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3PL 대표기업인 삼영물류(대표 이상근, www. sytpl.com)가 산업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파렛트협회가 주최한 ‘제2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지난 9일 수상했다. 삼영물류의 이번 산자부 장관상 수상은 80여 화주업체의 공동물류를 통해 물류설비(파렛트, 랙, 롤테이너, 포크리프트 트럭)의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물류표준화 확산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된 것. 삼영물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물류표준화의 추진으로 물류비 절감 및 물류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물류표준화를 통한 품질물류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영물류의 물류표준화 전략은 ▲LS(물류표준설비 인증)와ISO 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의 표준화시스템을 갖추고, ▲물류표준화에 대한 교육훈련과 습관화를 통해 표준화된 품질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보의 일괄처리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하여 물류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은 국내 산업물류의 혁신을 위해 표준파렛트와 컨테이너의 생산 및 사용에 있어 가장 모범이 되는 우수업체와
KGB 상표의 진정한 주인이 결정됐다. KGB물류그룹(KGB주식회사와 주식회사 KGB택배)은 9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판결에서 ㈜케이지비특급택배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B라는 상표를 두고 벌어졌던 양사간의 분쟁은 일단락되게 됐다. 이날 법원은 ㈜케이지비특급택배측에서 제기한 서비스표전용사용권설정등록(사건번호 2005가합902)건과 사용금지가처분(사건번호 2005카합64)건은 원고인 ㈜케이지비특급택배측이 패소했다고 밝혔으며, KGB주식회사가 ㈜케이지비특급택배측에 제기한 서비스표사용금지(사건번호 2005가합1660)건은 원고 KGB주식회사가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지비특급택배는 앞으로 KGB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KGB주식회사와 주식회사 KGB택배에서만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GB물류그룹(회장 박해돈)은 이번 판결을 통해 KGB서비스표를 불법으로 사용 중인 주식회사 케이지비특급택배 전국지점 등에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편집국
현대상선(hmm21.com)이 세계적 선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9일 APL(미국), MOL(일본)과 함께 맺고 있는 전략적 제휴그룹 뉴 월드 얼라이언스(The New World Alliance, 이하 TNWA)계약을 201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노정익(盧政翼)사장과 APL 데이비드 림(David Lim) 사장, 그리고 MOL 아키미쯔 아시다(Akimitsu Ashida) 사장은 이날 계약 연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 해운업계를 이끌고 있는 TNWA는 1998년 처음 결성된 이후 2012년까지 제휴관계를 연장하게 됐다. 현대상선 측은 "3사 공동으로 신규 서비스 강화를 위한 최적의 투자환경 수립, 신조선대 투입항로의 효율성 확보, 터미널 및 내륙운송 합리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로 화주의 이익 극대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미분석=이번 현대상선을 비롯한 3개 선사의 연대 강화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운업계 M&A 열풍에 따른 고육지책을 풀이된다. 최근 해운업계는 M&A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세계 컨 1위 업체인 머스크는
현대상선 노정익 대표이사가 조만간 퇴진한다. 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 만료되는 노정익 대표이사 사장 후임으로 이재현 전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 사장의 임기가 25일로 만료돼 이 전무를 후임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며 "노 사장이 물러나는 것은 아니고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 사장은 정기주총 때까지 사장직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자신의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 사장의 연임을 불허할 것이란 추측도 무성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용무 기자
부산 신항 물류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8일 실시한 신항 배후 물류부지 입주업체 및 컨테이너 화물조작장(CFS)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국내외 유수 물류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오전 열린 신항 북컨부두 견마도 인근 복합물류단지 1만평에 대한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는 국내외 60여업체가 참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홍콩의 세계적 터미널운영사인 H사와 국내 유수 물류업체인 K, D, C사 등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오후 열린 CFS 부지 6,400평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에도 홍콩 H사와 국내 H, S, D사 등 내노라 하는 업체 50여 곳이 참석했다. 이처럼 신항 배후부지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에 국내외 물류업체가 대거 관심을 표명하고 나선 것은 신항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물류부지의 임대료가 ㎡당 월 40원으로 중국 상하이항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도 물류업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는 분석이다. BPA 추연길 T/F팀장은 “신항 배후 물류부지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첫 설명회에 국내외 유수
