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올해 항로표지 30기를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노후된 항로표지에 대한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선박의 주요 통항로에 위치한 수중암초, 방파제, 수심이 낮은 곳 등을 표시하여 항해자가 위험한 곳을 피해 항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로, 선박의 안전한 항행에 필수적이다. 해양수산부는 1903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를 시작으로 항로표지 설치 및 관리 사업을 해 왔으며 작년까지 3,352기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선진국 수준의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항로표지시설이 새로 설치되는 곳은 부산항, 평택항 등 도심 인근 14곳과 신안군, 고흥군, 남해군 등 도서지역 16곳이다. 이번 표지 설치대상지 선정 시 대형 선박이 운항하는 큰 항구 외에도 소형 어선이 조업하는 소규모 항구나 포구도 함께 대상지로 선정하여 영세 어업인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설치하는 항로표지의 경우, 항로 안내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성 있는 구조물을 만들려는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무안공항 인근에 위치한 전남 톱머리항에는 비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538만 명보다 약 4만 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3년(1,60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작년에는 성수기 기상 악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년 대비 일반 이용객 수가 소폭 증가하였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통상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5월과 8월에 각각 기상악화와 폭염으로 2015년 대비 이용객이 감소하였으나, 내수 경기 진작 및 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전체 이용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는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도(8%) 등 장거리 관광항로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 항로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에 기반하여 선박 안전에 관한 국민신뢰 회복과 여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여객선 자유이용권제 확대 시행 등 여객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18일부터 자사 대학생 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Young GLOVIS)’ 5기를 모집한다.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도입한 대학생 참여 홍보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산업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및 산업 기반 콘텐츠 제작, 각종 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 개발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영글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글로비스 5기는 현대글로비스와 관련 산업, 영글로비스 활동에 흥미가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취재, 영상, 아나운서, 디자인 등 총 네 부분이다. 지원서는 영글로비스 블로그(http://young.glovis.net)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이메일(sns@glovis.net)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 동안 실시간 모바일 모집 설명회도 개최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영글로비스’를 검색, 입장하여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는 방식이다. 이후 전형은 서류심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영글로비스 5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LNG 냉열이용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R&D 연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IPA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LNG 냉열 이용 저온 냉동·냉장시스템의 핵심기술개발사업’ 의 연구방향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인천시 하버파크호텔과 인천항 등지에서 개최했다. 전 연구과제 수행기관이 한데 모이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수행기관의 역할분담에 따른 로드맵 발표 및 1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2일차인 17일에는 국내 최초 LNG추진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하여 해상시찰을 진행하고, 신항 터미널 및 배후단지를 방문하여 향후 LNG 냉열 설비가 도입될 실증단지를 사전 답사했다. IPA는 지난해 12월 관련 중견, 중소기업 및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LNG냉열 이용 핵심기술 개발 연구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최종과제로 선정되면서 연구기간 3년간 개발비 약 71억 원 중 40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었다. 주요 연구내용은 고효율 열교환기 개발 및 팽창기술 개발 등 LNG 냉열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이며, IPA는 이를 통해 현
한국해운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본·지부별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조합은 연말연시 본·지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부산, 목포 등 전국 14개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 주민센터 등을 찾아 기부금(3,082만원)과 백미(3,700kg), 기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수익 이사장 직무대행은 “연말연시 지역사회 현장의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보다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을 지속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지역사회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한국해운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첫 출근한 한진해운 경력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진해운 경력직원은 16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으로 첫 출근해 오리엔테이션 등 4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20일부터 부서배치 될 예정이다. 입문교육에는 ‘CEO 간담회’를 비롯해 회사소개, 각 사업별/팀 소개, 외부인사 초청 특강, 동호회 및 복리후생 소개 등이 진행된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CEO간담회를 통해 “본인 역시 경력사원 출신이라서 감회가 깊고, 우리 함께 힘을 합쳐 한국해운업의 중흥을 위해 뛰자"며, “미래에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현대상선의 CEO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본사 및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및 해상직원 등 한진해운 인력 채용을 최대 220여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미주 원양 항로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해 미국 서부지역 화주 대상 포트마케팅에 나선다. IPA는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포함한 IPA 대표단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덴버에서 물동량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완공으로 전면 개장한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올해 하반기 완전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확대로 더 많은 물동량 확보와 원양 항로의 지속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항은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현대상선 ‘HNS(HYUNDAI NEW START) 노선 서비스의 기항지이자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항만이다. 또한 로스앤젤레스는 과일, 축산물 등을 수출하는 다수의 화주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세일즈단은 이번 포트마케팅에서 미국에서 수입되는 고부가가치 화물인 냉동냉장(Reefer) 축산물과 과일 및 식자재 등의 최대 소비지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대한민국 소비시장 특성을 홍보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인접항만인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육상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도 단축할
