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항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RCL이 신조선을 투입해 부산-싱가포르간 서비스를 확대에 나섰다. 지난 22일 한국 총대리점인 태영상선에 따르면 RCL은 선대확대 개편의 일환으로 부산-싱가포르간 초고속 직기항 노선인 RSQ(RCLs Singapore-Qingdao Service) 서비스에 신조선박 2400TEU급 와나 붐(WANA BHUM*사진)호를 21일 투입을 시작으로 동항로 선대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 이 서비스의 루트는 부산-닝보-싱가포르-홍콩-상하이-신강-칭다오-부산이다. 와나 붐호는 시모노세키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건조했으며, 21노트의 빠른 속력으로 닝보까지 1일, 싱가폴까지는 6일의 항해기간으로 동남아항로에서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RCL의 총대리점인 태영상선 측은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 선복량을 확보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 노선에 신조선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며 "와나 붐호 외에 오는 8월말에도 동급(2,400TEU급)인 쥬트라 붐(XUTRA BHUM)호를 투입하며, 나머지 한척도 동급의 신조선을 년내에 곧 투입하여 동항로에서의 경쟁우위의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라고
한진해운은 그룹사인 대한항공, (주)한진과 함께 20일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맹호부대 창설 5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수도 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부대를 방문한 임직원들은 장병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노고를 격려했으며, 사기진작을 위해 29인치 평면 TV 18대를 기증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12월에도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위문 방문을 통해 국가안보에 수고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편집국 사진설명) 한진 그룹사 임직원들과 지역 인사, 맹호부대 백병훈 사단장외 군 간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관련기관 정보 공동이용 사업과 관련, 선원공제가입 기초정보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관련기관, 업*단체 등과의 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행정업무 생산성 및 민원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미 2004년부터 해양수산연수원, 선원복지고용센터, 선급협회, 선박검사기술협회, 위험물검사소 등과 정보시스템을 연계 활용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해운조합도 선명, 공제가입선원수, 공제기간, 선원 승*하선일자 등의 선원공제가입 기초정보를 해양수산부와 공유함으로써 해운분야 관련기관 정보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선원 승*하선 공인 등 선원업무의 구비서류 간소화로 업무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분야의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공유 및 연계시스템은 효율적인 정보활용으로 대고객 서비스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보문화권 형성으로 상호 이해증진 및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해운조합 공제사업은 공제료 규모가 300억원이 넘어서고 20억원의 비상위험금을 추가로 적립하는 등 대외 신뢰도가 크게 강화되고 있으며, 현재 가입척수 약 2,20
해양수산부는 20일 부산 감만부두와 광양 1단계 부두 중 한진과 세방 터미널의 통합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한진과 세방은 지난 3월25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크레인, 게이트, 야드 및 전산시스템의 실질적 통합을 위한 세부 계획서를 작성해 해양부의 승인을 요청했었다. 해양부는 지난 4월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평가단(9명)을 구성하고 통합 지침의 적합여부를 심사, 타당한 것으로 결론짓고 통합을 승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통합 법인 설립 등기 등 실무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9월부터 실질적인 통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양 선사는 충분한 부두공간을 확보해 8000TEU급 초대형선 기항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등 변화된 항만환경에 차질없이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합 운영에 따른 재항시간 단축 등으로 감만은 최대 119억원, 광양은 최대 79억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부산 감만과 광양1단계의 나머지 운영사인 대한통운과 허치슨도 이달 이전에 통합을 위한 기본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부두 통합이 부산항과 광양항의 운영시스템을 획기적으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제94차 이사회에 관계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IMO 회원국 감사제도 도입, IMO 예산안, 말라카 해협 안전 확보 등 주요의제 검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말 IMO 회원국 감사제도와 관련된 기준이 최종 확정되고 내년 1월부터 자발적으로 감사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각국의 감사대응 현황 및 관련 논의사항을 주도 면밀하게 파악해 감사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수송로인 말라카해협에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협력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말라카 해협의 해상안전 시설 구축사업에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특별활동으로 개발도상국의 해상보안 관련 국제기준 이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 6월 IMO가 설립한 국제해사보안기금(IMSF)에 미화 5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제24차 총회에서 치러질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A그룹 이사국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전 교섭 활동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이 최근 발로 뛰는 CEO를 선언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정익 사장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미주 및 구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해외 출장에 나선다. 미주지역 회의는 달라스에서 본사 및 아시아 등의 주재원 및 현지직원 등 미주 영업과 관련된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21일 열리며, 27일, 28일 영국 런던 구주본부에서 개최되는 구주지역 회의 역시 유럽 지역 등지의 영업 담당자를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한다. 노 사장은 이어 내달 11, 12일에는 아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중국본부가 있는 상해에서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대륙별 영업전략회의는 현지 본부장 중심으로 하는 실무적 성격이었으나, 노 사장이 직접 각 지역별 회의에 직접 첨석해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새로운 영업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 영업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노 사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방문길에 현대상선의 미국내 컨테이너 내륙물류를 담당하는 철도회사인 BNSF의 매트 로즈(Matt Rose) 회장과 미국 서부 롱비치(
