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오션 얼라이언스 및 디 얼라이언스 두 개의 새로운 해운동맹이 출범하면, 많은 해운사 경영진의 견해로는 해운사들에게는 오랜 궁핍이 끝나고 다시 이익을 거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결국 해운업계는 매우 요동칠 것이다. 네 개에서 세 개로 해운동맹이 재편되고 (오션 얼라이언스, 디 얼라이언스 그리고 2M) 약 20개의 국제적 선사들에서 현재 크게 두 개 집단이 남아있으며, 아직 합병이 완결되지는 않았다. 여러모로 비판받았던 해운업계의 원자화는 곧 끝이 날 것이다. 그러나 선사의 중심부에 있는 선장들과 같이 모두가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세계화주포럼의 보고서: 해운업계 집중화의 손익 세계화주포럼(GSF)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화주조직이 정기선의 거대화를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영업모델에 대한 토론을 호소하고 있다. GSF에 의하면 대형선박, 거대 동맹 및 합병된 해운사들은 선사에 비용상 이익을 주지만, 다른 측면으로 물류라인의 다른 당사자에게는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GSF는 자체 분석과 통찰에서 특히 최근 제출된, 거대 컨테이너선의 영향과 정기선의 경쟁 문제에 관한 2개의 OECD의 연구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오늘날처럼 정치적으로 종잡을 수 없고 세계경제적으로 복잡한 시기에 안정성은 중요한 가치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9개월동안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함부르크 항의 대표는 11월 16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함부르크 항은 2016년 1월에서 9월까지 총 물동량 1억 490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0.3%)을 유지했다. 함부르크 항 마케팅 중역인 악셀 마테른(Axel Mattern)은 “지난 일년 간의 활기“를 언급한다. 1분기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반면, 2분기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증가(+0.7%)했다. 3분기의 총 물동량은 2015년 3분기와 비교하여 2.7% 증가했다. 2015년 수준 유지 마테른은 거의 감소하지 않은 컨테이너 물동량(-0.1%로 672만 Teu 기록)을 “확실히 안정화된 상태”로 평가하면서 낙관적 상태로 여긴다. 그러나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와 비교해볼 때 2015년에는 9.2% 감소한 후 상황이 나아진 것이다. 그래서 마테른은 올해를 긍정적으로 본다. “전년도 수치에 도달한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북부 항만 중에서 벨기에 안트베르펜은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운송과 물류업계는 불안에 빠졌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공약이 국제무역거래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판데르샬크클린크너, 영향 크지 않을 것 빌렘 판데르샬크(Willem van der Schalk) 독일운송물류협회(DSLV) 부회장은 “중단기적으로 지역 물품에 대한 지원이 있을 것이나 장기적으로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세계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이득을 얻기 때문에 이에서 이탈할 수 없다. 판데르샬크는 독일운송과 물류경제에 대한 단기적인 영향 또한 없을 것이라고 본다. 라이문트 클린크너(Raimund Klinkner) 독일연방물류협회(BVL) 회장은 ”미국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경제 성장을 위한 국제거래와 국제분업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트럼프는 현존하는 통상조약을 모두 무너뜨리지 못한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또한 그는 ”경험이 많은 기업가로서 트럼프는 순수한 보호무역주의를 통하여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선거전에서 약속한 일자리와 복지를 제공하려면 현실주의와 눈대중이 요구된다. ”트럼프가 선거전 모드에서 벗어나면, 그의 실제
