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올해 전세계 화물 물동량이 감소할 것, 그리고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는 사실이다. 2020년 상반기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화물 처리량 통계가 발표됐다. 일단 1분기 기록만 보면 총 화물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 공장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공급 감소의 영향일 뿐 4월 말까지도 북유럽을 비롯한 여타 항만들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체감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진정한 심각성은 2분기 수치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중국발 화물의 급감과 함께 북미와 유럽의 봉쇄조치로 매머드급 충격이 가시화되었다. 주요 항만들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상위 10곳의 항만 중 8곳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되었으며, 이 중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상하이는 7% 가까이 처리량이 감소했다. 선전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으며, 로테르담 역시 처리량이 감소했다. 톈진과 칭다오만이 가까스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처리량을 기록하긴 했으나 미미한 정도였다. 상위 10개 이외의 항만에서도 비
한국선주협회는 2020년 9월 3일 부산항도선사회 한기철 도선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한국선주협회 회원사 부산지역 지점장으로 구성된 부산지구협의회(회장 HMM 정재헌 부산지역 본부장)는 이날 한기철 도선사를 선주협회 부산사무소로 초청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 한기철 도선사가 해운업계에 보내준 성원과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기철 도선사는 한국해양대학교 제34기로 2018년 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 까지 제 37대 부산항도선사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선박의 안전운항을 고려하면서도 선박의 운항중단 등으로 인한 선사의 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도선사로서의 합리적인 자세를 일관되게 견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주협회 부산지구협의회 소속 국적선사들은 그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종합정책연구본부장이 재미있는 책을 펴냈다. '나는 커피를 마실 때 물류도 함께 마신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물류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물류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 가격이 비싼 이유 중 하나인 높은 물류비는 산지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구매자의 니즈에 맞추어 와인의 품종과 용량에 따라 맞춤형 고급 물류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고양이 사료로 쓰이던 참치가 물류 및 유통기술의 발전과 함께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음식으로 변모했다는 것. 이렇듯 우리에게 익숙한 상품들과 관련된 물류 이야기부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물류, 컨테이너 박스에서부터 항만과 운하 등 세계와 지역 차원의 물류 구조까지 다양한 물류 관련 이야기들을 말랑말랑하지만 알차게 풀어간다. 상품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물류의 중요성과 그 종사자들의 노고와 애환 등을 정리한 책으로, 국책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정부 정책자문위원, 그리고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쌓아온 저자의 내공이 이 한 권의 책에 빼곡히 담겨있다. ------------------ 미디어케이
'내 일생 내 힘으로' 개척하겠다던 스물다섯살의 항해사가 4년이 지난 오늘 청년 사업가로 돌아왔다. IT 스타트업 '(주)맵시(mapsea)'의 김지수 대표. 2016년 본지와의 인터뷰 당시에도 범상치 않은 이력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임에는 틀림없었지만, 영국 플리머스대학과 호주 시드니대학 대학원에서의 전공이나 인턴쉽을 비롯한 그의 초기 경력이 주로 해상법 분야인 것을 생각하면 IT 회사의 설립은 의외의 행보다. '(주)맵시'는 해양관련 ICT 플랫폼 및 AR,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국산화 기술을 가진 대한민국 기업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알리고자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라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 '맵시'를 사명으로 택했다고 한다. 또한 이의 영문표기 'mapsea'에는 바다에서 길을 찾겠다는 의지와 함께 해양에서 얻은 가치를 해양으로 다시 돌려주고자 하는 기업철학이 담겨 있기도 하다. 올해 5월 18일을 시작으로 이제 갓 100일이 지난 이 회사에서 김지수 대표를 비롯한 다섯명의 청년들이 일궈낸 성과는 가히 놀랄만하다. 제5회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 우수기업 장관상 및 대상 당선(확정), 2020년 해양수산 크라우드펀딩
중국은 오는 9월부터 고체폐기물 수입규제를 대폭 강화하여 위반시에는 고체폐기물 수입업자와 이들 화물을 수송한 선사들에게 연대책임과 함께 징벌적 벌금을 부과키로 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가 최근 국제해운협회(ICS)를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부터 고체폐기물에 대한 수입을 일부 제한하고 고체폐기물 수입허가를 받은 수입업자에 한해 수입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2019년 7월1일부터 고철 및 폐지를 수입제한 품목에 포함시켜 금, 백금, 니켈, 아연, 주석, 탄탈룸 등 금속 폐기물만 비제한 품목으로 하여 수입을 허용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이어 중국은 8월초 「고체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 및 통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고체폐기물 수입규제 위반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2021년 1월1일부터 모든 고체폐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 고체폐기물 수입규제 위반시 종전에는 수입업자가 식별되지 않은 경 우에만 운송업자가 고체폐기물의 반송 또는 처리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었으나, 9월부터는 위반시 이들 화물을 수송한 선사와 수입업자가 연대책임을 져야하고, 징벌적 벌금(7만1,000$~71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에 법정 선박검사를 받기 곤란한 국적 선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격 선박검사’가 가능한 법정 선박검사항목을 확대하여 24일(월)부터 시행한다. 