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Shipping Intelligence Weekly의 독자들은 다음해 11월 초 ClarkSea 지수의 가치에 대한 예측을 제출하도록 초대를 받는다. 지난 주에 ClarkSea 지수는 2016년 평균 수준에서 31% 상승한 12,323달러였다. 이는 해운 시장 조건의 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이지만, 과연 ClarkSea 지수 예측 경쟁에 참가한 독자들의 예상에는 어떻게 부응 했을까? 해운 업계 종사자들이 낙관적인 집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인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은 극도로 변덕성이 높고(VLCC현물 소득은 FTSE-100보다 2.5배 더욱 변덕스럽다.)모든 것은 해상 위에 있는 자산을 통제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선주들이 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해운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2017년 ClarkSea 지수 예측 경쟁의 참가자들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래프가 보여 주듯이, 지난 11월 3일 금요일 지수는 $12,323/일 이였지만, 예측의 70%는 그 수치보다 낮았으며, 참가자들의 51%는 $11,000/일 아래를 맴돌았고
지난 9월 춘천에서 시작된 ‘해양수산 전국포럼’이 지난 6일 충남 연구원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럼은 해양수산부문 개발을 통해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으며 지역발전위원회,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해양수산부, 대학, 지자체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지역협의체이다. 포럼은 내년 말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이 지난 9월 강원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세미나이다. 세미나는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수산 국정과제와 지역발전 전략’을 대주제로 4개의 발제가 이루어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진행으로 8명의 전문가가 의견을 나누었다. 제 1부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지연 KMI 연구위원은 연안·해양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강조하며 ‘6+1 연안·해양 권역 지역균형발전 구상(안)’을 제안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안·해양 지역균형발전 체계 구축’, ‘중앙·지역 소통 및 협업체계 마련’, ‘연안·해양 지역성장 지원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남정호 KMI 연구위원
중국 국영 조선소가 개발 및 건설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선박이 광동지역 주도인 광저우에서 최초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3만 8천 800미터 규모의 ‘Great Smart’로 이름 붙여진 이 초대형 벌크선은 최근 광저우에서 일주일간의 시범운행 후 올해 말 경 아직 확인되지 않은 임차인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중국 국영 조선소가 밝혔다. Great Smart 선박은 주로 상하이 상선 디자인 연구소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광저우에 있는 Huangpu Wenchong 조선소에 의해 지어졌다. 이 두 곳의 기관은 모두 중국 국영 조선소의 자회사이다. 해당 선박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Green Dolphin’ 벌크선 개념의 수정판이다. 이 회사는 해당 선박이 세계 최초의 스마트 선박이라 주장하는데, 이는 그것이 세계 최초의 해상 기술 표준인 ‘사이버 보안’과 ‘사이버-수행’, ‘사이버-정비’부분 상을 수여한 최초의 항해선일 뿐 아니라, 우수 해양 기술 표준 서비스 중의 하나인 영국 해양 분류 협회, 로이드 선급협회에 스마트 선박으로 표기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조선소에 따르면 중국 분류 협회에서도 Great Smart는 ‘지능형 컨테이너선’으로 표기되어 있
지난 10월,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전남 완도군, 충남 태안군 등 4개소를 협력 지자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해양치유자원의 효능 검증과 함께 해양치유관광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와 경험주의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치유관광산업은 웰니스(wellness), 휴식, 휴양을 테마로 하여 성장하고 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 웰니스 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웰니스의 시장 경제적 가치는 약 4,000조에 달하며 세계 경제의 5.1%를 차지한다. 연 평균 6.8%의 높은 성장률은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웰니스의 대표적인 해외 사례로는 프랑스의 해양요법이 있다. 프랑스는 ‘프랑스 탈라소’라는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중적인 해양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쿠어오르트’라는 치유 휴양지를 국내에 350개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해양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1990년대에 프
한 유명한 축구 감독은 그들이 완패 이후 승리를 거둔 후에 팀의 “회복탄력성”에 대해 언급했었다. 2015년의 저조한 성과와 비교할 때, 작년과 올해의 경우 세계적인 해상 무역 성장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범위한 긍정적 추세는 2017년 말에 이르면 4%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무역은 2017년까지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지난 해 2.8%의 성장률을 보인 이후 뒤따른 결과로, 이는 2015년 등록된 2.1%의 저조한 성장률에서 그 자체로 큰 반향 이였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해상무역의 일반적 장기 건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올해 3.9%의 성장률을 달성할 경우 2012년 4.3%의 성장률 이래, 지난 5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해로 여겨질 것이며 그야말로 진정한 반향이 될 것이다. 이는 건강한 반향일 뿐 아니라, 올해의 성장률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잘 확립되어 있다. 해상무역이 4.0%까지 줄어든 2009년 경기 침체 이후 평균 수치는 4.2%를 기록했다. 9.3%의 성장률로 그 자체로 거대한 반향을 일으킨 2010년을 제외하고는 그 수치는 그 보다는 더 적은 3.4퍼센트의 성장세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반도국이다. 