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운동의 활성화와 새로운 민*관 협력의 틀을 모색하기 위한 ‘2005 연안한국 해양정책 심포지움’이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민단체인 한국YMCA전국연맹과 (사)연안보전네트워크 공동 주최로 열린다. ‘맑고 푸른 연안사회 건설과 지속가능한 해양발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움은 시민단체, 학계,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해양수산청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일선현장의 연안관리담당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주제에 대해 종합적인 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날 심포지움은 4개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나서 소주제 발표를 한 후 지정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일선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대표자와 관계공무원이 한 자리를 모여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토론을 통해 연안통합관리 추진에 민간의 참여가 본격화되고 지역연안관리계획수립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현대상선(hmm21.com)이 7년만에 신형 유조선을 건조 취항시켰다. 현대상선은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1만톤(DWT, 재화중량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유니버설 퀸(Universal Queen*사진)호의 명명*취항식을 가졌다. 현대상선이 유조선을 신형으로 건조해 취항시키기는 1998년 이후 무려 7년만이며, 각계 인사를 초청해 명명*취항식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는 것도 2000년 이후 5년만이다. ‘유니버설 퀸’호는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서의 차입금과 일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동북아 1호 선박투자회사’를 설립해 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하고, 이날 현대상선이 인수한 것이다. 이날 명명*취항식에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양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국민이 소유하고 해운기업이 운항하는 ‘유니버설 퀸’호의 취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가일층 노력을 경주해
㈜진도(회장 임병석)가 지난 2004년 11월 법정관리 졸업 이후 1,2분기 흑자전환에성공한데 이어 3분기에도 추가 경상이익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진도에 따르면, 3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액 2,793억, 영업이익 92억 9천만원, 당기순이익 135억 1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계액 1,922억 4천만원 보다 45.3% 신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8억 4천만원보다 무려 405.9%나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순이익면에서는 3분기에는 컨테이너 중국법인의 지분평가 이익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22억 2천여만원을 달성, 올해 누적순익 135억 1천만원으로 지난 2004년도 3분기까지 누적적자 2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영업호조에 대해 컨테이너 시장의 호황으로 컨테이너 생산수주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컨테이너의 가격 상승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호전됐으며, 의류사업부문에서는 기존 모피 VIP고객층의 매출 증가 등 전사업부가 고른 매출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도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컨테이너 중국 현지법인들의 연간 순이익 목표치
인천항 1만톤급 갑문에 새롭게 설치되는 D게이트가 6년2개월여에 걸친 대공사 끝에 9일 정식 개통했다. D게이트의 본격 가동으로 인천항 갑문은 1년 365일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져 선박들이 보다 정시성을 갖고 인천항 내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천항 갑문은 3년마다 한차례씩 1만톤급 갑문 시설 수리로 인해 평균 50일 정도 선박 입출항이 중단되는 바람에 선사들의 내항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D게이트 추가 증설 공사는 갑문 운영에 지장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고 선박 운항의 안정성 확보에 우선점을 두고 지난 1999년 9월 시작된 대공사로 국내외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최신 공법인 ‘대형케이슨’ 공법으로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D게이트는 길이 25.7m, 폭 6.25.m, 높이 18.9m, 총중량 420톤 크기다. D게이트의 증설로 인천항 갑문은 1만톤급과 5만톤급 관문에 각각 4개씩의 게이트를 보유하게 됐다. 따라서 갑문 수리나 고장 등 불의의 사태가 발생해도 갑문을 폐쇄시키는 일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D게이트 증설로 항만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
한진해운(www.hanjin.com)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여의도 본사에서 박정원 사장 주재로 2006 글로벌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한진해운은 매년 초 연간 사업계획 발표에 맞춰 글로벌 경영 전략 회의를 열어 왔으나, 올해는 유가와 환율, 변화가 예상되는 세계 해운 시황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회의에는 미주, 유럽, 서남아, 중국, 동북아 등 국내외 5개 지역 본부장과 본사 각 팀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2005년 사업실적 Review 및 내년 세계 경제 상황과 해운 환경 변화, 각 지역별 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영업*물류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 영업 목표 검토 및 핵심 사업 역량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내년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 등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 역량 강화는 해운 환경 변화 대응과 수익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 원가의 지배 선단 구축, 직판조직과 해외 영업 거점 확대 등 영업력 강화, 주요 기항지의 전용터미널 확보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은 해운 경기 조정에
국내 최대물류기업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사내교육 강화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8일 오후 서소문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KE 물류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모인 교육생은 30여명이다. 우수인력 조기 개발을 통해 향후 지역전문가 및 산업별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된 물류아카데미는 항만물류, 컨테이너, 택배, TPL 등 물류사업전반에 걸친 이론과정과 산업별 SCM 실무특강 과정, 주요 항만 시설과 TPL현장 등 물류시설 견학을 통한 현장학습과정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산업별 SCM 실무 특강의 경우 대한통운의 고객사인 유한킴벌리, 코카콜라, GS홈쇼핑 등 국내 유수기업 실무진들이 출강할 예정이며, 각 대학, 대학원 교수들과 물류연구기관 전문가의 특강도 있을 계획이다. 이 교육은 연중 4회, 7주 코스로 진행되며, 수료 후 교육우수자에게는 대외물류전문가과정 연수, 외국 선진물류시설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대한통운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일부터 KE e-LEARNING이라는 사이버캠퍼스를 마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서비스 제공업체 ㈜크레듀와 대한통운 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진행하
