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는 지난 18일 공사 홍보관에서 공사의 경영혁신을 주도할 혁신 리더 및 변화요원(Change Agent) 38명에게 경영혁신 교육을 실시했다. BPA는 지난달 9일 해운대 글로리아콘도에서 개최한 경영혁신 연찬회에서 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CA 21명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한 바 있다. 공사는 이들 혁신 선도그룹에게 체계적 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전체 구성원에게 혁신전달자 및 촉매자(Facilitator) 역할을 하게 해 공사의 혁신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교육을 실시했다. BPA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혁신 리더 및 CA가 공사의 경영혁신을 주도할 혁신 전달자 및 촉매자로서의 역할을 해 공사의 경영혁신 분위기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현대중공업그룹 대졸 공채 신입사원들이 이색 입직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장인혼(匠人魂) 교육’으로, 1주일간 이 회사 기술교육원에서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직접 해보며 생산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만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무직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선박 건조 등 생산현장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고 회사에 대한 적응력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입사한 이들 신입사원들은 울산 동구지역 35km 행군, 월출산 극기훈련 등 강인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을 거쳤으며, 이번 장인혼 교육에 이어 다음주에는 울산 문화유적 답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장현희 원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강한 인재, 조직에 잘 적응하면서 창의성을 십분 발휘하는 세계적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3개사가 통합 모집 방식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해 50여명을 선발했으며, 일괄적으로 입직교육을 실시한 후 각 사에 맞게 사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등대에서 사용하는 장비나 용품의 성능 검사를 확대해 등대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이용,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토록 하기 위한 ‘항로표지 시험검사소 확충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재)한국항로표지기술협회 산하 항로표지시험검사소에 위탁해 2800여기의 등명기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등명기 이외에 등대에 사용하는 장비*용품에 대해 추가로 성능검사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검사품목을 등명기 1종에서 축전지, 태양전지, 충방전조절기, 등부표, 레이다비콘, DGPS 수신기 등 7종으로 확대해 국제기구 권고 수준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항로표지시험사소에 소형배광측정기를 추가 설치하고, 온도, 습도, 먼지 등을 측정하는 ‘내 환경 측정실’를 설치해 검사기간 단축은 물론 최악의 조건에서도 등대불이 반짝이도록 검사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비*용품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로표지검사소를 국가공인시험검사인정 및 국제항로표지협회의 품질인증제 도입기관으로 육성할 계획
흔히들 ㈜한진(대표 이원영)과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을 국내 운송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른다. 이들 기업은 사업영역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닮은 꼴 기업 혹은 라이벌 기업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런 이들 두 기업이 최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택배 매출실적을 두고서 말이다. 최근 공시된 금융감독원의 2005년 반기보고서 중 택배 매출 실적 부분에서 한진과 대한통운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웃은 쪽은 한진이었다. 한진은 올 상반기 928억원의 택배 매출을 기록하며, 대한통운(813억원) 앞지르기에 성공했다.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물론 이번 공시 결과가 반기 매출, 그리고 매출산정 기준이 각 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는 맹점이 있지만, 그래도 국내 택배업계의 실적을 가장 객관적으로 비교*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는 크다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사 간의 불꽃 튀는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자존심 되찾은 ‘한진’=한진은 이번 업계 2위 회복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사실 한진은 대한민국 택배의 원조기업이다. 지난 92년 국내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육*해*공의 막강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택배
싸이버로지텍(www.cyberlogitec.com, 대표 김종태)이 고객사인 한진해운의 용대선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용대선 정산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9일 싸이버로지텍 측은 고객사의 용선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별도 관리 시스템이 부재, 과다한 매뉴얼 업무가 발생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고객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많은 인력과 시간을 소요하는 복잡한 기존의 용대선 정산 관련 업무 프로세스가 편리하게 시스템화돼 정산*회계처리 시간을 현재보다 50%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용대선 계약 현황의 체계적 관리와 용대선별 자금계획 및 추정실적 파악이 용이해지고, 부서간 정보 공유를 위한 연결 프로그램 개발로 Inquiry 기능이 확대돼 업무상 필요한 각종 데이터의 생성 및 정보의 손쉬운 공유가 가능해진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및 인력 활용도 제고로 가시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보다 핵심적이고 중요한 업무에 인력을 투입, 회사의 인적 역량을 강화
1만2000 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이내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항만기술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책임연구원 채장원 박사)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산대학교, 6개 민간기업을 협동연구기관으로 해 이달 12일부터 내년 7월11일까지 3차년도 연구용역사업에 대한 체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2년이면 세계 주요 항로의 주력 선박으로 운항이 예상되는 1만2000 TEU급 이상 초대형선은 시간당 300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안벽시설, 항만장비, 야드시스템, 게이트 및 터미널 운영시스템 등 통합적인 기술개발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양현하역과 환적전용부두의 기능을 갖는 하이브리드 안벽 ▲시간당 80개 하역이 가능한 컨테이너 크레인 ▲야드 트랙터보다 3배정도 생산성이 있는 자가하역이송장비(ALV) ▲창고형 컨테이너 적재 시스템(HSS) ▲지능형 운영시스템 및 무정차 게이트를 개발해 국내 항만에 적용은 물론 해외 항만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한편 이 사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09년까
