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의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의 신규 14차 버전이 최근 출시됐다. KR-CON 14차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에 따른 화물검색 프로그램을 자체개발,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위험화물의 복잡한 상세 운송요건을 사용자가 한 눈에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검색엔진과 인터페이스 등 문서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개정이력 추적기능을 개선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개발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전정총 협약법제팀장은 “금번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탑재된 IMDG 화물검색 프로그램은 현재 시판중인 고가의 유사 프로그램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음을 자신한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사용자들이 협약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CON 14차 버전은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제29차 총회(Assembly), 제 95차 해상안전위원회(MSC, Maritime Safety Committe
“인도 뭄바이에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 시간) 열리는 인도 해양투자박람회(Maritime India Summit 2016)에 한국이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참석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로 임명받아 총 56개의 기관·기업체로 구성된 200여명의 대규모 민·관 대표단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4월 7일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주관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바닷길의 중심에 위치하는 인도는 최근 국제교역량이 급증하면서 주요항구의 개발 및 현대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이러한 배경 하에서 해운·물류, 항만, 조선 등 해양 분야에서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인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투자박람회다. 이번 언론 브리핑에서는 비크람 K.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의 환영인사에 이어, 인도 해양투자박람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소개, 조신희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과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 의장단이 함께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인도해양투자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파트너 국가로서 약 350평의 전시구역을 배정받고, 해운물류, 조선, 항만 분야, 수산자원 등 한국 해양 분야의
프랑스어로 ‘닭의 벼슬’을 의미하는 노블리스와 ‘달걀의 노른자’를 의미하는 오블리제의 합성어인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닭의 사명이 자신의 벼슬만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알을 낳는데 있음을 일깨워 주는 말이라고 한다. 즉,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명예를 가진 사람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초기 로마시대에 몇몇 왕과 귀족들이 투철한 도덕 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을 보인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게이츠와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버핏 등 세계적 거부들이 전 재산의 99%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런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우리나라에도 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경주 최부자 가문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상 보기 드물게 300년 동안 12대에 걸쳐 부를 유지하면서 단 한 번도 국민적 원성과 지탄을 받지 않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최부자 가문이 도덕적 의무를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대대로 신조로 삼고 실천해 온 가문의 육훈(六訓) 때문이다. △진사 이상 벼슬 하지 마라 △ 만석 이상 재산 쌓지 마라 △ 흉년기에 땅 사지마라 △ 과객에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매각이 성공하자마자 용선료 협상과 채무조정 등 후속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외국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4월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후속협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협약채권의 채무조정을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전체 공모사채들을 대상으로 일괄 사채권자 집회를 6월 경 개최해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회사의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과 함께,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조정, 협약채권자 채무조정 등 정상화방안의 3가지 핵심 축이 모두 해결되는 것이다. 벌크전용선사업부, 부산신항만 지분, 현대증권 매각으로 확보되는 유동성은 일부 채권자의 채무 상환이 아닌,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유례없는 최악의 해운시황 속에서 회사가 계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안정적인 ‘Operation’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Operation’이 바탕이 될 때, 용선료 인하, 채무조정 등 지금의 자구노력도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이 모든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현대상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문화복지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특화된 항만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6 사회공헌 대상’에서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 ‘2016 사회공헌 대상’은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과 기관을 발굴·수상하고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관문인 평택항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비롯한 항만마케팅과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지역소외계층,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협력기관과 올해로 5년 째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5천여명이 진료혜택을 받았으며,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항만체험투어, 무료 영화상영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육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문화복지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특화된 항만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6 사회공헌 대상’에서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 ‘2016 사회공헌 대상’은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과 기관을 발굴·수상하고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관문인 평택항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비롯한 항만마케팅과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지역소외계층,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협력기관과 올해로 5년 째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5천여명이 진료혜택을 받았으며,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항만체험투어, 무료 영화상영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육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핀란드 국회 교통통신위원회 아리 얄로넨(Mr. Ari Jalonen) 위원장을 비롯한 핀란드 국회의원 8명이 8일 오후 부산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향후 자국내 항만 확충계획 등에 부산항을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하는 것으로서, 부산항만공사 방문 후 신항에 위치한 홍보관과 터미널 현장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방문단 일행은 총 16명으로, 마띠 헤이모넨(Mr. Matti Heimonen) 주한 핀란드 대사와 헤이끼 란타(Mr. Heikki Ranta)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도 동행한다. 