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캐나다 정부(Transport Canada Marine Safety and Security)와 국제협약에 따른 검사 및 증서발급 서비스를 대행하는 정부대행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캐나다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톤수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협약(ICLL), 국제안전경영코드(ISM Code)등에 대한 검사ㆍ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캐나다는 지리적으로 북극항로 중 북서항로를 끼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극지운항선박 안전기준(Polar Code) 제정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등 해운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금번 협정은 한국선급에 등록된 선박들의 북극항로 운항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PSC) 및 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캐나다 주관청과 연계하여 원활한 해결이 가능하게 되었다.이번 캐나다 정부대행 검사권 수임은 1999년부터 착수하여 2012년도 벤쿠버 지부 개설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하는 노래 Home Sweet Home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곡이 처음 공개된 때는 1800년대 초 어느 오페라에서 였다고 하니 무려 2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구전가요처럼 통상적으로 불려지다가 1939년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한 영화들에서도 많이 사용됐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영화 반딧불의 묘에서도 이 곡이 사용됐다.요즘은 핸드폰 벨소리나 컬러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곡이기도 하고 자동차 주차 알림이나 고객센터 등에서 알림용 음악 등으로도 흔히 사용되곤 한다. 사랑스럽고 편안한 즐거운 나의 집을 예찬한 곡이니 누가 들어도 좋고 부담이 없어서 그러하리라.그런데 정작 이 노래의 가사를 쓴 존 하워드 페인(John Howard Payne)이라는 사람은 평생 가정을 꾸려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극작가였던 페인은 집도 없고 결혼도 안 한 채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며 1800년대를 살았다. 이 노래 가사도 프랑스에서 땡전 한 푼 없이 지낼 때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를 보고 함부로 안됐다느니 불쌍하다느니 할 일은 아니다. 자발적으로 단독자의 인생을 자유롭게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2014년도 예산절감 우수사례(Best Practice) 총 12건 중 최우수 1건, 우수 2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매년 개최되는데 2014년도에는 총 12건이 경합하여 1월 20일 1차 서면심사(절감성과(40), 노력도(30), 창의성(20), 확산 가능성(10))를 통과한 5건이 2월 3일 2차 발표대회(과제내용(40), 발표의 완성도(40), 발표기법(10), 호응도(10))를 거쳐 16일(월)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예산절감 최우수사례는 『욕망산 공사현장 발생 토사를 유용(有用)하여 공사비 절감(항만건설팀)』한 것으로 욕망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를 ‘15년에 추진 될 신항 남’컨‘배후단지 조성공사장에 미리 매립하여 약 18억원 공사비를 절감하였다.우수사례는 『저리의 채권발행과 안정적 자금운용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재무회계팀)』한 것으로 저리의 채권발행을 위한 노력과 자금수지 분석을 통한 최적의 단기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익을 극대화하여 약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다른 우수사례는 『재개발사업지구 내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한 예산절감(개발사업팀)』한 것으로 북항 재개발사업 1-2단계 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16일 오전 사내 중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선박급유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인천신항의 성공적 개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항과 인천항 입항 선박들을 대상으로 연관·부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열렸다.인천항만공사(IPA)는 급유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천신항 건설 현황과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물동량 증대 마케팅과 원활한 부대 서비스로 인천항에서 동반성장해 가는 건강한 파트너십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또, 향후 입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모선의 급유 서비스 제고를 위한 업계와 IPA의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신항 개장, 정기선 운항현황 등 업계가 궁금해 하는 이슈와 정보를 바로 알려 급유업체들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며 “항만 부대서비스 업계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실제 물동량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동)은 지난 2. 11. 11:00 여의도 렉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이 날 총회에서는 조합원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김일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기간의 해운불황으로 예선업계도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는 해운경기가 좀 더 나아지고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올해는 조합의 현안인 예선 등록제도의 개선으로 시장의 안정화와 질서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예선사용료의 인상, 조합사무실의 여의도로 이전, 조합원사 홍보용 동영상물 제작, 조합원사 임직원 외국항만 및 문화체험, 조합 사진공모전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개정안,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가입금 및 경비 등에 관한 규약 개정안 등 조합의 정관과 주요 규약 등의 개정안도 함께 처리하는 한편 그동안 결원 중이던 임원에 부산항 용호선박의 마춘희 사장과 여수항 남해선박의 고륜 사장을 이사로 평택항 (주)흥해의 배동진 사장을 감사로 선출하였다.
