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 9월 24일 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개최한 선화주간담회에서 삼성SDS, 범한판토스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화주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컨테이너 선박의 긴급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런 화주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HMM은 지난 8월말과 9월말 두 차례 임시편을 추가 투입한데 이어 10월 30 일 부산을 출항해 로스앤젤레스로 직기항하는 선박을 임시편으로 추가 투입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투입하는 '벤쿠버(Vancouver)' 호는 6300TEU급 대형선박으로 지난번에 투입한 두 차례의 임시편(1차 '인테그랄(Integral)'호 4600TEU, 2차 '프레스티지(Prestige)'호 5000TEU)보다 크다. 선화주간담회에 이어 무역협회(국제무역통상연구원)는 9월 28일 현안보고서인 「트레이드 브리프」를 발간하여 선화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보고서는 종합심사낙찰제나 우수선화주인증제도 등 정부정책으로 채택되어 추진 중인 선화주 상생방안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한편 “국적선사는 신규노선 개발 등 대화주서비스를 개선하고, 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0월 5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코로나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해양산업의 4차산업혁명과 해양디지털통신·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항만 운영회사인 PSA International의 Tan Chong Meng 대표, 세계최대 해운 선사인 Maersk Line의 Ditlev Blicher 아시아
지난 9월 28일 CMA CGM 그룹(CMA CGM, ANL, APL, CNC)의 홈페이지와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웹사이트를 이용한 서비스는 중단 상태이다. CMA CGM은 중국 상하이, 선전, 광저우 지사에서 '라그나로커(Ragnar Locker)'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고객들은 해당 선사의 선복 이용시 예약 플랫폼인 ‘INTTRA’ 포털 또는 엑셀 파일을 이용한 수기입력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해운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Maersk는 ‘낫페트야(NotPetya)’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바 있다. 2018년에는 COSCO에 사이버 공격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MSC의 데이터센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선박 예약 서비스가 중단된 일이 있었다. 이로써 일년에 한 건씩 4년 동안 세계 4대 해운 회사가 모두 피해를 입게 되었다. 한편 CMA CGM과 비슷한 시기에 사이버 공격을 받았던 세계해사기구(IMO) 웹사이트는 10월 2일 복구되었다. IMO는 상선에 대한 사이버 위험 관련 규정의 발효를 석 달 가량 앞두고 있다. 2017년 IMO가 채택한 해사안전위원회 결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9월 30일 21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1만9,529TEU를 선적하는 만선(滿船)으로 유럽으로 출항하면서 올해 인도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1만9,621TEU 세계 기록을 경신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고,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와 2호선 ‘HMM 오슬로(Oslo)’호, 3호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해 유례없는 15항차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시장에서 초대형선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HMM 배재훈 사장은 “그간 우리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영위기에 처한 HMM을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견실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부터 약 5개월동안 연속 만을 기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9월 30일 21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1만9,529TEU를 선적하는 만선(滿船)으로 유럽으로 출항하면서 올해 인도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1만9,621TEU 세계 기록을 경신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고,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와 2호선 ‘HMM 오슬로(Oslo)’호, 3호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해 유례없는 15항차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시장에서 초대형선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HMM 배재훈 사장은 “그간 우리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영위기에 처한 HMM을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견실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부터 약 5개월동안 연속 만을 기
코로나19로 전세계 무역량이 감소했지만, 전자상거래는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아마존(Amazon)이나 디에이치엘(DHL)과 같은 대형 물류 기업들이 연달아 전자상거래 분야의 대량 인력 채용, 거점 확충 등의 투자 강화책을 밝히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의 자료에 따르면, 디에이치엘(DHL)은 전자상거래 전담 센터를 신설하고 자동화 기기 도입에 3,000만 달러(약 34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유피에스(UPS), 페덱스(FedEx)도 화물취급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전자상거래 판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은 북미 물류망 확대에 맞추어 10만 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지난 9월 14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올해 3월부터 전 세계의 전자상거래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89억 달러(약 103조 원)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디에이치엘에서 전자상거래 분야를 다루는 디에이치엘이커머스솔루션즈(DHLeCS: DHL e-Commerce Solutions)는 올해 11~12월 성수기 동안의 전자상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9월 28일(월)부터 11월 25일(수)까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기관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신항만 개발 등으로 유휴화된 항만에 해양산업과 연관산업이 모여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16년에「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유휴항만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10만㎡ 이상의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산업 등의 집적 및 융·복합 효과, 지역 경제 및 도시개발 등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한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제1차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조성된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4번 선석(209,414㎡), 중마일반부두(78,470㎡)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산업을 핵심산업으로 하며, 해양수산부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자동화 항만 시험장(테스트베드)’도 입주할 계획이다. 향후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관련 기업과 연구기
DB쉥커(DB Schenker)가 독일의 항공분야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중량화물 운송을 위한 eVTOL(전동수직이착륙,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볼로드론(VoloDrone)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되어 볼로시티(VoloCity)와 같은 eVTOL 항공기를 개발, 항공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볼로드론으로 물류, 농업, 공공서비스, 건설업 등의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볼로드론의 운송물 하중은 최대 200kg이고, 40km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 UPS, 월마트, 아마존이 항공기를 이용한 B2C(Business-to-Customer) 배송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DB쉥커는 B2B(Business-to-Business) 운송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볼로콥터의 CEO인 플로리안 로이터(Florian Reuter)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드론의 물류적 활용을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3kg 정도의 화물을 현관 앞으로 가져다주는 라스트 마일(last-mile) 배송을 떠올리지만 우리가
