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사협의회(WSC)의 최근 연구보고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매년 해상에서 손실되는 컨테이너 수가 평균 1,390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의 손실된 컨테이너 수는 이전의 3년과 비교해 연평균 손실에서 48%나 감소됐다. 이 숫자는 재해 상황, 예를 들면 한 가지 사건에서 컨테이너 50개 이상이 손실된 그런 상황 동안에 없어진 컨테이너를 포함한다. 재해 상황을 제외하고는 매년 손실된 평균 컨테이너 수는 612개로 이는 2011, 2012, 2013년도에 매년 손실된 평균 733개 보다 약 16% 적다. 최근 발표된 이 새로운 수치는 선복량 측면에서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약 80%를 운영하는 WSC 멤버사들이 업데이트한 조사 내용이다. WSC는 매년 없어지는 컨테이너 수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고 해운업계가 연간 해상에서 1만 개의 컨테이너를 잃어버린다는 아주 부정확한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하기 위해 2011년에 첫 번째 멤버사들에 대한 조사를 떠맡았다. WSC는 2014년과 2017년에 새로운 조사를 시행했는데 2014, 2015, 2016년에 대한 가장 최근 자료를 모았다. 가장 최근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WSC는 2008년부터 2016년
“ITF 출범 후 지난 10년이 강력한 리더십에 따른 성장의 단계였다면, 제 임기동안 계획하는 향후 비전은 ITF의 진정한 주인인 59개 회원국들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입니다” 2017년 6월 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된 연간 정상회담에서 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국제교통포럼) 회원국 교통장관들에 의해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김영태 박사(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 조정과장)가 선출됐다. 김 박사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영어, 불어, 스페인어)과 다양한 국제경험(현재까지 55개국 방문)을 보유한 최초 비유럽국가 출신의 사무총장이다. BVL(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대표부를 맡고 있는 미디어케이앤은 매주 발행하고 있는 쉬퍼스저널 외국인 독자의 요구에 의해 사무총장 당선자인 김영태 박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8월 출국을 앞두고 하루하루가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김 박사는 늦은 오후시간의 집중 인터뷰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임기 내에 그가 계획하는 새로운 모습의 ITF를 소개해 주었다. ITF는 OECD PART Ⅱ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재 비유럽국가 15개국을 포함하여 총 59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환경성과지수(EPI)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질 수준은 조사 대상국 180개 가운데 173위를 차지하며 최하위를 차지했다.(2016년 기준) 이는 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GDP와 환경성과지수(EPI)의 환경 및 건강 관련 지표가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현상에 반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비슷한 대기질 순위를 차지한 국가로는 미얀마(174위), 파키스탄(175위), 인도(178위), 중국(179위) 등이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 또한 한국을 중국, 인도와 함께 대기오염이 심각한 국가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환경오염 원인이 중국 등의 외부 요인이 80%라 주장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경우에는 한국의 대기오염 외부 영향은 30%로 나머지는 우리나라 자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대기오염 발생원이 외부인지 내부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한국의 조기사망자 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을 것이라는 사실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으며, (OECD 대기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보고서) 특
중국은 지난 10년간 해양 시추장치 부문에서 소유자 및 건조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금년 6월 초까지 중국이 소유한 해상석유 시추선(MODU)은 86척으로, 이는 글로벌 시장의 9%를 차지하며 현재 중국은 추가로 38척을 건조 중에 있다. 아울러 국제 선주들 소유 44척의 MODU가 중국 조선소에 발주된 상황이다. 중국의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는 전통적으로 CNPC, Sinopec 그리고 CNOOC등 3개 국립석유회사(NOC)가 주도해왔다. 특히 CNOOC는 해양 탐사 및 개발(E&P)에서 지배적 위치를 점유하며 그 계열사인 COSL은 44척의 MODU를 소유하고 있다. 6월 초 기준으로 통틀어 NOC는 중국 소유 시추선대의 83%를 차지했다. 많은 수의 NOC소유 MODU가 현재 비활동적이지만 NOC는 여전히 활동하는 중국 소유 시추장치의 대부분(54척 중 49척)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우세함은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회사들에 대한 제한된 기회를 반영한다. 하지만 NOC가 아닌(몇몇 건조업체를 포함해) 여타 중국 회사들이 소유하는 MODU의 수가 늘어 14척이 선대에 포함돼 있으며 32척이 발주된 상태다. 중국정부가 일으킨 해양설
지난 6월 9일, 로즈 가든(Rose Garden) 연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와 주권을 핑계로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 책임을 회피하는 행보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지도자들은 협약 번복은 불가능하며 재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미국의 결정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캐나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정한 연방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규칙과 규정을 시행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미국 내부 상황 또한 트럼프의 입장과는 대조되는 분위기이다. 민주당을 옹호하는 미국 대부분의 대도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시장인 공화당의 케빈 파울코너(Kevin Faulconer) 또한 “샌디에이고는 획기적인 기후실행계획을 이행하고 태양열, 재생에너지 사용, 수질 정화 등 녹색 일자리 창출에서 국가적 리더가 되어 왔다.”고 말하며 탈퇴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주지사들 또한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므로 국제협약은 필수적이며, 청
