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는 지난 6일 유엔해양법협약의 국내 이행과 한국의 해양법 실행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한민국의 해양법 실행 : 유엔해양법협약의 국내적 이행과 과제』를 출간했다. 한국을 둘러싼 해양에서는 독도 문제, 이어도 문제, 남중국해 문제, 중국 어선 불법어업 문제 등 국제적 갈등이 점증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해운 및 조선 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 한국에서 해양과 해양산업이 갖는 중요성에 비해 이를 규율하는 유엔해양법협약과 해양법 실행에 관한 체계적 연구와 이해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산업 실무자가 유용한 지침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유엔해양법협약이 한국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이행되는지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해설하고 있으며, 한국이 국제해양법질서의 형성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준다’고 언급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사 6층 컨퍼런스룸에서 발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7일 국내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현황을 담은 최초의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 제14603호)인 「2015년 해양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업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 확보가 필수적이나, 기존에는 축적된 자료가 미비하여 관련 통계를 정비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해양산업 기업체 중 5,173개의 표본을 추출하여 2015년 매출액 및 종사자 수, 조직 형태, 경영전망 등에 관한 심층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과 검증을 거쳐 이번 4월 최종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해양관련 총 사업체 수는 18,385개로 파악되었다. 해양관광업, 해운항만업, 해양건설업 등 9개 세부 산업 가운데 서는 해운항만업(8,446개, 45.9%)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 가량으로 가장 높았으며,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4,985개, 27.1%), 해양기기·장비 제조업(1,653개, 9%)이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양산업 전체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26조 9,231억 원이며, 사업체
평택항과 베트남 물류관계자가 양항 간 교역증대 및 물류활성화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한국산업단지공단과 6일 평택항에서 베트남물류대표단을 초청해 평택항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베트남물류협회 및 베트남 물류기업, 평택항 유관기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물류대표단은 평택항 홍보관에서 항만 유관기관 및 인근 기업 소개, 평택항 물류 경쟁력과 운영현황, 향후 개발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자동차부두(PIRT)로 이동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어서 한국국제물류협회와 양국의 교역확대 및 평택항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진행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과의 교역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베트남물류협회와 양국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물류대표단을 구성해 매년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전파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 호치민과 평택항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해 중국으로 편중된 항로를 다변화하는 등 동남아 물동량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베트남 석장(Soc Trang Province) 자연자원환경국과 석장시 인민위원회 공무원 10명을 초청하여 지난 3일부터 5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보호구역 및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에 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공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의 개도국 연안·해양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 사업으로 “베트남 석장 지역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 공무원의 해양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초청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석장 정부는 여수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축적된 해양환경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단은 현지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교육과 함께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 해양생태계 조사 및 해양생물보호종 보호, 공단 해양환경조사선인 아라미2호를 이용한 시료채취 및 분석으로 구성되었으며, 균형 있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증진시켰다. 트란 반 탄(Tran Van Than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지난 5일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스웨덴 말뫼 소재)재학생 방문단을 맞아 해양정책 연구소개, 공동연구 및 WMU와의 협력 관계 구축 등을 논의하는 방문행사를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3년 동안 WMU 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WMU와 재학생들은 작년 KMI와의 첫 국제공동세미나 개최를 통해 해양수산정책 개발과 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해양수산 국책연구 기관인 KMI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WMU 문성혁 교수, 송동욱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5명이 방문했다. 이번 KMI를 방문한 WMU 재학생들은 해양정책연구 및 국제공동 연구에 대한 각 국가의 주요 관심사와 향후계획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언급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을 환영하고, 이번 한국에서의 방문 연수 프로그램이 각국의 해사산업의 발전과 공적개발원조 등과 같은 형태로 상호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MI는 지속적으로 WMU와 연례 세미나를