이탈리아의 그리말디 그룹(Grimaldi Group)은 내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근해운송 선박 건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엠마누엘레 그리말디(Emanuele Grimaldi) 경영이사는 10월 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20번째 유로 메드 컨벤션(Euro-Med-Convention)에서 “우선 로로선 네 척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연구되고 있는 새 선박세대인 G5GG(그리말디 5번 째 세대 그린, Grimaldi 5th Generation Green)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G5GG 규격은 스크류버(배연가스 세정기) 또는 환경친화적인 선체 실리콘 도색과 같은 최근의 “친환경“ 기술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LNG는 마음대로 이용할 수도 없고 경쟁력도 없다는 이유로 그리말디 그룹은 LNG 도입을 거부했다. 새 로로선의 인도는 2-3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그 외에 2017년 말 G5GG 여객선(RoPax) 2-4척을 주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부분은 여객용 페리 선박회사의 인수 여부와 함께 결정될 것이다. 로로선, 여객선 그룹 통합과 성장 “로로선, 여객선 부문을 통합하면 추진력이 올라갈 것입니다. 최신식의 효율적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다른 정기선사 또한 파산할 수 있다는 염려 속에 수많은 해운 관계자들이 불안함에 떨고 있다. 세계 10위권 해운사 중 하나의 재무담당이사는 독일물류신문 DVZ와의 인터뷰에서 “선박회사의 현 지불능력을 특히 정확하게 점검 할 필요가 있다.“ 라고 밝혔다. 『드류리 해운 보고서』의 경고 시장 전문가들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업계 관계자들이 어떠한 정기선사도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드류리 해운 보고서(Drewry Maritime Research)는 10월 초 이미 “적신호: 해운사의 퇴출 가능성은 이미 높다“라는 위협적인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즉, 한진해운 사태 이후 도미노 효과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으나 모든 해운사는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파산의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관론에는 여러 근거가 있다. 몇 년 전부터 정기선사가 계속해서 적자운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AXS-알파라이너의 시장 분석가는 연속적으로 13개 거대 해운사의 영업이익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평균적으로 지난 30 분기 가운데 19 분기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의 최신 연구논문 “트렌드와 전략“에서는 비용의 압박, 개성화 그리고 복잡화가 요즈음의 최신 트렌드이고, 이런 흐름을 지배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디지털화`라고 한다.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의 회장 라이문트 클린크너 교수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제33회 독일 물류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디지털화는 독립된 흐름으로서 유연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디지털화에 대한 설문에 응답한 약 450개의 회사 중 4분의 3이 디지털화 과정에서 생겨난 기회를 높게 또는 아주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과반수 이상의 회사들은 확실한 솔루션이 검증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클린크너 회장은 “디지털 시장의 규칙을 이해한 사람만이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에게 접근하기 때문에 소극적인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라고 말했다. 그 밖에 이 연구논문에서 다루는 핵심 주제로는 `디지털화는 최종 고객과 최종 생산자에 의해서 움직인다`가 있다. 다이내믹한 네트워크 안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조직은 근본적으로 경쟁의 구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클린크너는 “우리는 여러 구성요소 중 시간을 최소화할 것이며 실시간으로 행동하고 반응하는데 이것은 기술과 인공지능의 결합