원격 선박검사란 선박검사원이 현장에 직접 입회하지 않고 서류, 사진, 영상통화 등 간접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선박상태와 각종 기준의 이행현황을 확인하는 검사방법이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해진 기한 내에 법정 선박검사를 받지 못한 국적 선박들이 운항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3월 말부터 ‘원격 선박검사’ 제도를 도입하여 기관계속검사 등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는 임시검사 항목에 한해 한시적으로 원격 선박검사를 인정해 왔다. 7월 말까지 국내항만에 입항하지 않는 외항 화물선 38척이 원격 선박검사를 받았으며, 전화인터뷰, 사진?동영상?기록물 확인 등을 통해 차질 없이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해양수산부는 '원격방식에 의한 선박검사 지침'을 개정하여 원격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의 종류를 더욱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검사는 선박의 계선을 위한 임시검사, 최대승선인원의 일시적인 변경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선사가 소유 및 운영하는 선박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해기사 실습생의 안전사고 예방과 권리 보호를 위한 '현장실습 운영지침'과 '현장승선실습 표준협약서'를 8월 19일 고시하였다. 이는 지난 2월 18일 '선박직원법'이 개정되어 선박 소유자가 해양수산부 장관 고시의 운영지침과 표준협약서에 따라 현장실습을 실시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그 근거가 되는 운영지침과 표준협약서를 마련, 개정된 선박직원법의 시행일에 맞추어 고시한 것이다. '현장승선실습 운영지침'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실습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는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실습생을 추천하고, 선사는 실습생이 선박에 승선한 뒤 2주간은 참관형태로만 실습을 하도록 하여 선박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선박의 실습여건 점검·관리를 위해 선사의 인사담당자와 실습생 간 카카오톡 등의 SNS계정을 이용하여 실습생에 대한 부당행위 등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습생으로 하여금 신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신고 시에는 해양수산부가 적극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 이 외에도, 선박에 적응하지 못한 실습생에게는 본인이 원할 경우 학사경고 등 어떠한 불이익이 없이 하선할 권리
우리나라 주요 항만에서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강화하는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 고시’가 9월 1일(화)부터 시행된다. 해당 고시는 ‘항만지역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항만대기질법’) 제10조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황산화물(SOx) 배출규제해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인 0.5%보다 더 강화된 0.1%를 적용하는 해역이다. 대상 항만은 부산항, 인천항, 여수항·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등 5개 항만이다. 올해는 이들 항만의 정박지에 닻을 내리거나 부두에 계류하는 선박부터 우선 적용되고, 2022년 1월 1일부터는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까지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앞으로 이들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은 황 함유량이 0.1% 이하인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해야 하며, 이를 초과하는 연료유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배기가스정화장치를 통해 일정 기준(배기가스 중 이산화황 배출량(ppm)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부피백분율)의 비율이 4.3[4.3 SO2(ppm)/CO2(%, v/v)]) 이하로 황산화물을 배출해야 한다.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에서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하여 사용한 자는 ‘항만대기질법’에 따라 1년 이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 지원사업 27건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등 총 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지원사업 27건은 사업 취지에 따라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외진출] 쓰리에이로직스(반도체칩)는 DSF엘앤아이(물류기업)와 협력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전문물류] 동우농산(견과류 가공유통)은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공동물류] 전자상거래 중소기업(5개사)들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 간 거래) 공동물류 컨설팅을 삼영물류(물류기업)을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서면, 발표)를 거쳐 선정되었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08년부터 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 지원사업 27건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등 총 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지원사업 27건은 사업 취지에 따라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외진출] 쓰리에이로직스(반도체칩)는 DSF엘앤아이(물류기업)와 협력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전문물류] 동우농산(견과류 가공유통)은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공동물류] 전자상거래 중소기업(5개사)들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 간 거래) 공동물류 컨설팅을 삼영물류(물류기업)을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서면, 발표)를 거쳐 선정되었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08년부터 매
