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해운물류그룹으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 COSCO 그룹이 정책자금의 조성을 통해 벌크선대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Lloyds List가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COSCO 그룹은 10월초 이미 중앙정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개발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로부터 향후 5년간 10척의 선박을 신규로 매입하기 위한 20억 위안(2억 4,660만 달러)의 정책자금 조성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유조선 6척과 벌크선 4척을 매입하는 데 투입될 이 자금은 10년 상환 조건의 채권 10억 위안과 20년 상환 조건의 채권 1억 위안의 발행을 통하여 조성될 계획이다. 이같은 COSCO 그룹의 벌크선대 확충계획은 자회사인 ‘COSCO Qingdao’ 및 ‘Dalian Ocean Shipping사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데, COSCO Qingdao사는 척당 3,500만 달러의 7만 6,000톤(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2척을 오는 2007년 인도예정으로 지양난(Jiangnan) 조선소에 신조 발주했으며, Dalian Ocean Shipping사는 1차로 VLCC 5척을 신조발주하기 위한 구체적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연안유조선의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31일, 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KMI 연구진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이중선체구조대책마련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안유조선 시장 구조분석, 연안유조선의 이중선체화 추진현황, 이중선체화 대상선박 및 소요자금 추정, 연안유조선사 면담 및 설문조사 결과, 이중선체의 추진의 영향과 문제점, 이중선체화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번 연구는 올해 4월부터 MARPOL 협약개정내용을 반영한 해양오염방지법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유조선에 의한 중급유 운송이 금지돼 중급유운송단일선체구조 유조선은 연차적으로 이중선체 선박으로 대체가 불가피하게 됨으로써 유조선업계 활로를 모색하고 연안유조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달 말경 마무리되는 동 연구는 이중선체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및 화주차원의 지원대책과 운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의 선대개편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유류의 안정적인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편집국
대한통운㈜ 환경사업소가 최근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13회 대한민국기술대전(산자부 주최)에서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31일에는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2005년 제4회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녹색기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통운 환경사업소는 현재 국내 MBR(막분리 하폐수 정수기술)공법 업계에서 수주량, 기술력 등으로 수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 연이은 수상으로 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대한통운 환경사업소=1990년대부터 물류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국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 대한통운은 자체 환경관련부서를 연구소를 겸한 하나의 사업소로 독립시켜 확대했다. 1995년부터 당시 생소한 기술이던 MBR공법을 도입 개발한 환경사업소는 2001년 국내 최초로 HANT라는 하폐수 고도처리공법(환경부 신기술 지정 31호)을 개발했으며, 이 처리공법을 통해 질소, 인, 유기물과 대장균까지 처리할 수 있다. 현재 대한통운 환경사업소의 HANT공법은 주로 하수, 폐수 처리시설이나 대규모 시설, 공장단지의 오수처리시설에 적용되며, 전국적 560여 개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흥아해운의 인수합병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버진아일랜드 소재 ‘페어몬트파트너’사가 지분율 15.26%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페어먼트파트너는 그동안 13.07%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였으나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15.26%로 늘리며, 창업주의 장남인 윤효중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13.44%)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흥아해운 측은 “올 초부터 이미 경영권 참가를 명시해왔기 때문에 경영권 위협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흥아해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85.0%, 전기비 79.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억3000만원, 11억9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3.5%, 87.9% 감소했다. 편집국
인수합병을 공식화한 머스크 씨랜드와 P&O 네들로이드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용해왔던 터미널을 앞으로 신선대 터미널로 일원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머스크 시랜드는 부산 감만 대한통운 터미널에 기항, 연간 약 40만 TEU의 화물을 처리했으며, P&O 네들로이드는 PECT에 기항하면서 연간 약 30만 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왔다. 지난 1일 머스크(머스크 코리아 대표이사 박규순)와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PECT, 대표이사 김인진)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터미널 서비스 계약 조인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5년간 PECT에서 머스크 시랜드와 P&O 네들로이드의 물량을 모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머스크 시랜드는 현재 70만 TEU정도인 부산항 처리물량을 100만 TEU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PECT는 연간 처리능력의 약 40%에 해당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편집국
대한해운(사장 이진방)이 케이프사이즈 벌커 1척을 발주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발주가 중장기 선대 확충 계획의 일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박의 납기는 2009년 상반기이다. 편집국
