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북항의 역사문화 잠재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과 사옥 일원을 워터프런트로 조성하는 방안, 2가지 분야에 대해 이번달부터 국제현상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역사문화 잠재자원 활용방안 공모는 현재 크루즈 임시주차장(舊.3부두) 내에 위치한 조명탑 2개소와 연안여객터미널(舊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갱웨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과거 산업의 현장이었던 북항의 모습을 대표하던 역사적인 장치물로 북항 재개발 이후에도 활용할 가치가 높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북항을 기억하는 상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워터프런트 조성 공모는 현재 부산항만공사 사옥(舊.연안여객터미널) 일원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여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조성 및 개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현돈 재개발사업 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일반인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서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시설물과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4회 LNG 벙커링 컨퍼런스’에 모인 전 세계 LNG 벙커링 관계자들에게 인천항만공사 보유 아시아 최초 LNG 연료선 ‘에코누리호’의 운영 노하우가 전수됐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최근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LNG 벙커링 컨퍼런스(Bunkering Conference)’에 초청돼 ‘IPA 에코누리호 운영현황 및 인천항 LNG 벙커링 구축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코누리호는 인천항의 대외 홍보 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IPA가 2013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아시아 최초 LNG 연료 추진 홍보선이다. IPA는 지난해 에코누리호 운항 결과를 기준으로 1천643km를 14.5노트의 속도로 항해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천220만원(1만900달러)의 LNG 연료비가 소요돼, 디젤 약 1천650만원(1만4천700달러) 대비 24%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IPA는 현재 이용 중인 TTS(Truck to Ship, 탱크로리 이용 LNG 공급) 방식의 LNG 벙커링 절차를 소개함과 동시에 △ 공급 시 연료 탱크의 압력을 고려해 약 85%까지 충전하는 점 △ LNG 누출로 인한 선체 손상을
부산항만공사는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1주년을 맞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 북미 주요 항만 간 물류패턴 변화를 분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부산항을 통해 운송된 아시아~미동안 주요항만의 화물은 7.6% 증가했고, 이 가운데 환적물량이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하는 아시아~미동안 서비스는 크게 증가(13개)하여 현재 42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운하는 아시아와 미동부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세계적 물류 거점으로, 컨테이너 선박 대형화에 따른 시장의 시설 확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53억 달러(5조 9천억) 규모의 확장 공사를 단행, 작년 6월 개통했다. 이러한 서비스 증가요인은 항만공사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에 따른 물류 패턴 변화와 부산항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는 선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신규 서비스를 유치하는 한편, 파나마운하청(ACP)과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부산항과 파나마를 연결하는 물류 루트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항만공사는 올해 10월로 예정된 파나마운하 통행운임 인하에 맞추어 추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신임장관이 31일 오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로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날 백운규 장관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홍보관에서 IPA 남봉현 사장과 SNCT 이도희 대표가 설명하는 인천항 개괄 및 SNCT 수출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후 백 장관은 SNCT 원격제어실로 자리로 옮겨 터미널 무인자동시스템을 참관한 후 야드로 이동해 야드 내 적치물 및 접안 선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인천항에 대해 “중국·베트남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기인해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중, 한-베트남 FTA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신정부 무역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수출이 고용확대와 소득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수출정책 기조를 ‘양적성장’에서 ‘일자리와 균형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활
인천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인 147만TEU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300만TEU 달성이 가시화 됐다. 올해 상반기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 처리량인 123만7천759TEU 대비 18.7% 증가한 146만9천363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로, 지난해 증가율인 8.8%에 비해 9.9%p 높은 수치이다. 상반기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천278만톤을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9만2천603TEU 증가한 73만954TEU를 기록하며 전체의 49.7%를 차지했다. 수출은 68만4천244TEU로 전년 동기보다 9만6천823TEU 증가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만2천64TEU, 4만2천102TEU로 집계됐다. 국가별 물동량으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87만 7천530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3만 2천889TEU 대비 19.7% 증가했다. 