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유럽*아시아 3대륙 하주협회 대표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 하주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분야의 규제 개혁과 수출화물에 대한 THC 요금 철폐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2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3대륙 하주협회는 미국하협의 주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표자 연례회의(TSG)에서 공동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정기선 시장에서 독점 금지법 면제 관행 및 해운 동맹 폐지를 위해 노력해온 유럽하협과 미국하협의 성과를 토대로 아시아국가 하협이 추진하고 있는 해운분야의 규제 개혁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3대륙하협대표자회의(TSG)는 시장 지향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유럽하협의 기존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해운분야의 개혁 달성을 위해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해 각국 하협간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정기선 항로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선사들의 해운동맹이나 운임 협정을 통한 불공정 관행을 공동으로 모니터링해 선사와 해당정부에 시정을 요청키로 합의했다. 유럽하협은 선사 컨소시엄 독점금지법 예외 규정 개정과 관련, 유럽의회에 의견을 제출한 상태이며 미국은 지난 98년 해운개혁법 발효이후 개별선사와 국제해상포워더(
올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9.16~9.20)동안 여객수송실적이 기대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짧은 연휴기간과 궂은 날씨 때문이었다. 21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올 특송기간 여객수송은 264,18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수준에 머물렀다. 해운조합 측은 연휴가 전년보다 이틀이나 감소해 귀성객이 전년대비 2만5천명 감소했고, 금년 통제횟수가 전년 15회에 비해 56회로 증가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해운조합은 본*지부 특별수송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 파악과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을 마련했는가 하면, 101개 항로에 150척 선박이 4,625회 운항하는 등 평상시보다 운항선박 10척, 운항횟수 820여회를 증회하는 등 귀향객들의 고향방문을 도왔다. 편집국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이 시추선 명가(名家)의 부활을 선언했다. 대우조선은 21일 노르웨이 씨드릴(Seadrill Ltd.)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기를 약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수주가 가능한 옵션이 2기나 있어 시추선의 총 발주 규모는 15억달러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대우조선이 시추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99년 3월 이후 6년반만의 일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고유가로 해양유전개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주가 심해 유전개발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추선은 최고 수심 3,000m의 바다에서 10,000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으며, 가격도 대형 LNG선 두 척 가격을 크게 웃도는 고부가가치 설비이다. 이 설비는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시운전을 마친 후 2008년 3월 씨드릴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영업담당 류완수 상무는 “최근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개발이 가속되고, 시추선을 비롯해 FPSO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부지에 440억원의 국비를 투입, 2007년 상반기까지 15천평 규모의 대형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공동물류센터는 2008년까지 조성계획인 하포 동측 배후부지 59만평 중 2006년까지 조성되는 1단계 12만평에 15천평 규모로, 내달 설계를 시작해 2007년 상반기까지 신축 완료할 예정이다. 여수해양청은 물류센터가 준공될 경우 연간 35천TEU의 물량증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추가 수요발생시 3층 규모(또는 별도 신축)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항 컨부두의 지원시설이 부족한 시급성을 감안, 건축 및 운영을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컨테이너부두공단간에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일괄 처리하게할 방침이다. 이번 공동물류센터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동북아지역 국가 환적화물의 보관*배송 등 단순 물류창고 기능 이외에 조립*가공*유통*전시 등 고부가가치 활동이 가능하도록 건립, 세계 각지로 재배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입주자
PSA International Pte Ltd (PSAI) 신임 회장에 Fock Siew Wah씨가 취임한다. PSA측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Stephen Lee 現 회장이 올 11월 1일 부로 사임하고 Fock 회장이 기용된다고 밝혔다. Fock 신임회장은 은행, 금융, 운수 등 다방면에 경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Temasek Holdings의 이사로 2005년 4월까지 7년간 DBS의 이사로 재직했다. 또한 현재 DBS의 중국내 사업 확장 계획에 관한 DBS회장의 특별 고문으로 DBS Group Holdings 및 DBS Bank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또 현재 Singapore Airlines Cargo Pte Ltd의 회장, Singapore Airlines Limited의 부사장 및 Nuri Holdings (S) Pte Ltd의 고문도 겸임하고 있으며, 이밖에 싱가폴 재정경제부 특별고문, 토지개발 및 지하철공사 회장, Overseas Union Bank 사장, Fraser & Neave Ltd의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Lee 회장은 PSA 산하 해외조직망 및 운영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 변환시
한국복합운송협회(이하 복운협회)는 20일부터 복합운송업체 회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Introductory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복운협회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로부터 한국 내 교육센터(ATC)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20일부터 5일간(40시간) 실시하는 Introductory과정은 39명이 수강, 10월 6일 시험에 응시, 70점 이상 획득하면 IATA Introductory DIPLOMA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27일부터 5일간(40시간) 실시하게 될 DGR과정은 31명이 수강, 10월 7일 시험에 응시해 80점 이상 획득하면 IATA DGR DIPLOMA를 취득하게 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28일 있을 예정이다. Introductory 과정 및 DGR과정은 노동청에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으로 지정돼 있어 수강생이 교육 시작 전까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교육비의 일부(40%~50%)를 고용보험센터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복운협회 회원사 소속 대표와 대한항공 소속 강사의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Introductory 과정 및 DGR과정을 각각