2017년 4월, 새롭게 재편된 3대 얼라이언스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얼라이언스 재편은 이미 다루었던 부산항 환적 물동량 뿐만 아니라 선사와 운영사 간 새로운 계약 체결로 인한 부산항 내 기항 터미널의 변화 또한 가져왔다. 문제는, 환적 허브로서 부산항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 터미널 간 타부두 운송(ITT; Inter-Terminal Transportation)이 추가적으로 발생, 항만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환적 물동량 감소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비효율 항만이라는 인식이 추가적으로 확산될 상황에 놓인 부산항의 운영 비효율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 이후 부산항 기항 터미널 대폭 변경 새롭게 재편된 3대 얼라이언스와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간 계약이 변경됨에 따라 2017년 4월부터는 얼라이언스의 기항 터미널도 크게 변경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항에서 가장 많은 환적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2M 및 G6의 얼라이언스 재편과 이들의 기항 터미널 변경으로 2017년 부산항 신항 내에서는 약 176만 TEU 이상의 타부두 환적 물동량 발생이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상선의 유럽서비스
2017년 4월, 새롭게 재편된 3대 얼라이언스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얼라이언스 재편은 이미 다루었던 부산항 환적 물동량 뿐만 아니라 선사와 운영사 간 새로운 계약 체결로 인한 부산항 내 기항 터미널의 변화 또한 가져왔다. 문제는, 환적 허브로서 부산항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 터미널 간 타부두 운송(ITT; Inter-Terminal Transportation)이 추가적으로 발생, 항만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환적 물동량 감소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비효율 항만이라는 인식이 추가적으로 확산될 상황에 놓인 부산항의 운영 비효율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 이후 부산항 기항 터미널 대폭 변경 새롭게 재편된 3대 얼라이언스와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간 계약이 변경됨에 따라 2017년 4월부터는 얼라이언스의 기항 터미널도 크게 변경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항에서 가장 많은 환적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2M 및 G6의 얼라이언스 재편과 이들의 기항 터미널 변경으로 2017년 부산항 신항 내에서는 약 176만 TEU 이상의 타부두 환적 물동량 발생이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상선의 유럽서비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5일 오전 사옥에서 부산항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8개 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기관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시, 6개 지자체(영도구 등), 국민안전처,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선사회, 부산발전연구원 등 주축이 되었다. BPA는 부산이 긴 해안선과 해양명승 등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부산에 해양관광시대를 여는 연안유람선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해양도시는 바다공간을 놀리지 않고 해상항공레저, 해상택시, 해상버스, 크루즈, 슈퍼요트 등 해상관광교통기능을 도입하거나 관광위그선·해중호텔·해상호텔·해중레스토랑·크루징요트, 테마보트 등과 같은 차별화된 해양관광 상품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제 부산도 풍부하고 다양한 바다자원을 경제공간으로 만들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BPA는 이전의 연안여객부두 일원을 해상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여 원도심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해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상 유람선 운항코스, 선착장과 해상 유람선 운항 저해요인 중 하나인 통항금지 구역 해제 등을 주제로 관계기관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5일 오전 터키 교통해양통신부 관계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해 물류환경을 시찰하고 양국 해상교역량 증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터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터키 물류 기본 계획(Turkish Logistics Master Plan, TLMP)’ 수립과 관련,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항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터키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이브라힘 이이트(Ibrahim YIGIT) 철도국장, 재한 터키대사관 무하메트 아틸라(Muhammet Alper ATILLA) 상무관 등 터키 정부 고위공무원 10여명은 IPA 남봉현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인천항 운영 현황 및 개발계획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 증대와 물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인천신항으로 이동해 IT를 이용한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 현장을 살펴봤다. IPA 남봉현 사장은 “터키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자원 등 뚜렷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물류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항과의 해상교역 증대가 물꼬를 트고, 인천항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터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오는 5일 “베트남물류협회(Vietnam Business Logistics Association, VLA)와 회원사를 초청하여 부산항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의 4대 교역국이며 두 자릿수 물량 증가율을 보이는 베트남을 부산항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보고 2016년 말 호치민, 2017년 초 하노이 등 현지에서 부산항 및 배후단지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레뚜이힙(Le Duy Hiep) 베트남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사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에는 북항, 오후에는 신항을 둘러보며 부산항의 개발현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운영 시스템을 시찰한다. 아울러 부산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베트남 물류기업인들과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할 예정이다. 