국내 택배업체들의 단가 경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업체들은 매출(물량)은 늘고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영업 악순환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최근 입수한 국내 택배업체 ‘빅4’의 지난 3년간(2003년~2005년 상반기) 매출 및 단가 추이(표 참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택배 등 4개사는 지난 2003년 3,500원대의 평균단가를 유지했으나, 점차 하락 기조를 보이며 3,000원대 밑으로까지 곤두박질 쳤다. 업체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고단가 정책을 펴왔던 한진택배와 대한통운 택배는 올 상반기 3,000원대 초반으로 단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는 3,400~3,600원대이던 지난 2003년과 비교할 때 약 400~500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 특히 한진택배의 경우 영업 전략을 공격적으로 선회하면서 반기 만에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택배 역시 2003년 평균 3,400원대의 단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3,165원으로 하락하더니 올 상반기에는 2,959원으로까지 떨어졌다. CJ GLS 또한 양상은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이같은 업체들 간의 저단가 경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데 있다. 그럴 경우 피해가 고
KL-Net(대표이사 박정천)은 지난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장두찬 한국선주협회장을 비롯한 해운항만업계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고객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해운 최영후 사장, (주)동방 김진곤 사장, 장금상선(주) 정태순 사장, 범주해운(주) 이상복 사장,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 정기현 사장, 신양선박대행사 김혜숙 사장 등 해운항만업계 사장 및 동남아해운, 한진해운, 흥아해운(주), 대한통운, 세방기업, 범한종합물류주식회사의 임원 등 해운항만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정천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고객중심경영을 선언하고, “고객들의 질책과 조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주 부사장이 KL-Net 사업현황 보고를 통해 KL-Net의 VISION 2020과 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PLISM), 전자세금계산서서비스(LogisBill) 등 신규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만찬시간을 통해 해운항만업계 주요 고객 인사들의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제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국가 해양정책 및 해양과학기술(Marine Technologies)에 대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련 정보의 교류로 원할한 업무협력을 위해 매월 1~2회 ‘해양정책 및 해양과학기술 정보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 해양과학기술 개발계획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양정책연구에 대한 수요자의 정확한 이해와 연구공급자의 과학적 지식 함양 등 상호정보 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확정한 ‘미래 국가유망기술21 선정결과와 향후 추진방향’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으로 확정한 물 위를 나는 배로 불리는 ‘대형 위그선 개발 핵심기술 및 향후 사회경제적 기대효과’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미래 국가유망기술21’은 10~20년후에 예상되는 환경오염, 에너지·물 부족, 고령화 사회 등 미래 국가적 문제에 대처하면서 우리 사회를 ▲풍요롭고 ▲건강·쾌적하며 ▲안전한 선진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할 21개 핵심기술이 포함된 분야다. 이중 ‘해양영토 관리와 이용기술’ 분야는 해양부가 추진하고
해양수산부는 남북항로 운항계획 등 연안해운 정책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집행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 부산시 중앙동 소재 한진해운 빌딩에서 정책설명회를 연다. 해양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의 연안해운 주요 현안과 앞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남북해운합의서가 공식 발효돼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남북항로를 명실상부한 민족 내부항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연안해운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선원임금 채권보장에 대해 이 제도의 도입배경과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박소유자들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거쳐 산출, 지난달 4일 발표한 연안화물선 적정선복량 산정결과에 대해서도 그 추진경위와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가이드라인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편집국
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유럽의 주요 물류 및 항만관련업단체 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 BPA에 따르면, 유럽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C. Steinbag Handelsveem을 비롯, 10개 기업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신항과 배후물류단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 기업들은 특히 신항의 단계별 개발계획과 북항 및 신항의 물류연계 수송체계 등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네덜란드의 한 유제품 수출업체는 아시아 낙농제품 수출의 거점으로 신항 물류단지를 활용할 수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BPA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럽지역 물류기업을 상대로 부산항과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세계적 물류기업들이 부산지역에 입주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8일 오전 인천항 관련 전*현직 단체장들의 모임인 다이너스티클럽 회원 17명을 사옥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출범 의의와 역할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한 뒤, IPA의 당면 현안 사업들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편집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건설본부장에 해양수산부 신명(申明) 항만건설과장이 선임됐다. 공단은 5일 건설본부장 선발시험을 실시한 결과 신 과장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임 신명 건설본부장은 지난 1979년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1998년 여수항건설사무소장, 2001년 부산항건설사무소장, 2002년 인천항건설사무소장, 2003년 항만국 기술안전과장, 2005년 항만건설과장 등 항만건설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항만건설 전문가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