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가 부산항 북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인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해양부는 그동안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및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에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해양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개발 T/F’를 출범시키고 시민단체, 학계, 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11월 출범)’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이어 12월에는 시민토론회를 열어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구상에는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부산항 북항 일원을 통합 친환경 해양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했다. 이를 보다 구체화하여 △동·남해안 경제 중추거점 육성, △혁신도시 연계 클러스터 육성, △해양관광레저문화 융복합 거점 구축,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5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부산항 북항 일원을 개별 기능에 따라 7대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각 지구와 원도심, 문현금융, 동삼혁신, 센텀영상 지구와의 4대 연계축을 형성하여 지역 간 상생발전체계를 구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공단 세종시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여성이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신임 이연승 이사장은 조선공학 등 선박 관련 산업계, 학계에서 30여년간 일한 조선, 선박, 해양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여성의 섬세함을 더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이사장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취임은 젊은 인재와 여성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파격, 발탁인사로 평가된다. 여성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 조선공학 분야 박사인 이 신임 이사장은 선박 설계 전문가로, 남성 중심의 조선업계와 학계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연료절감형 선형개발, 친환경 선박설계, 해양신재생에너지 등 한발 앞선 미래형 해양 신산업분야 연구를 도전적으로 수행해 온 인물로, 공단의 선박안전 분야 R&D를 직접 이끌어 갈 ‘연구형’ 이사장으로서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이 이사장은 국내 유수의 조선업체와 국내·외 관련 학계를 두루 거치면서 다져진 탁월한 국제 감각을 토대로 공단의 국제협업 기회 창출과 기술력의 해외 진출을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2월 26일,부산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 달성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상 처음 2,000만 TEU의 물동량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한 부산항의 성적표는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싱가폴, 홍콩에 이어 세계 3위 환적항만으로, 장기화 된 해운시장 불황과 한진해운 파산, 글로벌 선사 얼라이언스 재편 등의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달성한 만큼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 달성은 부산항이 글로벌 무역 허브 항만으로 발돋움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글로벌 메가 포트가 된 부산항이 양적 성장만이 아닌, 질적 성장도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항이 달성한 2,000만 TEU 중 절반인 1,000만 TEU는 부산항이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자 향후 부산항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야 할 환적화물이다. 이 글은 환적화물이 부산항에 지니는 의미와 부산항 환적물동량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분석, 향후 부산항의 환적물동량유지 및 유치 방안에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산항 성장의 원동력, 환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2월 26일,부산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 달성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상 처음 2,000만 TEU의 물동량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한 부산항의 성적표는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싱가폴, 홍콩에 이어 세계 3위 환적항만으로, 장기화 된 해운시장 불황과 한진해운 파산, 글로벌 선사 얼라이언스 재편 등의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달성한 만큼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 달성은 부산항이 글로벌 무역 허브 항만으로 발돋움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글로벌 메가 포트가 된 부산항이 양적 성장만이 아닌, 질적 성장도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항이 달성한 2,000만 TEU 중 절반인 1,000만 TEU는 부산항이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자 향후 부산항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야 할 환적화물이다. 이 글은 환적화물이 부산항에 지니는 의미와 부산항 환적물동량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분석, 향후 부산항의 환적물동량유지 및 유치 방안에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산항 성장의 원동력, 환
자동화 기술, 센서, 데이터 처리 및 인공지능 등의 기술적인 진보에 따라 도로 및 철로, 항공 분야의 무인 운전 전망이 밝아졌다. 뿐만 아니라 무인 선박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전, 경제성, 환경, 물류의 편의성 등의 무인 선박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무인 선박 운행을 위해선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직 많다. 무인 선박의 장점 무인 선박의 장점은 안전, 경제성, 환경, 물류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무인 선박은 일반 선박보다 더 안전하다. 인공지능 네비게이션 알고리즘과 연결되어 자동화된, 광범위한 모니터링 범위로 운행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피로, 부주의 및 인간적인 실수가 선박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무인 선박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경제성의 측면에서 무인 선박에는 호텔 시스템 및 식료품 공급 시스템이 필요 없다. 더 이상 승무원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선박 건조 비용을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선박 무게와 저항력이 줄어든다. 그 결과 연료 비용이 절감된다. 또 다른 비용 절감 방법으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선박 승무원이다. 이 절감 비용으로 자동화 기술 및 육지 모니터링을 위한 초과 지출을 상쇄할 수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
