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10일 오후 본사 대회의실에서 급유선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심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급유선선주협회에 소속된 약 70여개 업체들이 참석하여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으며, 특히 업계에서는 선박의 수리를 위한 수리선석 제공 등을 건의했다. BPA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항만산업 업계와 협업을 통해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목표하에 작년 7월 항만관련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항만산업지원부를 신설하여 올해 5월부터 부산항 전체 항만관련산업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급유선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BPA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BPA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 “항만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이러한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며, 향후 줄잡이, 검수, 검량 등 다양한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항 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인천항 최대 역점사업인 ‘골든하버 프로젝트’ 개발 동력 확보를 통해 ‘해양관광 거점항만’이라는 인천항의 미래비전 달성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신도시부터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정부 주도 해양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핵심인 골든하버 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4일간 홍콩·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마케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위해 CEO 주도로 홍콩·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기회를 통해 IPA는 지난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8개사 중 골든하버 배후지의 특화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4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해양관광 인프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타깃 기업 4개사는 골든하버 개발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 실적 보유와 함께 일부는 국내 사업에도 진출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 IPA 남봉현 사장은 해당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골든하버 개발계획 및 투자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심도있는 대화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7일 100만TEU를 돌파해 올해 목표인 300만TEU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컨테이너 누적 처리량이 지난 7일 기준 100만7천766TEU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28일의 기록에 비해 3주 앞당겨진 날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측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인천항 ‘컨’ 처리 목표인 300만 TEU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IPA가 설립된 지 약 4개월 만인 2005년 11월 22일 처음으로 연간 물동량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을 제외하면 100만TEU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해를 거듭할수록 단축되고 있다. IPA는 올해 100만TEU 돌파가 크게 앞당겨진 원인에 대해 인천신항 추가 개장 및 유관기관·업계와의 협업, 더불어 IPA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양항로 활성화 및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화종 확대가 인천항의 '컨' 물동량 증가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최근 IPA는 화종 다변화를 통한 물동량 확대를 위해 축산물, 과일류
해양부는 항만공사 채용절차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울산·여수광양 3대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통합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각 항만공사는 기관별로 자체 수립한 인력운영계획에 따라 모든 채용절차를 개별 실시해 왔으나, 이러한 방식은 취업준비생들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얻는 데 불편하여 채용절차를 일괄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해양부는 4대 항만공사(부산·울산·여수광양·인천)와 상반기 직원채용을 통합하여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채용수요가 있는 인천항만공사를 제외한 3대 항만공사가 통합채용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채용 규모는 신입과 경력직 직원을 합하여 총 17명으로, 부산항만공사가 11명(신입 8명·경력 3명), 울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각각 3명(신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로, 세부 채용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8일부터 해양부와 각 항만공사 및 채용전문기관인 ‘사람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부는 이번 채용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채용과정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번 통합채용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후 앞으로 항
세계 3위 환적중심항만인 부산항에도 선원종합복지회관이 건립된다. 8일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 부산항만공사,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부산항에 고급형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초조사 연구용역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입지 및 규모 선정, 입주기관 및 업·단체 등 수요조사, 투자 소요비 등 산정 용역을 금년에 마치고 2018년 기본설계, 2019년 실시설계 및 공사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담고 있다. 현재 부산항 신항, 인천항 등 각 항만에 설치된 선원회관은 많은 국내외 선원들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와 시설(휴게실, 탁구대, 당구대, 와이파이존)이 열악하여 단순 휴게기능에 그치고 안락하고 편안한 체류형 숙박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해운선진국은 자국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원을 위한 호텔급 숙박시설, 정신건강센터, 교육훈련시설, 수영장, 볼링장 등 다양한 고급복합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세계 3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에도 이 위상에 맞는 선원복지시설의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인천항만공사는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IPA 포트세일즈단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동남아지역 포트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세일즈단은 8일과 9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선사·물류기업 대표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항과 동남아시아 간의 물동량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주요 교역국 순위에서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현재 인천항과 총 7개의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있으며 지난해 인천항과의 ‘컨’물동량은 ‘15년 대비 각각 10·15%, 9·34% 증가했다. IPA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항 설명회를 통해 올해도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IPA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30차 IAPH(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Harbours,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 참가해 전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IPA가 개발한 ‘스텝카’가 기술적용분야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스텝카'는 신속한 설치
지난 2월 취임한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남봉현 사장이 취임 후 첫 번째 실시한 미주 포트마케팅에서 직접 화주들을 만나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IPA는 이번 포트마케팅을 계기로 미주에서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의 수입량 증가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는 최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마케팅을 위해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포트마케팅을 실시해, 대형 축산물 화주사 및 주요 냉동·냉장화물 취급 포워더로부터 인천항 이용 증대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특히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미주 포트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시설과 편리한 검역서비스 등 인천항 이용의 강점을 홍보하는 한편, 수출화주들의 우려 및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면서 인천항에 대한 오해와 걱정을 불식시켰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을 이용 중인 미국 축산물 화주 A의 경우, 한국 수입고객들이 인천항의 검역·통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육상운송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빠른 운송이 가능한 장점이 검증되면서 인천항 이용을 먼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인천항에 대한 물동량 추가 투입을 적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MBC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2017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프로그램에 참여, 소아암과 백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1,500만원을 후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10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위해 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2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부산항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BPA 우예종 사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조승환 청장,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공동대표 등을 비롯한 해운·항만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해 장기화된 해운시장의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함께 토론해보는 자리를 가진다.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공동대표의 “국적선사의 육성과 부산의 정책대응 - 부산항을 국적선사 육성기지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를 시작으로 현대상선 이상식 컨테이너기획본부장과 SM상선 권기현 영업본부장이 각각 해운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자사의 성장 전략과 국적선사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제언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발표자를 포함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해운해사연구본부장과 흥아해운 이환구 부사장이 토론자로 참가해 해운산업과 부산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펼친다. BPA 우예종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해운·항만 업계 전문가
경기도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항로가 지난해 잇따라 개설된데 이어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평택항이 對베트남 주요 교역항으로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에서 평택항의 교역 다변화와 물류 활성화를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필리핀 포트세일즈는 지난 4월초 베트남물류대표단을 평택항으로 초청해 양항 간 물류 활성화 설명회에 이어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베트남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평택항과 베트남 양항 간 물류 활성화 촉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한 바 있다. 그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현지 항만물류 유관기관과 선사,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끊임없이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4월과 8월에 평택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2개 항로를 신설했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세일즈 첫날인 지난 24일 베트남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및 베트남산업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