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2005년도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16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0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공사 노사는 올 8월 노동조합이 2005년도 임금인상율을 사측에 일괄 위임하고 무조건 수용하겠음을 표명함에 따라 사측에서는 정부의 공기업 임금 인상 지침을 준수해 전년대비 2% 인상키로 하고, 무교섭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노사는 이와 함께 탄력적 근무시간제를 도입해 난방 성수기인 동절기(11월~익년 2월)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초과근무시간에 대해 별도의 임금을 지급하는 대신, 난방 비수기인 하절기(5월~9월)에 동절기 초과근무시간만큼 휴가를 사용하도록 합의했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혁신조합’으로 가기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해운조합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전사*전방위 가치혁신대회’를 열고, 21세기 초일류 혁신조합으로의 강화를 선언했다. 본*지부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혁신대회는 조합의 새로운 미래방향 설정은 물론, 중*장기 사업목표에 대한 토론의 장(場)이 마련된 것.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분임토의에선 조합 사명, 사업 분야별 문제점, 그리고 한계 극복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었으며, 초일류 서비스를 통한 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혁신대회를 통해 제시된 미션 및 비전, 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조합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조직 전체의 혁신 공감대 확산과 직원 상호간의 협력제계 구축 및 업무수행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조합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해양수산부(장관 吳巨敦)는 추석을 맞아 전국의 양로원, 아동보호시설 및 생활보호대상시설 150여곳을 방문해 약 4000만원 상당의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15일 부산신항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시설중 내년 초에 조기개장되는 터미널 3선석과 배후부지 2만5000평에 대한 관할지자체를 부산시로 임시 지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부산시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되는 부산신항은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을 목표로 추진중인 국가적인 대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매립지 행정구역에 대한 명시적 법령 미비로 인해 양지자체간 관할권 다툼으로 자칫 시작부터 비정상적인 개장이 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 부산*광양항 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무현 해양부 차관) 등을 통해 양 지자체의 합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나, 항만명칭을 비롯해 부산신항 관할권을 놓고 발생한 양 지자체의 대립으로 인해 합리적인 대안도출이 어려워 부득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해양부의 이번 관할지자체 지정은 지난해 평택항의 관할권을 놓고 평택시와 당진군간의 분쟁시 헌법재판소에서 “지자체의 관할권은 해상까지 미치고, 그 경계기준으로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상의 해상경계선을 행정관습법으로 인정한다”는 판결이 근거가 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신항의 원활한 조기개장을 통한 부산신항의
추석 연휴기간중(9월17~19일)에도 컨테이너 전용화물 취급부두를 비롯한 대부분의 항만은 정상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항만을 통한 수출입화물의 안정적 수송지원과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중 항만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부산*광양항 등 대부분의 항만에서 컨테이너 및 일반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는 추석 당일(18일)만 휴무하고, 유류와 원료 등을 취급하는 부두의 경우에는 연휴기간 중은 물론 추석 당일에도 24시간 교대근무체제를 유지해 수출입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중 각 항만마다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하역회사, 항운노조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원활한 하역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예선*도선의 서비스의 정상 지원과 항만운영정보망 및 해상교통정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선박입출항과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한편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연휴기간중 발생 가능한 테러활동과 해상을 통한 밀입국자 감시를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위험물 위해요소 등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편집
취항 15주년을 맞은 위동항운이 뜻깊은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0년 9월 15일 한중간 최초로 카훼리항로를 개설해 한중 교류의 서막을 열었던 위동항운 유한공사(사장 이종순)가 지난 14일 웨이하이시 위해위 호텔에서 창립 및 항로개설 15주년 행사를 가진 것. 위동항운은 위동 임직원, 정부기관, CIQ관계자, 하주 및 협력업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념 리셉션에서 역대 회장 등 초기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위동항운 이종순 사장은 기념사에서 " 1990년 최초로 인천-웨이하이간 카훼리 항로를 개설해 골든브릿지호를 투입 , 40여년간 단절됐던 한중교류의 황금 다리를 놓았던 일은 자타가 공인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항로개설 이래 지금까지 컨테이너 80만TEU, 여객 200만 명을 수송해오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위동항운은 꾸준한 경영혁신과 항로고급화로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편집국
