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직원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원이 건강검진, 요양, 육아 등의 이유로 무급휴가를 신청할 경우, 최대 4주까지 이를 허용한다. 또한 중국 지역의 물동량 감소로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비용절감을 위해 임원들의 급여를 10% 삭감하기로 했다. SM상선 관계자는 "경영층의 솔선수범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 및 임직원들의 일치단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국내외 전 직원의 출장도 최소화한다. 직원들의 고객 및 유관기관 방문은 유선통화, 메신저, 원격회의 등의 방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SM 상선은 임직원들에게 일과 후 회식 등 모임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으며 주말 동안 확진 지역 방문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현지 직원 및 주재원 보호 대책도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다. 현지 지점의 임직원들은 중국 정부의 협조요청에 적극 따르는 한편, 필요한 경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수급이 어려운 방역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본사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매해 현지 지점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부회장은 "해운영업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정회원으로 가입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올해 아시아~중동 노선의 서비스 협력 계획을 24일 공동 발표했다.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 등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오는 4월 초부터 아시아~중동 노선에서 3개의 신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디 얼라이언스’는 이번 3개의 신규 중동 서비스를 통해 극동-중동 서비스 횟수 증대, 직기항 및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운송 일수(Transit Time) 개선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 가 제공 예정인 아시아~중동 서비스의 기항지는 다음과 같다. AG1 (남중국 및 중중국 – 제벨알리/담맘/하마드/소하르) - Ningbo(닝보) – Kaohsiung(가오슝) – Xiamen(샤먼) – Shekou(셰코우) – Singapore(싱가포르) – Jebel Ali(제벨알리) – Dammam(담맘) – Hamad(하마드) – Sohar(소하르) – Singapore(싱가포르) – Ningbo(닝보) AG2 (중중국 및 남중국 – 제벨알리/하마드/움카사르/하마드)- Shanghai(상해) – Ningbo(닝보)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한 해운법 개정안이 오는 2월 21일(금)부터 시행된다. 개정 해운법의 주요 골자는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 ‘표준계약서의 보급 및 활용’ 그리고 ‘해상화물운송 운임 공표제’로 요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개정 완료된 하위법령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의 인증 대상은 해운법에 따라 외항정기화물운송사업을 등록한 자와 화주(국제물류주선기업 포함)이며, 인증 여부는 인증전담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인증전담기관은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운·물류·무역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연 1회 수시점검과 3년 주기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인증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즉, 최초 인증을 받은 기업이라도 계속해서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야만 인증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3월 초에 인증전담기관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며, 3월 중 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하여 인증 절차, 심사에 필요한 서류 및 배점, 인증기업에 부여되는 혜택 등 세부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그
현대상선이 2019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5조5,131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도 5,587억원에서 45.6% 대폭 개선된 3,04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 전년동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비수익 노선합리화 및 신조 초대형 유조선(VLCC) 활용 최적화를 통해 영업손실을 개선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상선은 올해 4월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동시에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운영에 투입한다. 현재 ‘디얼라이언스’로의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마무리,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화물 확보 노력과 함께 IT 시스템 개선 등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와 영업체질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중동 이슈,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물동량 증가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으나, 현대상선은 그동안 지속해 온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하여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가 2020년, 조합원에 대한 경영 지원을 강화하고 조합 참여를 대폭 확대하여 보다 더 많은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조합원 중심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SA는 5일, 해사전문지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과 해운관련 단체 지원제도 등 2020년도 사업 계획 및 주요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조합원 중심 조합’실현을 위해 올해 ▲해운산업 성장 활성화, ▲글로벌 해상보험체계 구축, ▲고객 맞춤형 해상 IT 서비스 강화, ▲조직역량과 경쟁력 강화라는 4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12대 실천방안, 54개 세부 추진사업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한다. 