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및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륙 운송에서 화물열차 대신에 선박 운항을 늘리자는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내륙 선박 운항은 오히려 천천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약 2억 5,000만톤이 강과 운하를 통해서 운송되었으나 2018년에는 2억 2,200만톤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내륙 선박 운항의 감소 추세가 가까운 미래에는 계속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이 염려한다. 예를 들어 루르강 지역의 상공회의소는 선박 대신 화물자동차로 운송을 추가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또, 화물자동차가 원격으로 제어되고 완전히 자율적으로 통제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유럽 최대 내륙항이 있는 뒤스부르크 상공회의소의 오케 하만 회장은 추측한다. 이러한 상황은 내륙 선박의 비용 우위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루르강의 상공회의소들은 가까운 장래에 선박이 자율적으로 강과 운하를 항해하고 스스로 갑문을 통과하여 정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5년 안에 내륙자율주행선박을 운행하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하만이 말했다. 자율 주행으로 소형 화물선의 경쟁력 강화 선장 없이 운항을 하면
독일 슈바벤 지역의 자동차 운송업체 모졸프 그룹은 물류업계에서 사라지는 대신에 물류업계의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오랜 기간 준비한 모졸프 그룹은 일반적이지 않은 길로 가고 있다. 전기운송자동차 Tropos 모졸프 그룹 대표인 요르그 모졸프 회장은 많은 시간 이동을 한다. 그는 중국을 방문하고 바로 이어서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신차 컨테이너를 철도로 운송하기 위한 것이었고, 한국 방문은 극동 아시아에서 선박 운송을 하기 위함이었다. 이 바쁜 기업인은 회사가 위치한 바덴-뷔르템베르그 주의 키르히하임 운터 텍을 떠나 고향인 베를린을 방문했다. 쾨페닉 근처에 가족 소유의 모터 보트가 있다. 호수와 운하를 가로 지르는 보트 여행은 모졸프 회장이 좋아하는 일이다. 그 사이에 그는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냈다. 62세인 모졸프 회장에게 지금은 흥미진진한 시기이다. 요즘 모졸프 그룹은 자체 전기운송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자동차의 이름은 Tropos로 미국 실리콘 밸리의 한 스타트업이 설계했다. 모졸프 그룹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헤르네 공장에서 전기운송자동차를 아시아 공급업체의 부품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Tropos는 400 킬로그램의 적재 하중,
독일과 덴마크 사이에 건설이 계획되어 있는 페마른벨트 터널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5월 환경보호단체 Nabu는 다른 협회 및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라이프치히 독일연방행정법원에 유럽 최대의 운송 인프라 프로젝트인 페마른벨트 터널 건설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7월 11일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Nabu의 말테 지게르트에 따르면 이번 소송 절차의 판결은 빠르면 2020년말에 나올 전망이다.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 없다 독일과 덴마크 사이의 계획되어 있는 페마른벨트 터널은 Nabu의 관점에서는 필요하지 않다. 이 구간에는 피크 시간에 병목 현상이 일어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존 인프라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며 기존 인프라로 충분하다고 Nabu의 위탁으로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컨설팅 회사 Hamburg Institute Hanseatic Transport Consultancy (HTC)의 CEO 토마스 뢰슬러가 밝혔다. “현재의 교통 상황에서는 수십억 유로를 투자하여 새로운 교통 지형을 만드는 것이 불필요해 보입니다.” 라고 뢰슬러가 말했다. 디지털화는 운송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동성에 대한 수요는 근본적으
브레멘 해운 경제 및 물류 연구소(ISL)는 ISL 항만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하다. ISL 항만 데이터베이스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약 400개 항만의 회전율 수치와 같이 구조화되고 비교 가능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매월 발행되는 RWI/ISL 컨테이너 물동량지수로도 유명하다. 1954년에 설립된 브레멘 해운 경제 및 물류 연구소는 해운 분야에서 연구, 컨설팅 및 노하우 이전을 하는, 유럽의 선도적인 연구소 중 하나이다. 주요 분야에는 해상 정보, 해상 보안, 해상 환경, 해상 운송 체인 및 해상 시뮬레이션이 있다. 해상 정보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죈케 마치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정보를 얻어 해상 물류 분야에 진출하길 기대한다. 독일물류신문(이하 DVZ):브레멘 해운 경제 및 물류 연구소(ISL)에서 어떤 일을 하십니까?죈케 마치 박사(이하 마치):저는 브레멘 해운 경제 및 물류 연구소(ISL)의 연구원으로 있으며 해상 정보 분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DVZ: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마치:모든 상황에 대해 고객에게 조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 요청 및 입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이 분야의 전략적 개발을 주시하고
국제항만협회(IAPH)의 항만 계획 및 개발 위원회는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 또는 자율주행차량이 항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었던 제31차 국제항만협회 세계 총회에서 발표된 “항만 인프라 요구 사항에 대한 자율주행차량의 영향” 연구는 도로, 철도, 항공 및 해상 운송에서 자율주행차량 기술 및 개발에 대해 포괄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국제항만협회 및 함부르크 항만청이 자금을 지원했으며 국제항만협회 및 함부르크 항만청의 공동 지원 아래 프라운호퍼 해상 물류 및 서비스 센터가 준비했다. 자율주행차량에 대비한 항만 인프라 “항만 인프라 요구 사항에 대한 자율주행차량의 영향” 연구에 의하면 자율주행기술은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기존 및 미래의 필수 인프라, IT 요구사항, 사이버 보안 및 법안 측면에서도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이 연구에서는 향후 몇 년간 자동화를 관리하기 위한 자체 전략을 수립할 것을 항만에 권고한다. 항만이 미래 차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기술, 법적인 규정, 데이터 보호 및 추가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고민해봐야 한다. 또, 자율주행