엄밀히 말해서 음력 설인 2월 19일을 기점으로 을미년(乙未年) 양띠 해가 시작된다. 올해 양띠는 그냥 양띠가 아니라 청양띠라고 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띠를 나타내는 십이간지 동물 앞에 흑, 청, 백 등 색깔을 붙이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가고 있다. 그 근거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십간마다 의미를 나타내는 색이 있다고 해서 그 색을 12지 앞에 붙이는 것인데 아마 그 원조는 백말띠가 아닐까 싶다.백말띠는 육십 갑자마다 돌아오는 것으로 경오년(庚午年)인 1930년과 1990년 등의 해를 말한다고 한다. 이 해에 태어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기가 드세고 팔자가 사납다는 속설도 있다. 백말띠를 구분하는 관습은 일본에서 시작됐다는 설도 있는데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병오년(丙午年)을 백말띠로 친다고 한다.일본 관습에 따르면 1906년과 1966년 등이 백말띠에 해당된다. 십간을 의미하는 색에 따라 분류하는 한국과 달리 오행설에 따라 불이 많다고 해서 백말띠로 분류한다고 한다. 혹은 옛날 일본에서 병오년에 태어난 한 여자가 정부(情夫)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분풀이로 한 마을을 다 불태워버렸다는 전설에 따라 백말띠 미신이 생
“기본과 원칙에 더욱 충실한 한국선급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체적인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박범식 한국선급(KR) 회장은 1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해양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선급 혁신활동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가장 중요한 선결과제인 내항 여객선 사고방지 시스템 강화에 대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검사원을 배치 및 검사 완료 전 지부장 또는 그 대행자가 확인을 하는 고강도 검사를 시행하며, 국제 규정인 비손상시 복원성규칙(Intact Stability Code)을 국내 기준에 반영하는 정부의 개정 작업에도 적극 참여해왔다.그리고 카페리선의 차량 및 화물 고박강도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설계사 31개 업체에 무상 제공하고 여객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복원성, 차량 및 화물 고박방법과 국제안전관리규정(ISM Code)의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에도 만전을 기했다.또한 박 회장은 지난 12월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지난해 4명의 신규 상근임원을 선임하여 총 5명의 상근임원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조직체계
▣ 손익구조변경 공시현대상선은 2014년 매출 6조7,760억원, 영업손실 2,321억원, 당기순이익 501억원 달성2013년에 비해 매출 감소, 영업손실액 축소, 당기순이익 실현 - 영업손실이 발생한 원인은 4분기가 전통적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여파 - 벌크 부문은 BDI 하락으로 영업 손실이 증가현대상선 관계자는 “2014년도 해운업 불황, 환율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2013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영업손실액을 축소했으며, 적극적이고 선제적 자구 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더불어 “2015년에는 글로벌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반영, G6 협력을 통한 영업 강화와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배 사장, Al-HammadiEisa 카타르 국영 광물자원회사(QPMC) 사장과 6일 계약식2년간 QPMC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카타르로 수입하는 골재 전량 1200만t 독점 운송QPMC 수입 골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 및 인프라 구축에 사용현대글로비스 “두바이 사무소 거점으로 향후 중동지역 활발히 물류 시장 공략할 것”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www.glovis.net)는 카타르국영 광물자원회사(Qatar Primary Materials Company, 이하 QPMC)와 1억달러(한화 약 1100억 원) 규모의 골재 장기해상운송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알 하마디 에이사(Al-HammadiEisa) QPMC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QPMC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관련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가 2006년 설립한 국영기업이다. 카타르 내의 민간 건설사에 원활한 건설자재 공급을 위해 QPMC는 관련 채석, 해상 및 육상운송, 항만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앞으
흥아해운주식회사(www.heung-a.com) 는 지난 2월 5일 1,000TEU급 신조 풀컨테이너선을 대선조선소로부터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흥아해운㈜의 홍콩-하이퐁-샤먼 항로에 투입 한다고 밝혔다.‘흥아 샤먼(M/V HEUNG-A XIAMEN)'으로 명명된 이 선박은 흥아해운㈜이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7척, 케미컬탱커선 6척 등 총13척의 선박 중 세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며, 1,000TEU급 제 3차선이다. 흥아해운㈜는 ‘흥아 샤먼(M/V HEUNG-A XIAMEN)’호의 본선 인수 후 운항에 필요한 수속을 거쳐, 자사의 HPS1항로(부산-광양-홍콩-하이퐁-홍콩-샤먼-부산)에 투입되던 용선선박을 대체하여, 2월 6일 부산항을 첫 출항 예정이다. ‘흥아 샤먼(M/V HEUNG-A XIAMEN)’호는 20피트 기준 1,000TEU를 적재할 수 있으며 길이 141m, 너비 24.80m이며, 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최신의 저연비 에코선박으로 흥아해운의 주력 항로 중 하나인 HPS1항로에 투입되어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 할 계획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장만 이사장) 산하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이하 교육원, 부산 영도 소재)이 국민 의견을 수용하여 기관명을 ‘해양환경교육원’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교육원은 해양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해양오염방지관리인 교육과 초/중/고등학생 등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체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환경 전문 교육기관이다.