글로벌 탱커선사 스테나벌크(Stena Bulk AB)가 자사 운항선박 일부에 폐식용유를 연료유로 사용하여 오염을 경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8월 7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약 4만 톤의 연료를 수송할 수 있는 중거리 유조선 Stena Immortal호는 올해 초 로테르담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10일간의 항해에서 네덜란드 회사 굿퓨얼스(GoodFuels)가 생산하는 해양 바이오 연료를 사용했다. 스테나벌크 대표이사인 에릭 하넬에 따르면, 이 바이오 연료는 보통 Stena Immortal호가 사용하는 선박용 경유(MGO)와 저유황 연료유의 혼합유보다 톤당 100달러 정도 가격이 높고, 하루 22톤씩 사용되었다고 한다. 로테르담의 선박용 경유(MGO)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이러한 바이오 연료 사용이 30% 가량 더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결과치를 보면 폐식용유를 사용하는 것 그 자체로는 그리 경제적인 일이 아닌 듯 하다. 스테나벌크는 이를 ‘탄소배출권 제도’ 차원에서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화물운송에 이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항해용선계약을 체결한 고객이 탄소배출 경감을 요청한 경우에만 사용할 예정이라는 것이 하넬 대표이사의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운물류업계의 반대 움직임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가 물류자회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최초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곳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강무현)다. 연합회는 금년 4월 27일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회 농해수위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포스코가 물류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제3자물류 육성이라는 물류정책기본법의 취지에 정면 배치되며 물류시장을 위축시키고 해운물류산업을 고사시키게 된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선하주 상생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같은 날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도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계획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스코에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역회사들의 협회인 항만물류협회는 물류자회사가 부당한 거래단계를 추가하는 것에 다름 아니고 통행료만을 취하면서 하역업계를 쥐어짜게 될 것이라며 성토했다. 해운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도 4월 29일 국민신문고에 물류자회사 철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올렸다. 이어서 5월 8일에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도 나섰고, 시민단체인 부산항발전협의회(대표 박인호)에서도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을 규탄하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20일 기준으로 집계한 해수욕장 이용객 통계를 22일(수) 발표하였다. 7월 20일까지 전국 해수욕장 250개소가 개장하였고, 전체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의 47% 수준인 574만 명(누적)으로 나타났다. ① 대형해수욕장 방문은 감소한 반면, 한적한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늘어 이용객 분산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 해수욕장의 개장이 늦춰졌던 점을 고려하여 전체 이용일수 대비 1일 평균 방문객수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대형 해수욕장(21개소)은 지난해 1일 평균 방문객 수가 약 2만 2천 명이었던 반면, 올해는 1만 2천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 시행 중인 사전예약제 해수욕장(12개소)에는 7월 20일 개장 이후 총 72,788명이 방문하였고,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235명에서 758명으로 전년 대비 223%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용객 중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인원은 9,777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13% 수준이었는데, 이는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한 것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예약자 중, 바다여
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Statista에 따르면, 전세계 물류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감소 폭은 0.9%에 그치는 데 비해 이탈리아는 18.1%로 감소폭은 국가마다 차이를 보인다. 물류업 가운데서도 화물운송 시장은 최악의 경우 7.5% 줄어들 것으로 Statista는 내다 보았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장 빨리 시작된 나라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지금껏 남부 유럽의 무역 관문으로서 물류산업을 육성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해당 산업 분야가 입은 타격이 상당했다. 이탈리아의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견 이후 6개월 가량 지난 현재, 현지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위기를 타개할 전략은 무엇인지 라스페치아, 라벤나 등에서 대규모 항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컨쉽이탈리아에스피에이(Contship Italia S.p.A)의 다니엘 테스티(Daniele Testi) 마케팅 담당 이사에게 들어보았다. 컨쉽이탈리아는 어떤 기업? 컨쉽이탈리아에스피에이(Contship Italia S.p.A)는 컨쉽이탈리아그룹(Contship Italia Group)의 지주회사로 해상 컨테이너 터미널, 내륙철도허브
지난 7월 1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 KP&I)의 제4대 상임이사로 취임한 성재모 전무가 7월 21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클럽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KP&I가 16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중차대한 시기에 상임이사로 취임하여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성과연동형 연봉제 도입 등의 인사시스템 개편과 언더라이팅, 클레임 그리고 회계부문을 통합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거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성장보다는 내실에 주력함과 동시에 국내 영업을 강화하여 1~2년 이내에 적자를 탈출하여 제2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 PY(보험년도, Policy Year) 갱신실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총 연간보험료뿐만 아니라 KSC(Standard Club과의 제휴 프로그램) 및 KBC(Britannia Club과의 제휴 프로그램)에서의 순보험료 등 구체적인 수치를 모두 공개하였는데, 이는 내실에 주력하겠다는 성재모 전무의 확고한 취지가 반영된 투명한 운영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