모졸프 그룹이 빌헬름스하벤 야데베저항에 프로젝트 사무실을 열었다. 중기적으로는, 롤링 화물을 위한 로로 적재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졸프 그룹은 지난 주 야데베저항만에 프로젝트 사무실을 오픈 함으로서 빌헬름스하벤을 자동차 물류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즈니스 계획을 입증했다. 향후 이 사무실은 야데베저항만을 통해 "자동차 운송"을 하고자는 하는 그들의 프로젝트를 구동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5월 모졸프 회장은 야데베저항만의 화물교통센터(GVZ)에 그들의 자동차 처리 물류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키르히하임 운터 텍(슈투트가르트 근교)에 기반을 둔 그룹 본사의 관심을 표명했다. 이곳은 필요 시 최대 5만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공간이 될 것이다. 중기적으로는, 자동차 화물 운송을 배에 싣기 위해 로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한 시장 타당성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야데베저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졸프 회장은 지난 주 빌헬름스하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빌헬름스하벤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좋은 교통 연결망과 이용 가능한 넓은 잔여 부지를 갖춘 야데베저항은 자동차산업계에 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최근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이후 페르시아만의 원유 운송에 대한 운임이 급격히 상승했다. 극동으로의 해운 코스에서 수퍼 탱커의 평균 수입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에 17,400달러에 달하였으며 이는 그 전 주와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지역의 전세 계약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생산 제한으로 몇 주 동안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6월 13일 이란 연안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 이후 운임이 갑자기 상승하게 되었다. 위험 비용 상승 유조선 피격 사건 이후 이 지역의 긴장 상태로 인해 선박중개인들은 운송 비용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선주는 상승하는 운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더 높은 요율로 운송을 해야만 한다. 해상 보험 회사는 이 지역의 항만 대기 요청에 대한 추가 보험료를 상당히 인상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월 중순에 있었던 유조선 4대에 대한 지난 방해 공작 이후 런던로이즈 보험 시장의 합동 전쟁 위원회는 이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 대한 위험 등급을 높여 물류업계 전체에 추가 보험료 상승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결과적으로 보험회사는 더 이상 일정 비율 기준으로 해
2018년은 2000년 이후 선박 손상이 제일 적게 발생한 해였다.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션&스페셜티(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 SE)에서 발간한 Safety and Shipping Reveiw 2019에서 볼 수 있듯이 선박 손상 건수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것이며 10년 평균에 비해 55% 감소한 것이다. 매년 공식적인 발간되는 이 연구 보고서는 총 등록 톤수 100 이상인 선박의 보고된 손상을 분석한다. 전체 손상 건수의 감소 2017년 전세계 해상에서 총 등록 톤수 100 이상인 선박 98척이 손상을 입은 반면 2018년에는 46척만이 손상을 입었다. 2018년에 손상 건수가 줄어든 것은 동남아시아의 '사고 위험 지역'에서 손상이 감소했고 허리케인과 태풍의 강도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향상된 선박 설계, 보다 엄격한 규정 및 보다 견고한 갑판 안전 관리 시스템은 고장 및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큰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준다. 침몰은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션&스페셜티에 의해 조사된 손상중 큰 부분이다. 해상에서 사고가 났을 때 몇몇 선박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었지만 침
스마트폰으로 일주일 전 독일 아마존에서 주문한 제품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한다. 이처럼 디지털은 2019년을 사는 이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화두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6월 13일 목요일 제4회 한독물류컨퍼런스는 '디지털 운송물류의 길’이라는 주제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대표부 주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독일 모졸프 그룹이 주최했으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선주협회, 부산항만공사, 한독상공회의소, 독일야데베저항이 후원하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모졸프 그룹의 요르그 모졸프 회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명생 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모졸프 회장과 정명생 부원장은 한독물류컨퍼런스의 개최를 축하하며 미래 물류가 나아갈 방향인 디지털 운송물류를 강조했다. 또한 컨퍼런스를 주관한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대표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오전 세션에는 이번 한독물류컨퍼런스의 주제인 디지털 물류와 관련하여 독일 베를린공과대학의 프랑크 스트라우베 교수와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첫번째 발표자인 프랑크 스트라우베 교수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디지털 시대에도 사람이 중요함을 강조하면
“뮌헨 국제 물류 운송 박람회에서 이렇게 많은 여성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Dachser의 기업 물류 부문의 CL 영업 담당 책임자이자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의 지역 그룹 대변인인 카렌 클레멘트가 주제 토론을 시작하며 말했다. “물류에서 여성을 위한 기회”라는 주제는 물류업계에는 여전히 다양성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의 전체 11,500명 회원 중 30%가 여성이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남성 중심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 여성이 물류업계에 진출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이는 여성의 실력 문제라기보다는 기업 문화의 문제이다. 그리고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의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물류업계에서 여성의 역할 모델이 여전히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뮌헨 국제 물류 운송 박람회에서는 “남성만의 분야?! 물류업계, 여성을 위한 기회”라는 제목으로 주제 토론 세션이 지난 6월 5일 진행되었다. 물류업계는 꾸준한 성장과 고품질의 물류 서비스를 산업 및 무역의 부가가치로 통합함으로써 남성과 여성에게 다양한 직업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그러나 오늘날 물류업계에서 여성은 주로 관리, 구매 또는 인사 부서와 같은 고전적인 사무실 업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