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오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관광국 및 크루즈협회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한 현지 홍보 행사(Port Sal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부가 주관하며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가 위치한 5개 지자체(부산·인천·제주·전남·강원)와 항만공사, 지방관광공사 등 2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주요 크루즈 기항지의 관광·체험상품 등을 소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인 한-대만 신규 크루즈 항로 개설 관련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만은 최근 해양레저문화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루즈 관련 인구가 30만 명이 달하는 등 크루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한-대만 크루즈 항로 개설 및 기항지 유치 시 국내 크루즈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부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 지난 4월 일본 도쿄 크루즈 유치 행사 등을 개최하였으며,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외국 12개 선사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하여 국내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부 해운물류국장은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에서 진행하는 현지 홍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직급별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하면서 직원들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현대상선은 16일 연지동 사옥 서관 15층 아산홀에서 개최된 CEO현안 설명회에 사원급 직원 140여명이 참석해 CEO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사장은 현안 설명회를 통해 지난 4월 출범한 2M+H 얼라이언스의 순조로운 진행, 3월부터 협력 개시한 HMM+K2 컨소시엄의 성과, 스페인 알헤시라스 등 한진해운 터미널 총 5곳 확보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올해 1분기 실적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월별 흑자 달성도 가능하다는 설명에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고양되었다. 유 사장은 현안 설명회를 마치며 “영업 활성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유 사장은 최근 직급별 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보다 밀도 있는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원급 현안 설명회에 앞서 지난 2월 차장, 과장, 대리 등 직급별 간담회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조만간 부장급들을 대상으로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중국정부의 금한령 조치로 침체돼 있는 인천항 크루즈의 활성화를 위해 대만 크루즈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에 나선다. 더불어 내년 말 준공예정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개시를 위해 대만 지룽항 크루즈 터미널을 방문하고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의 크루즈 관련 기관 및 업·단체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크루즈 인프라 및 모항·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포트세일즈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대만은 문화적으로 중화권에 해당하나 지리적으로 동남아의 관문에 위치하므로 이번 포트마케팅이 향후 인천항의 동남아 크루즈 노선 확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는 포트세일즈 첫날인 17일,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운영 준비를 위해 대만 최대 크루즈 모항인 지룽항을 방문한다. IPA는 지룽항 방문을 통해 대만 최대 크루즈 모항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지룽항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포트 세일즈 둘째 날인 18일, IPA는 해수부가 주관하는 ‘2017 대만 크루즈 유치 포트 세일즈’에 동참해 대만 여유국(
해양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공급 확대에 대비하여 국내 주요 항만 LNG 벙커링(급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LNG 연료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에 따라 앞으로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LNG 추진선박 운용 관련 산업이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LNG 추진선박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쉽고 안전하게 LN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양부는 윤학배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LNG 추진선박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월 1차 협의회를 개최하여 LNG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관련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공모하여 ‘청운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였으며, 내년 4월 말까지 국내 항만의 입지, 필요시설 규모 등을 조사하고 2025년까지 주요 항만에 LNG 벙커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항 중인 LNG 추진선박 숫자는 아직까지 1척에
해양부는 국가 간 교역량 증가 등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항만건설촉진법」 제3조에 따른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항만이란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지정하는 거점 항만으로, 1996년 지정된 부산항 신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광양, 평택·당진, 울산, 새만금 등 지역에 10개의 신항만을 지정하여 항만시설 확충에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부산항 신항이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항으로 성장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국내외 해운물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신항만 발전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해양부는 이번 달부터 관련 용역을 본격 추진하여 현재 지정된 10개 신항만 개발사업 진행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항만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10개 항만의 항만물동량, 배후수송망, 배후산업단지 등 주요 특징을 종합 검토하는 한편 향후 신항만으로 추가 지정이 필요한 항만에 대해서도 같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및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신항만기능 재정립을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새 정부에서 지향하고 있는 선원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도 성별, 연공서열뿐만 아니라 직급을 파괴한 혁신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국내 선원은 매년 0.5%씩 감소하고 있어, 연근해 어선이나 외항선박에 승선하는 한국 선원은 크게 부족하고 그 자리를 외국인 선원들이 대신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해상에 비해 육상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육상의 구직자들을 해상으로 유인하기 위해 무료로 선박회사에 취업알선을 해주고, 교육비나 숙식비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일자리창출팀을 신설하여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한국선원고용복지센터의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조직도 육상의 근로복지공단에 버금가는 조직과 인원을 갖추기 위해 가칭 “한국선원복지근로공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한 “공단추진팀”과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미래전략팀” 등 4개의 팀을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그간 2급인 부장이 부서의 장을 맡도록 했으나, 직급과 성별을 파괴하여 3급도 부서의 장을 담당하도록 개선하여 총 5개의 부서의 장 중 3개
인천항만공사는 사단법인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인천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AAKㆍInternational Shipping Agency Association of Korea)는 인천항에 취항하는 국적ㆍ외국적 선사의 해운비즈니스를 대행하는 국내 대리점과 에이전시 16개사를 포함, 총 126개 선사의 대리점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으로 현재 이상직 ㈜흥아로지스틱스 대표가 회장직을 지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비 12.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268만TEU를 기록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천항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항만 운영 및 확장 계획 등에 대해 청취코자 하는 ISAAK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IPA는 이번 방문이 향후 협회 회원사의 고객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항로 개설 및 물동량 유치 마케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날 이상직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장 등 인천항을 방문한 협회 회원사 관계자를 만나 인천항이 신항과 배후물류부지 개발을 통해 물동량과 항세를 확장하며 한창 성장 중이라는 점