자동화 기술, 센서, 데이터 처리 및 인공지능 등의 기술적인 진보에 따라 도로 및 철로, 항공 분야의 무인 운전 전망이 밝아졌다. 뿐만 아니라 무인 선박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전, 경제성, 환경, 물류의 편의성 등의 무인 선박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무인 선박 운행을 위해선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직 많다. 무인 선박의 장점 무인 선박의 장점은 안전, 경제성, 환경, 물류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무인 선박은 일반 선박보다 더 안전하다. 인공지능 네비게이션 알고리즘과 연결되어 자동화된, 광범위한 모니터링 범위로 운행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피로, 부주의 및 인간적인 실수가 선박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무인 선박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경제성의 측면에서 무인 선박에는 호텔 시스템 및 식료품 공급 시스템이 필요 없다. 더 이상 승무원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선박 건조 비용을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선박 무게와 저항력이 줄어든다. 그 결과 연료 비용이 절감된다. 또 다른 비용 절감 방법으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선박 승무원이다. 이 절감 비용으로 자동화 기술 및 육지 모니터링을 위한 초과 지출을 상쇄할 수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
자동차 운송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경험했으며 부분적으로는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글로벌 해상 자동차 교역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여러 산업의 운송 부문과 마찬가지로 2017년 말까지 수요 측면에서는 주목할만한 긍정적인 상황을 보이며 고무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자동차 운송 부문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분야로, 2009년 해상 자동차 교역이 30% 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요가 비교적 빨리 회복되는 다른 대부분의 운송 부문과 달리, 해상 자동차 교역량은 2017년 드디어 2007년 최고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착 상태 이전의 침체기 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 10년이 소요됐다. 침체에서의 회복은 부분적으로는 2013년 이후 실망스러운 물량 증가로 지체되었다. 실제로 해상 자동차 교역은 2014년에 2% 하락했고, 2016년 다시 한번 약 2천4십만대로 추산되는 차량의 대수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 운송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경제의 부진에 크게 노출되었으며, 작년 주요 개발 도상국의 소비자 수요에 있어 낮은 상품 가격 환경의 영향이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 운송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경험했으며 부분적으로는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글로벌 해상 자동차 교역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여러 산업의 운송 부문과 마찬가지로 2017년 말까지 수요 측면에서는 주목할만한 긍정적인 상황을 보이며 고무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자동차 운송 부문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분야로, 2009년 해상 자동차 교역이 30% 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요가 비교적 빨리 회복되는 다른 대부분의 운송 부문과 달리, 해상 자동차 교역량은 2017년 드디어 2007년 최고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착 상태 이전의 침체기 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 10년이 소요됐다. 침체에서의 회복은 부분적으로는 2013년 이후 실망스러운 물량 증가로 지체되었다. 실제로 해상 자동차 교역은 2014년에 2% 하락했고, 2016년 다시 한번 약 2천4십만대로 추산되는 차량의 대수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 운송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경제의 부진에 크게 노출되었으며, 작년 주요 개발 도상국의 소비자 수요에 있어 낮은 상품 가격 환경의 영향이 특히 두드러졌다.
The car carrier sector has experienced very challenging market conditions over recent years, partly reflecting an estimated 2% decline in global seaborne car trade between 2013 and 2016. However, in common with a number of other shipping sectors, 2017 so far has seen an encouraging return to notably more positive trends on the demand side. The car carrier sector was probably one of the hardest hit by the global economic downturn, with seaborne car trade declining by more than 30% in 2009. Unlike in most other shipping sectors, where demand bounced back fairly quickly, it has taken ten years fo
CJ대한통운이 장년층 고용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년고용촉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해외진출, 장년고용촉진에 기여한 전국의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 문제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년층 일자리를 창출해 오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등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농어촌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포용적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규모 연안 및 도서 지역은 여전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교통수단, 안전시설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의 원인은 이전의 정부 투자가 대형 SOC 사업에 집중되어 왔고 연안 및 도서지역 주민의 삶과 관련이 깊은 작은 SOC 사업에 대해서는 비체계적 관리 등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 규모에 있어서 향후 5년간 연안항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전체 항만 사업비의 5% 수준에 불과하고 우선순위도 낮아 실효성 있는 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의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첫째, 소규모 연안 및 도서지역의 생활형 SOC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별도의 예산 계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재 다원화되어 있는 개발 ·관리체계에 따른 중복 및 산발적 소규모 투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등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농어촌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포용적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규모 연안 및 도서 지역은 여전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교통수단, 안전시설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의 원인은 이전의 정부 투자가 대형 SOC 사업에 집중되어 왔고 연안 및 도서지역 주민의 삶과 관련이 깊은 작은 SOC 사업에 대해서는 비체계적 관리 등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 규모에 있어서 향후 5년간 연안항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전체 항만 사업비의 5% 수준에 불과하고 우선순위도 낮아 실효성 있는 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의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첫째, 소규모 연안 및 도서지역의 생활형 SOC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별도의 예산 계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재 다원화되어 있는 개발 ·관리체계에 따른 중복 및 산발적 소규모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