높은 어획강도, 활발한 해상교역과 여객수송, 다양한 레저활동, 각종 해양 및 항만시설 등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하면서 인근 해역에 복잡한 해상교통 환경이 조성되었고 우리나라는 이에 따른 해양사고의 위험 가능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1970년에는 과적과 승선인원 초과로 인한 남영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고, 1993년 기상악화와 과적이 원인이었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2007년 기상악화와 무리한 운항이 단초가 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2014년 선체 개조와 과적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세월호 침몰사고와 올해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로 인한 인적, 물적, 사회적 비용은 손실은 매우 크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제 3회 대한민국 해양안전엑스포’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해양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이에 대한 국민 안전 의식 수준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해양안전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한
몇 년 안에 발효되는 선박 연료에 대한 새로운 환경 규정은 해운업체들과 원유 생산국들에게 막대한 비용 영향을 끼치며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제 해양 기구가 2020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선박 연료유의 유황성분 제한 수치를 낮추는 규정은 소비량이 낮은 저유황 경유 소비량을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상 운송 업계의 연료비를 상승시킬 것이며, 이미 이에 대한 변화를 준비하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머스크 원유 무역 글로벌 거래 본부장인 Savvas Manousos는 새로운 규정이 국제 원유 매매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파이낸셜 타임즈 상품 정상 회담에서 그는 보다 많은 미국 셰일 오일(혈암유)과 다른 경유가 유럽 정유회사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시장 내 미국 원유 수입 부족으로 아시아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국제해양기구인 IMO는 2016년 10월에 2020년 1월부터 선박 연료의 현재 황함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 변화는 산화 유황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유황 연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자 하는
하역생산성은 선사가 기항지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항만의 하역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같은 시간내 선석에서 더 많은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생산성이 높을수록 선박이 항만에 머무는 시간은 단축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선박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선사는 기항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선석생산성을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삼는다. 이러한 하역생산성을 통해 각 컨테이너 항만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IHS Markit의 원자료를 바탕으로 ‘16년 기준, 전 세계 167개국의 672개 컨테이너 항만을 대상으로 선석생산성을 측정했다. 국가 별 선석생산성에서 한국은 시간 당 83.9회로 5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아랍에미리트(110.0회/hr)가 차지했다. 중국은 시간 당 87.0회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74.8회로 7위에 그쳤다. 각 항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부산의 선석생산성은 시간 당 85.9회로 전체 672개 항만 중 14위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는 Jebel Ali항(118.7회/hr)과 Khor Fakkan항(100.2회/hr)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경기 침체기 이후 해운 시장이 싸이클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할 때, 때때로 수익의 % 증가율은 매우 인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대체로 저점에 기준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일부 해운 분야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개선된 상황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될지 살펴보고자 한다. 분명한 것은 각 해운 부문 수익의 % 증가율은 시장 싸이클의 상대적 지위의 본질을 실질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월에, 2,750 TEU 컨테이너선 당 수입이 8월 16일 이후 55퍼센트 증가했고, Capesize(:파나마나 수에즈 운하의 갑문을 통과할 수 없는 규모의 선박.) 현장 수익은 3월 16일 이후에 800%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물론 이러한 시장들이 아직 가장 최상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싸이클의 진척에 대한 보다 유용한 척도는 싸이클의 ' 낮은 지점'과 역사적인 평균 수준(잠재적으로 평형을 이루는)사이의 거리에서 해당분야가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여기서는 4개의 주요 시장 평균 수익 지수(2000년 시작 이래, 기본 역사적 평균= 100 기준.)와 클락씨 지수 자체를
지난 9월 27일 춘천의 강원연구원에서 ‘해양수산 전국포럼’의 첫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해양수산 전국포럼’은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전략적 발전 방안과 실천 과제의 모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지역발전위원회,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세미나는 시·도 연구원과 함께 개최한다. 포럼은 내년 말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세미나를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양수산 지역 협의체와 함께 해양수산 부문을 지역균형발전의 주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원세미나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수산 국정과제와 지역발전 전략’을 대주제로 최지연 KMI 연구위원이 ‘해양수산 국정과제와 연안·해양 지역균형발전체계’를 첫 순서로 발제했다. 이어서 홍장원 KMI 해양관광·문화연구실장이 ‘해양관광문화 국정과제와 지역발전전략’, 김광섭 강원도 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장이 ‘강원도의 해양수산 발전계획’ 그리고 김충재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강원도 해양수산 지역발전 계획 및 주요현안’을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종합토론으로,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대비한 지역 주도적인 해양수산 성장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