특히 저유황유 사용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 등 정책 지원을 최대화하고, 담보범위는 확대하고 요율은 인하하여 가성비 높은 공제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 및 사업자금 대부 지원으로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의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부담 경감으로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2017년 한중 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급감한 한중카페리 여객 수가 2019년에서야 겨우 회복되는가 싶더니 올해에는 또다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는 악재를 만났다. 1990년 서해 취항을 시작으로 양국 경제 및 문화교류에 기여하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한중카페리.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이슈들을 전기정 한중카페리협회 회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전 회장은 “2018년 4월 20일 위동항운 사장으로 취임 후 2019년 2월 협회 회원사 대표님들께서 한중 카페리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셨다. 최근 몇 년간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 여행객 감소, 한국 기업의 탈중국 가속화로 인해 수출입 물동량 역시 감소되었고, 작년에는 한중 해운회담에서 한중 정기선 항로의 단계적 개방을 결정하는 등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크나큰 변화가 있었던 어려운 시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인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한 카페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위동항운, 평택교동훼리, 석도국제훼리, 영성대룡해운 등 저희 모든 회원사들은 인천, 평택, 군산 등 한중 카페리항로에서 노후화된 선박을 교체 투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현대상선 배재훈 사장은 21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와 2020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가입과 함께 2만4천 TEU급 초대형선 투입으로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여 올해 매출 25% 증가, 그에 따른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상선은 작년 세계 3대 해운동맹의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최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ederal Maritime Commission, FMC)의 승인을 받았다. 미연방해사위원회는 북미지역을 오가는 선사들의 독과점이나 담합, 부당행위 여부 등을 심사하는 운송감독기관으로서, 해운동맹의 미주노선 운항을 위해서는 이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로써 ‘디 얼라이언스’ 가입절차를 완료한 현대상선은 올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디 얼라이언스’에는 하팍로이드(독일), ONE(NYK, MOL, K-line 합작법인, 일본), 양밍(대만)이 속해있다. 기존의 2M에서와는 달리 새로 가입한 동맹에서는 정회원 자격으로 항로와 횟수 등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한을 갖는다. 현대상선이 발주한 2만4천 TEU급 초대형선박 12척이 4월 말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선을 운영하고 있는 위동페리(사장 전기정)가 선상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선상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위동페리가 한ㆍ중 카페리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인천에서 중국 칭다오로 출발하는 NEW GOLDEN BRIDGE Ⅴ호 선상에서 진행된다. 승선 후에는 낭만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브라스밴드 노니퍼니의 공연과 함께 2019년의 마지막 석양을 감상하며, 이후 새해를 맞이하는 자정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져 한 해를 화려하게 마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새벽 일출 전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바다 위를 떠오르는 2020년의 첫 해돋이를 보면서 희망찬 한 해의 출발을 같이한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는 위동페리의 NEW GOLDEN BRIDGE Ⅴ호는 12월 31일 18시에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1월 1일 아침 9시에 중국 칭다오항에 도착하며 선박여행을 하는 동안 선내에 갖춰진 현대면세점, GS25 편의점, 레스토랑, 커피숍,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 칭다오맥주로 잘 알려진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페리(사장 전기정) 임직원들은 11월 29일 인천 동구 송현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위동페리 임직원 30여명은 사내 동호회에서 모금하여 준비한 연탄을 인천사무소 인근지역인 송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좁은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 배달에 나선 직원들은 “비록 날씨도 춥고 힘들지만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분들께서 우리가 전달하는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힘도 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힘든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동페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탄 배달 외에도 벽화 그리기 행사, 인근 지역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매년 매칭 그랜트 방식을 통한 성금기탁과 떡국 행사 등 독거노인 지원, 각종 기부 사업, 청소년 문화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8일 열린 기념식에 이어 11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해운조합과 해운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회 및 정부관계자,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 조합원 등 약 230여명의 내외빈이 자리한 이 날 행사에서 해운조합 고성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해온 지난 70년의 시간을 반추하고, 우리 조합이 현재 당면한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알아봄으로써 보다 진취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임병규 이사장은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세미나는 해운조합의 정책지원과 공제사업 총 2개 부문별 내부 기조발표 및 두 가지 주제의 외부 주제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먼저, 첫 세션에서는 해운조합의 한홍교 경영지원본부장이 ‘변화의 기록과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해운조합의 기능과 현황, 주요 정책 변화에 따른 조합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