영국의 펠릭스토우(Felixtowe)항은 10월 초 정말로 분주했다. 더욱이 화물을 발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항만의 가장 큰 고객인 MSC는 대안을 생각해내라고 강요하던 차였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영국의 수입과 수출의 흐름이 영국에서 가장 큰 항구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증가하였나?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브렉시트와 관계가 있는 것인가? 결코 아니다. 항만 운영자에 의하면 이러한 어려움은 수출과 수입의 불균형 때문에 운항 시간표에 따라 도착한 선박과 한진해운의 지불불능으로 인해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한진해운의 빈 컨테이너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유니피더, 영국 물류 상황 좋아 브렉시트는 분명 불안한 요소가 많았지만 화물운송의 하락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적어도 해상 운임의 하락을 가져오지는 않았다고 몇몇 시장 관계자들은 독일물류신문 DVZ와의 인터뷰에서 말한다. 유니피더의 경우 영국과의 물류를 잘 진행하고 있다. 영국 근해 물류 서비스에서 8월 초부터 이제까지 운행되었던 “로미 트레이더(Romy Trader)“보다 확실히 더 큰 선박인 809 TEU를 운반할 수 있는 “아라 리버풀(Ara Liverpool)“호로 현재 대체되었다. “브렉시트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상하기 쉬운 상품을 해외로 운송하는 일은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운송업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은 운송사의 새로운 IT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냉장 컨테이너 운송 업계는 선두주자인 머스크가 9월 말 냉장 운송 컨퍼런스에서 고객들에게 2017년 중반부터 송신기 및 온도 검사를 포함하겠다고 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경우에 운반선은 “리모트 컨테이너 모니터링“ 데이터를 새로운 온라인 툴의 도움으로 외부에서 마음대로 조작하게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테두리 안에서 머스크는 2015년 5월 완전한 냉장 컨테이너 부분을 준비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수송 중에 있는 냉장컨테이너 및 그 운전 조건과 체류지 안에서 온도 및 공기구성을 감시하고 있다. 정보는 지금까지 운송 및 옮겨 싣기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퀴네 앤 나겔에서 냉장 해상화물운송을 총괄하는 담당자 프랑크 간제(Frank Ganse)는 머스크가 냉장컨테이너 비즈니스 부문의 선도적인 위치를 데이터의 연결을 통해 확장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끊임없이 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품과 같이 특히 굉장히 민감하면서도 아주 비싼 상품을 운송하는 운송업자
브레머하벤의 과일터미널에서는 손가락 끝의 촉각과 눈대중으로 독일인이 좋아하는 열대 과일을 판별한다. 짧은 회색 머리카락, 체크무늬 셔츠의 마티아스 하셀더는 호이어 운송 물류 유한회사의 터미널부문 책임자이다. 하셀더가 바나나상자의 옆에 있는 구멍으로 집게와 가운뎃손가락을 넣고, 색깔, 단단함과 온도(꼭 섭씨 14도를 유지해야 함)를 체크하고 있다. “바나나는 풀색이어야 하고 단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입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객을 위한 눈입니다.“라고 약 30년간 호이어에서 일한 하셀더는 하역 후 바로 있는 첫 품질 체크에 대해서 말한다. 호이어는 30만 톤의 바나나를 매년 브레머하벤의 과일터미널에서 옮겨 싣고 있다. 컨테이너 항에서 옮겨지는 과일 거대한 창고의 경사로(ramp)를 지게차가 벌레와 같이 웅웅거리며 빠르고 정확하게 돌아다닌다. 지게차는 경사로 23의 컨테이너로부터 2.5미터의 높이로 바나나상자를 쌓아 올리고 상자를 다시 채운다. 금요일 아침은 바나나의 주 배달일이다. 저녁에는 북쪽에 있는 컨테이너항의 강변 부두에 호이어의 컨테이너 120개를 실은 MSC 게이트의 선박이 도착하였다. 각 컨테이너마다 상자 1100개가 있으며, 총무게는 23
해상운송, 에너지와 터미널 등의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약 중인 덴마크의 A.P. 몰러 머스크 그룹(A.P. Møller-Mærsk Group)이 분할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22일에 알려진 대로 APM 터미널(APM Terminals), 머스크 라인(Maersk Line), 스비처(Svitzer), 머스크 컨테이너 인더스트리(Maersk Container Industry)와 댐코(Damco)는 새롭게 운송과 물류 부문으로 모이고, 머스크 오일(Maersk Oil), 머스크 드릴링(Maersk Drilling), 머스크 탱커(Maersk Tankers)와 머스크 공급 서비스(Maersk Supply Service)는 새로운 에너지 부문이 된다. 새롭게 그룹을 편성하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인사 이동이 있을 예정이며, 몇몇 일부 최고 경영자는 회사를 떠나야 하거나 새로운 직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운송과 물류 부분 및 에너지 사업 부분으로 분할 머스크 그룹의 대대적 변화는 이미 지난 6월에 예고되었다. 미켈 프람 라스무센(Michael Pram Rasmussen)이 의장으로 있는 감독위원회가 그룹의 성장 가능성, 큰 적응성 및 장기 개선의 관점에서 머스크