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시장 몇 주 동안 비교적 평탄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던 케이프 사이즈 5TC 시장은 지난주 15,299 달러까지 상승하며 다소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계약 활동에 있어 전반적으로 특별한 사건들은 없었지만 태평양 C5 서호주-칭다오 노선은 금요일 0.773 달러 상승한 10,741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서양에서의 화물 대 선박의 비율이 팍팍해졌는데, 이는 특히 긴급을 요하는 건들에 있어 더욱 어려웠다고 한다. 대서양 횡단 C8의 운임은 전주대비 2,250 상승한 11,625달러에 거래되었다. 좀 더 아래쪽으로 가서,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가는 대서양 C3 항로가 지난주 현재 26.04달러에 거래되었고, 활동은 많았던 것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케이프 사이즈 시장은 확실히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케이프 선박의 주요 도착지인 상하이 봉쇄의 어두운 그림자가 모든 해운 시장에 드리워지면서 현재로서는 거래에 상한선을 두고 실린더에 불을 붙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파나막스 시장 부활절 연휴로 많은 지역에서 거래가 제한된 한 주였다.
한국해양한림원(회장, 이기택)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은 공동으로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가칭)해양연안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여러 부처에 걸친 해양수산 이슈 해결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과 통합조정기구로서 ‘(가칭)해양연안특별위원회’ 설립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해양한림원 이기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은 물론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해양대국들은 범부처 차원의 해양정책 통합조정기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가 설치된 26년 전과 다르게 여러 부처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해양수산 이슈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할 때만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글로벌 해양정책 동향과 통합해양관리 거버넌스 : (가칭) 해양연안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중앙대학교 우수한 교수는 “세계 해양정책은 해양주권 강화,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해양자원 활용을 위해 통합적인 해양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국적 해기사 일자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선사를 4월 21일(목)부터 5월 2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인 해기사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유지하기 위해 선원노조와 선주단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국적 해기사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일반 국제선박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해기사 대신 한국인 해기사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선사에게 한국인 해기사와 외국인 해기사 간 임금 차액 ** 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100명(선사 당 최대 5명), 1인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일반 국제선박’이란, 「국제선박등록법」 제5조에 따른 필수선박과 지정선박 이외의 모든 국제선박(필수선박은 외국인 해기사 고용 불가, 지정선박은 선장.기관장 외에 1명 고용 가능)을 지칭며, 한국인과 외국인 해기사 간 임금에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경우는 한국인 해기사가 외국인 해기사보다 연봉이 약 3,000만원 정도 높은 상황을 말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사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한국인 해기사 근로계약서, 외국인 해기사 고용해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 필요한 서류를 첨
지난 19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열린 ‘신정부의 해양수산분야 공약이행을 위한 정책 세미나’는 사실, 곧 시작될 새로운 정부에서 내놓은 해운관련 공약이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를 대비하기에 미흡한 점이 많기에 역으로 제언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이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배로 실어나르는 해양 국가’와 같은 표현은 너무나 익숙해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이지만, 이것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약점인 동시에 가능성의 원천이기도 하다. ‘바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책임이 우리 정부에게 필연적으로 주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세미나 모두에서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박인호 공동대표가 던진 “우리는 과연 해양국가에 살고 있는가.”라는 자조적인 물음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마침표를 찍고 더 큰 한걸음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마주하기에 씁쓸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세미나는 제 1주제 해운항만(성결대 한종길 교수), 제 2주제 수산(해양수산정책연구소 이광남 박사), 제 3주제 해양관광과 레저(세한대 박창호 교수), 제 4주제 선박금융(산업은행 전 해양금융본부장), 제 5주제 해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 각국의 대러 제재가 강화되고,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사회·경제적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최근 동향분석에서 경제 부문별로 우크라이나 사태 현황과 영향, 쟁점을 분석했다. 특히 해운, 항만, 국제물류 등의 분야에서는 원만한 해결, 국지전 지속, 확전 가능성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해상운송 수요, 운임, 항만물동량, 수입 수산물 공급망 변화, 국제물류 공급망 변화를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했다. 경제 일반 분야 영향과 대응방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러시아 중앙은행 거래 및 국고채 거래 제재를 시행했다. 