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10월 수립된 국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50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탄소중립(Net Zero)에서 더 나아가 -324만톤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수단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해운업, 수산업 등 해양수산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를 파력(波力), 조력(潮力) 등 해양에너지로 대체하는 한편, 갯벌, 바다숲 등 블루카본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계획이다. 해양수산업 탄소배출 감축 : 2018년 406.2만 톤 → 2050년 42.2만 톤 우선 해양수산업 중 해운분야에서는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단계적으로 저탄소·무탄소선박으로 전환하여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0.7만 톤(2018년 101.9만 톤)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LNG, 하이브리드 등)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수소, 암모니아) 선박 기술을 상용화하는 한편, 친환경 관공선과 친환경선박 대체건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9일 서울에서 국적 및 외국적 선사 한국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부산항의 영향을 분석하고 터미널 적체 해소를 위한 노력과 신항 신규 부두 개발계획을 비롯한 부산항 현황을 공유하였다. 선사들은 현재 높은 터미널 장치율 해소를 위해 공 ‘컨’ 장치장을 확충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하는 고객으로서 신항 신규 터미널 적기 공급, ITT 운송 최소화를 위한 터미널 통합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부산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BPA는 현재의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서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임시장치장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공적 역할과 더불어, BPA에서 건설 중인 신규 터미널도 차질 없이 개발하여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물류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부산항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부산항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유럽 최대 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현지시각 10월 29일(금)에 개장식을 개최했다. 로테르담항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하는 최대 항만이자 물류 중심지로, 많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곳에 진출해 있다. 2018년 이후 현지 물류시설의 임대료 상승과 안정적인 물류기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을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국내 항만공사 최초로 네덜란드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로테르담 항만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배후부지 ‘마스블락테 ’ 지역에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 이번에 건립한 물류센터는 창고면적 3 만 ㎡( 부지면적 5 만 ㎡) 규모이며 , 이 중 1.5 만 ㎡ 규모의 구역이 우리 중소 · 중견 기업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개장식 이후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 이며 , IT 기반의 화물추적 및 재고관리 시스템을 갖춰 우리 중소기업이 고도화된 IT 기반 물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화물 보관 외에도 재포장 및 라벨작업 , 육로 및 수로 운송 연계 , 사무공간 대여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
글로벌 물동량의 증가로 세계 항만 터미널의 혼잡이 심화되면서, 터미널에서 신속하게 화물처리를 할 수 있는 선사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항만 터미널을 보유한 선사들은 타 선사보다 빠르게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늘어난 물동량으로 인해 터미널 영업수익까지 상승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터미널 운영으로 해운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예전부터 각국 선사들의 중요 관심사이긴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이에 힘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의 행보이다. 최근 COSCO Shipping은 함부르크 컨테이너 터미널(CTT)의 지분 35%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만에 투자하여 물류거점으로 삼겠다는 COSCO의 전략은, 2019년 물동량의 깜짝 반등을 제외하고는 2014년 이래로 실적개선에 애를 먹고 있는 함부르크 항만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일 것이다. 함부르크 터미널 지분인수가 떠들썩하게 보도되기는 했지만, 사실 COSCO의 유럽지역 항만 투자는 이번이 여덟번째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COSCO가 운영하고 있는 터미널은 전세계적으로 무려 36개 항만의 357개 선석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신임사장이 30일 10시 BPA본사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방식과 병행하여 최소한의 인원만 취임식장에 참석했다. 