해양수산부 부활 5년차를 맞이한 올해, 부산항은 개항 141주년, 컨테이너터미널 도입 38년, 부산항만공사 설립 13년, 신항 개장 11년을 맞이한다. 우리나라는 도로, 철도, 공항에 이어서 항만에도 공기업관리체제를 도입했다. 2004년 1월 16일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항에서 시행된 항만공사제도는 미국의 뉴욕·뉴저지항만공사와 싱가포르의 PSA를 벤치마킹한 것인데 그 핵심사항은 항만운영에 상업성을 도입한 것이다. 올해로 부산항의 관리·운영주체가 정부에서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로 바뀐 지 만 13년이 됐다. 이것은 부산항 운영에 민간경영기법과 책임경영방식을 적용하여 항만운영을 효율화·전문화하고 이를 토대로 부산항을 동북아물류중심기지로 육성,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정부에서 세계 3위 환적중심항만의 부산항 관리운영체제를 정부에서 공기업으로 전환한 것은 커다란 정책변동이다. 금년으로 부산항만공사 창립 13주년을 맞아 정부의 항만공사제 도입의 정책성과이자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13년간 경영성적표를 들여다본다. 지난 2015년 7월 31일 부산항만공사 제5대 우예종 사장이 취임한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공사법에 근거하여 2004년 1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정부3.0 과제 일환으로 추진하였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햇빛·나눔플랫폼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16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2016년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203편이 접수돼 9개 분야에서 30편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IPA가 제안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햇빛·나눔플랫폼 구축' 사업은 친환경적 에너지 이용 및 보급이 미래 에너지문제 해결의 중요과제임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환경 친화적인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지역난방공사, 탑솔라(주)와 민·관·공 협업을 통해 항만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다. 특히 IPA의 ‘햇빛·나눔플랫폼’은 햇빛경제가 만들어낸 하나의 플랫폼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항만 구축이라는 정부정책’ 이행과 ‘지속가능한 나눔복지실현’이라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의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관련 평가에서 IPA는 햇빛·나눔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정부3.0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인천의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와 수협 인천공판장 및 연안여객터미널, 팔미도 등대를 차례로 방문하고 해양수산 업·단체장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먼저 윤 차관은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이 곳은 '68년 준공한 위험물 취급 사업체로 업체 자율 시설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칫 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연휴기간 동안에도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수협 인천공판장에서는 “인천 및 서해5도 지역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30일 한·중 어업협정이 타결되었지만, 정부는 지속적으로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올해 새로 재건축하는 인천공판장이 위판장의 모범이 되도록 위생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다. 윤 차관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여객선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여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귀성·귀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팔미도 등대를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11일 공단 본부에서 ‘KST 청년 창업샘터’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 창업샘터’는 공공기관의 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모델로서, 공단은 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목표로 조선ㆍ해양분야 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함으로써 관련업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KST 청년 창업샘터’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KST 청년 창업샘터’ 첫 번째 입주자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인 기업 더블유 인더스트리 정우진대표로 전자제어 시스템 기반의 선박화물운반용 ‘지능형 굴절식 해상 크레인’을 개발한 벤처기술 개발자이다. 예비창업자는 서면심사와 면접전형 등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1년간 창업샘터를 운영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창업샘터에 단순히 공간지원을 넘어 창업관련 법률, 회계, 교육 분야 등의 지원을 통하여 청년 창업자들의 꿈과 희망을 길어 올릴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청년 창업샘터’뿐만 아니라, 어촌자매결연을 통한 어선무상점검, 바다청소 등 자연정화 운동, 공단 내 봉사모임인 사랑나눔회와 함께 연탄나르기, 노숙자 재활의 집·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등 지역사회 불우이웃
중국철도컨테이너운송유한책임공사(CRCT, China Railway Container Transport) 지난(濟南)지사 일행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12일 쟝원구이(姜文) CRCT 총경리를 단장으로 공나이이(乃一) 부총경리, 중국철도국제복합연합운송유한공사 리딩(李丁) 부총경리를 포함한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인천항을 방문해 IPA 임직원과 SEA&RAIL 물동량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CRCT는 중국철도총공사 산하 대형 컨테이너 물류기업으로 중국 철도 컨테이너 물류사업의 전문화, 국제화, 현대화를 담당하는 중국국영기업이다. IPA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항만을 거쳐 중국내륙철도(TCR, Trans China Railway)를 통해 중국 내륙으로 수출되는 Sea&Rail 물동량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인천항은 한국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정시성이 높은 카페리 네트워크가 잘 발달되어 있어 중국 철송 서비스와 연계성이 좋을 것”이라며 “금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항을 통한 Sea&Rail 물동량 증대 협력을 지속
한국해운조합 이용섭 회장은 1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해사전문지 기자단에게 2016년도 한 해 동안 다양한 해운·항만·물류 등 관련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해 온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조합은 2016년도에 어려운 경영여건 타개를 위해 조직 정비 및 슬림화, 경영비용 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으며, 연안화물선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연안여객선 면세유 공급기간 3년 연장, 등록 외 사업구역 운항일수 제한 예외조치 등 해양수산부의 정책사업을 통해 조합원 경영비용 연간 약 2,386억을 절감했으며, 2017년도에는 국민의 주요 교통 물류 체계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정체상태에 직면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연안해운의 성장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체계 유지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 건의하고 반영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여 연안해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해운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선박금융 및 세제지원 강화를 정부부처 등에 적극 요청하여 이차보전 사업 진행 시
1996년,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가 해양수산부로 통합·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양수산업은 부가가치 유발액 86조 6,000억 원(2014년 기준)의 국부를 창출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기술면에서는 세계선도 7대 해양 과학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7대 수출산업 중 하나가 해운업이며 최근 3년 평균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 중 2개가 수산물임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정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역량에도 불구, 해양수산은 국민들의 관심이나 정책의 우선순위 밖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2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1996년,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 수산청, 건설교통부 등 10개 부처와 3개청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를 통합행정 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하게 된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존 조직에 대한 신설·개편·폐지를 진행하였으나 그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
1996년,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가 해양수산부로 통합·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양수산업은 부가가치 유발액 86조 6,000억 원(2014년 기준)의 국부를 창출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기술면에서는 세계선도 7대 해양 과학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7대 수출산업 중 하나가 해운업이며 최근 3년 평균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 중 2개가 수산물임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정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역량에도 불구, 해양수산은 국민들의 관심이나 정책의 우선순위 밖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2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1996년,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 수산청, 건설교통부 등 10개 부처와 3개청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를 통합행정 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하게 된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존 조직에 대한 신설·개편·폐지를 진행하였으나 그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