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7일자로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대 사장에 방희석(66세)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희석 신임 사장(이하 방 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등학교와 중앙대 무역학과(학사·석사), 영국 카디프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하였다. 방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 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출신으로, 1987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구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는 등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방 사장은 동북아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 산업·항만융복합단지 조성 등 여수·광양항의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부채감축 등 경영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일처리와 소탈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유럽에서 중국으로 가는 스팟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주에 45%나 올라 4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세계적 해운 컨설팅 기관인 드류리가 분석한 ‘세계 컨테이너 지수’의 시장 동향 분석에 의하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중국 상하이로 가는 40푸터 컨테이너 운임이 지지난주 740불에서 지난주 1,076불로 상승했다. 드류리의 물류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필립 다마스는 “드류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선박들은 모두 만선이며 선사들은 따라서 훨씬 높은 운임을 요구한다면서 단지 몇몇 사전 운임 협정만 유지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선박의 선적율이 보통 70% 미만인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역항로가 선복량 부족과 그로 인한 운임 상승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드류리의 의견으로는, 중국의 구정 이후에 중국에서 선사들이 취소한 항차들이 지금 유럽에 도달한 선복량 위기에 주요인이었던 걸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운임은 계속적으로 안정화돼서 40푸터 기준으로 1월 12일 2,212불에서 지지난주 목요일에는 1,756불 그리고 현재는 1,643불에 평균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드류리가 평가한 세계 컨테이너 복합지
Spot container freight rates from North Europe to China increased by 45% this week, reaching a four-year high. The “World Container Index assessed by Drewry” market reading on the route from Rotterdam to Shanghai jumped to $1,076 per 40ft dry container today, from $740 last week. “Our sources reported that ships are currently full and that carriers have demanded much higher rates ? only some prior rate agreements remain in place,” said Philip Damas, head of Drewry’s logistics practice. It is highly unusual for the “backhaul” route from Europe to Asia ? where vessels normally have load factors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2월25일 가진 제18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한 말이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거대한 포부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인데다 산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고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서 최초의 부녀 대통령이라는 새 기록의 주인공이다. 아버지 밑에서 대통령의 역할을 배운 만큼 그 누구보다도 국가 최고 지도자의 책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적 믿음과 열망을 갖고 큰 박수를 받으며 청와대의 주인이 됐다. 여성인 만큼 국민들 마음을 잘 헤아리고 보듬어 줄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미혼인지라 가족들의 비리 또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잘 차단할 것으로 믿었다. 이런 믿음은 그의 임기 4년만에 물거품이 됐다. 탄핵으로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이 그에게 더해졌다. 결국 국민행복이 아닌 ‘불행시대’를 만든 실패한 대통령이 된 것이다. ‘2017년 3월 10일’은 이제 우리에게 역사적인 날이 됐다. 헌법재판소가 국가의 미래가 걸린
현대상선과 2M(머스크, MSC)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얼라이언스 본계약 서명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M+H Strategic Cooperation’ 본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CEO,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CEO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2M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동서항로에서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미주 서안은 선복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는 선복매입의 형태로 3년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대상선의 선복량(BSA, Basic Slot Allocation)이 대폭 확대되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큰 폭(약 22%)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보유한 미주 서안의 선복량은 G6 대비 약 50%나 증가했다. 현대상선이 경쟁력 있는 미주 서안 항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단독 운영하는 항로를 기존 2개에서 3개(PS1(Pacific South 1), PS2(Pacific South 2), PN
현대글로비스가 세 번째 안전공감 마라톤을 개최한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16일 ‘2017 안전공감 마라톤’ 개최를 공식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안전공감 마라톤은 현대글로비스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한다.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은 4월 23일(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마라톤 참가 접수는 안전공감 마라톤 홈페이지(http://www.runforsafety.com)에서 선착순 5천명까지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5km와 10km 두 개로 운영된다. 두 종목 모두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전액 안전 사고 예방 활동에 사용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운전 용품 세트, 기능성 티셔츠, 완주 메달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마라톤 행사 사회는 방송인 조우종이 맡는다. 대회 후에는 아이돌 그룹 멜로디데이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장 내에서는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벨트 착용 효과 및 차량전복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
