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2분기 컨테이너 연료절감 우수 선박’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컨테이너 연료절감 우수 선박 포상’은 ‘18년 2분기 운항 선박 중 1분기 대비 연료 절감량과 동항로 2분기 평균 대비 절감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료절감 성과가 가장 우수한 선박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2분기 운항 선박 71척 중 단기용선을 제외한 선박은 총 40척인데, 이중 1분기 대비 연료유를 절감한 선박은 32척이며, 상반기 총 38,000톤을 절감했다. 현대상선은 항차 평균 250톤을 절감해서 1위를 차지한 ‘현대 싱가포르’호를 포함한 상위 6개 선박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연료절감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연료 절감에 필요한 기본 설비 장착은 물론 최적항로 설정, 경제속도 준수, 효율적인 기관운용 및 정비 등 선박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용을 절감시켜 왔다. 2016년 1분기 톤당 180$이던 벙커C유 가격(한국 기준)은 현재 475$까지 올라, 30개월 만에 약 170% 인상된 셈이어서 각 선사마다 운임 단가 상승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익성 개선 등
2016년, 북한은 36년 만에 개최한 당 대회에서 이례적으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남북교류협력에 경제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북 간의 협력이 성사된다면 철도와 도로 등 경제개발에 필요한 육상 인프라가 우선하여 구축되며 해양부문에서도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에 반영된 수산분야나 항만현대화 등을 위한 교류협력이 추진될 것이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이나 기존의 10.4 선언, 북한의 대외발표 문서 등에는 해양자원 및 공간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등을 포함하는 ‘해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남북한 협력에 대해서는 명시된 것이 없다. 이로 인해 해양부문의 남북 직접교류협력의 모멘텀은 당장 형성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기구에서 평가한 북한의 해양발전잠재력은 2017년 기준 전 세계 221개 평가대상 해역 중 207위에 불과했다. 이는 장래 북한을 포함하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남북한 해양교류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지금은 해양분야에서 남북한 직접 교류협력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해운 산업은 고유의 경기 순환 주기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위기는 수많은 해운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운 위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지만 해운경기변동의 예측실패와 그에 따른 시장위험관리가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해운 경기를 예측하는 것이 해운 산업의 중요한 관건인 가운데, 해운 경기의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이 확대되어 전통적인 방법으로 해운시황을 분석하는데 한계가 드러났다. 일반적인 시계열 계량분석방법은 해운시장과 같이 변동성이 크고 다양한 원인에 따라 추세가 변화되는 시장에서는 예측 정확도가 높지 않다. 이에 전통적인 예측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석방법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해운 산업에서 빅데이터는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첫째, 현재 예측에 활용되는 운임, 유가, 환율 등 다양한 시계열 자료에 인공지능방법론을 도입하여 시황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학습을 통한 예측은 기존 계량경제모델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전통적 방법론과 인공지능을 혼합한 하이브리드모델 개발도 가능하다. 둘째, 기존에 활용하지 않았던 비정형 데이터(기사,
현대상선이 ‘2018 하계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아주지역 하계 영업전략회의’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사업 총괄·본부장 및 팀장 등 임직원과 아시아지역 11여 개국 본부 및 법인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아주지역 하계 영업전략회의’에 앞서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런던과 미국 댈러스에서도 ‘구주 · 미주지역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을 점검하고 항로별·지역별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유창근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재도약과 한국해운 재건을 위해 향후 2~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황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수익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연2회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아주·구주·미주 등 각 지역별로 개최해 시황과 개선과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세계 각국의 현장 상황에 맞는 영업 전략을 마련해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국립해양박물관 제2대 관장에 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주강현 신임 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외국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민속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략기획위원, 국회해양문화포럼 민간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해양사와 고고학·민속학·인류학 등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해양문화에 대한 연구논문 50여편과 환동해문명사, 등대문화사,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등 5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해양박물관장에 적합한 전문성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주강현 신임 관장은 그간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하여 우리나라 해양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최근 해상에서 근무 할 수 있는 지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부산을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센터는 이번 달부터 이사장을 포함한 전 직원들과 전국 주요도시 역 및 터미널에서 홍보 팜플렛을 배부하고 유관 업·단체, 또는 지역별 일자리센터 등을 방문하여 해상근로자 부원선원 모집 포스터를 배부하여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전파하고 센터 이미지 혁신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길거리 홍보활동 이 외에 해양수산계 학교 방문 및 지역별 신문광고 또는 SNS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이번 국적부원선원 양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원하며 한국선원의 해기전승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선원직업에 대한 매력적인 부분과 다양성을 널리 알려 일자리창출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해운 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출범했다.공사 설립 방안을 발표한지 11개월만이다. 오늘의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기간산업이자, 세계 곳곳을 연결하는 대동맥과 같은 해운 산업을 재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출범 초기부터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선사의 선박확충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오늘 창립식에서 공사 지원으로 발주되는 제1호 친환경 LNG추진선에 대한 선사, 화주, 조선소, 공사 간 상생 협력 MOU도 체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 기념식이 마무리되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공사 본사를 찾아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박매입과 같은 금융지원과, 경영에 관한 컨설팅, 거래 예측 등 정책적인 투자도 적극 지원하여 국내 선사들이 세계 어디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넘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 내부를 방문
현대상선이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1만 1,000 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개최된 ‘HMM Promise’호 취항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조선부문),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HMM Promise’호는 작년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번 ‘HMM Promise’호는 현재 전세계 운항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했다. 또한,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특히,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상선이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HMM Promise’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해양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임원을 선임하고, 오는 5일 공사 창립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에는 황호선 전 부경대학교 교수가 임명되었다. 황호선 초대 사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황 사장은 국제경제를 전공하고 글로벌 무역거래와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해왔으며, 해양부 정책자문위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신임 사장에 대한 임명장은 2일에 수여되었다. 아울러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혁신경영본부장에는 해양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출신의 박광열씨, 해양투자본부장에는 한진해운 전무 출신의 김종현씨, 해양보증본부장에는 한국해양보증보험 사장 출신의 조규열씨가 선임되었다. 해양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임원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 기념식은 5일 부산 해운대 공사 사옥 옆에 위치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김영춘 해양부 장관, 황호선 공사 초대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 창립
한국선급은 이정기 회장이 지난 6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77회 국제선급연합회(IAC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정기 이사회 에서 국제선급연합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이미 지난 1998년, 2008년 두 차례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의장 선출은 한국선급뿐만 아니라 한국 해사 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세계해사안전기술의 촉진과 해양환경의 보호를 목적으로 1968년 결성되어 전 세계 선복량의 95%에 해당되는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한국선급(KR)을 비롯해 미국선급(ABS), 프랑스선급(BV), 중국선급(CCS),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 영국선급(LR), 일본선급(NK), 이태리선급(RINA), 러시아선급(RS)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12개 회원선급이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해상보험업계에서는 이들 선급에게만 선박보험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선급은 1988년에 국제선급연합회 회원 선급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