국내 해양관광이 활성화되며 지난 5년 간 연안여객선 이용객 또한 연평균 1.9% 증가했다. 특히 도서민보다는 일반인의 연안여객선 이용이 크게 증가, 2013년 사상 최대인 1,606만 명을 기록했으며 연안여객선의 일반인 차량 수송 실적 또한 2012년 1,194천 대에서 2016년 2,115천 대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2014년 연안여객 이용객 수가 1,427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2015년과 2016년 각각 1,538만 명, 1,542만 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14년 대비 8% 상승했다. 도서지역의 경제가 연안여객을 이용한 일반인들의 방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비추어 볼 때, 연안 여객운송의 안전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쾌적성이 도서 및 항만도시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16년 기준 선령 20년 초과 선박은 총 46척으로 2011년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선박의 2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동일 년도 기준 선령 5년 이하 선박 또한 같은 비율로 증가했으나 노후선박 수치는 2011년 대비 16.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선령 25년을 초과한 선박도 7척이
롤스로이스와 글로벌 예인선 업체인 스비처가 최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세계 최초 원격조종 상선인 ‘스비처 허모드’를 선보였다고 롤스로이스가 밝혔다. 올해 초 실시된 데모에서 28미터 길이의 예인선은 선장이 육지에서 조종하는 가운데 코펜하겐 항만에서 몇 가지 움직임을 실행했다. 코펜하겐 항만의 부둣가에 있는 스비처 본부에 원격조종으로 진을 친 스비처 허모드호의 선장은 안벽을 따라 선박을 정박시키고 다시 분리한 다음 360도 돌아서 다시 안벽에 대기 전에 스비처 본부로 다시 조종해 돌아왔다. 로버트 알란 선박 디자인에서 제작한 스비처 허모드호는 2016년 터키 산마르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이 배는 롤스로이스사가 원격 조종 시스템의 주요 연계로 묘사하는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이 장착돼있다. 아울러 각각 2천 키로와트에 1천8백 rpm을 내는 롤스로이스의 MTU 16V4000 M63 디젤 엔진 두 개가 장착돼있다. 롤스로이스는 스비처 허모드호가 선장에게 선박 및 주변 환경에 대해 이해가 쉽도록 발전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각기 다른 데이터 입력 자료를 묶어주는 일련의 센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데이터는 선장이 선박을 조종하는 원격 조종 센터(ROC)로
사기꾼들이 좋아하는 ‘쓰리 카드 트릭’(카드 석 장을 엎어놓고 퀸을 맞히는 도박)의 목적은 셋 중에 한 아이템의 이동을 추적하는 것이지만 눈을 깜박이다 놓치고 마는 경우가 많다. 해운 수주량도 상위 3개 선주국이 발주한 선박톤수 측면에서 자주 그 위치가 바뀌면서 앞서 언급한 카드놀이와 비슷한 버전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일본 선주들이 488척(100톤 이상 급)에 2,820만 톤을 발주해 모든 선주국들 중에 가장 큰 수주잔량을 차지하고 있다. 금년에 일본의 수주잔량은 중국을 능가해 일본 선주들을 최상위 그룹으로 올려놓았다. 동시에 일본은 그리스(2억1,010만톤)에 이어 2위의 선대(1억6,420만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글로벌 수주잔량의 소유권 순위 다툼에서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변화를 보여준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앞서 발주 붐이 일어난 다음에 수주잔량은 2008년 10월 최고 수준(4억1,660만 톤)에 올라섰다. 이 시점에서 곧 최대 수주잔량을 가진 곳은 그리스 선주들이었고 2위인 독일 선주들(4,140만 톤)을 어느 정도 앞질러 5,650만 톤을 갖고 있었다. 그 이후로 그리스 수주잔량은 한 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20여년에 걸쳐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연간 주요 에너지 수요는 세 배 이상 늘었다. 석탄 외에 중국의 경제 발전을 작동시킨 다른 주요 연료들은 바로 석유와 가스다. 그리고 상품의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성장은 중국에서의 탐사와 생산(E&P)활동 자체를 더 많이 촉진하게 됐다. 그렇다면 중국의 상류부문, 특히 해양 쪽을 들여다보면 어떤 것들이 나오게 될까? 올해 5월 초, 총 319개의 유전이 중국 연안 앞바다에서 발견됐고(이중 163 곳은 어느 시점에서 생산에 들어갔음) 활성 해양 선대의 약 5%(500기 이상)가 중국에 투입됐다. 나아가 2017년에는 중국 총 예상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의 15%(443만 일일석유환산배럴)가 해양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모든 것들이 항상 이렇지는 않았다. 중국에서의 석유 추출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 현대 들어와서는 1950년대와 60년대 마오쩌둥 시대에 정부에 의해 송랴오 유역, 특히 다킹 콤플렉스에서 시작됐다. 해양의 E&P는 1980년대 말 전까지는 최소한으로 제한적이었다. 많은 국가들의 경우처럼 중국의 해양 석유 생산도 수심이 낮은 유전에서 시작됐는데 보하이만, 진주강 삼각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전체 실업자 수는 101만 명(실업률 3.7%)으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통계청의 수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을 의미, 고용 문제에 또 한 번 경종을 울렸다. 하지만 해가 지난 2017년,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2017년 4월 기준 실업률은 4.2%, 117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청년실업자 수는 동기간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실업률은 1998년 12.2%를 기록한 이래 최고인 11.2%를 기록, 20여 년 만에 외환위기 직후 상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로 크게 증가했던 세계 주요국들의 실업률은 2010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 청년실업률의 감소세가 전체 실업률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이며 세계 주요국들의 청년 실업률 대책이 성공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 전체 실업률(%, `10→`16) : 미국(9.6→4.87), EU(9.5→8.5), 영국(7.8→4.8), OECD(8.3→6.3) * 청년 실업률(%, `10→`16) : 미국(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