쎄븐마운틴그룹(회장 임병석) 계열사 중 하나인 황해훼리(대표이사 주재환 사장)가 흑자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5일 황해훼리 전임직원은 평택항에서 업무의 혁신과 직원단합을 겸한 황해 햇불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달 취항 예정인 KC Rainbow호의 신규도입을 계기로 회사의 경영안정화와 향후 그룹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 총 3부로 진행된 이날의 행사는 1부 CEO와의 대화, 2부 결의문 선언 및 체육대회, 3부 단합 및 개인별 결의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KC Bridge 선상에서 열린 1부에서 주재환 사장은 “현재 황해훼리의 적자운영을 조기에 탈피하기 위해서 회사 운영의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족한 인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전임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주 사장은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KC Bridge의 안전운항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쓴 승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향후에도 더욱 노력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평택항 인근의 신당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황해훼리의 불꽃을 점화해 업계
싸이버로지텍이 한국해운조합의 경영환경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IT 투자계획인 e-조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5개년 중장기계획 2단계 사업인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구축과 인터넷 서비스 통합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이번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구축과 인터넷 서비스 통합의 성공적 완료로 구축된 저비용 고효율의 내실 경영 환경은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 증가 및 비용절감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또 해운조합은 e-조합 시스템 구축 계획 수립시 궁극적으로 목표했던 조합 위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의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싸이버로지텍의 사업 수행 내역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으로 체계적인 문서관리시스템을 보유하게 된 해운조합은 시스템 구축 전 종이문서의 사용으로 발생했던 불요불급 비용 소요의 가시적 절감효과와 문서의 보안, 보호 및 이력관리에서 발생한 비용적 시간적 문제점의 효율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인터넷 통합 서비스 완료로 조합이 관리하던 총 6개의 개별 사이트를 통합, 중복된 서비스를 일원화하게 했다. 새로 오픈한 통합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신속한 대외서비스의 근간을
세계 양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CKYHS 얼라이언스가 제휴 그룹간의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을 비롯한 코스콘(COSCON, 中)사, 케이라인(K-LINE, 日)사, 양밍라인(YANG MING LINE, 臺)사는 중국 상해 CEO/MANAGEMENT 회의에서 2006년 CKYHS 비즈니스 협력 계획을 확정하고, 얼라이언스간의 협력강화를 통하여 경쟁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은 주요서비스구간에 대형선박을 공동으로 투입, 선복량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용터미널의 공동개발을 추진 및 연계 노선(FEEDER NETWORK)공동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주 노선은 8,000 TEU 급 이상 초대형선 투입으로 총 14개의 항로를 운영, 서비스 지역 확대와 기항지 다변화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중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매주 8 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금년 말부터 2006년 1분기까지 2개의 아시아-지중해 항로를 신규로 개설, 매주 6 항차 서비스 제공으로 지중해지역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미주 노선에서는 총 17개의 항로를 고객에게 제
한국해운조합(회장 박홍진)이 항만노무공급체제 상용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해운조합은 7일 제6회 이사회를 열고 항만노무공급체제 상용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운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항만노무공급체계를 개편해 항만물류기업이 하역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상용화 체제로 전환할 것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과 관련한 특별법(안)’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항운노조에게도 노사정 협약의 정신을 살려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으며, 내항해운업계는 항만노무공급체계의 개편과 관련해 항운노조원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정 협약’ 상의 노조원 근로조건 보장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해운조합 측은 항만노무공급체제가 개편될 경우 하역에 투입되는 비용절감은 물론, 하역업체의 부두운영과 투자 결정에 자율성 확보, 나아가 항만을 이용하는 선사들에게도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운영 효율성 제고 나서=한편 해운조합은 이날 이사회에서 업무규정개정안 등에 대해 결의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 원안 결의된 업무규정개정안은 해운관련업을 영위하
TNT가 유차이나(유럽-차이나) 시장을 잡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TNT는 중국 특송 시장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유럽 차이나 구간에 2006년부터 보잉 747 (B747-400ERP)기 2대를 신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한 번에 10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최신 비행기 점보(jumbos)는 2006년 11월과 2007년 6월 사이에 도입된다. 한 대는 상하이와 유럽항공허브 리에지 구간을 주당 4번 왕복할 예정이며, 다른 한 대는 5회에서 9회 운항된다. 운항 회수는 다른 항공사 운용 계획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TNT는 유럽과 중국의 주요 관문을 오가는 1천 250톤의 항공특송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연초 대비 35퍼센트 증가한 것. 2년 전 TNT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물류의 빠른 성장 속도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과 유럽 간에 통관을 빨리 할 수 있는 IDE(Integrated Direct Express)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TNT N.V.의 CEO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이번 보잉기 도입에 대해 “이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세계 제일의 물
STX팬오션이 컨테이너선 사업 확대에 나선다. 7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싱가포르 사무데라(Samudera) 해운, 대만 TS-LINE과 공동으로 한국-말레이시아 노선을 운항하는 신규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지난 상반기에 개설한 CIS(인도네시아향), CTS(태국향) 노선 등과 함께 한국, 중국,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모두 연결하는 3개의 정기노선을 갖추게 됐다. KMS(KOREA-MALAYSIA SERVICES)로 명명된 이 정기노선은 부산을 출발해 인천, 칭다오, 홍콩, 포트켈랑, 싱가포르, 홍콩을 경유 다시 부산으로 연결되며, 총 21일간의 운행기간이 소요된다. 이 노선에는 1천5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전자*자동차 부품 및 현지에서 생산되는 천연고무 등을 운송할 계획이다. 팬오션 측은 지난 한해 컨테이너 분야에서 16만9천TEU를 운송, 약 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어 이번 신규노선 확대에 힘입어 내년 매출이 2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