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떠돌이 개가 있다. 낮에도 밤에도 종종 보는데 한 대여섯 번 마주쳤다. 겁 많은 나는 애써 태연함을 가장하고 개도 나 따위 신경 안 쓰는 듯 스쳐 지나가곤 한다. 그래도 밤에 아무도 없는 길목에서 마주치면 무섭다. 이 개가 진도개 종이기 때문이다.진도개가 작은 강아지를 무섭게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고 물려서 죽거나 크게 다쳤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렇다. 문제의 떠돌이 개도 사람에게는 덤비지 않는데 길고양이들을 습격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 언젠가는 낮에 길고양이들이 있는 소나무숲에서 커다란 개소리와 함께 숲을 헤집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동의 주인공도 그 떠돌이 개로 추정된다.들개처럼 떠돌다가 병에 걸리거나 굶주림에 지치면 언젠가는 사람한테도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슬슬 걱정이 되는 것이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119나 구청에 민원신고를 하라고 한다. 그러면 포획해서 안락사를 시킬 텐데 내가 청부살해를 하는 것 같아 찝찝하기도 하고 옳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포획하다가 놓치게 되면 개는 더 공격적으로 돌변할 위험이 있다.포획을 할 수도 없고 마주치면 겁이 나긴 하고 그래서 생각한 게 커다란 개껌을 들고 다니는 것이다.
작년 세월호 사고이후·전 사회적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관리체계 정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크고 작은 해상사고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보없는 안전경영철학을 중심으로 뚝심있게 안전경영을 실천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인천-위해, 인천-청도간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한.중 합작선사 위동항운유한공사 (사장 최장현)는 최근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는 안전생산표준화 관리기준 육로화물운수 부문과 CY 관리 부문에서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위동항운은 이미 2014년초 해상여객운송 부문에서 카페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2개 부문 인증통과에 따라 중국 전체 교통운수분야 최초로 3개 부문 1등급 인증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다.안전생산표준화 관리 기준은 중국 정부가 산업 안전사고예방, 인명 안전과 건강,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을 위하여 제정,시행하고 있는 회사조직 및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인증 규격으로써 1~3급까지 3단계로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1등급은 심사 평점이 100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최고등급이다.이번에 위동항운은 3개 부문 모두 1등급 기준점인 900점을 훨씬
주식회사 태크마린(대표이사:조경훈)은 최근 중국 위해에 위치한 삼진선업의 인수에 앞서지난 1월 성남시에 신경제선형 연구소를 개소하고 향후 건조될 선박을 연료 절감현과 선형 개발을 통해 Less Electrronic Power, Less Wind Resistance 형으로 건조하기로 했다.동연구소는 성남시에 위치한 테크노벨리단지 인근에 두어 향후 IT기술을 접목한 신경제 및 능률선박을 디자인할최적의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태크마린은 최근 중국 위해 삼진선업의 인수와 관련,전 STX PanOcean에 근무했던 손점열 상무이사를 2월 2일부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평택·당진 항공 부두 1번 선석, 8000대적(5만 t 급) PCTC 전용부두 개발 계획 밝혀28일 착공계 제출, 2017년 준공…총 투자비 720억 원기존 국내외 육상·해상 사업 역량에 터미널 포트폴리오 갖춰, 일괄 물류 체계 구축글로벌 메이커 수출입 물량 年 40만 대 처리…부두 직접 운영 年 210억 원 매출 증가 예상현대글로비스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자동차 선 전용부두를 직접 개발하며 적극적인 해운사업 강화에 나선다.글로벌 종합 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평택지방해양 수산청(청장 임송학)이 관할하는 평택·당진 항공 부두 1번 선석(船席)을 자동차선 전용부두로 신규 개발한다는 계획을 28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공사 및 안전 계획 등 제반 사항을 담은 착공계를이날 평택지방해양 수산청에 제출하고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비를 포함한 총 투자금은 720억 원이다.부두 개발이 완료되면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국내외 육상·해상 운송 사업 역량에 항만 터미널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일괄 물류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현대글로비스는 평택·당진항 1번 부두를 최대 8,000대적(5만 t 급) 자동차 운반선(PCTC, Pure Car