광양항 원유부두 접안능력이 상향으로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2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원유부두 2번선석 입항선박의 최대흘수(선박이 물속에 잠기는 깊이) -20.5m를 -21.1m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대형 원유선이 입항할 때 통과하는 여수*광양항 교통안전 특정해역내에 위치한 대도(오동도 남동쪽 18.5㎞ 지점)부근 항로 수심이 1m가 깊어진 -22.5m로 확인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원유부두 2번선석은 지난 92년 28만5천톤급으로 건설된 뒤 선박대형화 추세로 접안능력 상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98년 부두시설이 32만톤급으로 보강됐으나 대도부근 항로 수심이 낮아 그 동안 입항선박의 흘수가 -20.5m로 제한돼 왔다. 여수해양청은 이번 원유부두 접안능력 상향 조치로 입항 흘수가 약 50㎝ 깊어짐에 따라 원유선 1척당 8,400톤의 원유를 더 실을 수 있게 돼 이에 따른 척당 약 6천만원, 연간 총 48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형원유선의 경우 흘수 1㎝당 168톤의 화물을 적재하며, 8,400톤의 원유는 여수시민 32만명이 4일 정도 쓸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원유부두는 GS칼텍스정유(
철인(鐵人) 3종 경기를 통해 국경을 넘은 이들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최낙현 씨(43세)와 이 회사의 공사 감독관 닐 앤더슨 씨(43세, Neil Anderson, 영국 BP사 소속). 이들은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등 일반인은 한 가지도 도전하기 어려운 철인 3종 경기를 함께 하며 체력만큼이나 ‘튼튼한’ 우정을 쌓고 있다. 올 초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체력 훈련을 하다가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울산은 물론 서울, 대구, 경남 통영, 전북 군산, 제주 등 전국의 철인 3종 대회를 함께 출전하며 서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특히 군산에서 열린 대회에선 최씨와 닐 앤더스 씨가 나란히 40대 부문에서 4위와 2위에 입상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낙현 씨는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 요즘은 힘든 운동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며, “닐 앤더슨 씨가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에서 쌓은 우정은 영원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가 없을 때도 매주 연습을 함께 한다는 이들은 울산 방어진 앞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울산에서 포항까지 사이클을 타고 왕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한국허치슨터미널(주) 이충완 서울사무소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를 방문하고 환황해권 중추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항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김춘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과 함께 1시간 가량 환담했다. 이충완 사장은 서정호 사장에게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인천항에 아주 관심이 많다"며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롭게 건설 예정인 송도신항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한편 한국허치슨터미널(주)는 현재 부산 자성대 부두와 감만 부두, 광양컨테이너터미널 등 3개 터미널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허치슨터미널의 모기업인 HPH는 19개국 39개 항만에서 터미널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이다. 편집국
인천항이 8월 한 달간 최다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을 세우며, 부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집계 조사한 결과, 총 97,19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8월(74,700TEU)과 비교해 3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종전 월간 최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올 4월의 96,041TEU였다. 한편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누계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도 총 702,359TEU로 전년 8월 누계 (594,667TEU)에 비해 18%나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물량은 GM대우의 북미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신차의 경우 8월 한 달간 29,429대(누계 221,868대)로 지난해 대비 50%(누계치 30%)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 지역 국가들의 중고자동차 수입 제한 조치로 인천항 자동차 전체 처리 물량은 지난해 대비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해 IPA측은 SIMS라인과 고려해운 등 동남아항로의 물동량이 늘어난 데다, 인천-연운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선이 추가 운항되는 등 외항 컨테이너물량이
선원들의 최저임금이 월 80만 5천원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1일 내달 1일부터 2007년 1월31일까지 적용되는 선원 최저 임금액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선원 재해보상시 최저기준액 산정을 위한 통상임금은 월 98만5880원으로, 승선평균임금은 월 157만7400원으로 각각 결정, 고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1.0% 인상된 수준이다. 해양부는 올해 9.2% 인상된 육상근로자 최저임금액 70만600원에 비해 15.0% 높은 수준으로서 어렵고 힘든 해상근로의 특수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실제로 최저임금 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이번 인상으로 급여인상의 효과보다는 실업수당이나 퇴직금, 재해보상금 수령시 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이와 함께 고시 임금의 예외 적용 사항으로써 ▲동거의 친족만이 선박을 운항하는 경우 ▲ 해기사면허 취득을 위한 지정교육기관 출신으로 근로자 신분이 아닌 순수 기술습득 목적으로 승선실습을 위한 경우 ▲관련 노사단체간 합의로 외국인선원을 고용하는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임금을 책정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부는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CKYHS 제휴 선사인 대만 양밍라인(YANG MING LINE), 일본 케이라인(K-LINE)과 공동으로 11월 중순부터 아시아-지중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CMX(China Mediterranean Express)로 명명된 이 정기노선은 오는 11월 18일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닝보, 홍콩, 싱가포르, 이집트 수에즈와 포트 사이드, 이탈리아 나폴리와 라 스페지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쳐, 말레이시아 포트켈랑, 대만 카오슝을 기항한다. 이 노선에는 한진해운 4척, 양밍라인 1척, 케이라인 2척 등 총 7척의 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진해운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 지역에 노선 조정 및 확충을 통한 서비스 강화를 모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8월에 아시아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기존 서비스를 개편했다. 한진해운은 11월 하순부터 이탈리아 일부 항구의 기항 순서를 변경하고 중국 옌티엔과 이탈리아 제노아 등 일부 기항지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한 기존 서비스와 신규 CMX 노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