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30일 공제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제사업 관련 판례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공제사업 관련 판례집은 최근 대법원 판례 위주로 △여객공제 33건 △선원공제 23건 △선박공제 24건 △선주배상책임공제 22건 △보험일반 12건 등 총 120여건의 공제사업 관련 판례를 체계화해 공제사고 발생시 이해당사자간 분쟁소지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라고 해운조합은 설명했다. 또한 신속한 보상체계를 구축해 고객만족의 보상서비스 실현 및 보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운조합은 직원간 정보교류 활성화 및 조합공제의 차별화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판례집을 조합 공제업무 담당자와 공제회원사에 배부,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은 장승포 여객선터미널 화장실이 거제시 상반기 우수화장실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거제시가 관내 공중화장실 중 시설환경과 청결상태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됐다. 이같은 성과는 여객선터미널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터미널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2002년에는 여수*인천항 여객선터미널이 우수화장실로 선정된 바 있어, 여객선터미널이 한층 고객편의 위주로 변모해 연안여객 수요 창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년 하계 특별수송기간에는 해운조합이 실시한 여객선터미널 이용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객 휴식공간 및 터미널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한 편의시설 등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여객선터미널 이용 및 해상관광이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한진해운(대표 박정원/www.hanjin.com)의 전 직원들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창립 기념 문화제 일환으로 실시된 릴레이 봉사활동은 각 팀 별로 매월 2회씩 꾸준히 복지시설을 방문해 도움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인 보호 시설인 겨자씨 마을을 방문한 한진해운 직원 19명은 주택 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나르고, 터를 닦는 기초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가해 주택 보수 활동을 한 IT 기획팀 박철완 사원은 “아이들의 모습이 순수해서 보기 좋았다”며 “하루 빨리 이쁜 집이 지어져 아이들이 편하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는 전용선팀 임희창 대리는 “팀 단위의 단합된 모습을 보니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얻어가는 것이 더 많다”며 앞으로 남은 봉사활동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2004년부터 사내 봉사 동아리인 이웃 사랑을 통해 헌혈증 전달, 장애우 터미널 견학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의 회원사가 62개사로 늘어났다. (주)한진을 비롯해 (주)보고라인, (주)두양리미티드, (주)해운랜드 등 외항해운 4사가 최근 협회 회원으로 가입, 회원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주)한진=이번에 선주협회 회원으로 가입한 (주)한진(대표 이원영)은 지난 1958년 3월에 설립됐으며, 2004년 8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부정기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 본격적으로 외항해운에 진출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4,545DWT급 철재품전용선 3척*1만3,635DWT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화물선 등을 정기용선하여 운항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이원영 사장은 지난 1972년 서강대 졸업과 함께 대한항공에 입사해 구주 및 미주지역 본부장과 화물영업본부장을 거쳐 2000년 부사장, 2003년 화물사업본부 및 기내식사업본부 사장을 역임한 뒤 2004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주)보고해운=보고해운(대표 최재주)은 지난 1997년 3월 설립됐으며, 2005년 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부정기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현재 6,900DWT∼7,400DWT급 일반화물선 2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선박을 용선하여 운항하고 있다. 이
최근 들어 인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이 뜨겁다. DHL과 FedEx 등 세계 주요 물류 및 특송업체들은 속속 인도 시장에 발을 뻗고 있다. 이는 인도가 중국에 버금가는 거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앞으로 15년 이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하면서 거대한 물류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도 정부 또한 자국의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열악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179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가 하면,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외국인 소유 지분 한도를 기존의 40%에서 49%로 확대하는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3PL 시장 아직은 초기단계=인도의 물류비용이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운송, 보관, 포워딩과 같은 단순 물류서비스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3PL 시장(물류 아웃소싱 55% 추정)이 역시 활성화돼 있진 않다. 그만큼 인도 물류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자제품, 소비재 제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3PL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여수해양청은 광양항 제품부두 2기와 4기 부두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가 빠르면 다음달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부두는 지난해 부두 정밀안전진단결과 긴급 보수보강이 요망되는 각각 D, C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공사는 포스코가 여수해양청으로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승인받아 시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5억6천만원이며 공사기간은 다음달 9월에 착공하여 내년 6월에 준공 계획이다. 