHS)를 개설한 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1,500TEU급 3척을 추가로 투입, 한국-말레이시아 항로(KMS)를 운영키로 했다. 한국-홍콩항로는 이글 스카이 등 2척이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여객수요 창출에 사활을 걸었다. 이는 주5일제의 확대시행 등으로 인한 국민적 해상관광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해운조합은 전국 12개 터미널에 대형현수막을 걸었는가 하면 조합 인접지역(강서권)에 대형 광고물을 설치했다. 이미 해운조합은 지난 6월부터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섬바다 여행광고물을 게시했으며, 서울역 대합실과 해양부 로비 등에 섬*바다여행 안내소를 설치하고 국내 섬과 바다여행에 관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러한 대대적인 해상관광 수요창출을 위한 노력은 ‘체험형 여행’으로서의 섬바다 여행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활로를 마련, 해상관광수요 창출과 섬바다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무 기자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직대 진형인)은 해운시황 변동에 기민하게 움직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단체는 해운시황 변화요인이 날로 다양해지고, 등락폭도 극심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시장동향과 변수들을 사전에 심층분석,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 것. 이를 위해 해운업계 실무부서장들을 정기선과 부정기선분야 해운시황 분석 패널로 위촉, 수시로 시장동향과 변수들을 파악하고, 분기별로 해운시황 동향 및 전망 발표회를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양 단체는 지난달 27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진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 국적선사와 외국선사 국내지점, 대리점 실무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선분야 해운시황 분석기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협회 박찬재 KMI 진형인 원장대행은 한진해운 김원기 부장과 현대상선 정정희 과장 등 정기선분야 해운시황 분석 패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패널들은 우선 정기선분야의 경우 미주와 구주 등 원양항로와, 한러항로, 근해항로 등으로 나눠 패널을 위촉했는데, 미주와 구주항로에서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OOCL, 에버그린, 머스크라인, COSCO 실무부서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기항했다. 현존하는 컨선 중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9200teu급 ‘MSC PAMELA(사진)’호가 건조된 직후 부산항(감만컨테이너터미널)을 처녀기항 후 지난 12일 오후 상해로 출항했다. 세계 2위 컨 선사인 스위스 MSC 소유의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2003년 수주한 이후 설계 8개월, 건조 8개월 등 총 16개월에 걸쳐 완성된 것. 이 선박은 △길이 337m, 폭 46m, 총톤수 107,849ton으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9,2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말그대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한편 이 선박은 아시아 북유럽 항로에 투입될 예정으로 부산-상해-닝보-치완-홍콩-싱가포르-발렌시아-르아브르-로테르담-펠릭스토우-엔트워프-제발알리-싱가포르-치완-부산을 기항하는 Silk Express 서비스 노선에 투입된다. 편집국
한국물류창고협회(KWOA*이하 창고협회, 회장 최종록)가 창립총회가 갖고 출범의 돛을 올린다. 창고협회는 14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협회 출범으로 국내 물류거점시장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임을 다짐한다. ‘국내 4천여 물류창고업계를 대변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창고협회는 불모지였던 국내 물류거점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명실상부한 물류거점 관계자들의 이익 대변단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출범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밑거름이 됐으며, 이번 협회출범이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국내 물류거점시장은 보다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협회 창립을 시작으로 국내 물류거점시장은 일반 영업용 물류 창고업체들을 포함 보세, 영업용, 냉동냉장, 위험물 물류창고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협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창고협회는 (주)디피엘 대표인 최종록 임시추진위원단장을 초대회장으로,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와 아주택배 홍한영 대표를 감사에 각각 선출했다. 유용무 기자
해양수산부는 연간 25회 이상 개최되는 IMO회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공무원,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이들이 의제개발 및 IMO 회의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매년 연구활동 사업도 지원한다. 해양부는 전문가 풀 구성과 연구활동 지원을 통해 정부, 연구기관, 기술단체 및 관련업계간의 원활한 정보교환 및 자료공유가 활성화되면 우리나라의 IMO 회의 대응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30건의 의제문서를 개발해 우리나라의 입장과 이익이 국제기준 제*개정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16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기준을 제*개정하고 55개 협약 및 1350여종의 결의서를 관장하는 UN 전문 기구로, 세계 해운*조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편집국
올 상반기 해양사고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부는 금년 상반기 해양사고 건수가 28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1건이 줄었다며 이는 전년도 월평균 67건보다 19건(28%) 감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금년 해양사고 감축목표를 지난해 804건 보다 177건(22%) 감소한 627건으로 잡고, 어선해양사고방지 종합대책과 해양사고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객들의 일시적인 폭증 및 여객선 증회*증편 운항 등 안전사고 발생률이 우려됨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하계 피서철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양부는 토요근무제 확대와 피서철을 맞아 연안에서의 해양안전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구조역량 강화, 첨단구조장비 보강, 민*관 구조협력체제 구축 등을 포함하는 연안해역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