TNT코리아(대표 김중만, www.tnt.com/kr)는 해외쇼핑 수입대행 사이트인 (주)위즈위드(사장 조용성, www.wizwid.com)와 유럽 수입대행상품을 위한 물류대행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TNT코리아는 위즈위드가 수입대행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상품들을 최적의 운송솔루션을 통해 한국으로 들여와 소비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TNT가 물품을 인수한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기간은 약 1일에서 3일 정도가 소요돼 소비자는 물품 주문 후, 일주일안에 물품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TNT의 유럽 네트워크와 보안 및 특수 물류 서비스를 위즈위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TNT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특송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위즈위드 관계자는 “유럽 물류 노하우를 지닌 TNT와의 제휴로 ‘위즈위드 이탈리아 숍을 열고 명실공히 글로벌 쇼핑 마스터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위즈위드 고객에게 좀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미국 중심의 미유통 패션 브랜드 상품과 차별화
지난 2000년 6월 유통물류전문회사로 기치를 내걸었던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대표 송주권, 이하 쎄덱스)가 지난 16일 창립 5주년을 맞았다. 고객지향형 종합 물류회사라는 비젼을 가지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쎄덱스는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송주권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지난 5년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고객 중심의 종합물류회사가 된다는 비전을 갖는 한편, 윤리경영의 생활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돈선 상무(영업담당총괄)는 이날 기자와 만나 “현재 쎄덱스는 B2B와 B2C 시스템 구축 등 물류 인프라를 정비하고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로 그룹물류를 안정적으로 운영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사원과 윤리경영 우수실천사원, 그리고 협력회사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쎄덱스는 지난 2000년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한 관계사 물류를 기반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 외주물류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정부가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항만노무공급 체제 개혁에 흔들림 없는 추진을 재확인했다. 지난 15일 정부는 해양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급)을 위원으로 하는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혁위원회를 열고, 항만의 생산성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는 점에서 당초 계획대로 항만노무공급 개혁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최근 노*사*정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를 선언한 인천항운노조에게는 상당한 우려감도 표시하면서 그동안 인천항운노조가 보여줬던 신설부두 및 연안여객선 화물 등에 대한 불합리한 노무공급권 주장 등은 향후 엄격한 법적용을 통해 바로잡아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여건이 성숙돼 있고 필요성이 시급한 부산항과 인천항에 대해 우선 상용화를 완료하고, 나머지 항만에 대해 부산*인천항의 상용화 결과를 봐가며 노*사*정간에 합의가 이뤄질 경우 추진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다른 항만에서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특별법 제정에 관해서는 법률 내용이 상용화 추진에 필요한 정부 재정 지원 및 노조원의 복리증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대기오염방지협약이 지난 5월 19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기름이나 유해액체물질을 선박에 실을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이 조만간 규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이 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을 규제하기 위해 지난 8일 해양오염방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발암성을 가진 독성 대기오염물질로서 기름 또는 유해액체물질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말한다. 규제 내용을 살펴보면, 기름이나 유해액체물질을 선박에 실을 때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을 규제하기 위해 화물선적시설에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의 배출방지설비를 설치토록 하고 있으며, 육상의 주유소 등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1995년 12월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을 규제하고 있다. 배출방지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정유사 등은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있으나 회수된 물질을 기름 또는 유해액체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장기적으로 설치비용을 만회할 수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유류 등 선적시설에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규제가 시행되면 항만구역의 대기환경이 보전될 뿐만 아니라 정유사 등에서 일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후원하고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 등이 주최하는 ‘2005 극지체험단 북극다산과학기지 방문프로그램’이 오는 7월 30일부터 8월7일까지 8박 9일 동안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북극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교사 등 9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데,청소년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공모를 실시, 과학수필 심사, 면접 등을 거쳐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체험단은 3박 4일 동안 다산기지에 체류하면서 다산기지의 각종 연구 장비의 종류와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며, 기지 주변지역에서 북극의 기후와 환경, 북극 서식생물 등에 대한 현장학습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해양부와 해양문화재단(이사장 최낙정)은 해양소년단원의 남*북극 등 극지 해양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해양소년단원 1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북극 다산기지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드군도 니알슨에 위치해 있으며, 2002년 개소된 이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극지 천문, 극지 해양 연구 등을 위해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기상악화 또는 선박수리 등의 사유로 여객선이 결항할 경우 여객선 운항여부에 대한 정보를 섬지역 주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여객선 운항상황 통보체제를 구축,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여수해양청 관할 10개 항로 11척의 정기여객선에 대해 적용이 되며, 여수해양청에서는 해운조합 운항관리자 및 선사 담당자를 연락 책임자로 지정하고, 기항지에서는 대리점소장*이장*어촌계장을 연락책임자로 지정, 여객선 운항사항을 유선으로 통보토록 하고, 기항지 연락 책임자는 여객선 운항상황을 섬주민 등 여객선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전파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여수해양청은 여객선 운항정보 안내기능 강화를 위해 기상악화 등으로 여객선 결항시 지역방송을 통해 여객선 결항사실 등을 알리고 섬여행안내 인터넷 사이트인 가보고 싶은 섬을 통해 여객선 운항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