“평택항 물류 활성화 통한 지역경제 발전 최선”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공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주최 및 후원한 이번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상품 및 기업의 브랜드를 평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산업 경쟁력 발전과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항만 근로자, 소무역상인, 지역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 지역경제 발전 향상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항만 인근 지역시민과 항만 근로자, 소무역상인 등을 위해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정기적인 무료 이동진료를 펼쳐 현재까지 4천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작은 결혼식 문화에 적극 동참해 무료 결혼식을 제공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항만조성을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2015년도 상반기 현장이사회를 개최하였다. 현장중심의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개최한 이번 현장이사회에는 곽인섭 이사장을 비롯한 상임 및 비상임이사 전원이 참석했다.공단 이사진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지사에 방문하여 지난 12월 28일 부산 목도에서 발생한 현대브릿지호 충돌사고 대응 현황을 면밀히 보고받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개선방향을 도출했다.또한, 한진중공업에 방문하여 기중기선인 ‘한진호’에 직접 승선하여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기중기 선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및 부산해양박물관 등에 방문하여 해양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이해를 강화했다.이번 현장이사회를 통해 공단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인 ‘정부3.0’ 실현을 위한 현장과의 협업 및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사와의 협력을 강조함으로써 공단 업무 이해도를 제고하여 이사진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현장이사회를 통해
급속히 팽창하는 아시아의 중산층이 더욱 강력해지는 소비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무역 형태를 바꾸고 선사들로 하여금 기존 규칙을 바꾸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Lloydsloadinglist에 실린 유럽/아시아 항로의 향후 무역 흐름 패턴에 관한 기사를 2회에 걸쳐 싣는다.옷, 신발, 전자제품을 비롯해 그 외에도 엄청나게 다양한 일일용품에 대한 유럽인들의 그칠 줄 모르는 수요를 아시아 수출업체들이 충족시킴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아시아/유럽 교역의 서향항로만큼 이러한 현상이 확연히 드러난 곳도 없다고 하겠다.예전에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역수송 항로에 실리는 화물들이 주로 저가품들, 예를 들면 유럽향 화물의 포장에 쓰이는 폐지 등이거나 아시아 공장으로 돌아오는 공컨테이너였다.그러나 이러한 아시아/유럽 교역 균형에 있어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를 주도하는 첫 번째 주자가 될 걸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돈 많은 중국인들이 자국으로부터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일본이나 한국 차보다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유럽 모델들을 구매하는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런 경향은 물론 컨테이너 교역에서도 선명히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는 좀 덜한 편이다
해양환경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 21일 출범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곽인섭 이사장)은 1월 20일 창립 7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가졌다.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운, 항만, 수산, 관광 등 각종 해양산업의 기반인 해양환경을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꾸기 위해 해양환경 보전 및 개선, 해양오염 방제, 교육훈련·연구개발,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공단 설립 시 새롭게 시작한 해양환경 보전사업은 전문가 몇 명에 불과하던 작은 조직에서부터 현재는 7개팀 70여명의 전문조직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해양환경 전문 조사선인 아라미 3척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해양수질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방사성 물질 감시센터를 개소하고, 해양생태계 조사 범위를 연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등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아울러 공단은 해양오염방지관리인 교육과 전문방제 교육 등에 힘써온 결과 해양환경분야 처음으로 환경부 ‘해양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국가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교육이 작년 말 기준 수료인원 10,000명을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지 극장가의 한국영화들은 복고풍 일색이다. 그 중 가장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이 국제시장이다. 한국 현대사의 어려웠던 시절을 관통해 온 세대들의 고단한 일생과 회한은 영화를 통해 충분히 묘사가 되었으니 여기선 잡시 접고 조금 다른 각도로 영화 이야기를 해 보겠다. 질곡의 역사를 살아오면서 어쩌면 자연스럽게 성장해 왔을 극한의 경쟁심리와 ‘하면 된다’로 표현되는 한국사회의 시스템의 부재에 관한 이야기다.영화 초반에 보여지는 흥남철수 작전에 사용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최대 승선인원이 2천명이었다고 한다. 이 배에 14,000명의 피난객들이 올라탔다. 무기들을 다 내렸다고 해도 엄청난 과적상태였다. 사람들은 말 그대로 죽기살기로 배에 올라탔다. 떠밀리거나 가까이 가지 못해 배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십만을 헤아렸다고 한다. 미군은 철수하면서 흥남부두를 폭파시켜버렸다. 그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을 것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이틀 반나절을 항해한 후 거제도에 닿았는데 기적적으로 피난민 전원이 생존했고 아기들까지 태어났다. 