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이라는 한 사람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최순실은 20대 국회의 국정감사 때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야당 국회의원 입에 단골로 올랐던 인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화여자대학교 학내 갈등의 중심에 또다시 등장했다. 그의 딸이 다니는 대학교다. 자식이 다니는 학교에서 학교 일로 엄마가 등장해 문제를 일으키면 그것은 바로 ‘치맛바람’이다. 초중고교도 아닌데 대학에서 웬 ‘치맛바람’일까 하겠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 여자대학인 이화여대가 엄청난 ‘치맛바람’에 그야말로 초토화 됐다. 교수와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들고 일어났고 최경희 총장은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130년간 쌓아 온 이화여대의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판이다.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언론이 지금까지 보도한 의혹들을 보면 승마 선수인 최순실 씨의 딸은 여러 가지 편법을 등에 업고 승마 특기생으로 이화여대생이 됐다. 이화여대는 체육특기자 특례 입학 대상 종목에 지금까지 없었던 승마를 갑자기 포함시키는 배려를 했다. 수시 원서 접수 마감일을 지나 획득한 최 씨 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소급해 수시 전형에 반영하는 은덕(?
올해 9월까지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박안전기술공단이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해양사고(화재·기관사고 등) 발생건수는 932건으로 전년 동기 1,021건보다 8.7%가 줄어들었다. 특히, 여객선을 포함한 일반선박 사고의 경우, 120건으로 전년 동기 167건 대비 28.1% 감소하였다. 이는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해양사고저감 대책에 발맞춰 선박검사 시 사고다발 부위를 집중 점검하고 선박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8월 ‘해양사고방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15개 지부별로 선박검사전문가를 해양사고 전담자로 지정하고 해양사고 통계분석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발굴, 해양사고 예방 매뉴얼 개발 등 해양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공단은 해양사고 선박에 대한 임시검사 시 사고 원인의 심층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해양사고의 대부분은 인적 과실에 기인한 것으로 공단은 선박종사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국내에 이어 해외 현장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미주/구주지역 등 해외 현장경영을 위해 지난 20일 미국 댈러스로 출발했다. 현대상선 미주지역 전략회의는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구주지역 전략회의는 2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각각 진행됐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장의 의견을 수렴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조기에 수립했다. 특히 고객과의 새로운 신뢰 구축과 영업력 확장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선복 과잉으로 여전히 해운시황 불황이 지속되면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고객 신뢰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해외 전략회의 후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에는 세계 19개 회원사 중 16개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국가별 해운 규제 및 경쟁법 현황 등 해운업 현안에 대해 논의 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양영토 수호 및 영유권 강화를 위하여 10월 21일 해군부두, 해경부두 등을 축조하는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착공한다. 동 사업은 총 1,042억원을 투입하여 2019년 10월까지 해군부두 2선석, 해경부두 1선석을 비롯한 접안시설(875m),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480m), 배후부지 등을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간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에 해군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고 해경이 중국 불법어선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하여 제기되어 왔다. 동 사업 시설이 완공되면 해군 및 해경함정이 울릉도에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되어 영토 및 영해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해군 함정이 동해항에서 독도로 출동하려면 4시간 이상 소요되나, 동 시설이 준공되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 35분 이내로 대폭 단축되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명규 해양부 항만개발과장은 “울릉(사동)항 접안시설공사를 계획 기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태양광을 통해 민·관·공이 함께 상생하는 햇빛·나눔 플랫폼 구축’사례가 우수상(해양수산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양광을 통해 민·관·공이 함께 상생하는「햇빛·나눔 플랫폼」구축’사례는 IPA가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천광역시 교육청, 지역 중소 물류기업 등과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IPA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발전 수익금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친환경 상생협력 사업이다. 앞서 실시한 1차 서면심사에서는 해양수산부와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출품한 우수사례 총 55편이 열띤 경쟁을 펼쳐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종 10편이 현장심사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8일에 열린 2차 현장심사에서는 △과제의 내용, △발표완성도를 고려하여 최우수상 2사례, 우수상 3사례가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이 날 수상작으로는, IPA의 사례를 비롯하여 국립수산과학원의 ‘국민과 함께하는 명태체험마당’,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건강한 수산물 밥상 프로그램 운영’, 국립해양조사원의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최근 청와대를 비롯하여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수협은행,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해운기업에 대한 금융거래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해운업계는 지난 2008년 9월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해운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후방산업인 조선업계 또한 수주절벽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등 해운과 조선산업이 공동위기에 처해있는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6월8일 ‘산업ㆍ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총괄 기획재정부 장관)을 확정짓고 해운ㆍ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진해운이 8월30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대내외에 우리 해운산업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우리 해운업계가 금융권으로부터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정책금융기관들까지도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경영실적이 양호한 중소/중견 해운기업들에 대해서도 신규 대출은 고사하고 만기도래하는 융자금에 대해 원금의 10∼30
