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과 베트남 물류관계자가 양항 간 교역증대 및 물류활성화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한국산업단지공단과 6일 평택항에서 베트남물류대표단을 초청해 평택항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베트남물류협회 및 베트남 물류기업, 평택항 유관기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물류대표단은 평택항 홍보관에서 항만 유관기관 및 인근 기업 소개, 평택항 물류 경쟁력과 운영현황, 향후 개발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자동차부두(PIRT)로 이동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어서 한국국제물류협회와 양국의 교역확대 및 평택항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진행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과의 교역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베트남물류협회와 양국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물류대표단을 구성해 매년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전파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 호치민과 평택항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해 중국으로 편중된 항로를 다변화하는 등 동남아 물동량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5일 오전 사옥에서 부산항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8개 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기관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시, 6개 지자체(영도구 등), 국민안전처,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선사회, 부산발전연구원 등 주축이 되었다. BPA는 부산이 긴 해안선과 해양명승 등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부산에 해양관광시대를 여는 연안유람선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해양도시는 바다공간을 놀리지 않고 해상항공레저, 해상택시, 해상버스, 크루즈, 슈퍼요트 등 해상관광교통기능을 도입하거나 관광위그선·해중호텔·해상호텔·해중레스토랑·크루징요트, 테마보트 등과 같은 차별화된 해양관광 상품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제 부산도 풍부하고 다양한 바다자원을 경제공간으로 만들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BPA는 이전의 연안여객부두 일원을 해상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여 원도심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해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상 유람선 운항코스, 선착장과 해상 유람선 운항 저해요인 중 하나인 통항금지 구역 해제 등을 주제로 관계기관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5일 오전 터키 교통해양통신부 관계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해 물류환경을 시찰하고 양국 해상교역량 증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터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터키 물류 기본 계획(Turkish Logistics Master Plan, TLMP)’ 수립과 관련,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항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터키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이브라힘 이이트(Ibrahim YIGIT) 철도국장, 재한 터키대사관 무하메트 아틸라(Muhammet Alper ATILLA) 상무관 등 터키 정부 고위공무원 10여명은 IPA 남봉현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인천항 운영 현황 및 개발계획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 증대와 물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인천신항으로 이동해 IT를 이용한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 현장을 살펴봤다. IPA 남봉현 사장은 “터키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자원 등 뚜렷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물류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항과의 해상교역 증대가 물꼬를 트고, 인천항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터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오는 5일 “베트남물류협회(Vietnam Business Logistics Association, VLA)와 회원사를 초청하여 부산항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의 4대 교역국이며 두 자릿수 물량 증가율을 보이는 베트남을 부산항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보고 2016년 말 호치민, 2017년 초 하노이 등 현지에서 부산항 및 배후단지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레뚜이힙(Le Duy Hiep) 베트남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사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에는 북항, 오후에는 신항을 둘러보며 부산항의 개발현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운영 시스템을 시찰한다. 아울러 부산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베트남 물류기업인들과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할 예정이다. 우예종 사장은 “이번 초청 마케팅을 시작으로 부산항과 베트남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만들 것이며 특히, 베트남 물류기업과 환적화물 유치, 항만물류사업이나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해양부는 올해 항만 하역 요금을 1.5% 소폭 인상했으며, 지난 31일부터 전국 항만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폭 인상안은 해운·항만업계 여건을 고려하여 선사, 화주(貨主), 하역회사 및 항운노조 등이 논의하여 합의한 결과이다. 