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박정원 / www.hanjin.com)이 CKYHS 제휴 선사인 중국 COSCON, 일본 K-LINE과 공동으로 9월말부터 새로운 남중국-중동 서비스를 개시한다. 14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SMX(South China Middle East Express)로 명명된 이 정기노선은 9월 29일 중국 옌티엔을 시작으로, 카오슝, 홍콩, 싱가포르를 거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란의 반다 아바스까지 연결된다. 이 노선에는 한진해운 1척, COSCON 2척, K-LINE 1척 등 총 4척의 2,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은 현재 인도 시장과 더불어 급성장하는 해운시장 중 하나로, 한진해운은 그 동안 이 지역의 서비스 확충과 영업 입지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쿠웨이트 구간 지선 노선인 PGX(Persian Gulf Express) 서비스와 올해 7월 이란, 파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구간 지선 노선인 CIX(Ceylon - India Express) 서비스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앞으로 인도, 중동지역의 서비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인 APEC 해양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싱가폴 방문 중인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싱가폴 교통부 청사에서 림휘후와 교통부 부장관과 만나 항만투자 및 말라카해협 해적방지협정 등 양국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싱가폴항의 선진시스템을 들러보고 우리의 항만개발 정책 및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왔다”면서 “한*중*일 물류수익모델을 분석한 결과, 동북아지역에서 부산*광양항을 이용할 때 물류비용이 가장 절감된다”며 싱가폴 정부의 적극적인 배후물류단지 투자를 요청했다. 오 장관은 이어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한국의 주요 선사들을 위해 싱가폴 항만내 전용터미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싱가폴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림 부장관은 “교통부 차원에서 싱가폴항만공사(PSA)에 전용터미널 설치제안을 전달해 PSA의 주 고객인 한국선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림 부장관은 “말라카해협의 항해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해적방지협정(ReCAAP)’에 한국정부가 조속히 수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 여수지부가 14일 박재영 이사장과 민경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이전(여서동 222번지 해양수산합동청사)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번 현판식은 기존의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청사와 여수시의 구 시청 2청사 건물을 국유재산 및 지자체 재산변경계획에 의거 교환하게 됨에 따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여수지역 해양수산관련 단체가 함께 입주하면서 합동 현판식 형식으로 개최된 것. 해양수산합동청사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및 선박기술검사협회 등 4개기관이 입주, 한 곳에서 해양수산관련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여수지방해양경찰서가 인접해 있어 해양수산 가족들에게 지금보다 더 편리한 해양수산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12일 우수 인재 6명을 신규직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앞으로 외국어(영어), 해운물류, 해상보험, 일반행정 등 4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조합은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자기개발과 업무능력 배양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동기부여 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13일 ‘21세기 동북아물류중심항-인천항’이라는 타이틀의 홍보 브로슈어를 발행, 배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 브로슈어는 총 40쪽으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모두 4개 언어로 총 6,000부가 제작됐다. 특히 중국 경제권과 중국인 방문자들을 위해 중국어판이 가장 많은 2,000부가 발행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에 발행한 브로슈어를 일반인 대상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향후 항만업계 및 해운업계에 배포할 전문가용 마케팅 브로슈어를 별도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편집국
평택항과 일본 동경항을 잇는 신규라인이 개설됐다. 13일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에 따르면, 5일 평택항에 처녀취항한 ‘Asiana Ace(13,393t)’ 호는 일본 Carim 社 소속으로, 평택국제여객부두에 접안했다. 회사 측은 향후 일본 Carim 社 소유의 ‘Asiana Ace(13,393t)’ 호와 ‘Asiana star(5,682t)’ 호 두 척의 카페리선이 삼성 반도체 장비를 선적하고 국제여객부두와 동경항 사이를 운항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이들 물자의 하역통관 및 내륙운송업무를 대한통운이 전담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카페리 취항은 지난달 19일 평택 부두 2번 선석에 차이나쉬핑의 평택-상해간 정기라인인 상인훼리 호(210TEU급)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한 대한통운의 부정기 라인으로, 그동안 대한통운은 이 물자를 부산-동경 라인을 통해 처리해왔다. 이번 평택-동경 간 신규라인 개설은 그간 평택항의 숙원이던 항로 다변화와 한중일을 연계하는 동북아 물류 거점 항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또한 그간 부산항을 이용하던 중부권 화물의 대일본 수출입이 향후 평택항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현대종합상사가 조선업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박 건조 수주에 성공했다. 12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최근 파나마 미라이(Mirai Shipping Inc.)사로부터 2천600톤급 일반 화물운반선(General Cargo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청도현대조선에서 올해 말부터 건조를 시작해 내년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선주인 파나마의 미라이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 즉시 국내 중견 외항선사인 신성해운에 장기 용선된다. 이 선박은 강재류, 잡화, 곡물 등 일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쓰여지며, 배의 길이는 약 80M, 너비 14M, 높이 7M 규모의 일반 화물운반선이다. 이번 계약으로 청도현대조선은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신조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청도현대조선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첫 계약으로 의의가 있다”며, “현재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많은 신조 상담이 쇄도하고 있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계약만 선별해도 향후 2~3년 간의 물량 확보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6월 중