또한 각국은 에너지‧원자재를 비롯한 상품 무역에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산업 제재를 단행했으며, 러시아 국적 선박 입항 및 항공 운항이 전면 금지되었다. 이러한 전 방위적 대러 제재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난을 가져와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소맥 수출의 30%, 옥수수·광물비료·천연가스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러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대만해역에서 조난당한 선박 ‘교토1호’ 해상수색작업을 지원하다 돌아오던 중 헬기 해상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故정두환 경위(50), 정비사 故차주일 경사(42), 전탐사 故황현준 경사(27) 유족들과 중상을 입은 기장 최모 경감(46)을 위해 위로금 1억원을 해양경찰청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해상에서 조난당한 선원수색작업을 지원하고 귀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양경찰 대원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중상을 입은 최모 기장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고 밝히고, “우리 선원들의 생명과 선박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해경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사재단은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구조에 헌신한 바다의인(義人)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바다의인상을 시행하고 있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비대면바우처플랫폼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시작해 올해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는 공급기업과 필요한 서비스를 구매하는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으로서, 사업 참여 신청, 바우처 사용, 결제, 정산까지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는 해운물류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화물의 실시간 이동상황과 운송지연을 예측해주는 ‘쉽고(ShipGo)’가 이번 K-비대면바우처플랫폼 사업의 ‘재택근무’ 분야에 선정되어 화주 등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올해 사업에 물류플랫폼이 포함된 것은, 특히 해운물류 분야가 다른 산업에 비해 데이터의 가공과 공유 방식의 효율이 낮아 재택근무 저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해당 산업 종사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트레드링스의 ShipGo는 빅데이터·AI를 기반으로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주는 솔
‘해기전승(海技傳承)’의 구호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다. 더 이상 바다를 일터로 삼지 않는 해기사들이 늘어나면서 해기전문인력의 수급이 위기에 놓인 것이다. 한국인 선원수는 지난 1985년 9만7,544명을 정점으로 매년 평균 2%씩 감소하여 2020년 말 기준 3만3,565명으로 줄었으며, 특히 상선 해기사는 2만1,115명에서 1만5,062명으로 감소했다. 한국 선원들이 떠난 자리는 외국인 선원들로 메꿔지고 국적상선대의 정상적인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해운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해사 기술의 노하우 축적이 가로막힌 상황에서 이제 해운전문인력의 감소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가 되었다. 지난 4월 6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 해기인력 육성 협의회’의 출범과 업무협약식은 이러한 위기의식과 결연한 의지에서 비롯된 자리이다. 한국해운협회를 비롯하여 양 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사고등학교 등의 해기교육기관과 한국해기사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전국 각지의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개발 등에 공동노력하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해기사
기존 건설공사에서는 2차원 형태의 도면, 즉 설계도를 공사 단계별로 작성하여 이를 기반으로 공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건설이 대형화, 복합화되면서 최근에는 3D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상호 연계하는 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BIM을 활용하면 도면 제작과 동시에 재료, 수량, 시공 일정을 손쉽게 확인하고, 시공 요소 간 간섭 등을 예측하여 즉각적인 설계와 일정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BIM 도입 초기에는 비정형화된 건축물이나 복잡한 시공 요소가 많은 고층 빌딩 등 주로 건축 분야에 적용되었다. 국내 건축물 중에는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가 그 대표적 예이다. 최근에는 토목 분야에서도 복잡한 요소가 많은 지하철, 터널 등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있어 이러한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건설분야 선진국에서는 의무화되는 추세이다. 2013년 시행된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은 건설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을 목표로 하여, 특히 토목분야와 관련 '시설물별 BIM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이 2022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의 공모기간을 연장한다. 제안서 접수기간은 4월 10일 일요일까지며, 접수방법은 KMI 홈페이지(https://www.kmi.re.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KMI Sea-Grant)는 ‘지역이 묻고, 찾고, 푸는’ 해양수산 지역현안 연구를 모토로, 지역의 전문가들이 직접 바다 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대안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주제는 해양수산 분야의 지역발전을 다루는 어떤 주제든 가능하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 지원한다. 2022년 우리바다 현장연구에 선정된 12개 연구팀에는 6개월간 각 4백만 원을 지원하고, 최종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2건의 우수논문을 선정하여 상장(KMI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에 소속된 전문가는 누구나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