이어도·가거초 해양과학 기지구축 등 해양과학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한 심재설 책임연구원이 제10회 장보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월 20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재설 책임연구원에게 장보고대상(대통령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매년 해양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해양 관련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22일 최종 결정됐다. 올해는 대상(대통령상, 상금 1,500만원)에 심재설(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국무총리상(상금 1,000만원)에 기장군, 해양수산부장관상(상금 500만원)에 어재혁(CJ Rokin Logistics 수석부총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상금 500만원)에 윤경철(한국선원장애인인권복지협회 충청남도 지회장), 그리고 특별공로상에 김성훈(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등 5인이 선정되었다. 대통령상의 심재설 책임연구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30여 년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동아시아 지역의 선박 안전항해를 위해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그랜드 호텔에서 제25차 극동전파표지협의회(FERNS; Far East Radio navigation Service) 회의를 개최한다. 동 회의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3개 회원국 대표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부사무총장, 국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동 회의는 동아시아 해역에서의 선박 안전항해를 위한 전파표지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협력 강화를 위하여 매년 3개 회원국이 순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중점 추진 중인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 체계인 ‘e-내비게이션(Navigation) 기술 개발’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소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전파표지 분야의 최신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해 두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1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청소년 진로학습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진로학습 프로그램을 상호개발 및 운영하고,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미래해양인재 육성 위한 진로학습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역 해양안전 위한 연안안전시민연합 업무지원 △안전소외 계층 위한 교육·체험활동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협력 등이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임근조 서장은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 항해실무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비상훈련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주5일제 수업 및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협력해 나가겠
업종: Freight Forwarding | 대표: 김경선 홈페이지: http://www.win-winseaair.com | TEL: 02)921-4560 FAX: 02)924-4564
삼성전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rans-Siberian Railway, TSR)를 이용한 물류 운송 혁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철도청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용한 물류 운송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와 러시아 연방철도청은 기존 해상 운송을 통해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 출발해 동유럽 지역까지 운반 됐던 완제품과 자재물량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자재를 만주 횡단철도(Trans-Manchurian Railway, TM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TV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러시아 깔루가 공장까지 운송해 왔다. 이를 통해 기존 해상 운송에 50일이 소요되던 것을 18일로 단축시키면서 물류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MOU를 통해 추가로 포함되는 구간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이동하는 경로다.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자재를 실은 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후 다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거쳐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지역까지 이동하는 것인데 이 경
삼성전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rans-Siberian Railway, TSR)를 이용한 물류 운송 혁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철도청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용한 물류 운송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와 러시아 연방철도청은 기존 해상 운송을 통해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 출발해 동유럽 지역까지 운반 됐던 완제품과 자재물량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자재를 만주 횡단철도(Trans-Manchurian Railway, TM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TV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러시아 깔루가 공장까지 운송해 왔다. 이를 통해 기존 해상 운송에 50일이 소요되던 것을 18일로 단축시키면서 물류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MOU를 통해 추가로 포함되는 구간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이동하는 경로다.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자재를 실은 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후 다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거쳐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지역까지 이동하는 것인데 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