“국내 물류운송시장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크레인 및 물류취급장비 제조업체인 히아브하나(대표 헤이키 란타)가 국내 물류 운송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히아브하나는 지난 14일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40억원 외자유치를 기념하는 증자 리셉션을 열고, 국내 물류시장 진출과 물류취급장비 생산라인 증강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앞서 히아브하나는 9월 초 스웨덴 본사(카고텍)로부터의 외자 유치를 마친 상태다. 이번 증자를 통해 히아브하나는 2~3년 내에 기존의 물류취급장비 생산량을 3배 이상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 등으로 국내외 물류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카고텍 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우리 사업의 완벽한 기지로 인식돼 있다”며 “이번 추가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진 한국에서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성장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원종 충북도지사, 주한 스웨덴 대사, 주한 핀란드 대사, 이성권 건교부 물류혁신본부장, 유덕상 생활교통부 본부장, 한국물류협회 회장단 등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히아브하나=지난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안)’이 지난 9일 정기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현행 항운노조에 의해 사실상 독점 공급되고 있는 항만노무공급체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강무현 차관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항만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행 항만노무공급체제의 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지난 5월 노사정이 협의해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이 같은 법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과 관련 “항만별 노사정 합의에 의한 상용화를 원칙으로 하되 부산과 인천을 우선 실시하고 타 항만들은 별도의 노사정 합의에 의해 상용화 체제를 도입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제개편에 따라 노조원의 일시 대량 퇴직으로 적립된 퇴직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정부가 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상용화 되지 않고 퇴직을 희망하는 노조원에 대하여는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항운노조원 지원방안을 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운노조원을 상용화한 항만운송사업자에게는 부두의 안정적 운영과 노조원의 직업안정을 위해 부두 장기
최근 기업들의 조찬회의 장소로 한강이 각광받고 있다. 한강 유람선 업체인 한리버랜드 측은 앞으로 선상조찬회의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조찬회의의 새로운 문화를 펼쳐나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어떠한 점에서 선상 조찬회의가 좋다는 것일까. 우선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꼽을 수 있겠다. 시종일관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회의가 이뤄지니 자연히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겨날 수밖에. 또한 일단 출항하면 회의가 끝난 후에나 다시 돌아오는 유람선의 특성상 지각참석 및 중간에 나가는 임직원이 없어 조직원 간 결속력을 다지기엔 더할 나위 없다는 평가다. 최근 한리버랜드 여의도선착장 무궁화호 선상에서 열린 조찬회의에 참가한 모그룹의 관계자는 “기존에 호텔에서 가진 조찬모임과는 달리 한강유람선 선상회의는 한강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시야가 탁 트인 장소에서 회의를 해보니 새로운 느낌이다”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덕택에 그 어느 때보다 의견교환이 활발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 역시 많이 제시된 회의였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한리버랜드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 덕인지 최고경영자가 직원들을 심하게 나무라는 일을 거의 본
해양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고위 공무원 사절단 15명이 14일 오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했다. 왕펭 국가 개혁위원회 제2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중앙부처 공무원 사절단 15명은 14일 오전 10시 본사를 방문해 서정호 사장으로부터 인천항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열띤 질문 공세를 펼쳤다. 특히 왕펭 단장은 공사의 설립 이유와 목적, 중앙정부와의 관계, 투자 자금 마련 등 핵심 사항은 물론 직원 임금 수준까지 잇달아 질문 공세를 펼치며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문한 중국 사절단은 중국 정부 내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해양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를 파악하기 위한 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밀접한 관계에 놓인 중국 국가 공무원들의 방문을 맞아 서정호 사장이 직접 1시간30여분동안 브리핑을 한 뒤 오찬회까지 여는 등 최대한의 환영을 베풀었다. 편집국
부산항 감만부두의 선석통합 작업이 본격화 된다. 13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감만부두 내 한진해운과 세방기업터미널이 공동으로 설립한 부산국제컨테이너터미널(BICT)이 오는 19일부터 두 개 선석을 통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감만부두 내 대한통운과 한국허치슨터미널도 선석통합을 추진 중이어서 감만부두가 빠르면 연내 현재 4개 운영사에서 2개 운영사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같은 선석 통합 및 공동운영은 한 부두에 4개 운영사가 입주해 부두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PA는 감만부두 내 2개 선석이 통합 운영될 경우 매주 ‘컨’선 4.5척(현재 주당 13.5척)을 추가 수용할 수 있고, 8000TEU급 컨 선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선석당 3.5대꼴로 투입하고 있는 갠트리크레인을 4대씩 투입할 수 있어 하역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부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PA 관계자는 “감만부두는 그동안 4개 선석에 4개 운영사가 입주, 선석 한개씩을 운영하는 바람에 부두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선석이 통합 운영되면 생산성 향상과 경비절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인천항 갑문 운영 현황을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 알려주는 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IPA 갑문운영처는 14일 “선박 입출거 중단 및 해제 정보를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를 오는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갑문 선박 입출거 현황 휴대폰 알림 서비스는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갑문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항만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선박 입출거 중단 및 해제 알림 서비스는 도선사와 선사 대리점 등 항만이용 고객들에게 인천항 갑문 운영 현황을 신속하게 알려줌으로써 기상 변동 등에 따른 대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개인 또는 항만관련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시 제공받고 싶은 모바일 정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후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보도자료, 채용정보, 회의자료, 입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