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싱가포르항만공사(PSA, Port of Singapore Authority)의 CEO 탄총멍(Tan Chong Meng)이 ‘운송 중 부패한 식품’에 대한 해운기업들의 대응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싱가포르 국제 에너지주간 컨퍼런스(SIEW, Singapore International Energy Week conference)'에서 “생산된 식품의 30%가 먹을 수 없는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손실이 상당하다”며, 디지털화를 통해 식품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 이는 연간 약 8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운송 산업에 있어 큰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식품을 포함하여 전 세계 상품의 90%를 운송하는 해운사들은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여 향후 30년 내에 탈탄소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것은 선박 연료로 인한 오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며, 식품의 손상 등으로 인한 간접 배출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3억 톤의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는 10월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 수출기업과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선주협회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운임상승, 선적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상운송과 국적선사의 적취율 제고 등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국적선사는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선적 공간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은 국적선사와의 장기 운송계약을 확대하여 국적선 이용률 제고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양측은 선ᆞ화주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과 해운선사 간 공정한 거래를 통한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중소기업과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지원에 노력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중소기업과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서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선ᆞ화주 상생발전의 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
Ports are getting smarter. The application of cutting-edge technology to port operations is becoming a big part of the recent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the maritime sector. We can divide smart ports into two concepts - 'automated ports' that automate the logistics process from a mechanical aspect and 'intelligent ports' of which decision-making is supported by generating, collecting, storing, designing, and analyzing various materials. While automated ports(the level of automated port facilities) are being built rapidly in many international ports such as Rotterdam, Long Beach, and Qingd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 창립 10주년이었던 지난 2013년에 시작되어 지금껏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지식나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온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BIPC)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이번 제8회 BIPC는 50인 이하로 제한된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함께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개최방식을 비대면ᆞ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컨퍼런스의 주제도 해운ᆞ항만ᆞ물류 분야를 넘어 인문·사회 분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각 항만 혹은 해운항만단체가 주최하는 해운ᆞ항만ᆞ물류 컨퍼런스와는 달리 하이브리드로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국민 소통의 일환으로 컨퍼런스를 활용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첫째 날인 11월 5일에는, 이시형 정신의학박사,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교수, 박정열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저자,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초청하여 「팬더믹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자세」, 「
한국선주협회는 10월 21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운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생태계 보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물류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주협회는 “포스코 물류자회사의 통행세 이슈와 관련하여 포스코의 신설 물류자회사는 임직원 급여와 운영비 등을 보전하기 위해 속칭 통행세라 불리는 수수료 수입을 취할 수밖에 없어 물류기업을 쥐어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포스코 물류자회사로 인해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생태계가 파괴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에 대해서는 “해운법은 제철원료에 대한 자가수송만 규제하고 있어 철제품 수송을 위한 해운업 진출은 지금도 가능하며 자회사에 대한 포스코 지분이 40%에 못미치는 경우는 원료도 운송할 수 있으므로 해운업 진출이 법으로 불가능 하다는 포스코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주협회는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신설은 포스코 화물운송을 맡고 있는 해운기업의 수익을 악화시키고 이는 연쇄적으로 하역, 예선, 도선, 강취방 등 제반 항만부대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염려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포스코는 우리 해운산업이 세계 5
아이폰12가 10월 말 출시 예정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으로 예전 모델들에 비해 초도물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출시 초반 품귀현상이 예상된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비해 일반 사람들의 주목은 덜하겠지만 일부의 게임 마니아들이 고대하고 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 삼성, 소니와 같은 기업들이 언제, 어떤 물건을 출시하는지, 국제물류 종사자들이나 주로 항공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제조업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들의 신제품 출시가 운임을 움직이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항공운송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하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홍콩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에 따르면, 상하이-북유럽 노선의 평균 운임은 지난주보다 4.5% 오른 킬로그램당 4.20달러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주보다 63%나 높은 수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반 항공화물과 함께 개인보호장비의 운송량이 증가한 데다가 출시를 앞둔 아이폰12와 플레이스테이션5 등의 제품을 위한 적재공간 경쟁이 심화된 탓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사)한국해사포럼이 『한국해운전략 2030 “해운재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일시는 10월 22일 16:00~18:00이며,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고려대 최고위과정실)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한진해운 사태의 의의와 교훈, 우리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 등을 해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시 간순 서비 고16:00개 회사회: 문병일16:00 ~ 16:05개 회 사윤민현 한국해사포럼 회장16:05 ~ 16:10축 사정태순 한국선주협회 회장16:10 ~ 16:15기조연설김춘선 인하대 교수16:15 ~ 16:30주제발표 1 한진해운 사태의 의의와 교훈윤민현 한국해사포럼 회장16:30 ~ 16:45주제발표 2 정기선해운 발전방안권기현 밸류링크유 전무16:45 ~ 17:00주제발표 3 선화주 상생과 조선산업김인현 고려대 교수17:00 ~ 17:15주제발표 4 해운조선 상생방안한종길 성결대 교수17:15 ~ 17:30지정토론진행: 정병석 김&장 변호사이철원 한국해운신문 발행인유병세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임전무이종덕 S사 부장17:30 ~ 18:00종합토론 · 질
최근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 9월 24일 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개최한 선화주간담회에서 삼성SDS, 범한판토스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화주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컨테이너 선박의 긴급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런 화주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HMM은 지난 8월말과 9월말 두 차례 임시편을 추가 투입한데 이어 10월 30 일 부산을 출항해 로스앤젤레스로 직기항하는 선박을 임시편으로 추가 투입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투입하는 '벤쿠버(Vancouver)' 호는 6300TEU급 대형선박으로 지난번에 투입한 두 차례의 임시편(1차 '인테그랄(Integral)'호 4600TEU, 2차 '프레스티지(Prestige)'호 5000TEU)보다 크다. 선화주간담회에 이어 무역협회(국제무역통상연구원)는 9월 28일 현안보고서인 「트레이드 브리프」를 발간하여 선화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보고서는 종합심사낙찰제나 우수선화주인증제도 등 정부정책으로 채택되어 추진 중인 선화주 상생방안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한편 “국적선사는 신규노선 개발 등 대화주서비스를 개선하고, 화
It is known that there are about 90 typhoons(also called cyclones or hurricanes) every year all around the world. Among the climate experts’ divided opinions, one persistently strong view says global warming has not significantly increased the number of typhoons, which is slightly different from what we feel these days. We recently experienced strong typhoons more frequently than years before. Even though there has been very little change in number, it is obvious that they are getting more ferocious year by year. Some studies show the power of the typhoons that hit East Asia, including Korea,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0월 5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코로나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해양산업의 4차산업혁명과 해양디지털통신·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항만 운영회사인 PSA International의 Tan Chong Meng 대표, 세계최대 해운 선사인 Maersk Line의 Ditlev Blicher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