여수해양청은 이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그간 광양항 제품부두 선석 일부 제한구간이 해제 돼 원활한 제품출하로 부두내 운송시간 단축은 물론 항만안전 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현대삼호중공업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추진 중인 금연운동이 금연펀드 도입을 통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重에 따르면 올해 초 전사 금연운동을 전개하면서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금연펀드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7월말까지 5개월간 1차 금연펀드를 조성해 운영해왔다. 1차 금연펀드 운영 결과, 펀드 가입자 169명 중 절반이 넘는 91명(54%)이 최종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상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연펀드는 가입자가 10만원씩을 적립하고 여기에 회사가 격려금으로 인당 10만원씩을 추가로 적립해 조성됐으며, 펀드가 종료되면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이 수익금을 나눠 갖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이번 금연 성공자들은 모두 37만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받게 된다. 현대삼호重 관계자는 "금연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부가적으로 높은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높은 금연 성공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금연펀드 도입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重은 1차 금연펀드에 이어 지난 5월부터 95명이 가입
현대중공업이 20년만에 선박용 대형 프로펠러 생산 누계 2천대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985년부터 프로펠러를 생산한 현대重은 이번에 생산한 2천 번째 프로펠러는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여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프로펠러는 무게만도 일반 승용차 80대와 맞먹는 106.3톤에 이르며, 직경은 9.1미터로 3층 건물 높이와 비슷한 초대형이다. 둘레 역시 29미터로 일반 프로펠러보다 1개 많은 6개의 날개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펠러는 이날 현대重이 프랑스 CMA CGM사에서 수주해 건조 중인 8천200TEU급 고속 컨테이너선에 탑재됐으며, 1분간 100회 회전, 800미터를 이동시키게 된다. 이 선박은 11월 선주 측에 인도 예정이다. 지난 2003년 18년 만에 프로펠러 1천500대 생산을 달성한 이 회사는 불과 2년여 만에 500대를 추가 생산함에 따라 향후 기록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重은 지난 2003년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현대重의 선박용 프로펠러는 2004년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는 물론 독일, 일본, 영국,
7월 인천항을 이용한 국제(중국)여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7월 인천항을 이용한 국내외 여객수가 223,702명으로 전년 동월(201,336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이중 국제여객 수는 80,011명으로 전년 동월(62,280명)보다 약 28% 증가했으며, 연안여객 수도 143,691명을 기록, 전년 동월보다 약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까지의 이용객 수는 국제여객이 약 29%, 연안여객이 약 8%씩 각각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천해양청은 국제여객 수의 증가와 관련, 한*중 카훼리 여객 선사들의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활동과 학생들의 방학 및 일반인들의 휴가철로 인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여객 수송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 부산사무소는 지난 23일 업무실무분과위원회를 열고 수출입 물류정보서비스 구축사업인 입출항 신고 및 화물반출입신고 표준화 통합서식과 수출입 물류업체 법규준수 측정 평가 등을 협의했다. 국적외항선사 부산지역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실무분과위원회 이기원 위원장(현대상선 과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KL-Net 마홍모 과장으로부터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출입 물류정보서비스 구축사업인 입출항 신고 및 화물반출입신고 표준화 통합서식 작성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KL Net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세관에서 실시중인 수출입 물류업체 법규준수 측정 평가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부산사무소는 수입화물 국내 환적화물의 하선 반입문제와 관련, 최근 부산세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반입 및 반출 보고를 생략하도록 해 원활한 환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항간 운송되는 수입화물의 경우 그동안 적하목록 신고시 화물구분을 환적화물(T)로 신고하였으나, 2004년 11월부터 화물구분을 수입화물(I)로 하여 화물속성항목에 국내 개항간 외항선 운송으로 신고하도록 함에 따라 하선장소에 반입 및
부산항만공사(이하 BPA)와 부산의 대학들이 신항 개장에 따른 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BPA에 따르면, 공사와 대학(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동명정보대학, 경남정보대학)들은 항만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근 산학실무협의회를 열고, 인력 육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날 회의에선 향후 부산신항의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수요를 조사해 필요인력의 적시 공급이 가능하도록 각 대학에서는 필요한 학과를 개설하는 등 향후 신항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BPA는 특히 이 협의회를 지속 발전시켜 항만전문인력 양성방안 모색 외에도 항만분야의 다각적 전문인력 활용을 위해 해당 전공분야별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인력 Pool을 결성하기로도 했다. 편집국
서정호 사장 등 인천항만공사 주요 임원들이 카페리 선사, 컨테이너 선사 및 외국적 선사 등 인천항에 취항하고 있는 40여 해운선사의 대표들을 연이어 만나 간담회를 연다. 서정호 사장 등은 오는 30일 카페리 선사를 시작으로, 9월 1일 컨테이너 선사, 9일 외국 국적 선사 등 잇달아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각 해운선사에 간담회 참석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관련 서 사장은 “인천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선사들로부터 인천항을 이용할 때 겪은 애로사항과 이용 확대 방안 등을 듣기 위해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며 “간담회를 통해 얻은 내용은 인천항 마케팅 강화 활동과 화물 유치 전략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서 사장이 인천항 관련 업체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서정호 사장은 지난 7월 27일 인천항 선박운항 회의 참가자 4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