종합물류기업 ‘세방기업주식회사’(대표이사 이상웅 www.sebang.com)가 사명을 세방㈜으로 변경하는 등 세계적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세방㈜는 12일 회사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사명 변경과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새로운 CI는 Extensive Bound의 의미를 함축한 상징적인 기호인 E와 B를 사용해 세계화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역동적인 힘과 확장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며 이는 세계가 세방의 물류 네트워크로 하나 됨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변화(Change)와 도전(Challenge), 그리고 세계화(Global)라는 경영 의지와 함께 세계 물류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웅 대표이사는 "새로운 CI는 지난 40여년 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적극 개진해 온 세방이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세계 속으로 힘찬 도약을 나타내는 새로운 CI가 세방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세방㈜는 12개의 계열사로 구성된 세방그룹의 모기업으로, 1960년 해운대리점으로 물
해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말라카해협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이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IMO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7~8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안 3국을 위주로 추진돼 온 말라카해협의 안전보장 활동에 해협 이용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말라카해협의 안전증진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연안국과 이용국의 협력방안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당초 연안 3국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의 일부 해협이용국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 이번 회의에는 30개국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말라카 해협의 중요성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수석대표 정일영 해양부 안전관리관)은 우리나라 원유물동량의 99%, 해상물동량의 30% 이상이 통과하는 말라카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필수 해상수송로의 안전확보를 위한 IMO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기본입장을 표명했다. 대표단은 또 해협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IMO에서 추진중인 말라카해협에 대한 해양전자고속도로(MEH) 구축사업이 해적*테러 등 해상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해운기업, 대형하주, 항만하역업체 등 항만이용자 대표 30여명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갖고 항만노무공급체제개편 방안 및 특별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지난 9일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른 것. 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이 우리나라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북아물류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체제개편을 위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또 항운노조가 정부입법안과 별도로 법안을 마련해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한 최근 상황에 대해 노조의 법안 제출로 특별법안의 처리 및 체제 개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6일 항만분야의 노사정은 우리나라 항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의 이행을 위해 지난 6월 임시국회에 지원특별법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해 추진했으나 항운노조의 반발 등으로 농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인 ‘해피콜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지난 5일부터 무료로 실시되고 있는 ‘해피콜 서비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하여 항만부지 이용자들에게 부지 사용료와 사용기한 등을 안내해주는 인천항만공사의 고객 편의 시스템의 별칭이다. 인천항만공사 소유의 항만부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이 ‘해피콜 서비스’를 받게 됨에 따라 사용 기한과 납부 요금 등을 사전에 고지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요금 납부 기한 등을 어기면서 변상금을 내는 등의 고객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해피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서비스의 질과 정보의 양을 점차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항만부지 관련 정보 이외에도 공사의 각종 소식과 보도자료, 입찰 정보 등을 홈페이지(www.icpa.or.kr)와 연계하여 자세한 경영정보를 항만 이용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해피콜 서비스’를 기획한 최해섭 재무회계팀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서비스의 양과 질을
세계적인 물류 특송사 TNT 익스프레스가 미국 역사상 최대 자연재앙으로 기록된 카트리나 구호작업에 본격 나섰다. 12일 TNT에 따르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강타로 폐허가 된 미국 뉴올리언즈 복구 작업을 UN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진행 중이다. TNT는 현재 UN 세계식량계획의 구호활동을 돕고 있으며, UN세계식량계획은 3개의 물류전문가 팀을 해외로부터 오는 구급품들의 국내 물류 관문인 아칸사스(Arkansas) 리틀록(Little Rock) 공항으로 급파했다. 이들은 USAID와 팀을 이뤄 국내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TNT USA는 또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전달할 음식과 기부금을 모으는 중이다. TNT는 구호물자를 운반하고 필요할 경우, 메이저 리딩 컴퍼니인 FedEx, UPS, Excel, DHL 가 지역 구호활동을 돕도록 코디네이팅하는 범 재난 응급 구호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최근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컨퍼런스 콜을 하면서 최적의 구호 플래닝을 논의 중이다. TNT 그룹 본사는 우선 임직원들로부터 급히 1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재난 지역에 전달했으며 TNT코리아도 기부금을 모으는대로 재난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