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Net(한국물류정보통신, 대표이사 박정천)이 올 상반기 매출액 61억 3천3백만원, 경상이익 4억2천2백만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10일 회사 측이 밝힌 2005년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억6천7백만원(26%)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천9백만원 감소한 4억2천2백만원으로 이월된 매출액을 제외한 전년 상반기 순경상이익(3억9천7백만원)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 감소는 2004년 시행된 정부의 단년도 예산제도에 따른 것으로, 2004년 매출에는 2003년에 계약해 이월된 매출 22억3천1백만원이 포함됐으나 2005년 매출에는 이월된 매출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를 감안한다면 올 상반기 매출 실적은 2004년 순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천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하에 新성장동력 발굴과 신규사업의 영업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KL-Net은 PLISM 서비스의 기능 개선 및 영업 확대, 선적자동화 대중국 서비스 연내 개발, 유관기관 및 물류업체 Logis
(사)한국물류관리사협회(회장 박정섭, 남서울대 교수)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물류전문가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40세 이상의 물류분야 재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하는 국비무료교육과정으로 내달 9일(금)부터 11월 25일까지 58일에 걸쳐 350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받게된다. 교육수료생에게는 물류센터, 화물운송, 포워딩 분야에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5층 훈련사업부 (02-3274-9674)로 연락하면 된다. 편집국
㈜진도(회장 임병석)가 단숨에 법정관리 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의 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2004년 11월 법정관리를 졸업한지 불과 반기만에 연간 순이익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진도는 9일, 매출액 1,833억 9천만원, 영업이익 61억 3천만원, 당기순이익 112억 9천만원으로 하는 상반기 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2004년 상반기) 1,302억 9천만원 보다 40.7% 신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11억 4천만원)과 비교해 439.7% 신장이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반기 순이익은 지난 2004년도 상반기 100억원 적자, 연간 317억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만 112억 9천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상반기 영업호조는 컨테이너 시장의 호황으로 컨테이너 생산수주 호조와 컨테이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및 수익성이 호전, 그리고 상반기 의류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Workout과 법정관리 기간 동안의 소극적 영업방식에서 탈피한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컨테이너부문에서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등이 성과를
최근 세계 5위 선사로 꼽히는 프랑스의 CMA CGM이 20위권 선사인 CP Ships를 인수할 것이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CMA CGM은 오는 9월 말까지 인수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밝히지 않고 있다. CMA CGM은 또한 서부 아프리카 거점 선사이며 선복규모 기준 세계 24위 선사인 델마스(Delmas)의 인수할 의사도 전했다. 인수 작업은 9월까지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선사통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8일 분석 자료를 내놨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이같은 인수작업이 모두 성사될 경우, CMA CGM은 컨테이너선 314척, 선복량 66만 3,262 TEU를 확보하게 돼 머스크 시랜드(P&O 포함)와 MSC에 이어 세계 3위의 거대 선사로 부상하게 된다.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전체 컨 선대의 9.1% 규모이며, 신조선 발주량을 포함하면 2008년에는 9.1%를 차지할 전망이다. CMA CGM는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세계 해운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상당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럽 기반의 CMA CGM와 북
다국적 특송업체인 DHL이 최근 2015년까지 모든 화물에 전자 태그(RFID)를 적용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3PL업체로는 DHL이 처음이다. 최근 JOC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국 지부 RFID 관리 책임자인 밥 버그는 어떠한 비용을 치르더라도 이 시스템을 완결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DHL은 1998년부터 RFID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며, 독일의 유통업체인 Metro AG사와 18개월 동안 RFID의 시범 운영을 마친 상태이다. 한편, 밥 버그는 바코드를 대신하여 RFID 활용할 경우 노동 절감 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는데, 물류 전문가들은 DHL의 계획이 RFID의 기술적 완성도를 앞당기고, 화주에게 RFID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편집국
독일의 글로벌 3PL 업체인 Dachser사가 국제 물류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하나로 올해 안에 미국과 중국, 헝가리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ransport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미국의 동부지역 도시를 대상으로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럿, 메사츄세츠의 보스톤 지역의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미 뉴욕,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에 5개의 지역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에 중국에 닝보를 포함해 7개의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현재 12개의 지사에 3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Dachser는 동유럽 지역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는 Air&Sea 복합운송 사무소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설립했다. 한편 2004년에는 슬로바키아의 주요 물류업체인 Lindergh a.s.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라키스라바(Bratislava)와 코사이스(Kosice) 사무소의 항공*해상운송 부문을 인수했으며, 체코의 브레크라브(Breclav)에도 지사를 개설했다. 편집국