교육원은 2011년 개원 이후 해양환경개발교육원으로 활동하여 왔으나, 교육원의 기능 중 하나인 해양오염 방제기술 개발을 상징하기 위하여 포함된 ‘개발’이라는 단어가 ‘해양환경의 개발’로 오인될 수 있다는 의견을 수용하여 2015년부터 기관명을 ?해양환경교육원?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앞으로 국민들이 우리 교육원을 더욱 잘 기억하고,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교육원은 개원 이후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 수검에서 최고 등급인‘A’등급을 연속 획득하였으며, ‘2012년 교육기부기관 인증’ 및 ‘2013년 교육기부대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해양환경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회장 윤수훈)는 2월 5일, 윤칼치(반포동 소재)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작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및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보고 받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윤수훈 회장은 총회에서 “장기간 지속된 해운불황과 작년도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가 합심하여 한중카페리항로의 안전대책 강화, 시장의 질서 및 운임 안정화,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유지, 임시 중단한 항로의 원만한 재개, 한중 화물자동차 복합운송의 적용항구 확대, 컨테이너선사 및 한국여행업협회 등과의 협력 강화 등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서 “올해에도 세계경제와 한중해운의 전망 그리고 우리 업계에 대한 국내외 여건이 밝지만은 않으니 우리 업계가 더욱 합심 단결하여 선박의 안전운항과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여 난관을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또한 협회는 임기가 만료된 현 윤수훈 회장(진인해운주식회사 사장)을 협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추대하여 선임하였고, 협회 사무국의 전작 사무국장을 전무 이사로 선임하였다.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2월 4일(수) 11시에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항 물동량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적 선사 대표를 초청하여 ‘중국적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신년인사를 겸한 이번 마케팅 간담회에는 COSCO, COHEUNG, EAS, SITC, SINOTRANS, CSCL, 중통해운, 두우해운 등 8개 중국선사 대표가 참석했다.부산항만공사에서 중국적 선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국이 부산항의 주요 교역국가로서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2014년도에 부산-중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4,646천TEU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 18,652천TEU의 25%를 차지하며, 특히 환적물량은 9,414천TEU 중 2,874천TEU로 31%에 달한다.부산항만공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부산항 운영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부산항과 중국선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임기택 사장은 “한중간 교역량은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므로 부산항과 중국 여러 항만 및 중국적 선사가 공동발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이라고 다짐했다.정리.
소한 대한도 지나고 입춘이 다가왔는데 아직 날씨는 쌀쌀하기만 하다. 향긋한 봄나물 보다는 아직은 뜨끈한 찌개 국물이 더 그리운 때이다. 한국인들만이 먹는 국물 있는 찌개는 별다른 레시피라고 할 거 없이 그냥 재료들을 넣고 끓이는 게 포인트인데 그 끓이는 과정이 단순해 보이면서 오묘하기까지 하다. 특히 평소 요리를 잘 안하던 남자들이 찌개를 끓이려면 그 단순함과 오묘함과 명쾌함 사이에서 헤매기 일쑤다.윤태호 작가의 만화 이끼에서 지방으로 좌천된 검사가 아내와 전화 도중 말을 돌리려고 “왜 내가 끓인 찌개는 당신이 끓인 것처럼 맛이 안 나냐?”고 묻는다. 아내는 “그냥 계속” 끓이라고 말한다. 그 검사는 “계속 끓여? 그게 다야” 반문하며 의아해 하지만 아내는 태연하게 계속 끓이라고만 말한다. 영화 이끼에서도 이 명대사가 나왔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끼에서 본 가장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였다. 찌개의 맛에 관한 가장 명쾌한 답 중 하나니까.된장찌개는 그 동안 좀 끓여봐서 어지간한 식당 된장찌개보다 훨씬 맛있게 끓일 자신이 있다. “그냥 푸욱” 끓이면 된다. 어머니 말로는 “팔팔” 끓이면 된다고 한다. 문제는 김치찌개인데 아무리 맛있는 김치로 끓여도 맛이 안 나는
연결재무제표 지난해 실적(잠정) 30일 공시, 전년비 8.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6446억원, 전년 보다 1.2% 증가…영업이익률 4.6% 기록14년 4분기 매출 3조 5683억원, 영업이익 1652억원…YoY 각각 9.7% 증가, 11.8% 증가올해 목표 매출액은 14조 5153억원으로 수립, “내실경영 및 비계열 영업 강화” 밝혀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목표치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했다. 환율 변동 및 유가 급락 등 대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기록한 호실적이란 분석이다.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www.glovis.net)는 30일 공시한 2014년 경영실적(잠정)을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조 9220억 원과 영업이익 644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2013년에 올린 12조 8613억 원 보다 8.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초 밝힌 ‘2014년 목표 매출액’ 13조 5983억 원 보다 3237억 원(2.4%)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영업이익은 6446억 원으로 2013년 대비 1.2%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