전년 동기 10만 5천182TEU였던 대 베트남 물동량은 21.1% 상승하며 12만 7천387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7일 ‘인천항 국정과제 추진단’ 발족의 후속 조치로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분과’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인천항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이날 회의에서 공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인천항보안공사(IPS) 등 관계사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항 공공 일자리 창출 과제를 비롯해 △신규 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확대 △화물차휴게소 및 노상주차장 운영 △항만 인프라 건설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그린일자리 창출 △IPA형 고용디딤돌 제도를 통한 청년일자리 매칭사업 등 10개 사업을 인천항 국정과제와 연계해 집중 추진키로 했다. IPA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일자리 추진 과제를 통해 올해 인천항에서 83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항만건설 사업 등을 통한 1,649개의 간접 일자리(취업유발계수를 통한 통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IPA는 2020년까지 항만 내 직접 일자리 창출 1천4명, 간접 일자리 창출 5천603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은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
경기도 평택항에 콜드체인 허브 육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이뤄졌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택항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2017 평택항 콜드체인 설명회’ 개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는 평택항의 콜드체인 물류경쟁력 및 발전계획, 배후단지 등 인프라 확대 방안 등을 적극 알려 신선물류 활성화를 통한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동원냉장, 동원산업, 삼우F&G, AJ토탈, 냉동냉장수협, CJ대한통운, TL코리아, 에이씨알텍 등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와 물류기업, 선사 등 6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 콜드체인 구축 로드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정명수 회장은 “식품안전 및 환경문제 측면, 냉동냉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소비 수요가 증가되면서 콜드체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내 고품질 및 고부가가치 농식품 시장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대하면서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대중국 콜드체인의 허브 구축이 더욱 필요하고 요구되고 있다. 이 점에서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인천항만공사는 하계 휴가기간 동안 폭증하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수요에 대응하고, 안전·쾌적한 서해 도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안여객터미널 특별 수송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이번 특송 기간 동안 주요 관광도서 지역인 덕적, 이작 항로는 1일 4항차에서 최대 10항차까지 증선 운항되는 등 더 많은 여객들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는 여객증가로 인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00여대의 차량을 추가로 주차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제1국제여객터미널 내에 임시주차시설을 마련한다. 아울러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계 특송기간 동안 인천중부소방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과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안전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하계 특송기간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고객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상대책반 운영 등으로 유사 시 현장대응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중국 스다오 및 웨이하이 소재 현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카페리 연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한·중 외교관계 경색으로 인한 여객 감소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카페리 항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기존의 단체 관광객·소상공인 위주의 여객 형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SIT(Special Interest Travel, 특정 목적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IPA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인천 소재 의료기관들과 공동으로 카페리를 이용한 의료관광 상품 '메디페리(MediFerry)'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번 세일즈콜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세일즈콜 첫날인 19일, IPA는 의료관광객들이 이용하게 될 카페리 선박인 화동훼리의 '화동명주8호'를 타고 중국 스다오로 향한다. IPA는 선박에 직접 탑승해 시설 및 서비스를 확인하고 이번 세일즈콜에 동참하는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 2곳(피부과, 건강증진센터 보유 병원) 관계자 등과 카페리 여객활성화 및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상간담회를 갖는다. 이튿날인 20일
해양부는최근 서울 프레스센터(프레스클럽홀)에서 항운노조·항만물류업계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항만 노·사·정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지용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손관수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해운항만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며, 그 중에서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하역산업은 원활한 수출입과 항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위축된 해운항만산업의 활력을 되찾고 해운항만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노·사·정이 함께 모여 ▲노측 무분규 ▲사측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항항의 항만인력 합리화 ▲항만현대화기금 적립액 중 부두운영회사(TOC) 임대료 10% 납부 한시 면제 등에 합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조 무분규 선언 항만의 노무공급 주체인 항운노조가 ‘무분규 선언’을 함으로써, 차질 없는 항만 운영을 다짐하고 노사 상생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항만산업의 특성상 처리 물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