A.P. Moeller-Maersk가 Royal P&O Nedlloyd 지분의 95.6%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A.P. Moeller-Maersk는 이번 인수 가격이 주당 57 유로로 결정됐으며, P&O Nedlloyd 지분의 51.5%를 확보하게 됐다. A.P. Moeller-Maersk는 인수 발표 이후, 지분 25%를 매입*확보했으나 50% 이상을 확보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주요 전문가들은 A.P. Moeller-Maersk가 주식 51.5%를 인수함에 따라 P&O Nedlloyd 인수는 사실상 종료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기업의 통합작업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편집국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되어 캐나다 최대 항만인 밴쿠버항의 마비 사태까지 몰고 갔던 트럭 운전수 파업이 밴쿠버 항만청(Vancouver Port Authority)이 트럭 운전사에 대한 새로운 면허제를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해결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Lloyds List에 따르면, 파업 여파로 약 2만 5,000여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밴쿠버항 및 인근 프레이저 리버항 터미널에 쌓여있는데, 항만청은 완전 정상화까지 3~6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밴쿠버 항만청이 연방 교통 당국과의 합의 하에 새로 도입하는 면허제는 트럭 운송회사로 하여금 항만에 진입하기 위해 90일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독립 지입차주를 고용하고 있는 50개 회사 중 40개 업체가 운송요금 및 유가할증 보 전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연방 정부 중재안을 수용한 상태이다. 한편 이번 트럭 운전수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약 5억 캐나다 달러(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파업 장기화로 일부 화주들은 화물을 미국 북서부 항만을 통해 우회 수송하는 한편, 함부르크 수드 등의 선사들은 밴쿠버항 기항을 임시 중단하는 상황까지 갔었다. 편집국
일본 선사 K-line의 올 1/4분기 수익이 운영비용 증가에 따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플레이 등 외신에 따르면, K-line는 1/4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210억 엔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155억 엔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익 감소는 유가의 급상승과 엔화 강세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톤당 유류비용은 전년 대비 67달러가 오른 248달러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총 유류비용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970억 엔이 소요됐다. 또한 톤당 수익율은 환율 변동에 따라 전년의 27.1엔에서 23.12엔으로 감소했다. 한편 K-line은 유가상승과 엔화강세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금년 수익률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편집국
머스크 시랜드(Maersk Sealand)가 선사 사이의 운임설정 행위를 포기하고, 독립적인 경영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활동하던 중남미 협의협정(CADA)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연방해사위원회(Federal Maritime Commission)도 최근 머스크 시랜드가 7월 24일자로 이 협정에서 탈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CADA에서 활동하던 선사들은 머스크 시랜드를 포함해 APL, Crowley Liner Services, Dole Ocean Cargo Express, Great White Fleet, King Ocean, Trinity Shipping Line, Seaboard Marine 등이다. 편집국
중국 상하이 국제항만집단(SIPG)이 최근 세계 주요 선사들에 대해 중국과 유럽지역 정기선 서비스를 연말까지 새로 개장하는 양산 심수항만으로 이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상하이 국제항만집단의 푸 대변인은 페어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작업은 상하이 와이가오치아오(외고교) 터미널의 기능을 양산으로 이전하는 첫 번째 절차라고 밝히고, 이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현재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유럽지역의 16개 정기선 서비스가 양산 심수항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산 심수항만으로 이전되는 아시아-유럽항만 서비스 컨테이너 물동량은 300만 TEU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같은 물동량은 양산항 1단계 컨 터미널의 처리능력 220만 TEU보다 70%를 웃도는 수치이다. 푸 대변인은 양산 심수항만으로 컨테이너 서비스를 옮기는 것은 외고교 터미널보다 수심이 깊어 선사에게 유리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이전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산 심수항만으로 이전하게 되는 선사로는 머스크 시랜드, CMA CGM, 오오시엘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중국은 앞으로
해양수산부가 ‘한*중*일 통합교통시장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하와이에 있는 동서센터(The EastWest Center)와 교통개발원구원(KOTI)이 공동 개최한다. 지난 2001년부터 한중일 3국간 교통시장 통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온 동서센터와 교통개발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국 항공시장 및 해운시장 통합, 지역협력기구 구성과 통합 물류수송체제 구축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삼국의 정부당국자 및 교통분야 전문가 24명이 참가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양부는 한*중*일 국제물류장관 회의의 구성과 공동 해운*물류시장 구축에 관한 협의를 3국간 장관급 회의를 통해 추진할 것 등을 중국과 일본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