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2017년 부산항에 총 108척의 크루즈선, 17만명의 관광객이 입항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중국은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크루즈관광 금지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당초 부산항을 기항하기로 했던 크루즈가 98항차 취소되는 등 우려가 컸다. BPA는 지난해부터, 중국 의존도가 높은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일본, 대만 등 다국적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했다. 크루즈유치 관련 항만운영 및 관광분야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일본 4개 항만당국과 정례 크루즈 세일즈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또한 해수부, 부산시,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현지 여행사 및 선사 대상 공동 크루즈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사드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해 한-일 모항크루즈 32항차, 대만 크루즈 4항차 등 총 36항차 37,650명을 신규로 유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 전용 CIQ터미널을 개장했으며, 크루즈 선박의 대형화에 대비하여 영도 크루즈터미널 부두 확장공사(8만GT→22만GT)도 추진하는 등 부산항 크루즈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예종 BP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31일 오후 인천을 방문한 진인해운 중국 측 주(主)거래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메디페리 팸투어단 환영 만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 카페리 여객 회복과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인천 소재 의료기관들과 공동으로 카페리를 이용한 의료관광 상품 '메디페리(MediFerry)'를 개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중국 산둥성 현지 홍보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현지 홍보 설명회에 대한 후속 조치로 중국 측 프로모션 관계자를 비롯한 여행상품 기획자 20여명이 메디페리 상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3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인천-친황다오(진황도)를 오가는 카페리선인 ‘신욱금향’호를 타고 인천항을 방문했다. 해당기간 동안 ‘메디페리’ 팸투어단은 인천소재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을 실제로 체험해 보고 인천 내 피부성형외과 및 안과 등의 의료기관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개항장, 월미도, 차이나타운 및 강화도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최근 시진핑 2기 정부 출범으로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인천항의 혁신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혁신 구현을 위해 ‘2017년 인천항 혁신 대국민 공모전’을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특성과 여건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자 진행하는 금번 공모전의 제안사례 범위는 사회혁신 분야와 항만공사 소관 업무인 정부혁신 분야로 나뉜다.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사례 △민관 상생협력 △사회적 약자배려 △규제개혁 △일자리 창출 등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접수받는다. 접수된 제안은 외부전문가와 시민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10건(대상 1, 최우수 2, 우수 3, 장려 4)을 선정한다. 대상은 일백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항만공사 사장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항만공사 정책·사업·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제 발굴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 해사 관계 공무원과 업계 종사자 8명을 초청하여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4회 부산항만공사 협력국 초청연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협력국 초청 연수는 개발도상국 해운항만 관계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부산의 선진화된 항만 운영 및 개발 노하우 전수를 위해 시행되었으며, 부산항만공사 국제전략사업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항만물류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협력국 초청연수는 2016년부터 시작하여 금년 말로 총 4회 실시되었으며, 그 동안 12개국 34명이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협력국 초청연수 사업은 부산항은 물론 우리나라 항만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개도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항만 개발 경험 및 기술 전수를 통해 글로벌 해운항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부산항의 국제 브랜드 강화 및 네트워크 확대 등 우리 항만물류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황태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7)’에 ‘평택항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와 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홍보단은 평택항 홍보부스에서 마린위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비롯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물류 경쟁력, 이용이점 등을 소개하고 발전계획 및 수도권·중부권의 관문인 평택항의 중요성과 그 역할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마린위크 평택항 홍보부스 운영기간 동안 국내외 국제 항만물류 관계자 등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마린위크 연계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항만물류 기업 관계자 및 참관객에게 평택항의 물류 우수성과 비전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해 항만 활성화를 이끄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금번 행사는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
하역생산성은 선사가 기항지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항만의 하역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같은 시간내 선석에서 더 많은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생산성이 높을수록 선박이 항만에 머무는 시간은 단축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선박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선사는 기항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선석생산성을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삼는다. 이러한 하역생산성을 통해 각 컨테이너 항만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IHS Markit의 원자료를 바탕으로 ‘16년 기준, 전 세계 167개국의 672개 컨테이너 항만을 대상으로 선석생산성을 측정했다. 국가 별 선석생산성에서 한국은 시간 당 83.9회로 5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아랍에미리트(110.0회/hr)가 차지했다. 중국은 시간 당 87.0회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74.8회로 7위에 그쳤다. 각 항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부산의 선석생산성은 시간 당 85.9회로 전체 672개 항만 중 14위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는 Jebel Ali항(118.7회/hr)과 Khor Fakkan항(100.2회/hr)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해양부는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말 착공한 ‘부산항 신항 증심 2단계 준설공사’가 오는 10월 말 완공된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은 2006년 1월 개항 당시 4천~7천 TEU 급 선박을 대상으로 설계되어 수심 15m로 조성되었으나, 최근 세계적인 컨테이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어 17m까지 수심을 추가 확보하는 증심 공사를 추진했다. 본 공사는 2014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총 2년 9개월간 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최대 1만 8천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 신항에 대형선박의 상시 입·출항이 가능해짐으로써 국제물류 처리 및 환적화물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두고 항만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수심 확보와 더불어 부산항 신항 입구부 항로 확장도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로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이 안정적으로 입출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세계 주요항만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초대형 선석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인천항만공사는 공사 임직원들 대상으로 지난 26일 부터 27일까지 양 일간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2017 기획특별전 해양의 도시, 인천 展”을 관람했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시립박물관측의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격동의 근대화 현장이었던 인천항의 근대 역사에 관한 소양을 높이는 계기와 함께 인천항만을 폭 넓게 이해하는 기초가 되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역사전시물을 통해 인천항 역사를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천항과 관련된 오래된 유물 등을 잘 관리한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2017 기획특별전> 해양의 도시, 인천 展”은오는 29일까지 전시되며, 추후 인천광역시청 등 공공장소에 순회 전시, 시민들에게 인천항의 역사를 알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100여일 다가온 지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인천항의 지원과 노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중관계 경색과 함께 북핵 이슈로 얼어붙은 지역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항만 중 최초로 체결된 금번 업무협약은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해상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동계올림픽대회 사전 홍보를 비롯하여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대회입장권 및 라이선싱 상품 구매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기간중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 노선을 활용한 중국응원단 유치 마케팅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을 활용한 협업 마케팅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오후 부산항만공사 3층 중회의실에서 항만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제5차 워킹그룹을 개최했다. 이번 제5차 워킹그룹에서는 예선업, 도선업, 컨테이너수리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애로사항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예선업계에서는 △신항 예선 정계지 내 급수전 활용 및 육전 용량 증설 △노후선박 건조시 보조금 및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을 요청했다. 도선업계는 △부두 내 노후화된 방충재 보강 △양곡부두 증심 △신항 한진부두 계선주 추가 등을 부산항 내 개선 필요사항으로 제시했다. 컨테이너 수리업계는 △터미널 내 수리부지 임대료 부담 해소 및 수리요율 안정화 등을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업계에서 제시한 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항만연관산업은 항만의 뿌리산업으로서 동 산업의 육성·지원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용역업·물품공급업·선박수리업·선박급유업·검수·검량·감정업·예도선업 등 항만연관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워킹그룹은 지난 7월 부산항의 고부가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