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네앤드나겔(Kuehne+Nagel)은 세계 컨테이너 운송 네트워크의 효율성 측정을 위해 "Seaxplorer disruption indicator” (이하 “Seaxplorer 혼잡지수”)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Seaxplorer 혼잡지수'는 프린스 루퍼트, 밴쿠버/시애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롱비치, 뉴욕, 사바나, 홍콩, 상하이/닝보 및 로테르담/앤트워프 등 9개 항만의 누적 대기 시간(일)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10,000TEU 선박 한 척이 입항을 위해 12일을 대기하는 경우 이는 120,000TEU 대기일로 계산되며, 5,000TEU 선박이 10일을 기다린다면 대기일은 50,000TEU가 되는 식이다. Kuehne + Nagel International AG의 관리 위원회 위원인 Otto Schacht는 "지표에서 제공하는 추세선 정보는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미래의 영향을 예측하고 계획하며 고객이 최적의 행동 방침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이 지표를 통해 해상물류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데이터 분석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Seaxplorer 혼잡지수'는 글로벌 무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현재 물류상황에 있어 운송인과 화주들에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1월 20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 날짜로 임기가 종료된 회장단과 이사, 감사의 3년 연임을 의결하는 한편, 중소벌크선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화이브오션 조병호 사장을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사장과 대호상선 박홍득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을 개정하여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사무국 임원의 경우 1년마다 중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와 더불어 협회 사무국 상근부회장과 상무이사 3명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외항해운업계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 정태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해운시황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따라서 올 한해는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 및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또 “선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으로 2004년 1월 16일 설립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는다. 부산항의 관리·운영을 정부에서 공기업 체계로 전환한 것은 항만 운영에 민간경영기법과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항만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로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목표였다. 부산항만공사 출범 이후, 부산항을 운영한 지난 18년 동안 부산항은 비약적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냈다. 2004년 임직원 106명, 자산 3조 4,556억원, 예산 1,434억원으로 출범하여, 지난해 임직원은 2.6배 늘어난 272명이 됐고, 자산은 2배 증가한 6조 9,397억원, 예산은 무려8.9배 증가하여 1조 2,748억원이 편성되었다.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5개 부서로 확대되었고 특히,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베트남 등 전략적 해외 거점에 다섯 개의 대표부를 운영하여 명실공히 글로벌 항만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1년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인 2,270만TEU를 처리하여 지난해 우리나라 4천억달러 수출입 무역에 앞장섰다.
해상운임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5일 무역· 물류·해운업계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출입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해양진흥공사는 ’22년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을 9억15백만TEU로, 선복량을 25.6백만TEU로 예상했다. 물동량과 선복량 모두 작년보다 증가하지만 그 증가폭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클락슨리서치 등 국외 주요 조사기관에서는 올해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중국 춘절 이후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수출입·물류업계는 간담회에서 운임지원 강화, 선적공간 확보, 장기운송계약 확대 등을 요청하였으며, 해운업계는 중소 수출업체를 위해 선복을 배정하고 임시선박 투입 등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부는 수출입물류 안정화를 위해 선박투입 확대, 물류비 지원 강화, 물류인프라 확충 등의 대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을 지난해 550TEU에서 올 1월부터 900TEU로 확대 배정하며, 월 4척 이상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또한 정부는 운임증가로 물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물류비 지원을 ’21년 266억원에서 20% 증가한 320억원으로
존경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해운가족 여러분들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당국과 해운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21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세계경제와 개인의 일상 등 지구촌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해운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항만 및 내륙 운송 종사자들의 현장근무 차질 등으로 항만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체선·체화현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와해되는 등 전 세계적인 해운물류대란이 초래됐습니다. 또한 초대형선사들이 중국에 선박을 집중 배선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수출화물을 실을 선박을 구하지 못해 수출에 크나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발주됐던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이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미주ᆞ구주항로에 취항하였고 주요 항로에서 추가선박을 투입하는