항만하역요금은「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매년 인상률을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우선 항만하역사업자의 신청을 받은 후 하역료 조정회의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올해 3월 열린 하역료 조정회의에서는 하역료 동결을 주장하는 선사 및 화주측과 최근 임금 인상률이 저조하여 하역료 인상을 요구하는 항운노조가 대립했으나, 우리 항만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역비용을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데 양자가 공감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해운·항만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베트남물류협회와 공동으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호치민 사업설명회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서, 베트남 내 국내 제조기업, 글로벌 선사, 포워더 및 베트남 물류관련 정부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항만으로서의 경쟁력 및 우수한 항만 배후단지 인프라 등을 소개했으며 이를 토대로 부산항의 환적화물 증대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계획된 이번 설명회에 이어 부산항만공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신흥 경제성장국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여,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부산항 환적화물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먼저 해양수산부의 ‘한국 항만 배후단지의 기능 및 투자환경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및 신항 배후단지 이용 메리트 및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현지 국적선사 법인에서 ‘부산-베트남 항로 서비스 현황 및 경쟁력’에 대해 마지막으로 배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항만 최초로 인천신항 야간 공컨테이너 반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에서 실시되는 야간 ‘공컨' 반납 서비스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및 E1컨테이너터미널(E1CT)은 컨테이너 야드 확보 전 야간에 ‘공컨’ 반납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야드 확보 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IPA에 따르면,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적컨)는 야간에도 터미널 반입·반출이 가능하나 화물이 들어있지 않은 빈 컨테이너(공컨)는 반납 시 파손·오염 등의 손상여부를 밝은 곳에서 수작업으로 확인해야하므로 오후 6시 이전에 반납하는 것이 전국 항만의 일반적인 관례였다. 따라서 주간시간 인천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주변은 ‘적컨’ 반입·반출과 ‘공컨’ 반납을 위한 화물차가 집중돼 교통체증으로 혼잡을 겪어 왔다. IPA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야간 ‘공컨’ 반납 서비스가 시행되면 컨테이너 터미널 주변에 야기됐던 주간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인천항만공사는 30일 오전 9시 크리스탈 크루즈 소속 세계일주 크루즈인 ‘크리스탈 심포니(Crystal Symphony)호’가 인천 내항에 첫 입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크리스탈 심포니호는 5만 1천톤급, 길이 238m, 승객정원 922명, 승무원정원 545명에 이르는 초호화 세계일주 크루즈 선박이다. 크리스탈 크루즈 소속 선박이 입항하는 것은 지난해 입항한 크리스탈 세레니티호에 이어 두 번째다. IPA관계자는 “최근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인해 인천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7일 입항한 세계일주 크루즈 ‘퀸 매리2(Queen Mary2)호’에 이어 30일 입항하는 ‘크리스탈 심포니호’는 그간 중국 일색이던 인천항에 크루즈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IPA는 2015년 3항차에 불과했던 인천항의 월드크루즈 기항이 지난해 10항차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총 14항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크리스탈 심포니 호에 승선해 인천항에 입항한 여행객들은 다음 날인 31일 오전 전원 하선해 한국 관광을 마친 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인천항과 동남아 및 베트남을 경유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며, 내년에는 원양항로의 추가 개설도 예상된다. 지난 2월 사장에 취임한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취임 후 첫 번째 중화권 컨테이너선사 대상 포트마케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남봉현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대만지역에서 진행된 포트마케팅에서 중화권 주요 컨테이너 선사 임원진을 직접 만나 신규항로 유치활동에 나서 인트라아시아권역 대상 항로의 추가 개설과 내년 원양항로 개설 긍정검토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 29일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A선사의 경우 올 하반기 베트남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신규항로 개설을 검토키로 했고, B선사는 수도권을 배후로 하는 인천항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다음달 새로 개편되는 얼라이언스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인천항 원양항로 기항을 검토키로 했다. 또 C선사는 국적선사와의 선복 공유를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 추가 서비스 등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중화권 포트마케팅을 통해 인천항 시설현황 및 개발계획과 인천항 이용의 강점을 홍보하는 한편, 선사들의 요구사항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오전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선정한 우수 입주기업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인천지역 리더스클럽’ 회원사를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지역 글로벌 선도기업 15개사 대표 및 KICOX 박동철 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IPA 남봉현 사장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강점과 서비스 편의성을 적극 강조하며 인천항 이용을 요청했다. 이어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이 인천항 현황 및 물류 서비스를 소개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인천항은 수도권 산업단지에 인접해 타 항만 대비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홍콩 등 아시아 경제권은 물론 미주· 중동 항로도 개설되어 있어 인천지역 기업들이 원활한 수출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로 이동해 인천신항 등 주요 항만시설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선박 접안 및 화물 양·적하 과정 등 인천항의 화물 처리 현장을 해상에서 직접 확인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