한편 금년 들어 부산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를 찾은 해외 정부관계자 등 주요 내방객은 총 23회 338명으로 집계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이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완도-제주와 제주-여수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직접 승선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개선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 등 안전점검 실태 파악을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공단 및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목 이사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주요 시설과 승선권 발권 및 신분확인 절차를 점검하고, 4일에는 완도-제주 항로 운항 여객선 한일블루나래호, 5일에는 모슬포-마라도 운항 여객선 21삼영호 및 신설항로인 제주-여수항로 운항 여객선 한일골드스텔라호에 직접 승선하여 차량․화물 고박 상태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용객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였다. 또한, 목 이사장은 완도 및 제주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공단은 지난해 7월 7일 해운법 개정에 따라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인수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세월호의 교훈을 되새겨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여객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여객선사 및 이용객이 자발적으
이달부터 인천항과 미얀마간 중고차 직수출 해상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한국 국적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이달 20일부터 인천항과 미얀마 양곤항을 잇는 정기 카캐리어(자동차운반선) 서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유코카캐리어스는 한번에 차량 5,500대를 실을 수 있는 카캐리어선을 투입해 월 1회 이상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코카캐리어스측은 한-미얀마간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항차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은 작년 한해 18만7,168대의 중고차를 외국에 수출,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물량 20만9,762대의 90% 가량을 소화하는 중고차 수출의 본산으로 통한다. 특히, 인천과 미얀마 간 중고차 수출은 2014년 5,117대, 2015년 3,760대로 전체 중고자동차 수출물량의 2% 남짓한 수준이지만 이번 직기항 서비스 개설에 따라 향후 수출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기항로 개설에 따라 차량 운전 체계가 우리와 같은 좌핸들 방식인 미얀마를 대상으로 국산 중고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얀마는 좌핸들 방식의 교통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4월 7일 12시 서울 마리나 컨벤션홀에서 ‘항만하역 표준계약서’ 채택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부와 선․화주, 항만하역 업계가 1년에 걸친 협의 끝에 이끌어낸 값진 성과다. 협약식에는 김영석 해양부 장관과 한국선주협회 회장, 기아자동차・포스코・한국중부발전(주)・ ㈜LG화학 대표,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항만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 이상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물류인프라이며 항만하역업은 항만에서 수출입 화물의 처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간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하역시장의 수요자인 선·화주와 공급자인 항만하역업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항만하역시장에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항만하역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항만하역 표준계약서 제정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하역거래는 하역 외 운송, 보관 등과 일괄계약으로 체결되어 정확한 하역요금 산정조차 곤란했다. 선·화주측도 하역거부 등 불안정한 하역서비스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하역거래 분야도 공정한 계약기준으로 표준계약서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4월 7일 12시 서울 마리나 컨벤션홀에서 ‘항만하역 표준계약서’ 채택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부와 선․화주, 항만하역 업계가 1년에 걸친 협의 끝에 이끌어낸 값진 성과다. 협약식에는 김영석 해양부 장관과 한국선주협회 회장, 기아자동차・포스코・한국중부발전(주)・ ㈜LG화학 대표,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항만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 이상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물류인프라이며 항만하역업은 항만에서 수출입 화물의 처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간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하역시장의 수요자인 선·화주와 공급자인 항만하역업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항만하역시장에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항만하역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항만하역 표준계약서 제정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하역거래는 하역 외 운송, 보관 등과 일괄계약으로 체결되어 정확한 하역요금 산정조차 곤란했다. 선·화주측도 하역거부 등 불안정한 하역서비스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하역거래 분야도 공정한 계약기준으로 표준계약서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 정부가 동남아시아의 최대 강인 메콩강 유역의 내륙수로운송 개선에 관해 아세안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개최되는 ‘제31차 아세안 해상교통실무회의’에 참석하여 ‘메콩강 내륙수로운송(IWT) 개선 연구’에 대해 현재까지의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4년 8월 제28차 아세안 해상교통실무그룹(MTWG*)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메콩강 내륙수로운송개선 연구를 지원키로 약속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지난해 4월부터 용역에 착수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번 MTWG회의에서는 지난 3월 초 개최한 메콩강위원회 전문가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IWT추진방향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 MTWG : Maritime Transport Working Group ** 용역개요 : 한-아세안 메콩강 내륙수로 운송연구(‘15.4~’16.7) 메콩강 유역은 총 길이가 4880km에 달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연평균 6%대로 고성장중인 유망한 지역이다. 이 연구는 신흥경제권인 메콩강 5개국(태국·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미얀마)의 물류교통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 경제발전의 중요 자원인 내륙수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