한국해운조합이 유류오염에 관한 정보 제공과 오염사고의 합리적 보상을 위해 최근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가입을 연장했다. 조합이 가입한 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imited, 이하 ITOPF)는 유류 및 기타 유해물질의 해양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유류오염 사고분야 최고 전문가그룹으로 불린다. 조합의 연맹 가입으로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한 유조선 288척과 외항 비유조선 103척이 2017년 ITOPF의 회원 및 준회원으로 자동 가입되었다. 이에 따라 P&I 가입 선박에서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ITOPF의 전문가들이 기름 종류별 초기 방제대응과 피해 최소화, 방제 및 피해보상 관련 비용의 객관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보상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름유출에 대한 비상계획 작성과 훈련을 지원하고, 사고 및 방제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여 선박의 유류 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합은 2014년부터 P&I 계약 선박을 ITOPF에 가입, ITOPF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마린은 부산해사고등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식이 지난 14일 부산해사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린은 2010년 설립되어 내·외항 해상화물운송 및 용선, 선박매매 중개, 선박대리점의 해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회사이다.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 스마트마린의 김화식 대표이사, 이치곤 감독이 협약식에 참석했고, 현장실습 및 취업 등 우수 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기회 부여와 학생 채용에 대한 산학협력을 MOU를 진행했다. 이어서 산학협력 협약식 이후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기사의 꿈과 미래 직업’이라는 주제로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부산해사고는 금번 산학협력 협약식을 통하여 부산해사고 학생들의 해기역량이 증대되고 실습 및 연계채용이 증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14일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부산항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정보통신, 케이엘넷과 공동으로 스마트 항만 초석을 마련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IoT 창업생태계 물류 Living Lab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이들 기관은 물류 Living Lab 연구 결과 공유 및 구축 자문과 지원, 물류 Living Lab 대외 홍보와 안정화,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참여 기관별 역할은 롯데정보통신에서 물류 Living Lab 대상 선정 및 사업재원 출연 등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창조센터는 공모과제 소요비용을 집행 및 정산한다. 또한, 실증기관인 BPA 및 케이엘넷은 물류 Living Lab 실증공간 제공 및 구축 운영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컨테이너 차량 위치정보, 운송 중 온/습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실증하고, 향후 추가 서비스 개발을 통하여 지속적인 부산항 IoT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IoT 전문 노하우를 가진 롯데정보통신 및 항만물류 IT 전문 업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한일 국적 선사들의 여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자 항공여행과 차별화된 선박 여행의 즐거움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2층, 3층)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일본 여행지 홍보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제작 컨셉은 개인여행객들이 많은 추세를 감안, 1인칭 시점의 촬영을 통해 여행자의 시각에서 직접 보고 여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졌으며, 영상 중간에 해시태그 자막 및 SNS에 올라간 여행기를 보는듯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제작되었다. 또한 출국전까지 국제여객터미널을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BPA는 국제여객 증대를 위한 홍보방안으로 이번 영상을 선사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여 제작했으며, 선사의 여행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상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쾌속선 미래고속(주), 대아고속해운(주), JR큐슈고속선(주) 3개선사와 훼리선 ㈜팬스타라인닷컴, ㈜부관훼리, 고려훼리(주) 3개선사의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볼 수 있게 제작했다. 부산항만공사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이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오는 16일 오후 1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항 크루즈모항 육성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BPA 우예종 사장을 비롯하여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과 크루즈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며, 경기대학교 이경오 교수가 “크루즈관광객 국적다변화(Fly&Cruise유치), 중국인 위주 관광객 시장 다변화, 럭셔리 고급관광 개발”에 대해 KMI 황진희 박사가 “터미널 등 크루즈인프라 확보관련 주변국가(일본) 사례 소개 및 부산항 적용(영도) 방안, 부산항 크루즈모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소장이 “부산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어묵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외 한국관광연구원 윤주 박사가 패널로 참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모항 육성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펼친다. 부산항을 방문하는 크루즈선과 관광객은 지난해 사상최다인 57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22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이 14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컨테이너선사 인천지역 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항 물동량 증대의 주역인 컨테이너 선사 소장단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취임 후 컨테이너선사 인천소장단과 첫 만남을 가진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선사와 물동량 증대를 위해 매진하는 소장단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IPA는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소장단에게 올해 전면 개장하는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에서 추진 중인 서비스 개선 사항과 인천항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지원 계획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는 IPA 운영본부의 각 팀장들이 참석해 소장단이 제시한 의견을 항만운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해운시장 전망과 각 선사의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인천항 서비스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교환하고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남 사장은 “인천항을 이용해 주신 여러 고객선사의 도움으로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