세계 4대 물류특송사 중 하나인 TNT가 일본 우정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2일 TNT코리아(대표 김중만)에 따르면, 본사인 TNT N.V.와 일본 우정공사 (Japan Post)가 제휴를 맺고 일본에 물류합작회사를 설립해 아태지역 물류시장을 함께 공략할 예정이다. 양사 공동으로 설립될 합작회사는 우편을 제외한 특송과 물류 전반 영역을 서비스 할 예정이며, 우선 일본을 오가는 국제특송 분야에서 프리미엄급 특송 서비스를 서비스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NT, DHL, FedEx, 등 다국적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태 지역 특송 시장은 대략 220억 유로(약 30조 8천억 원), 3자 물류 시장은 200억 유로 (약 28조 원) 규모로 파악되며, 연 10~11%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日 우정공사의 우편 서비스 분야는 매년 145억 유로(약 20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니폰 익스프레스와 함께 일본 내 업계 1위를 다투고 있다. 이 합작사는 2006년 이후에는 일본 외 아태 지역 물류특송 시장에 진출해 중국 및 한국에도 진출할 계획이AU, 지분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로, 자본금은 5억 엔(약 5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 남포항 시찰 대표단이 2일 북한을 방문한다. 공사 측은 이번 방문과 관련, 지난 8월 남북해운합의서 발효 이후 남북한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서울과 평양의 관문항이라는 공통점과 지리적으로 최단 거리에 위치한 인천-남포항 간의 해운·항만 분야의 협력 및 인적,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단은 단장인 고남석 감사, 홍근 항만건설본부장 등 인천항만공사 임직원과 이승민 (주)선광 부사장 등 인천지역 항만 관련업체 관계자 11명으로 이뤄졌다. IPA 방문단은 5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남포항 등 항만시설을 방문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남포간 컨테이너 항로의 확대와 사람이 오갈 수 있는 카페리선의 신규 취항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갑문식 항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인천항과 남포항의 항만운영 및 갑문 관리기술 등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파견 등 상호 기술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할 경우 인천-남포항간 우호항 자매결연 협약도 현장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평안남도 대동강 하구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 FedEx(www.fedex.com, 한국대표이사 데이빗 카든)가 세계적인 문서 솔루션 비즈니스 서비스 회사인 Kinkos(한국대표 김운학)와의 인수합병을 공식화하기 위한 행사가 1일 열린다. 특히 이날 파이낸스 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전통혼례식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FedEx 본사는 지난해 2월 Kinkos 인수합병을 공식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4월부터 FedEx Kinkos로 리브랜딩이 진행 중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FedEx는 FedEx Kinko’s의 매장을 일반소비자와의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업고객 중심이던 사업영역을 개인고객 분야로도 적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Kinko’s 역시 문서서비스(인쇄, 복사, 바인딩, 사진인쇄 등)에서 배송서비스까지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One-stop Service를 제공함에 따라 국제항공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으로 FedEx는 FedEx Kinko’s와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편집국
제1회 매경-㈜한진 대학(원)생 물류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오전 열렸다. 이번 논문 공모는 한진이 젊은 물류 인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물류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상작은 국내 택배 시장 분석을 통한 차별적인 서비스 전략연구라는 주제의 경기대팀(전동현/안경수/박종탁)이 선정됐다. 이 팀은 논문에서 가격과 서비스라는 변수를 중심으로 현재 택배시장을 분석, 지나치게 가격 경쟁으로만 치닫고 있는 기존 택배업계에 차별된 고품질 서비스 제공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필요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진 관계자는 "공모전에 예상보다 많은 건이 접수됐다"면서 "차세대 국가산업으로 물류가 부각되면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정된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한 총 6팀에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편집국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글로벌 물류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31일 한진에 따르면, DHL, FedEx 등 다국적 물류기업을 경쟁상대로 미국 내 3자물류(3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12월 1일부터 미국 달라스(DALLAS) 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KAL) 화물터미널 운영업자로 선정, 화물터미널 운영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원영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출장을 통해 화물터미널 운영사업 준비현황 점검을 마쳤으며, 현지 물류업체인 IAS(Integrated Airline Services)사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기대효과=한진은 이번 달라스 공항 내 보세창고(72,500 SQURE FEET) 운영을 통해 연간 3,683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운영인력 78명, 투입장비 항공기 LOADER/UNLOADER 약 50여기 조업장비 투입) 현재 한진은 지난 2월에 오픈한 휴스톤(Houston) 영업소와 연계해 텍사스(Texas) 지역을 기반으로 미국 중남부지역과 물류 거점을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미국 서안지역인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해양수산부는 내달 1~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육상기인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APEC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 미국, 중국. 카나다, 말레이시아, 대만 등 APEC 회원국 전문가들과 유엔환경기구(UNEP),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황해광역해양생태계보전사업(YSLME), 국제해사기구(IMO) 등 관련 국제기구 담당자 15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고 고충과 의문점을 토론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육상기인오염원 저감을 위한 국제동향과 타국의 사례학습, 경험전수를 통해 각국의 국가실천계획 수립과 국제기구의 세계적, 지역적 전략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해양부는 역사적인 APEC 정상회의의 우리나라 유치와 함께 해양환경분야에 있어서의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