머스크의 또 다른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인수 기업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계약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LF(Li & Feng) Logistics이다.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전자상거래 물류회사인 Visible SCM과 B2C Europe Holding BV를 인수한 지 6 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3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기업 인수를 발표한 것이다. 1999년에 설립된 LF Logistics는 현재 Li & Fung이 78.3%의 지분을, 나머지 21.7%의 지분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Temasek Holdings가 소유하고 있으며, 주로 의류와 신발 등의 소비재 물류를 중심으로 최근 가파른 성장을 보인 기업이다. LF Logistics 인수가 완료되면 Maersk는 아시아 전역에 223개 유통 센터를 추가, 총 950만㎡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549개의 설비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Maersk는 LF Logistics 인수 계약의 일환으로 Li & Feng과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Maersk는 "리앤펑은 상류 공급망에, 머스크는 하류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한국해사재단(이윤재 이사장)과 해양경찰청(김봉훈 청장)은 12월 23일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해양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해양경찰의 수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바다 의인(義人)”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바다의인상은 구조분야와 참여분야로 나누어 수여됐다. 해양사고 현장에서 직접 생명을 구조한 의인에게 수여되는 구조분야에서는 △중대한 부상을 입으면서도 해상 표류자 2명을 구조한 태건호 선원 △화재선박에서 승선원 10명을 구조한 강동석 선장(어선) △화재가 발생한 원양어선에서 승선원 34명 전원을 구조한 박선용 선장(상선) △익수자 5명을 구조한 민간인 배요한씨 △제주 어선 전복사고 수색을 적극 지원한 제주시어선주협회가 수상했다. 해양경찰의 수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의인에게 수여되는 참여분야에서는 민간해양구조대원 전종두씨와 드론수색대 이복헌씨 등 2명이 수상했다. 이 날 해사재단 이사장을 대리해 참석한 김영무 상임이사는 “해양구조활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수상 인명구조활동에 적극 참여한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6일 취임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드넓은 바다에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10월 수립된 국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50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탄소중립(Net Zero)에서 더 나아가 -324만톤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수단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해운업, 수산업 등 해양수산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를 파력(波力), 조력(潮力) 등 해양에너지로 대체하는 한편, 갯벌, 바다숲 등 블루카본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계획이다. 해양수산업 탄소배출 감축 : 2018년 406.2만 톤 → 2050년 42.2만 톤 우선 해양수산업 중 해운분야에서는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단계적으로 저탄소·무탄소선박으로 전환하여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0.7만 톤(2018년 101.9만 톤)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LNG, 하이브리드 등)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수소, 암모니아) 선박 기술을 상용화하는 한편, 친환경 관공선과 친환경선박 대체건조
국내 물류IT 선도기업인 케이엘넷은 2021년 11월 1일부터 수출화물전용 부킹시스템인 e-Cargo Service를 위동해운과 포워더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모든 수출화물에 대해서 동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에 케이엘넷이 위동해운에 제공한 e-Cargo Service는 위동해운에게 수출화물운송을 요청하는 포워더와 부킹, SR, 면장정보등의 업무를 Off-Line으로 처리하였던 화주들에게 언택트 시대에 맞춰 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한다. 케이엘넷은 e-Cargo Service의 특징으로 크게 3가지를 강조하였는데, 첫번째로 PLISM 및 적하목록취합서비스 등과 연동하여 부킹이후 컨테이너의 Pick-UP부터 컨테이너 반입까지의 화물추적정보와 적하목록 제출 정보 등 화물 진행 전 과정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다. 두번째로 사용자가 부킹과 선적요청서(SR) 입력 시 주요 항목별 북마크 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조합하여 입력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한 것, 세번째로 선박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e-Cargo Service 서
2021년 해상운송개혁법안(The Ocean Shipping Reform Act of 2021)이 美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호혜적인 상호교역의 촉진을 포함한 연방해사위원회(FMC)의 권한의 확대 해상운송업자가 새로운 서비스 최소기준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해상운송업자 또는 항만터미널 운영자가 부과한 반출지체료 및 체선료가 FMC 규정에 부합함을 증명하도록 함"반출지체료나 체선료"의 합리성에 대한 입증 책임을 청구 대상자에서 해상운송인으로 전환새롭게 제정된 연방 규정과 FMC의 규칙에 따라, 해상운송인이 불합리하게 미국의 수출 화물을 거절하거나 수출의 기회를 감소시키는 것을 금함해상운송인은 미 항만에서 선박당 총 수입/수출 톤수 및 TEU(선적/미선적)를 명시하는 분기별 보고서를 FMC에 제출할 것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니 최종 입법으로 향하는 첫 단계를 지난 셈이다. 미국의 수출업자들과 무역단체는 환영했다. 일부 화주단체들은 "해상운송인들이 미국 수출화물 선적을 거부하거나 혹은 체선료를 부과하는 경우 미국 수출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좀 더 구체적인 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미국 수출물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