우예종 사장은 “이번 초청 마케팅을 시작으로 부산항과 베트남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만들 것이며 특히, 베트남 물류기업과 환적화물 유치, 항만물류사업이나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노후화된 국내 연안여객선의 신규건조를 지원하는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건조를 지원하는 선박은 카페리 및 초쾌속선이며 「해운법」 제4조에 따른 내항여객운송사업자가 신청 대상이다. 정부는 펀드를 통해 선박건조가격의 50%를 지원하고 별도 설립한 ‘선박대여회사’가 선주가 되며, 사업에 참여한 선사는 배 가격의 일부(10%~20%)만을 부담하고 선박을 용선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오는 24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선사 중에서 기업 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 시 부여하던 심사 가점을 3점 이상으로 상향했다. 작년 이 사업을 통해 1만 9천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1,200여명 승선, 자동차 약 150대 적재 가능) 건조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2척 이상의 여객선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까지 3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선박안전기술공단은 3일 본부 대강당에서 본부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설립 3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공단은 지난 1979년 설립되었으며 해상에서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선박검사, 선박안전기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으며, 특히, 지난 2015년 7월 7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한 이후, 한층 개선된 운항관리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단 한건의 중대사고 없이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을 충실하게 실행하여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해양사고 저감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여객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청렴한 자세를 유지하고, 항상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기념식에 퇴직 임직원을 초청하여 역사자료관 및 해양안전문화센터 등 공단 사옥을 안내하고, 식목행사를 함께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양부는 올해 항만 하역 요금을 1.5% 소폭 인상했으며, 지난 31일부터 전국 항만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폭 인상안은 해운·항만업계 여건을 고려하여 선사, 화주(貨主), 하역회사 및 항운노조 등이 논의하여 합의한 결과이다. 항만하역요금은「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매년 인상률을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우선 항만하역사업자의 신청을 받은 후 하역료 조정회의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올해 3월 열린 하역료 조정회의에서는 하역료 동결을 주장하는 선사 및 화주측과 최근 임금 인상률이 저조하여 하역료 인상을 요구하는 항운노조가 대립했으나, 우리 항만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역비용을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데 양자가 공감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해운·항만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지난 2일 무역항에서 선박에 탑승하여 당해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인 도선사 선발계획을 발표하며, 자격요건 및 향후 일정 등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올해에는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 배치할 20명의 도선사를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도선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천 톤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있다. 매년 평균 15명을 새로 선발하며, 작년에는 최종 18명 선발에 총 133명이 응시하여 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도선사 선발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2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치뤄지며, 지원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하여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양수산부(항만운영과) 또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에 직접 방문접수하여야 한다. 필기시험 전일까지의 승무경력을 고려하여 가산점을 부여하며, 필기시험 성적과 승무경력 가산점을 합산하여 30명의 1차 합격생을 선발하고 7월에 면접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시험 시행일 전일까지의 승무경력을 산정하여 1차 필기시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응시생은 승선일정 등을 사전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물류대표단을 평택항으로 초청해 항로 다변화 구축 및 물동량 증대에 나선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6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베트남물류협회(VLA) 및 회원사를 초청해 ‘2017 베트남 물류 대표단 초청 평택항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베트남물류협회 및 회원사와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산업공단, 한국국제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간 신규항로 물동량 확대 및 항로 안정화, 양 항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평택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비롯해 항만 유관기관 및 기업 소개, 평택항 현장 시찰과 양항의 교역확대 및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그간 유관기관과 함께 물류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교역선의 다변화를 이끌기 위해 베트남 정부 및 베트남국제물류협회 등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세일즈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과 8월 잇따라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등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한바 있다.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