강준석 신임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등학교와 국립 부산수산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헐대학교(University of Hull)에서 수산정책학으로 석사, 자원경제학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1986년 기술고등고시 제22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강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부산항만공사가 나아갈 길을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물류허브로의 확고한 자리매김,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실현 등 6개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취임식이 끝난후 즉시 북항 신선대터미널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BPT 관계자와 부산항보안공사 직원 등을 격려하는 등 현장 경영 활동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9월 24일(금) 14시에 '벨스타 슈퍼프리즈'와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벨스타 슈퍼프리즈'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EMP Belstar, Belstar SF Holdings, ㈜한국초저온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35.4만㎡(총 1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별 특성을 고려하여 유사산업을 집적화하고 특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을 개정하고, 특화구역 지정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번에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입주하게 될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 및 수산물 등 냉동‧냉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에 첫 특화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전력 대체원으로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물류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LNG 냉열을 활용할 경우, 전기요금(최대 70%) 및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친환경 항만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9 월 14 일 ( 화 ) 14 시에 SK 와 '탄소중립 · 친환경 수소항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날 협약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겸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이 참석했다 . 해양수산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해양수산업의 탈탄소화, 친환경 해양에너지 확산, 해양 탄소흡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해양수산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수소항만은 2050 탄소중립 정책 내용 중 해양수산업 탈탄소화의 핵심 으로서, 수소의 생산, 물류(수입, 저장, 공급), 소비 및 활용 등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갖춘 항만을 의미한다. 항만은 수소를 생산 및 수입하고 수요처에 공급할 수 있는 수소생태계의 최적지로 꼽히며, 해외에서 수소를 수입 하는 관문 이자 LNG 를 수입하여 개질(천연가스를 채취하여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해 수증기를 채취하는 방식)수소 또는 블루수소(수소 생산과정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데도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항만 배후단지, 물류 모빌리티 등 수소연료 소비지로서의 풍부한 수요도 갖
Pre-occupation of vessel space by Chinese shippers has emerged as a global trade issue. Korean companies are also struggling to find ships to transport exports on time. China's spot rates are soaring day by day, and vessels already full of cargo at Chinese ports cannot afford to load more in Busan. China has become a black hole of vessel space. On July 30, the comprehensive SCFI stood at $4,196, about 3.8 times higher than $1,103, where it stood at this time last year. The European route was $7,395 (TEU), and the USWC was $5,518 (FEU). Domestic exporters are suffering as vessels are filling u
UN 중남미카리브해경제위원회(ECLAC)가 2019년과 2020년의 항만 운영을 비교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 팬데믹의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FAL 게시판 386호). 보고서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이 4%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규제 및 시설 상의 문제가 모두 노출되었으며, 거의 모든 지표에서 2019년에 비해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내륙으로 둘러싸인 하구항을 포함하여 남미 동해안의 무역량은 0.2%, 서해안은 3.1% 감소했다. 카리브해는 전체적으로 보면 4.9% 하락을 보였는데, 카리브해 연안이 5.7% 감소, 태평양 연안이 3.1% 감소로 양쪽 해안의 하락폭에 차이를 보인다. 멕시코는 걸프만과 태평양 연안이 각각 9.8%과 8% 감소했고, 파나마는 카리브해 쪽의 항만들이 전년 동기 대비 15.1%, 태평양 쪽 항만은 30.4%의 큰 감소를 보였다. 클락슨의 자료에 의하면, 세계 해상물동량은 2019년 110억9450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0년 110억4940 톤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만 놓고 보면, 2020년 초부터 전년대비 물동량에 감소가 있
진공 튜브 안에서 차량을 고속으로 이동시키는 '하이퍼루프' 기술이 항만에 적용될 날이 머지 않았다. 미국의 연구개발 기업인 Hyperloop Transport Technologies(Hyperloop TT)와 HHLA(Hamburger Hapenund Logistik AG)는 올 10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TS World Congress에서 하이퍼-포트(HyperPort)의 "가상현실 시연"을 할 예정이라고 World Cargo News가 보도했다. ITS World Congres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세계 각국의 관련 기관들이 연합하여 만든 ITS 국제 기구의 연차 총회이다. 제1차 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으며, 제5차 총회가 1998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Hyperloop TT와 HHLA 양사는 2018년 협약을 맺고 2년 6개월 동안 기술적인 개념을 구축했다고 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수용량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세계 항구의 환경발자국 및 혼잡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그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