페덱스(FedEx)는 국제 구호개발 비영리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올가을 학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교육용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생들이 새 학기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용품 세트,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이 포함된 박스 400개를 준비했으며, 페덱스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그룹 홈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400명에게 이번 돌봄 패키지를 전달했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는 매일 필수적인 물품을 필요한 곳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뛰어난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구호 및 복구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채은미 지사장은 “많은 가정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이며 특히 우리 지역사회 어린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우리의 돌봄 패키지가 희망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여정에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페덱스가 2023년까지 전 세계 5000만명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페덱스 케어스 50
코로나19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운임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연초부터 계속된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는 지난 7~8월 두달 사이 37.4% 올랐고, 특히 북미항로는 작년동기 대비 72.6% 급등했다. 지난 18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09.57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주 대비 54.55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이러한 해상운임 상승은 코로나19 사태 무역량 감소에 따른 선사들의 선복 감축, 그리고 그 이후 선박의 추가 공급이 물동량 회복세를 따라잡지 못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9월 둘째주에는 운임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는데, 이는 일부 선사가 운임을 낮추라는 중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물류비용이 늘어난 화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항로 운임은 지난 두 달간 72.6% 증가했다. 동남아와 유럽, 일본 항로 운임도 오르고 있다. 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 글로벌 선사들의 과도한 운임 수취 및 일방적 장기운송계약 변경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발 물동량에 대한 선복 배정 유도와 업계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온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한국통합물류협회 주관으로 9월 15일부터 열린다. 이 행사에는 CJ대한통운, 한진, 판토스 등 총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데, 구직자는 10월 18일까지 채용박람회 누리집(www.logisticsjob.co.kr)에서 이력서를 등록한 후 관심기업을 찾아 상담 또는 면접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체 채용일정 등의 사유로 채용이 아닌 상담만을 진행하는 기업이 일부 있으므로, 신청자들은 채용기업과 상담기업을 구분하여 신청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이 도입되는데, 채용 관련 알고리즘 분석 결과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모의면접을 실시하면, 대답내용, 말투, 태도 등에 대한 면접결과를 구직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이력서 클리닉을 통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온라인Live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직 해법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
HMM(대표이사 배재훈)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중 마지막인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지난 11일 삼성중공업에서 HMM에 인도되었다. 이 배는 부산을 시작으로 중국 등을 거쳐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HMM은 밝혔다. HMM은 지난 4월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를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1~2주 간격으로 대우조선해양(7척)과 삼성중공업(5척)으로부터 총 12척을 인도 받았다. 이로써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2척 모두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 완료되었다. 세계 최대 크기로 건조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코로나19로 세계 물동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5월 1호선인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가 1만9,621TEU의 만선(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통상 최대 선적량은 1만9,300TEU이며, 이를 초과할 경우 만선)으로 선적량기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10호선까지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 출항시점기준 만선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11호선 ‘HMM 르아브르(Le Havre)’호와 12호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
'복합운송'은 한 국가의 지점에서 다른 국가의 인도지점까지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운송방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화물운송을 말한다. 자체적인 운송수단 없이 화주로부터 화물의 운송을 인수하고, 다시 운송수단을 가진 실운송인과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복합운송주선업체, 즉 NVOCC(Non-vessel Operating Common Carrier)는 물품의 집하, 선적, 운송, 통관 등의 업무를 주선하는 동시에 운송계약의 당사자로서 전구간 운송을 커버하고 복합운송서류를 발행한다. 화물유통촉진법 시절에는 '복합운송주선업', 2008년 물류정책기본법 시행 후에는 '국제물류주선업'으로 정식 명칭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실무적으로는 많은 이들이 '포워딩'이라 부른다. 어림잡아 약 4천개 정도 되는 우리나라 포워딩업체 가운데서도 '엠씨아이글로벌로지스틱스'(MCI Global Logistics, 이하 '엠씨아이글로벌')는 '복합운송'이라는 개념에 가장 충실한 기업 중 하나이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인도, 러시아, 유럽에까지 해상과 항공은 물론, 철도와 도로운송 등 전방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특히 철송과 특송을 아우르는 물류사업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지난 7월 1일 출범한 「해운거래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의 신속한 대응과 처리를 위해 한국선주협회 홈페이지(www.oneksa.kr)에 신고센터 메뉴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해운법 제31조의2에 따라 2020년 7월 1일 해양수산부로터 지정받아 운영 중인 「해운거래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는 해운시장에서의 불공정 및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질서 확립을 위해 외항선사 및 화주의 불공정행위를 신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외항선사의 불공정행위로는 △운임 및 요금 미공표 △공표 및 신고 운임 미준수 △운임 및 요금 관련 리베이트 제공 △운송계약 불이행 △화주별 차별적인 운임 설정 등이다. 또한, 화주의 불공정행위로는 △공표 및 신고 운임 미준수 △운임 및 요금 관련 리베이트 요구 △부당한 입찰 유인 및 강제 △운송계약 불이행 △타선사의 입찰단가 노출 등이다. 위와 같은 외항선사나 화주의 불공정행위를 인지할 경우, 누구든지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해운거래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에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 접수된 건은 해양수산부가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선사와 화주의 사업장 등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를 근절하기 위해 구축한 ‘의심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 식별시스템’을 활용하여 9월 7일(월)부터 한 달간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위험물컨테이너는 화물의 특성에 따라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거나 위험물 간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의 안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위험물컨테이너를 일반화물로 거짓신고하여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화학반응 등을 통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2019년 5월, 태국 항만에 정박해 있던 우리나라 컨테이너 선박에서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로 추정되는 위험화물에 의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해당 선박은 폐선되고, 항만은 한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최근 4년간 수입 위험물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5.3% 증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관세청은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8월 ‘의심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 식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 이 시스템은 위험물을 국내 항만구역으로 반입할 때 해양수산부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위험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