범주해운은 지난 10일 부산 대선조선에서 1,800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ponsor Lady는 화주인 DHL Korea의 김선미 전무가 수행했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팬콘 챔피온’(PANCON CHAMPION)호로 부산을 기점으로 홍콩, 베트남의 호지밍. 태국의 람차방/방콕 등 동남아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복 범주해운 사장은 기념사에서 “조선소 및 선급, 감리, 은행 등 모두 합심하여 우수한 성능의 근해항로 최적의 선박을 건조해 주셔서 현재와 같은 어려운 해운시황에서도 근해항로의 경쟁력을 크게 제고 시킬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 드리며, 이들 선박의 항구적인 안전 운항을 기원함과 동시에 수익성도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10일 오후 본사 대회의실에서 급유선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심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급유선선주협회에 소속된 약 70여개 업체들이 참석하여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으며, 특히 업계에서는 선박의 수리를 위한 수리선석 제공 등을 건의했다. BPA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항만산업 업계와 협업을 통해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목표하에 작년 7월 항만관련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항만산업지원부를 신설하여 올해 5월부터 부산항 전체 항만관련산업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급유선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BPA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BPA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 “항만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이러한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며, 향후 줄잡이, 검수, 검량 등 다양한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항 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인천항 최대 역점사업인 ‘골든하버 프로젝트’ 개발 동력 확보를 통해 ‘해양관광 거점항만’이라는 인천항의 미래비전 달성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신도시부터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정부 주도 해양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핵심인 골든하버 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4일간 홍콩·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마케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위해 CEO 주도로 홍콩·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기회를 통해 IPA는 지난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8개사 중 골든하버 배후지의 특화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4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해양관광 인프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타깃 기업 4개사는 골든하버 개발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 실적 보유와 함께 일부는 국내 사업에도 진출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 IPA 남봉현 사장은 해당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골든하버 개발계획 및 투자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심도있는 대화를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운항관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에 활용이 가능한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업무 워크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워크북에는 여객선 안전관리현장에서 발생되는 궁금점을 해소하기 위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운항관리관계 법령별 적용 시 주의사항을 포함하여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과 여객선운항관리시스템(KST-POS) 활용법,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등이 수록되어 있어 운항관리자가 현장 업무 수행 시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본 책자가 “현장에서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며, 운항관리자의 전문성과 업무의 품질을 향상시켜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오는 12일 ‘2017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의 기간, 대상 및 기준을 공고하고 국내 연안여객선 및 선사 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연안여객선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운법」 제9조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개별 연안여객선에 대해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자 설문조사’의 두 가지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각 선사가 소유한 연안여객선 점수의 평균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에 따라 부여되는 ‘가산점(최대 5점)’을 합산하여 선사별 종합 점수를 산출한다. 해양수산부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공개경쟁을 통해 조사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문조사요원이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진행하는 ‘승선 모니터링’은 선박 당 2회 실시하며, 조사요원이 선박에 승선하여 승선절차, 승무원의 친절도, 시설물 관리, 선박의 청결도, 비상탈출방법 안내 및 통로 확보 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안여객선 승선객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응대, 시설, 체감 편의성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
해양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법제연구원,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2017년 제1차 해양환경 법제 연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해양정책실장, 한국법제연구원장과 환경법학회 소속 학계 인사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다. 해양부는 해양환경 분야의 새로운 정책 개발, 법·제도 개편방안 마련 등을 위해 작년 4월 국내 환경법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환경법제 네트워크’를 발족하였으며, 4월에서 12월까지 총 9차례의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을 통해 환경법, 행정법 등 관련분야 연구자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였으며, 해양환경분야의 기본법 역할을 수행하는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올해 3월에 제정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양공간계획, 해역이용협의 등 새롭게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주제와 해양기후변화 대응,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평가체계 구축 등 주요 정책과제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부 김양수 해양정책실장은 포럼 환영사에서 “해양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이론적 토대 구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이 포럼에서, 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7일 100만TEU를 돌파해 올해 목표인 300만TEU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컨테이너 누적 처리량이 지난 7일 기준 100만7천766TEU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28일의 기록에 비해 3주 앞당겨진 날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측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인천항 ‘컨’ 처리 목표인 300만 TEU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IPA가 설립된 지 약 4개월 만인 2005년 11월 22일 처음으로 연간 물동량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을 제외하면 100만TEU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해를 거듭할수록 단축되고 있다. IPA는 올해 100만TEU 돌파가 크게 앞당겨진 원인에 대해 인천신항 추가 개장 및 유관기관·업계와의 협업, 더불어 IPA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양항로 활성화 및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화종 확대가 인천항의 '컨' 물동량 증가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최근 IPA는 화종 다변화를 통한 물동량 확대를 위해 축산물, 과일류
지난 3월 15일, 중국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단체관광 금지조치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항, 부산항, 인천항 등 국내 주요 크루즈 항만에 대한 입항 계획 총 971회 중 39.3%인 382회가 취소, 우리 크루즈 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과의 외교분쟁으로 인해 관광산업에 영향을 받은 국가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일본의 경우 2012년 9월 센카쿠 제도를 둘러 양국 간 갈등으로 중국인들의 일본 단체관광 취소사태가 발생, 2013년 방일 중국인 관광객은 약 1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7.7%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은 2016년 대만에 반중(反中)성향을 가진 정부가 구성되자 이에 대한 압박용으로 중국인의 대만 관광 제한을 실시, 이로 인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과 대만 모두 중국의 제한 조치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반면 우리 크루즈 시장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고질적으로 안고 있던 문제점과 한계들이 노출되며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우리 크루즈 시장을 구할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급격한 성장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