국내 무역업체들의 물류 아웃소싱 비율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자물류(3PL)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이 수출입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확인됐다. 국제물류지원단의 조사 결과, 현재 무역업체들이 사내의 물류업무를 전문물류업자와 장기계약을 통해 아웃소싱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업체의 35.6%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도 무역협회가 실시한 동일조사 결과치인 25.7%보다는 약 10%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하주기업들의 제3자물류 활용율이 60~70%에 이르는 데 비하면 우리나라의 제3자물류 시장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다 말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설문 응답업체에게 제3자물류업체와의 계약기간에 대해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약 48%가 ‘1년 이상 3년 이내’의 기간이라고 답했다. 미국, 유럽의 하주기업들이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선호하는데 비하면, 아직 우리 기업들은 단기계약을 선호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또, 현재 무역업체들이 가장 많이 제3자물류를 활용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응답업체의 75.2%는
DHL코리아(www.dhl.co.kr)는 다음달 첫째 수요일까지 소년소녀 가장 및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DHL 사랑의 수요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5개 지사의 800명의 DHL 직원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소년소녀 가장 돕기 캠페인으로, DHL직원들은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서적 및 의류를 사내에 비치된 DHL 사랑의 박스에 기부하게 되며, 기증 받은 물품은 소년 소녀 가장 돕기 기관인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매주 수요일 마포에 위치한 DHL 본사 1층 로비(8월 10일), 강북서비스센터(8월 17일), 강남서비스센터(8월 24일), 김포서비스센터(8월 31일), 인천공항 게이트웨이(9월 7일)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방문, 물품을 기부할 수 있다. DHL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8일 개막하는 DHL코리아 후원의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에 소년소녀 가장 30여명을 초청해 DHL 직원들과 함께 영화 관람 등 일일 데이트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DHL코리아의 배광우 사장은 "DHL코리아 사랑의 수요일 캠페인을 통해 DHL코리아 전직원과
최근 상반기 실적에서 흑자기업으로 우뚝섰던 ㈜진도(대표이사 임병석)가 잇따르고 있는 호재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진도는 18일 미화 1,000만달러(現 자본금의 11.5% 해당, 원화 102억원)에 이르는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며, 교보증권㈜와 해외증권발행 조인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유치될 이번 자금의 발행조건은 5년 만기에 표면금리는 0%(만기보장 수익율은 연 6%)이며, 행사가액은 6,282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조건의 자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의 외자유치는 주간사인 교보증권㈜이 모든 규모를 인수한 후 복수의 투자가들에게 플레이싱(Placing)하는 총액인수제 방식으로 진행된 관계로 아직 구체적인 외국인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진도 관계자는 “주간사에 따르면 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가가 전면에 나서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며 당사가 알고 있는 것은 단지 유력한 외국계증권사가 이번 딜(Deal)에 포함된 것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법정관리 졸업 이후 전사업부문에 걸친 적극적인 영업활동, 특히 컨테이너 시장의 호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선원인력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선원양성 및 선원복지제도 등에 대한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선원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외국선박에의 취업을 통한 높은 외화획득으로 국가경제 성장에 커다란 기여를 해 왔으나, 최근 국민소득 대폭 증가함에 따라 격리된 근무여건 등을 이유로 승선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 일대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개선방안에는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유지 및 활용함으로써 해운 및 수산계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의 안정적인 승선을 지원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해사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실습중심(2년 이론 + 1년 실습)으로 개편하도록 했다. 또한, 이 개선방안은 전시등 비상시에 국민경제에 긴요한 물자(원유, LNG, 곡물 등)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필수선박에는 한국인선원 승선을 의무화하고, 이에 따른 선사의 선원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필수국제선박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아울러, 노*사 합의(8. 18 합의서 서명 예정)를 통해 필수선박 지정과 함께 국제선박에 승선하는 외국인선원의 고용범위를 현재 부원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기로 함
해운산업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가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해운시황과 관련, 대책마련에 나섰다. 해양부는 17일 최근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해운업계가 급변하는 해운시장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향후 시황악화에 따른 영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체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세계 해운시장은 세계 교역량의 전반적인 증가와 2003년 이후 시작된 중국 물동량의 급속한 증가로 사상 유례없는 호황이 지속돼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정책 등으로 인해 특히 건화물선 수송물량이 급감하고, 호황기에 진입한 선사들간의 경쟁심화 및 선복량 과잉으로 인해 금년도 2/4분기를 기점으로 해운시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화물선은 지난해 평균 4,000 포인트 수준을 유지하던 건화물선운임지수(BDI)가 지난 8월 초 2,000 포인트 아래로 하락했고, 정기선도 시황지표가 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종합용선지수(HR)가 금년 6월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조선의 경우에도 유조선운임지수(WS)가 최고치인 2004년의 153.5 포인트 수준에서 금년 7월 말
세계 주요 해운선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달러화 약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유가 상승 등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 해운선사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국내 국적선사의 경우는 전년과 비교할 때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올 상반기 대부분의 해운선사가 호조세를 나타낸 반면, 우리나라의 한진해운, 현대상선, 일본의 K-Line 등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국적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전년 대비 각각 5.7%와 2.5%가 감소한 2조 8,925억원과 2조 3,858억원의 매출(원화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한진해운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다소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현대상선의 상반기 순이익이 35.9%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이자비용, 법인세 감소 등으로 경상이익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Line의 경우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억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