미군은 아기들에게 김치1호 김치2호 등으로 별명을 붙여 불렀다고 한다. 혹독한 환경에서 1만 4천여명 전원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백석현, SK해운 대표이사)은 다음달 2월 26일 11시부터 한국선주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을 대상으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및 재규정 개정(안), 임원 재·선임 및 퇴임(안)을 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물류유통 사업 콘텐츠 제작, 현대글로비스 홍보대사와 봉사단 활동도 함께 경험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사업장 견학, 전문가 강연,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까지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www.glovis.net)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대학생 기자단 ‘영 글로비스(Young GLOVIS) 3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12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영 글로비스 3기는 오는 12월까지 현대글로비스의 물류·유통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자체 블로그(http://young.glovis.net)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YoungGLOVIS)에 게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영 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영업·마케팅 현장에서 직접 프로모션 활동을 수행하는 대학생 홍보대사와 소외지역 봉사, 사랑의 나눔 바자회 진행 등 봉사단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임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의 글로벌 물류, 유통 관련 강연을 진행해 영 글로비스 3기들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 글로비스 전원에게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할 수 있게 하고, 우수 활동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신 국제여객터미널을 1월 1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이 될 신 국제여객터미널은 2012년 7월에 착공하여 2년 6개월 만에 준공된 것이다.새로 건립된 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항만공사에서 북항의 기존 3,4부두 일원에 총사업비 2,343억원을 들여 국제여객터미널동(78,802㎡), 게이트/경비초소(815㎡), 갱웨이(8,669㎡), 보세화물창고(3,045㎡), 비가림시설, 근로자휴게소, 면세품인도장(2,600㎡) 등을 신축한 것으로 건축연면적이 약 9만 3천㎡에 달한다.신 국제여객터미널은 여러 가지 특징과 자랑거리가 있다.먼저 건물디자인이다. 외형은 고래의 힘찬 유영과 파도의 역동성을 통해서 해양수도 부산을 형상화한 것이다. 규모는 총 6층(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2020년 기준으로 연간 이용객 278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이 국제여객터미널은 항만부문의 공기업에서 최초로 설계단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차원의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설물 모델링이 가능한 선진설계기법인 BIM(빌딩정보모델링)을 적용, 사전에 설계오류 및 시공 상 문제점을 파악하여 공정간 간섭오류를 해결하여 빌딩
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 오전 중구 중앙동 사옥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다짐했다.BPA 임기택 사장은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항이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BPA 구성원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부산항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균형있는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도전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갖자고 당부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유공 업·단체 직원 11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으며, 당 행사는 부산항 항만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취지에서 임직원 200여명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올해로 부산항의 관리운영주체가 정부에서 부산항만공사(공기업)로 바뀐 지 만 11년이 됐다. 정부에서 부산항의 관리운영을 공기업에게 맡긴 것은 항만운영에 민간경영기법과 책임경영체제를 도입, 항만운영을 효율화하여 부산항을 동북아물류중심기지로 육성, 국민경제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항만공사법에 근거하여 2004년 1월 16일 설립, 금년 1월 16일에 창립 11주년을 맞는다.부산항만공사가 11년간 부산항을 경영하는 동안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먼저 부산항만공사 자체를 보면 2004년에 임직원 106명, 자산 3조4,556억원, 예산 1,434억원으로 출발하여 2014년에 임직원 185명(75% 증원), 자산 5조4,120억원(57% 증액), 예산 6,371억원(4.4배 증가)으로 성장하였다.컨테이너물동량은 2003년 1,041만개에서 2014년 1,860만개로 증가하여 819만개가 늘어나 79% 상승하였다. 2014년에 부산항에서 처리한 1,860만개는 일본 전체항만이 2013년에 처리한 1,775만개 보다 85만개를 더 처리한 실적이며, 일렬로 세웠을때의 길이는 지구 둘레(40,120km)의 2.78배인 111,6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